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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 리뷰 [1일 1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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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 리뷰 [1일 1철학]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나오듯 스스로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167쪽, 도전 편) 이 한자성어가 왜 '도전'편에 있는 것일까. 1일 1철학적 사고 방식에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지. 조금 억지로 끼어 맞춘 것은 아닌지 의아해 지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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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 리뷰 [1일 1철학]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나오듯 스스로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167쪽, 도전 편)

 

이 한자성어가 왜 '도전'편에 있는 것일까. 1일 1철학적 사고 방식에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지. 조금 억지로 끼어 맞춘 것은 아닌지 의아해 지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될 일이니 큰 문제는 없겠다 싶다.

한때 주변 선배 동료들이 나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지던 이 한자 성어를.

이 책에는 "주머니 속의 송곳같이 솟아오르는"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라 하면서, 평원군과 모수의 일화<출처: 사기>를 담아 놓은 것 같은데. 그저 옛 일화를 읽는 재미는 읽더라도 깊은 성찰을 하기에는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책의 홍보 문구와 제목에서 말하는 "흔글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이라는 말이 조금 무색하게 다가 온다. 표지 또한 중후한 분위기가 풍긴다. 정말 '철학'을 논할 것만 같은.

그러나 실제 책의 내용은. 1페이지 1고사성어 = 총 365개 고사성어와 의미, 그리고 일화와 출전이 전부다. 살짝 속은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고사성어를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범주가 그리 세부적이고 다양하진 않을테니까.

다만 책 표지가 고사성어들의 깊은 의미와 심오함을 더해 주는지라.

초등 중등 자녀를 둔 학부형들은 선뜻 손을 뻗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그저 동양 철학의 심오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 하루 하루 한자성어(고사성어) 하나씩 외워도 재밌고 유익한 일이니 말이다.

 

책의 주제어를 '시작', '난관', '도전' 등 여섯 개를 뽑아서. 6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고사성어를 펼쳐 놓았다.

예를 들어 보자.

제1장 <시작>의 1페이지 고사성어 "천리지행 시어족하 千里之行 始於足下"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과 같다.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

...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고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기에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기에 잃을 것이 없다 <출처: 노자도덕경>

 

그런데.. 이것보다는 차라리 가나다 순으로 펼쳐 놓았으면 더 유익하지 않았을까?

보통 고사성어를 교양 또는 재미 위주의 책처럼 접하기보다는 사전처럼 필요해서 찾을 때가 많으니 차라리 가나다 순으로 배열을 하고.

한자 성어 옆에 차라리 작은 주제어를 명시해 주면서, 그에 걸맞는 철학적인 내용을 덧붙였으면 어떨까 싶다.

 

"세월부대인 歲月不待人"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시간을 아껴라.(시작 편 2쪽)

같은 경우 'ㅅ'에 순서대로 배열하고. 주제어를 <시작, 또는 부지런함> 하면 어떨까. 지금처럼 6개로 크게 분류하지 않고 조금 더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분류해 주면 더 유익할 듯.

그리고 마지막 색인 목록에 다시 주제어 별로 한자성어를 묶어 주었다면 어땠을까.

(지금 책에서는 고사성어 365개의 개별 한자 뜻풀이가 있고, 가나다 순으로 색인목록이 있다)

 

고사성어를 철학서로 받아들이는 경우 - 일반적인 세대는 아닐 것 같다. 좀더 대중적으로 실용성과 교양성을 두루 갖추고자 한다면. 일단 책이 일상에서 찾아 보기 편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내게는 도움을 많이 주는 책이다.

고사성어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서 검색 후 복사>붙이기만 했는데.

이렇게 종이 인쇄물로 된 책을 갖게 되다니 필요할 때마다 잘 볼 것 같다.

대학교 이후로 종이책으로 된 고사성어집을 한 번 산 경험이 있다. 그런데 직장생활 초창기 그 고사성어집은 어디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늘 파일이나 온라인 검색창을 의지해 왔다.

그래서 이런 종이책이 반가웠다.

 

다만. 개정판 또는 증보판을 생각하고 있다면. 편집 부분을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고려하여 조금 더 손이 많이 가게 하면 어떨까-제안해 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n******6 2020.11.01. 신고 공감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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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내용보기
철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저자는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으며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번역, 강의하고 있다.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은 1년 365일동안 하루 하나의 고사성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 순서에 관계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은 '1장 시작, 2장 난관, 3장 도전, 4장 인내, 5장 성장, 6장 내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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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저자는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으며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번역, 강의하고 있다.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은 1년 365일동안 하루 하나의 고사성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 순서에 관계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은 '1장 시작, 2장 난관, 3장 도전, 4장 인내, 5장 성장, 6장 내일'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 고사성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와 출전을 밝히고 있어 또 다른 독서로의 안내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논어>와  <노자 도덕경>을 읽고 싶어졌다.   

