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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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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관통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역사를 바르게 알리려는 사람들, 사학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런 가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직업선택이나 전문성의 차이는 있어도 관심을 갖는다면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알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글의 위력은 대단하며 문인이나 작가, 소설가 등은 사회적 존경을 받는 동시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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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관통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역사를 바르게 알리려는 사람들, 사학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런 가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직업선택이나 전문성의 차이는 있어도 관심을 갖는다면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알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글의 위력은 대단하며 문인이나 작가, 소설가 등은 사회적 존경을 받는 동시에 그만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작품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구현해 내야 하는 것이다. 



이문열이라는 작가가 갖는 상징성과 그가 살아온 생애, 사회의 모습이나 시대적 분위기가 존재한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했고 이를 직설적으로 비판할 수 있었던 것도 최근의 일이다. 군부독재가 있었고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던 시대 또한 존재했다. 민주주의의 구현, 시민사회의 성장은 문인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줬고 작가 또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문인들은 글이 생명처럼 움직이듯 자신의 소신이나 주장, 논리를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말하며 소통하려 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방식이나 방법의 차이는 존재했어도 그의 작품에서 우리는 그의 세계관을 간접적으로 배우며 해당 작품이 갖는 상징성이나 역사적 사실관계, 혹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거나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화려한 필체나 뛰어난 묘사, 다양한 표현법 등은 기술적 의미가 강하지만 때로는 우직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직설화법을 하는 모습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었던 내재된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괜찮은 대목도 존재한다. 



비슷한 환경이나 시대를 경험해도 다른 관점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특히 소설이나 문학 작품 속에서 역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 그리고 또 그런 작품에서 말하는 역사의식 자체에 대해서도 주목하며 다양한 판단을 하게 된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살아감에 있어서도 이를 현실에서 판단해 보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한 개인이 바꿀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런 개인적 단위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는 순간 사회변화는 일어날 것이며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문열을 통해 바라보는 그의 작품세계와 삶의 모습, 접하면서 판단해 보길 바란다. 

이달의 사락 m**********m 2020.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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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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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사를 빛낸 뛰어난 작가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이문열 작가는 그의 이름만 들어도 자연스레 그의 작품들이 떠오른다. 그 가운데서도 이문열 작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나의 일그러진 영웅'이다. 사실 이 작품을 접한 이유는 반강제적 이유였는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면 마치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바라본 사회 권력의 축소판을 보는 듯해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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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사를 빛낸 뛰어난 작가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이문열 작가는 그의 이름만 들어도 자연스레 그의 작품들이 떠오른다. 그 가운데서도 이문열 작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나의 일그러진 영웅'이다. 사실 이 작품을 접한 이유는 반강제적 이유였는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면 마치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바라본 사회 권력의 축소판을 보는 듯해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충격적이었다. 이문열작가의 작품은 이외에도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그리고 아직 끝까지 읽어보지는 못한 작가의 편역 '삼국지' 까지 그의 문학세계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매혹적이다. 그런 이문열 작가의 대표문학작품들과 문학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이문열 작가의 문학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명해볼 수 있다. 그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문열 작가의 프로필을 소개하자면 이문열 작가는 1948년 서울 출생이고 본명은 이열.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서 태어났으며 6·25 전쟁 때 아버지가 월북, 당시 정규 교육 중퇴하였다. 당시 이문열 선생은 부산에서 전학할 요량이었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었고 학교가는 대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서 그해에만 자그마치 5백 권은 읽었다. 그 시기에 이문열작가는 사르트르, 니체, 키르케고르 등을 접하면서 실존주의 문학세계에 빠져들게 되었고, 또한 이때에 문장의 구성과 서술 방식을 연마하게 되었다. 이문열 작가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게되었고 한국문학계에 등단한 첫해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인기를 끌게되었고 이문열 작가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나 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초상'은 1979년 첫 작품 '사람의 아들'의 발표 이후 2년 뒤인 1981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작가 본인의 젊은 날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150만부 판매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문열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되었는데, 1990년대 초반 젊은 날의 정보석, 배종옥 등이 출연하여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으로도 유명했던 작품이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연기 활동하고있는 정보석과 배종옥이란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라 청소년분들께는 추천하지 못할 듯 하다. '젊은 날의 초상'은 첫 출간이후 40여년 동안 독자들에서 꾸준한 관심과 주목을 받은 작품이고 젊은 날의 서툴고 위태로운 순간들의 경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인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선택' 등 모두 이문열을 대표하는 소설 10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모든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이문열 작가의 대표 작품을 모두 읽없고 그의 문학관과 세계관을 이해해볼 수 있다. 이문열 소설가의 문학관을 조망하고 그의 세계관을 이해해보고싶다면 추천하고싶다.



