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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있는 국어 수업을 위해 모든 초등교사가 꼭 읽어야 할 책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20대 후반의 교사입니다. 감수성 넘치는 초등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는 중, 고등학생 시절의 국어시간은 문제집을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발령 후 국어를 가르치는 시간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국어를 배운 기억이 없기에 더욱 가르치기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우리 말과 글을 담은 국어수업 이야기’는 수능세대인 우리 젊은 교사들에게 국어 수업의 ‘주관’을 세워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국어수업에서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쭉 읽어가며 국어수업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나의 국어수업 철학을 정립해 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기에도 편합니다. 장학을 토론수업으로 준비하면서 부족했던 지식 및 방법적 측면을 이 책을 통해 채울 수 있었습니다. 국어 수업 도우미로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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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때 그림일기와 독서록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 나름 재미있고 생기있는 글을 쓰곤 한다. 그런데 고학년이 될수록 글을 정형화되고 그나마 글쓰기를 너무나 싫어하거나 흥미를 끌기 위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흐르기 일쑤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글 쓰는 걸 싫어하는 걸까? 하지만 바로 옆에 친구가 있어도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 수업시간에 글쓰기를 꺼리는 걸까?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까? 이런 고민과 의문은 나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살아있는 글쓰기와 삶의 도구로서의 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말하기, 듣기, 쓰기는 각각 나뉘어진 것이 아니다. 서로 긴밀이 연결되어 있기에 우리의 글쓰기는 말하기, 듣기의 체험과 함께 자라나는 것이다. 단지 들려주고 들어주는 교실, 듣기 말하기가 자유롭지 않은 문화에서 글쓰기는 아이들에게 낯선 세계일 뿐일 것이다.
책 곳곳에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성과 이 안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현실적 방법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공책 가득 메모를 하며 읽어야 했다. 그리고 공책에 적힌 비법(?) 들을 이제 하나씩 실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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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
언제부터인가 국어시간에는 책을 읽고 주어진 문제에 답을 하고 주제를 찾고 간단히 이야기해보는 방법으로만 수업을 한것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끝날때는 다음 차시를 또 해본다거나.... 하는 등, 다른 과목 수업준비에 비해 국어 수업을 준비하는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별로 없지 않았나 싶다. 국어 수업 기술이 고갈될쯤 우리 말과 글을 담은 국어 수업 이야기... 를 읽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말하기 능력이 강조되면서 수업 시간에도 쓰는 활동은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 부터는 점점 쓰는 활동도 참 귀찮아 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 책은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단계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이 책속에 수업에 도움이 될만한 그림책 이야기가 상당하다... 고학년이라도 그림책에 관심이 있고 이를 통해 자기의 경험을 이끌어 내는 방법 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림책을 소개해주고 여러 가지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해본 다음 생각을 이끌어내고 글로 적어보는 방식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미없이 제출하는 일기글 대신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내면 좋은 결과물아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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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의 제목이 '아이들의 삶, 말, 글을 하나로 잇다.' 입니다. 국어교과는 우리말을 다루는 중요한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수업하기를 어려워하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교과서에 제시된 보기글은 딱딱하거나 어렵기 일쑤입니다. 요즘 개정 교과서에는 그래도 그림책이나 재미있는 옛이야기, 줄글이 많이 들어 왔지만 온 작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이론 위주의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펼쳤는데, 읽다보니 시, 그림책, 옛이야기, 글쓰기, 비문학, 토론으로 장을 나누어서 사례 위주로 써 나가서 쉽게 읽힙니다. 그동안 시 수업하기를 어려워했었는데 이 책에 나온 노하우(?)를 보며 나도 나중에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방법, 옛이야기를 하고 함께 공부하는 방법 등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사례가 나와있어 실제 수업에 적용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평생 펼쳐나가신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이 책 곳곳에 녹아 있는 듯 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교과를 가르치던, 아이들의 삶과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교과가 바로 국어 교과인 거죠. 국어 수업에 도움을 받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