 

어려서부터 자연을 좋아해 휴일이면 항상 산을 찾았다. 흙과 나무 내음, 젖은 낙엽의 냄새,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있는 산을 찾았다. 

 

이 책은 책의 제목과 더불어 표지가 마음을 사로잡아 선택한 책이다.

자연을 닮은 황토색 바탕에 큰 나무 한 그루. 표지만 보아도 혼란스럽던 감정이 포근하게 내려 앉는 기분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오지 않을 미래를 걱정하며 흔들릴 때가 많다. 혹자는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기부는 수입의 10%정도로 꾸준히 하고 있다. 단지 버리지 못한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것은 ‘나’에 대한 이야기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원체 책읽기를 좋아했지만 직장생활에 퇴근하면 운동하랴 술마시랴 시간이 없었다. 마침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많아졌고 다시 책을 손에 들을 수 있었다.

평소에 읽던 책은 과학서적 또는 소설 부류였는데 올들어 특히 인문, 교양, 철학 서적을 탐닉 하는 중이다.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전세계가 펜데믹 상황이지만 K방역의 영향으로 감염병에 대한 염려 없이 책읽기에 빠질 수 있었다. 방역에 힘쓰고 계신 모든이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하며...

 

1장; 시작  내 인생은 나의 것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때를 놓치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

 

2장; 난관  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좌고우면'이란 사자성어는 특히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즐겨 사용한다. 보통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라고 많이들 얘기하는 것 같다. 그들은 정말 다른 생각은 안하고 올바른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일까? 

무릇 '좌고우면'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우리들 모두에게 필요한 사자성어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모순'은 말하거나 글을 쓸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요소이기도하다.

 

3장; 도전  원하면 간절해져라

 

깊은 깨달음을 주었던 부분이다. 움푹한 곳을 채우고 흐르는 물처럼 학문에 있어서도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면 차근차근 채우면서 정진해나가자.

 

최근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 '대기만성'의 해석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기회가 생겼다.

'대기만성', 큰 그릇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큰 그릇은 형체가 없다'고 해석해야 한다. 노자의 사상 '자연(自然)'에 더불어 '대기만성'도 단지 '성공'의 의미가 아닌 자연스럽게 각자 생겨먹은대로 살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4장; 인내  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무섭기까지하다. 특히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직장인이 되면 배움과 멀어질 줄 알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자기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만했다.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지금의 시대에 정말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비일비재하게 겪은 일이다.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그르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 삼태기의 흙만 채우면 된다. 고지가 눈 앞이다. 포기하지말고 조금만 더 인내하자!

 

5장; 성장  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따라서 바닷물을 구경한 사람에게 강이나 시냇물을 말할 수가 없다.'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자.  

 

6장; 내일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주옥같은 사자성어들이 소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노자도덕경에서 인용된 글들이 좋았다.

 

p.314 '상선약수'는 노자 사장의 핵심적인 표현이다. 물은 세상 만물의 자양분 역할을 하면서도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그저 묵묵히 위에서 아래로 흐를 뿐 막히면 돌아가고 기꺼이 낮은 곳에 머문다. 노자는 이러한 물의 성질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라고 보았다.  

 

점점 자연스러운게 좋아진다. 꾸미거나 가식적인 것은 싫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노자의 사상으로 우리의 내면을 채운다면 작은 것 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물처럼 살 수 있을 것이다. 노자의 사상은 '자연'과 함께 사는 삶에 가장 맞닿아있다.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 적어놓은 글 중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 소개한다.

" 지금은 비록 마음속에 새겼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도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았던 옛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당신의 삶을 밝히는 등불을 얻게 될것입니다."

 

책을 다 읽고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불이 밝혀진 느낌이다.  혼란스럽던 마음도 읽는 내내 조금씩 안정이 됐다. 눈이 쌓여 더러운 도시가 깨끗해지듯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쌓여 마음이 정화 되는 것을 느꼈다.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들 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이 진리라면 계속해서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d 2020.11.0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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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마디 지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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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탈무드 라는 책이 늘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였다면 동양에서는 동양철학과 이야기가 담긴 그리고 한국에서는 바로 이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 철학   책이 아닌가 싶다.저자 오세진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 하는 분이시다.저자가 고른 365개의 고사성어와 뜻풀이 그리고 고사성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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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탈무드 라는 책이 늘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였다면 동양에서는 동양철학과 이야기가 담긴 그리고 한국에서는 바로 이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 철학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 오세진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 하는 분이시다.