y*****8 2020.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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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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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문열의 문학이 진보의 상징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젊은 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같은 작품을 읽을 때 현실에서 고뇌하고 또 좌절하는 주인공들을 통해서 신선한 충격과 젊은 날의 낭만을 느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문열은 보수의 화신처럼 여겨지기 시작해서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또 하나의 아이러니는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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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문열의 문학이 진보의 상징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젊은 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같은 작품을 읽을 때 현실에서 고뇌하고 또 좌절하는 주인공들을 통해서 신선한 충격과 젊은 날의 낭만을 느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문열은 보수의 화신처럼 여겨지기 시작해서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또 하나의 아이러니는 중국의 고전을 평역한 ‘이문열의 삼국지’가 이문열의 수많은 작품 들의 대표작으로 불린다는 점이에요. 이문열도 어느 인터뷰에서 삼국지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데 아쉬움을 표하는 데요. 이문열의 삼국지는 한국의 ‘삼국지 열풍’을 견인하고, 출간 이후 30여 년간 2000만 권 이상 팔렸는데, 그 이상 팔린 책은 4600만 권이 팔렸다는 홍성대의 ‘수학의 정석 정도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최근 개정판이 발간되었다고도 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를 즉 그의 문학인생 반세기 반추해보는 책이에요. 이 책은 크게 2개의 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는 ‘이문열의 자기실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998년 부악문원’으로부터 시작해서 ‘이문열과 한국문단’ 그리고 이문열과 함께한 시대의 화두인 이념과 아나키즘 그리고 영웅시대와 변경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어요.

 

2부에서는 ‘사람의 아들’로부터 시작해서 ‘호모 엑세쿠탄스’까지 모두 10개의 작품을 순서대로 해설하고 독해하고 있어요. 이런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문열은 이른바 민주화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를 기점으로 낭만주의자가 아닌 보수주의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피력하기 시작했고, 특히 육성을 동반한 칼럼과 강연의 형태로 그것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은 듯 보이네요. 한때 이문열의 문학에 열광했던 일인으로 이 책을 통해 이문열의 문학에 대해서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

 

c****9 202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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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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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현재의 제도와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태도이고, 진보는 현재의 문화와 제도를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라는 이문열의 판정은 타당했다. 다만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보수 혹은 진보의 태도를 취하게 되는 원인에 한하여는 이후 내 나름의 분석을 앞으로 적용할 것이다. (-26-)이미 거쳐 갔던 자전적 소설을 제외하고는 이문열에게서 가장 대표성을 가지는 작품은 '사람의 아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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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현재의 제도와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태도이고, 진보는 현재의 문화와 제도를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라는 이문열의 판정은 타당했다. 다만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보수 혹은 진보의 태도를 취하게 되는 원인에 한하여는 이후 내 나름의 분석을 앞으로 적용할 것이다. (-26-)


이미 거쳐 갔던 자전적 소설을 제외하고는 이문열에게서 가장 대표성을 가지는 작품은 '사람의 아들'이었다.
"이 책은 구도의 길은 신에 의지하지 않고 인간 스스로 걸어야 하지 않는가의 문제를 제기했다고 봐요.오차원영성학교에서 주장하듯이 비종교 영성 수련이 중요시되는 지금을 볼 때 시대에 앞서 1979년에 인간 구원의 문제점을 살핀 작품이지요." (-103-)


"무리를 지도하는 것은 농공상의 1차 2차 3차 산업이 발달하기 정부터 동물과 공통으로 있었던 가장 오래된 직업이죠. 간혹 우리 고율의 사농공상의 서열이 잘못된 것이고 타파해야 할 악습이라고 하는 소리가 있어요.그러나 사농공상은 인간의 직업 분화를 나타내는 좋은 의미이죠. 농공상 은 1차 2차 3차 산업인데 이것을 두고 단지 놓인 순서에 따라 차별이라는 시선을 갖는다면 1차 2차 3차 산업이란 말로 농공상을 구분하는 것도 편견에 따른 서열 구분이니 쓰지 말아야 하겠죠" (-224-)


한국이 서양세력에 접수된 이후 지금 한국인은 대다수가 한국인의 혼을 이어받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워요.단지 혈연이 이어졌다고 그 민족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깃든 영혼이 그 민족의 것이냐가 관건이지요. 한국인이 커피를 좋아하고 영어로 된 랩을 좋아하는 건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지요. (-318-)


