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구매
카를 슈리히트 콜렉션 30CDs
"카를 슈리히트 콜렉션 30CDs" 내용보기
드디어 기다리던 음반이 재입고되었다! 2012년에 핸슬러 음반사에서 카를 슈리히트 전집이 20CDs+DVD로 구성된 1집과 10CDs로 구성된 2집으로 발매된 바 있다. 2집은 구매했었지만, 1집은 품절되어 구매할 수 없었다. 이번에 재입고된 카를 슈리히트 콜렉션은 과거 발매분 20CDs와 10CDs를 합친 30CDs 구성분이다. 음반 번호를 보니, 기 발매분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
"카를 슈리히트 콜렉션 30CDs" 내용보기

드디어 기다리던 음반이 재입고되었다! 2012년에 핸슬러 음반사에서 카를 슈리히트 전집이 20CDs+DVD로 구성된 1집과 10CDs로 구성된 2집으로 발매된 바 있다. 2집은 구매했었지만, 1집은 품절되어 구매할 수 없었다. 이번에 재입고된 카를 슈리히트 콜렉션은 과거 발매분 20CDs와 10CDs를 합친 30CDs 구성분이다. 음반 번호를 보니, 기 발매분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핏보면 과거 음반의 재탕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발매분은 독일 낙소스(Naxos Deutschland Musik & Video-Vertriebs GmbH)에서 2020년에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음원을 사용한 것이다. 얇은 부클릿에는 CD별 디지털 리마스터링 담당자의 이름이 제시되어 있다. 기 발매분과 아직 음질 비교를 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 새로 리마스터링되었다고 해서 오늘날의 최신 음원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노 음원도 포함되어 있고, 스테레오 음원이라 할지라도 1950~66년 사이에 녹음되었고, 또 실황녹음도 많아 음의 왜곡이나 히스 잡음 등이 포함된 음원들도 있다. 그렇지만, 카를 슈리히트의 음반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30CDs 전집으로 나온 경우는 흔치 않다. 적어도 옛 명장들의 꾸밈 없는 음악적 표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음반은 반가움을 전해줄 것이다. 

핸슬러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낙소스에서 통합 발매된 이번 음반도 (과거와 동일하게 SWR이란 이름을 달고 발매되었지만) CD들이 모두 밀봉되어 있다. 사실 매우 독특한 포장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적어도 각 CD들이 스크래치 없이 잘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든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이런 포장에 대해 불만을 갖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 같다. 뜯다가 찢어졌다는 등의 불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개봉 방식은 입구 부분을 컷터 칼로 살짝 자르는 것이다. 자를 대고 컷터 칼로 1mm 정도 잘라내면 깔끔하게 개봉할 수 있다. 처음 음반을 들을 때마다 한 장씩 칼로 개봉하며 듣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가 될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부클릿은 스튜트가르트 라디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에 관한 독일어와 영어 소개글 외에는 전부 CD 트랙 리스트로 꾸며져 있다. CD 포장 뒷면에 트랙 리스트가 없으니, 감상할 때마다 부클릿을 곁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 부클릿 표지는 박스 사진과 동일하지만, 뒷면에 악보를 놓고 책상 위에서 연구 중인 슈리히트의 새로운 모습이 실려 있어 반갑다. 인터넷에서 검색되지 않는 모습이다. 

슬슬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일지도 모르는데, 요즘은 메이저 음반사의 아티스트가 아닌 카를 슈리히트 같은 대중에게 덜 알려져 있는 숨어 있는 예술가들의 연주가 더 좋게 들린다. 분명 기술적으로는 메이저 음반사,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슈퍼 스타들의 연주가 흠 잡을 곳이 없이 완벽하지만, 약간의 실수도 있고,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주는 이런 연주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일청을 권한다. 

YES마니아 : 로얄 o******8 2021.06.08.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