저자가 고른 365개의 고사성어와 뜻풀이 그리고 고사성어의 유래를 상세히 적어서 구성하였으며

글의 구성과 배치는 1장에서 6장 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시기에 적절히 볼 수 있도록  나누어 놓았다


또한 이 책의 뒷편에 부록을 두어 한자 성어를 가나다 순으로 찾기 쉽게 배치 하였으며 한자 성어의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풀어 넣음 으로써 한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 권씩 비치하여 매일매일 등교하기전이나 잠자기전 한 구절씩 읽힌다면 힘들이지 않고 1년뒤에는 인문학과 한문과 동양 철학을 겸비한 학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학생 뿐만 아니라 어느 성현이나 배움이 많은 누군가로 부터 인생의 글귀를 느끼거나 가지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이 글의 고사성어 하나하나를 곱씹다 보면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한 반성과 미래의 자신이 해야할 또는 절제해야할 행동에 대해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로를 보러 가고 점을 보러 가고 해서 자신의  미래를 점쳐 보는 것도 좋겠지만 옛 성현의 말씀을 통해 내 미래를 개척하고 마음에 중심이 되는 글귀 하나 새겨 두고 어려운 난관을 이겨 나가는 것도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닌가 싶다.

* YES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o 2020.10.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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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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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힘든 시기다.모든 상황을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내기에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세상으로부터 불어오는 비바람이 너무나 거세다. 이럴 때 앞서 간 옛 선인들이 인간과 세상에 대해 고뇌하고 성찰했던 그 모습을 거울삼아 힘을 내고 이겨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이 책은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담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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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힘든 시기다.

모든 상황을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내기에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세상으로부터 불어오는 비바람이 너무나 거세다. 이럴 때 앞서 간 옛 선인들이 인간과 세상에 대해 고뇌하고 성찰했던 그 모습을 거울삼아 힘을 내고 이겨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담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1페이지당 1개씩만 담아, 책 제목 그대로 1일 1철학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목차는 우리 인생의 시간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 1장: 시작 (내 인생은 나의 것)

- 2장: 난관 (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 3장: 도전 (원하면 간절해져라)

- 4장: 인내 (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 5장: 성장 (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 6장: 내일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논어>의 '양화' 편에 나오는 얘기로 사람이 태어났을 때는 서로 간에 큰 차이가 없지만 후천적인 습성에 따라, 즉 다시 말해서 후천적인 노력과 수양에 따라 선천적인 것을 이겨 사람이 달라지게 한다는 의미이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라는 말이 있어 선천적인 출발점이 남들과 다를 수 있지만 얼마든지 노력 여하에 따라 후천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공자께서 수 천 년 전에 벌써 설파하셨다. 선천적인 부분은 문자 그대로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 부분을 불평하고 신경 쓰기보다는 개인의 후천적인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히 옳으리라.


<맹자>에 나오는 얘기다.

사람들은 어떠한 일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대부분 그 원인을 환경이나 타인 등 외부적인 부분에서 찾는 경향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속으로는 자신의 잘못과 노력 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달리 얘기하면서 '자기 위안'을 삼으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 설령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고 다음에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서>에 나오는 얘기다.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방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고정관념, 선입견의 힘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먼저 들은 이야기, 자신의 생각과 맞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사실을 직시하며 논리적으로 설명해 줘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러한 자세는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만 야기할 뿐이다.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도록 사실은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대에 따라 발생하는 고민과 갈등, 어려움의 양상은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할 것이다. 바로 같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수 천 년 전 미리 겪고 고민하여 문제의 해답을 찾았던 선현들의 말씀을 거울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b****n 2020.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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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도서 서평]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내용보기
최근들어 내 주변에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그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이었다면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피폐한 상태가 되지 않았겠지만, 이런 시련 또한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이겠지..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보니,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는다.책으로 힘든 시기를 나의 감정들을 조금은 다스려 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도서 서평]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내용보기

최근들어 내 주변에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이었다면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피폐한 상태가 되지 않았겠지만, 이런 시련 또한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이겠지..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보니,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는다.


