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타로, 그는 외모로만 본다면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남자주인공 타입이다. 여자보다 더 예 쁜 외모에 금발머리, 그리고 큰 키, 성적도 뛰어나고 못하는 스포츠도 없고, 부티 귀티가 마구마 구 나는, 완벽한 아이다. 그런데 그것은 겉보기에만 그렇고, 그가 하는 행동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수많은 어린동생들과, 부잣집에서 자라 고생을 모르는 한없이 소녀같은 엄마를 돌보며 살다보니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돈'에 미친 듯이 집착하는 아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타로와 그의 주변에 가득한 온갖 특이 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황당한 소동이 바로 이 만화의 내용이다. 이 만화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황당'과 '엽기'다. 여기저기서 끝도 없이 황당한 이야기 들이 튀어나오니까. 도무지 말이 안되는 얘기들뿐인데 문제는 그게 무척 재미있다는 데 있다. 일 단 읽기 시작하면 쉴 새없이 폭소가 터져나오고, 생각의 여지없이 다음권으로 손이 뻗어지는 그 런 만화다. 역시 만화의 최고 매력은 '웃음'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