오늘 서희는 롱부츠에 허벅지가 노출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났다. 오늘 따라 여성적 매력을 극대화하여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그녀가 민망해할까 봐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녀의 매력에 끌려서 더 가까이 사귀고 싶은 마음보다는 이런 여자는 세상의 수고를 더많이 하는 이에게 양보하자는 생각이다. 진리를 탐구하든 세상을 구할 지혜를 찾든 간에 육체적 노동이나 인간관계의 고뇌를 덜 겪는 자들은 사바세계의 고난을 덜 겪는 자들이다.그러면서 세상에 내린 가치인 여성의 미모를 남들보다 가지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근기가 지혜로 세상을 구제할 수준이 되지 못함을 고백할 뿐이다. (-328-)


소설 <아가>는 여성이지만 장애의 불리함을 지닌 탓에 여성의 가치를 탐하는 남성들에게 모질거나 오만하지 않고 존재를 베풀었던 지난 시절의 여성에 대한 향수라고 볼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말미에 구태여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라는 노래를 삽입했던 것이다.
오늘날의 중증 장애인 여성은 수용시설에 들어가 아예 남자를 접하지 않거나 혹여 사회에 있더라도 엄격한 성관계 법률 때문에 그러한 여성과 가까운 관계를 가진 남성은 자칫 범죄인이 되기 쉬우며 역시 그런 이유로 남성들은 그러한 여성에게 일반인 여성에게 하기 보다도 접근을 꺼리고 있다. (-342-)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노래이자 공식 기념곡이라고 하지요.민주화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 단체 노동 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에서 민중의례로서 불리고 있는데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이 곡이 국가로 제정되기를 원할려고 몰라요." 나는 그 물음을 구체화했다.(-364-)


1990년대 중고등학생에게 이문열의 문학작품은 필독서였다.새계명작문학 산책,중고등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소설에 단골처럼 등장하였다.소설가 조정래와 쌍두마차를 형성해왔던 그의 문학세계는 조정래의 길과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다. 한편 1990년대 이문열의 문학은 우리의 사유의 뿌리가 되었으며, 초한지, 삼국지, 수호지는 중국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웅 소설 중 하나였다.


익숙한 작가이면서,그의 작품은 익숙하지 않았다.책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이문열 문학 세계,영웅시대, 변경,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레테의 연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사로잡힌 악령, 선택, 아가,오디세이아 서울, 호모렉세쿠탄스는 각각의 문학적인 이데올로기가 감춰져 있으며,한국사회의 시대적 고찰을 향유하고 있었다.즉 이 소설은 이문열의 문학에 대한 이해를 평론 소설로 엮어 나가고 있으며, 나, 은정,서희,이들은 서로 '나'를 중심으로 한 대담의 형식으로 전체의 스토리텔링을 형성하면서,이문열의 문학의 사유의 배경에는 진보에 대한 냉철한 비판의식이 감춰져 있었다.


그는 보듯이 진보의 모순을 객관적으로 지적하고 있었다.진보가 추구하는 것, 진보의 모순과 위선,그들이 집착하는 또다른 세계관에 대해서,자신만의 생각이 또렷하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아나키스트,아나키즘이 추구하는 바는 과거 성인의 도덕적인 순결과 깨끗함에 가깝기 때문에 극좌는 반드시 약점을 노출시킬 수 밖에 없는 치명상을 안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었다.특히 이 책에서 여성과 성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들, 그안에서 진보 정치인들의 일탈된 행동은 왜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한때 뜨거웠던 감자,'님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논란이 진보와 보수 이데올로기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지 이문열의 시선을 읊어나가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인 안익태의 '애국가'를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보수의 불안과 깊은 절망이 현존하고 있으며, 실제 프랑스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즉 이문열의 문학이 지금 현시대에 다시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보수 지식인의 대표주자를 내세움으로서,보수이데올로기의 재정립, 그리고 재결합에 있으며,그들의 사유 뒤에 미숙한 논리와 근거의 부족한 것들을 이문열의 문학적인 사유를 통해서 채워 나갈 수 있었다.즉 과거 21세기 개한민국 상장기를 겪었던 세대가 바라본 21세기의 진보적인 물결과 흐름, 그 뒤에 위축되고 잇는 보수적인 가치와 세계관을 어떻게 확립시켜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으며,진보의 치명적인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으면서,그의 관점과 보수적인 색채 속에 답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달의 사락 k*******2 2020.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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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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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아는 대중적 작가의 이름으로 이문열, 황석영, 조정래, 김훈 등 많은 작가들은 문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시대를 통찰하고 시대의 정신을 통해 사람의 삶과 희노애락을 그들의 문학작품 속에 녹여 낸 인물들이라 기억할 수 있다.그런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일은 문학작품을 대하는것 보다 문학작품이 어떻게 탄생했고 그 배경적 현상이 어떻게 가치를 잉태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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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아는 대중적 작가의 이름으로 이문열, 황석영, 조정래, 김훈 등 많은 작가들은 문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시대를 통찰하고 시대의 정신을 통해 사람의 삶과 희노애락을 그들의 문학작품 속에 녹여 낸 인물들이라 기억할 수 있다.
그런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일은 문학작품을 대하는것 보다 문학작품이 어떻게