책으로 힘든 시기를 나의 감정들을 조금은 다스려 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1일 1철학 도서


표지에서 찍혀있는 글귀 한마디가 나를 이끌기도 한다.

"힘든 나를 일으켜 세우는 하루 한 마디 지혜의 말"


들어가기 전에 지은이가 쓴 글귀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발전하고 도약해서 오늘날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앞서 가는 수레가 뒤집히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그길을 따라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이 와 닿았다. 


책의 구성은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담아둔 것으로 역사적 배경과 해설을 간략하면서도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크게 6장의 주제로 구분을 해 두었으며, 

1장 : 시작 - 내 인생의 나의 것

2장 : 난관 - 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3장 : 도전 - 원하면 간절해져라.

4장 : 인내 - 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5장 : 성장 - 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6장 : 내일 -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그 중에서도 지금의 내 상황과 내가 유념해서 보고 깨우쳐야 하는 부분에 먼저 눈길이 가기도 했다. 

책을 보면서 늘 부족하고 늘 배운것을 잊어버리는 나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책을 보고 늘 배우고 깨우침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함을 느끼고 있다. 


그 중 기억에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진 몇가지는


p22 자지자명(自知者明) :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총명한 사람이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 노자도덕경


p46 하우불이 (下愚不移) : 어리석은 사람의 버릇은 절대 고치지 못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최상급의 지혜로운 사람과 최하급의 어리석은 사람만이 바뀌지 않는다. - 논어


나는 아직도 내 자신을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혈기 왕성할 때는 당찼지만, 배려심과 넓은 아량이 부족했던 것 같고, 중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남을 배려하는 것과 이해심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가면서 두려움이 더욱 커진 것 같다. 


나는 최상급의 지혜로운 사람일까? 하니면 최하급의 어리석은 사람일까? 아니면 그 어느것도 아닌 것일까? 


p79 견강부회(牽强附會)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끌어다 억지로 자기의 조건에 맞추다.

얼토당토않은 말이나 행위를 억지로 맞는다고 우기는 사람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p234 위자패지(爲者敗之) : 억지로 이루려고 하는 자는 일을 그르치고 마니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살아라.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는 자는 반드시 패하고, 무엇인가에 집착하여 끊임없이 잡으려고만 하는 자는 반드시 놓치고 만다. -노자도덕경


견강부회와 같은 사람을 최근 들어 종종 만나게 되고, 논리와 이치에 맞도록 맞서지만, 통하질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다 보니, 상대방은 우기다 보면 어느새 그것이 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위자패지가 되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하며, 마음을 다시 한번 바로 잡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기도 했다. 


어찌보면 깊이 있고 철학적인 말들로 인해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고, 이해하기 위해 알아가기 위해 나 자신을 비춰보게 되는 시간을 저절로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내 안에서 나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 동양철학의 함축된 명언들을 보면서, 답은 내가 찾아가야 하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고, 감정에서의 허우적 거림이 조금은 잦아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철학책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면서도 늘 오묘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1일 1철학을 읽어가면서 그 깊이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d****s 2020.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내용보기
이 책은 나처럼 하루하루 힘든 현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세상사 살다보면 힘든일이 종종 있기 마련이다.그럴 때마다 주변에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걸 꿰뚫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번번이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그럴때 이 책을 펼쳐보면 답답함이 뻥 뚫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 사람들도 나와같은 시련이 있었고, 이렇게 해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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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처럼 하루하루 힘든 현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세상사 살다보면 힘든일이 종종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주변에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걸 꿰뚫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번번이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럴때 이 책을 펼쳐보면 답답함이 뻥 뚫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 사람들도 나와같은 시련이 있었고, 이렇게 해결했고, 여기서 이런 지혜를 얻었구나! 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같다.

조금이라도 나의 마음과 같은 생각을 듣게 되면 나도 모르게 답답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실패의 기억이 쌓이다보면 나도 모르게 움츠려들고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하는데 주저하게 된다.

P72

오우천월(嗚牛喘月)

오나라의 소가 달을 보고 공연히 헐떡거린다.

공연한 일에 지레 겁을 먹고 허둥거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말.

비슷한 뜻으로는 '징갱취제' 는 뜨거운 국에 데고 나서 냉채도 훌훌 불어 먹는다는 말로 한번 실패하자 모든 일을 지나치게 조심한다는 뜻이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과 같은 말이다.


P203

구밀복검(口蜜腹劍)

말은 꿀과 같지만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에는 음흉함이 가득하다는 뜻.

당나라 현종 때 재상 이임보는 아첨을 잘하는 간신배로 유명했다. 그는 말은 꿀처럼 달콤하게 했지만 사악하고 음흉해서 정적은 무슨 죄목이든 뒤집어씌워 숙청했다.

현종은 학문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하고자 애를 썼지만 이임보는 그들이 황제에게 바른 말을 할까 봐 한 사람도 중용하지 않았다. 세상사람들은 이임보를 두고 '입에는 꿀이 발라져 있으나 뱃속에는 칼이 들어있다'고 했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면 자신의 이익과 직결되 있을 때와 아닐 경우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럴때면 '내가 아직도 사람을 볼 줄 모르는구나!' 하다가도 그래도 '사람들의 선함을 믿고 살자!'라고 다시 다짐한다. 하지만 뇌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자성어는 '구밀복검'이다.


P204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하다.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좌지우지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농간을 부리는 일을 일컫는 말.



P238 

새옹지마(塞翁之馬)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아 길흉화복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한때의 재난이나 복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어느날 한 노인이 기르고 있던 말이 달아났다.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은 오히려 그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느냐며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얼마 후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와 사람들이 축하하자 노인은 이번에는 그 일이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얼마 후 노인의 아들이 준마를 타다 떨어져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마을 사람들이 걱정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 수도 있다며 태연하게 받아들였다.

1년 후, 마을의 청년들이 전쟁터에 불려나가 대부분 죽었지만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전쟁에 나가지 않아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삶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힘드신 분들이 많은 이때, 이 말을 들으며 위안을 받는다.

지금의 힘든 시간을 견디고 또 다른 나를 준비할 시간을 만들어 줘서,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지금이 나한테는 '새옹지마'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앞뒤 문맥으로 볼 때 오타 아닌지?) 살짝 바꿔봤다.


P317

'능서불택필'

언젠가 나도 붓을 가리지 않고 발휘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 오늘도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거겠죠?


내가 알지 못하는 한문 문구들이 너무나 많았다. 알고 있더라도 들어는 봤으나, 누가 설명해

달라고 하면 자신있게 얘기하기가 힘든 것들이 점점 늘어간다. 

살면서 옆에다 두고 질문이 생기는 어느 날 들춰 보면서 옛 사람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두고두고 계속 책장에 두고 읽어야 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0 2020.10.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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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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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세진은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전 다산학사전팀 보조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하고 있다.이 책은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읽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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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세진은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전 다산학사전팀 보조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읽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음을 얻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동양고전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뽑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의 출전과 원문, 역사적 배경와 해설을 엮어 누구라도 쉽게 그 배경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동양철학의 심오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영웅호걸은 물론이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될 것이다. 각 장에서 처음 나오는 어구와 그 해설을 살펴보기로 한다.

1장 ; 시작 - 내 인생은 나의 것

천리지행 시어족하(千里之行 始於足下)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과 같다.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며 작은 것이 쌓여야 큰 것을 이루게 된다는 뜻. 아름드리 큰 나무도 작은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높은 누대도 흙을 쌓아올려야 세워지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千里之行 始於足下).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고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기에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기에 잃을 것이 없다.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2장; 난관 - 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백절불요(百折不撓) : 백 번을 꺾여도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어떤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다는 뜻.

후한의 학자 채옹(蔡邕)이 청렴하고 강직한 선비 교현의 비문에 '백번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았고(百折不撓), 큰 절개에 임해서는 빼앗을 수 없는 풍모를 지녔다'고 쓴 데서 유래된 말이다. <태위교공비(太尉橋公碑)>

3장; 도전 -원하면 간절해져라

건곤일척(乾坤一擲) : 흥망과 성패를 걸고 마지막으로 벌이는 단판 싸움. 당나라 때의 문장가로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가 유방과 항우가 천하를 놓고 벌인 홍구에서의 최후 결전을 회상하면서 지은 시에 등장하는 말이다. "용은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어 가지니, 그로 인해 억조창생의 목숨이 살아남게 되었네. 누가 임금에게 말머리를 돌리게 하여 진정한 건곤일척(乾坤一擲) 승부를 겨루게 했나." <과홍구(過鴻溝)> 

4장; 인내 - 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사이후이(死而後已) : 죽어야 멈춘다. 죽을 때까지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라는 뜻이다.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말했다. "선비의 뜻은 크고 의지가 강인해야 하니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을 자신의 평생의 임무로 삼으니 또한 책임이 무겁지 않은가. 이 모든 일은 죽은 뒤에야 그만두는 것이니(死而後已), 또한 갈 길이 멀지 않은가." <논어(論語)>

5장; 성장 - 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마부작침(磨斧作針)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 이백이 소년시절에 중도에 학문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노파를 만났다. 노파는 물가에 있는 바위에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었는데, 연유를 물어보니 바늘을 만들기 위해 그런다는 것이었다. 노파의 끈기와 노력에 감명을 받은 이백은 그길로 다시 산으로 돌아가 학문에 매진하게 되었다. <방여승람(方與勝覽)>

6장 ; 내일 - 또 다른 시작을 위해

태산불양토양(泰山不讓土壤) :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는다. 군자는 도량이 넓어 무엇이든 두루 포용한다는 뜻. 진나라의 이사는 원래 초나라 사람으로, 진나라 승상 여불위의 가신으로 있다가 임금의 눈에 들어 객경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다. 당시 진나라에는 타국 출신 빈객이나 관리들이 작은 세력을 얻고 함부로 설쳐 부작용이 많았는데, 이에 진나라 출신 신하들이 이들을 축출하자는 의견이 분분해졌고, 여기에 이사도 포함되었다. 그러자 이사가 임금에게 상소를 올렸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높을 수 있으며(泰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하해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았으므로 그 깊음에 이른 것입니다(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진나라가 아무 제한 없이 타국 출신 인재들을 품어야 더 큰 대국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상소문을 읽고 임금은 전처럼 누구라도 진나라에서 살도록 했다. <사기(史記)>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7 202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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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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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계절이 왔다. 코로나에 경기 불황에 안 그래도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소식만 주위에서 들려오니,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시기에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을 만났다.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인생이 편해질까? 그러나, 심지도, 능력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는 노상 이리 저리 흔들리게 되니, 하루 하루 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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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계절이 왔다. 코로나에 경기 불황에 안 그래도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소식만 주위에서 들려오니,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시기에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을 만났다.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인생이 편해질까? 그러나, 심지도, 능력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는 노상 이리 저리 흔들리게 되니, 하루 하루 버티며 살아 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렇다고, 누구를 붙잡고, 위로를 받을 처지도 못되고, "괜찮다, 힘내라" 뭐 그런 뻔하고, 상투적인 말들로 채워진 책을 읽어봐도 평안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수천년 전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덤덤하게 지혜와 용기를 준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은 문헌에서 추려낸 365개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제목처럼 1일 1철학이라 365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나, 물론, 읽다보면, 하루에 1페이지만 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시작, 2장은 난관, 3장은 도전, 4장은 인내, 5장은 성장, 6장은 내일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마치 한 인간이 태어나 점점 성장해 결국 성취를 이뤄내는 과정을 담아 낸 듯한 여정이다. 그리고, 그 제목에 어울릴만한 고사성어와 그 뒷 이야기가 페이지마다 실려있다.

오래 전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엔 "한문"이란 과목이 독립적으로 있어서, 시험도 따로 치뤘더랬다. 그때는 한자를 외우는 게 참 번거롭고, 귀찮게만 여겨졌는 데, 살아보니, 동양권, 특히 중화 문화권에 사는 시민으로서는 한자를 안다는 것이 삶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고사성어란 독특한 문화는 서양에서 볼 수 없는 동양문화의 진수가 아닐까 싶다.

긴 말 필요없고, 4자에서 6자 혹은 8자로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예술!

진리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의 삶속에 있는 것이리라.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엣 학창 시절도 떠오르고, 이미 알고 있던 지식도 다시 한번 짚어 보는 계기도 되고, 또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고사 성어의 이야기도 있어서 여로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이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천년전의 동양의 역사와 철학을 고리타분한 분야로만 치부하지 말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접해 봤으면 한다. 동양철학의 진수에 다가가기에 이책은 그 입문서로서 아주 적합한 역할을 해 준다는 생각이다.

오랫만에 노트에 한자 연습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각 장마다 마음에 남는 고사 성어 한개씩 소개 한다. 물론, 한개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나, 고민 끝에 고사성어 한 문구씩을 적어본다.

1장 시작 : 내 인생은 나의 것

歲月不待人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시간을 아껴라. 도연명 <잡시>

 

2장 난관 : 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乞火不若取燧 : 남에게 불을 빌리기보다 자기 부싯돌로 불을 만드는 게 낫다. <회남자>

 

3장 도전 : 원하면 간절해져라

挾泰山以超北海 : 태산을 끼고 북해를 뛰어넘다.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이루려는 기백과 용기를 일컫는 말. <맹자>

 

4장 인내 : 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出爾反爾 :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맹자>

 

5장  성장 : 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己所不欲 勿施於人 :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노자 도덕경>

 

6장 내일 : 또 다른 시작을 위해

陰德良報 : 남몰래 덕행을 쌓은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 <회남자>

 

모두가 힘든 시기라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도 힘을 내어 살아내야 한다.

어떻하든, 오늘도 모두가 잘들 살아 내시길.....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0.11.0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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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 두고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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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점점 바쁘다.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다. 80% 이상은 거의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것 같다. 물론 문명의 이기를 가지고 나를 발전시키는 것에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스마트폰은 전 국민의 게임화를 만드는 데 한 몫을 했다. 만화책을 읽더라도 예전엔 한 장씩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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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점점 바쁘다.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다.
80% 이상은 거의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것 같다.
물론 문명의 이기를 가지고 나를 발전시키는 것에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스마트폰은 전 국민의 게임화를 만드는 데 한 몫을 했다. 만화책을 읽더라도 예전엔 한 장씩 손에 침을 묻히면서 넘겼는데, 요즘엔 컴퓨터나 폰 앞에서 빠른 속도로 웹툰을 넘기기에 바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우리가 평소에 알던 고사성어와 유래 그리고 원문까지 삽입하고 해설과 적용까지 했다.

이 책은 구성을 참 잘 했다. 365개의 고사성어와 이야기를 그저 나열한 것이 아니라 6개의 장으로 구성을 했다.

1장;시작-내 인생은 나의 것
2장;난관-모든 실패는 경험이다
3장;도전-원하면 간절해져라
4장:인내-치열하게 버티는 당신에게
5장;성장-마침내 해낸 당신에게
6장;내일-또 다른 시작을 위해

위의 구성을 잘 보면 인생의 스토리에 맞게 구성한 것을 볼 수 있다. 시작을 하지만 곧바로 난관에 부닥친다. 하지만 포기하기보다는 도전을 하다보면 인내가 생기게 되고, 아울러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일을 꿈꾸지 않는가? 이러한 구성으로 고사성어를 이야기하다 보니 더욱 더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

실제로 몇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먼저 <시작>을 보자. 그 중에 하나가 일룡일저(一龍一?)이다.(p.5)
“나이가 열두 서넛이 되면 서로 능력을 나타내는 점이 달라지고, 스무 살 쯤이 되면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져 맑은 냇물과 더러운 도랑을 비교하는 것처럼 차이가 벌어진다. 나이 서른이 되면 마침내 뼈대가 이루어지나니 용이 될 수도 있고 돼지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학문의 성취도는 처음에는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현명하거나(=용) 어리석은(=돼지) 차이가 심하게 나타난다는 말이다.
참 재밌지 않은가? 용과 돼지를 비교하다니....

책을 읽는 것과 관련해 <도전>에서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을 다뤘다(p.147).
위나라의 동우는 가난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 왕의 글공부 상대까지 됐다. 후에 유명한 학자가 되었을 때 글을 배우러 온 사람들에게 말한 말이 위 고사성어다.

“나한테 배우기보다 집에서 혼자 읽고, 또 읽어보게.
어떤 글이라도 백번을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네.”

그러면서 밑에 적용을 하면서 이런 말을 추가했다. 독서삼도(讀書三到)가 있는데,

첫째, 구도(口到), 소리 내어 읽는 것.
둘째, 안도(眼到), 눈으로 책을 집중해서 읽는 것.
셋째, 심도(心到), 마음으로 그 책의 내용을 생각하는 것.

이런 세 가지를 갖추어야 비로소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읽었던 책을 포기한 것이 있다면 다시 이 세 가지 방법을 동원해 읽는다면 읽지 못할 책이 어디에 있겠는가?

또한 <내일>장에서는 독서와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재밌는 내용을 언급한다. 학자 동우는 책을 읽을 여가가 없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꾸짖었다고 한다.

“농사 일이 없는 겨울, 한적하고 편안한 밤, 그리고 일을
못하는 비 오는 날 등 세 가지 여가가 있지 않은가?”

이것을 고사성어로 독서삼여(讀書三餘)라고 했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독서와 관련해서 작은 글씨로 이렇게 추가로 언급한다. 시인 두보는 백학사모옥(柏學士茅屋)라는 시에서 책을 읽어야 할 분량을 이렇게 말했다.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을 읽어야 한다.”
(男兒須讀伍車書).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이 대중교통 안에서 또는 잠을 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하루에 몇 분씩만 투자해서 읽는다면 매우 유익하리라. 매일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고 아울러 그것을 통한 철학 곧, 적용까지 할 수 있게 하니 말이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매일 하나의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게끔 365일로 구성해놓았다. 혹시 매일 한 편을 읽기가 짧다고 여기는 사람은 매일 20-30분만 잠자기 전에 읽는다면 더 빨리 읽게 될 것이다. 읽다보면 내공이 쌓이고 내일을 어떻게 살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점점 사고하는 책을 읽기보다는 쉽고 단순한 책들을 읽다 보니 어쩌면 우리의 삶의 깊이가 없이 도리어 얕아지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이 가을, 깊이 있는 삶을 원한다면.......이 책을 쉬엄쉬엄 읽어보기를 권한다.
j****t 2020.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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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주 들여다보게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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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들어가기 전에] 인간은 처음부터 현명하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발견하고 도약해서 오늘날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앞서 가는 수레가 뒤집히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그 길을 따라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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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들어가기 전에]

인간은 처음부터 현명하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발견하고 도약해서 오늘날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앞서 가는 수레가 뒤집히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그 길을 따라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비록 마음속에 새겼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도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았던 옛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당신의 삶을 밝히는 등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의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꿈꾸는 삶에 보탬이 되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라고 이야기 했다.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쓴 책은 어떤 책일까. 어떤 색깔과 어떤 느낌이 담겨있을까.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저자가 담고자 했던 마음이, 책에 제대로 녹아있는 듯 했다. 이 책은, 앞으로 내가 살면서 계속해서 보게 될 책인 것 같았다. 위로를 얻고 싶을 때, 도전을 받고 싶을 때, 길을 묻고 싶을 때, 답을 보고 싶을 때. 내 삶에 필요한 것들이 있을 때마다 보면. 무엇이든 가져갈 수 있을 보석상자 같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옛말에,

"참을 인자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

라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 이 옛말과 관련 된 전래동화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마음 속으로 '참을 인'자를 그으면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얘기였다. 그 때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이미 화가 가득 났는데. 내 마음 속에 어떤 글을 새긴다고 해서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동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접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동화가 생각이 났다. 내가 이미 알고 있던 사자성어였는데,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글이었는데. 활자로, 한자로, 스토리로 한 글자, 한 글자 새기니. 내용이 가슴에 와닿고, 깊게 느껴졌다. 더 진하게 다가오는 글들이, 마치 살아서 내 마음에 기운을 불어 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한 단어씩 파편이 되어, 내 마음에 깊이 박히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이 이상으로 뭐라 설명을 더 못하는 느낌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써내려가고, 소화해내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했던 신기한 경험이었다.


"철학" 이란 단어는 한 때 나에게는 상당히 고리타분한 느낌의 단어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철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내 삶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 자신을 알아야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를 아는 것의 중심에는 철학과 종교가 있었다.

어쩌면, 삶이 너무 버거운 사람들 중 일부는. 살면서 스스로에 대해 묻지 않아, 갑작스레 만난 막다른 길에 당황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막다른 길이 아니라, 자신이 능히 지나갈 수 있을 길임에도. 내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해. 내가 지나갈 수 없는 막다른 길이라 쉽게 단정하고 고통을 가득 받아들이며. 좌절하고 주저앉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린,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삶을 버텨내기 위해. 잔잔하고 강한 근육을 얻고자. 철학을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알고, 세상을 알게 된다면.


133p

"지피지기 백전 불태"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아 싸울 때마다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매 번 승기를 잡을 순 없어도, 내 삶이 위태로워 지는 것을 막을 순 있지 않을까.


62p

"본립도생"

: 기본이 제대로 서면 길은 자연히 열린다.

그렇게 내 삶에 주어진 기본들을 하나하나 잘 지키며, 나아간다면. 막다른 길이라 여겼던 지금의 자리가 조금의 장애물이 있는 능히 넘어갈 수 있는 길로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자, 그러니 우리.

274p

"부화뇌동"

: 뚜렷한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무작정 따라가다.

부화뇌동 하지말고

내 길을 내 소신대로 걸어가는. 그런 멋진 이들이 되어보자.

그대도, 나도 화이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오세진 #홍익출판 미디어그룹
#oseyo
#오세요 #오늘도세상에요렇게외치다


r****6 2020.11.01.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