탄생했고 그 배경적 현상이 어떻게 가치를 잉태해 우리의 사유를 달구고 황홀케 해 삶에 전달되었는지를 살피는 것과 같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작가 이문열에 대한 삶을 조명하고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꾀하는 또다른

작가 박경범의 활동으로 말미암은 책을 만나 본다.

 

이  책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는 크게 2부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는 작가 이문열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자기실현으로서의 작품활동과 그가 살아 온 삶의 시대를

아우르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2부는  지금까지 이문열 작가가 세상에 발표한 그의 작품 10편을 통해

이문열의 사람으로서의 풍미를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무릇 사람은 그가 발표한 작품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것은 온전치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작품이라는 존재 자체가 작가의 삶을 투영해내지 못하고는 나올 수 없는 입장이고 보면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시대의 변화에 대한 의식을 유추하고 파악해 보려는 의도는 어쩌면 저자 역시 시대의

변화에 파묻혀 있기는 하지만 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서도 좌우의 대립과 그 어느때 보다도 좌파적 기조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살펴 문학적 선도자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하기 위한 발로로의 책임을 이해 할 수 있다.

 

그의 작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젊은 날의 초상, 변경, 등 국가 권력과 국민간의 관계가

일그러지고 자기 자신의 자전적 삶의 양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를 양산한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환경속에 삶을 살았던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 등에 대해 오늘 그 작품들을

다시 마주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많은 변화가 우리 삶에, 삶을 바꾸어 놓치는

않았다는 안도감, 또는 불안감 같은 것은 크게 느끼지 않아도 될것 같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문학작품 역시 만약이라는 단어를 통용할 수

있다면 상상력을 통해 현실을 각색하는 소설이라도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국가, 황제를 위하여와

같은 작품이 더 없이 많이 발표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실현 못한 국가의 역사 기록이라는 부제가 만약이라는 단어와 매칭이 된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

어떤 소설 보다도 더욱 매력적인 소설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볼 수 있다.
속칭 '카더라' 또는 '만약' 이라는 접두어가 갖는 진실은 별것 없을수도 있겠지만 상상력의 극대화를

위한 초두효과로는 무척이나 다양한 이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라 할 수 있겠다.
등단 이후 반세기의 삶을 살아 온 이문열 작가의 작품들에 대한 명성은 익숙하지만 정작 그

익숙함에는 따르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독서능력이고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의 작품들을

오롯이 마주하고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것은 그를, 그의 작품을 통해 삶과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0.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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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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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한국인의 체험 현대사를 증언하는 이문열 문학의 재발견   이문열의 사상 궤적을 목격한 후배작가의 평론소설   북스타에서 출판한 박경범 작가님의 <(문학인생 반세기)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는 평론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이용하여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을 설명한다. 1980년대 우리나라 문학에서 이문열 작가님은 그야말로 대스타였다. 그가 발표하는 소설은 베스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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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한국인의 체험 현대사를 증언하는 이문열 문학의 재발견

 

이문열의 사상 궤적을 목격한 후배작가의 평론소설

 

북스타에서 출판한 박경범 작가님의 <(문학인생 반세기)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는 평론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이용하여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을 설명한다. 1980년대 우리나라 문학에서 이문열 작가님은 그야말로 대스타였다. 그가 발표하는 소설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오랜 기간 자리했고, 다수의 소설은 영화화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개인적으로 학창 시절 그의 소설은 학생들에게 영웅이 무엇인지 방향을 제시했고, 그의 번역작품인 삼국지는 서울대 추천도서로 알려지며 2,000만 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나의 학창 시절을 함께 두 작품은 역시 김용의 영웅문>, 이문열의 삼국지였다. 그의 작품이 출간되면 항상 읽어보던 중 어느 순간 아마 기억하기로 선택을 발표했을 때와 아가를 기점으로 등한시하게 되었다. 당시 엄청난 논쟁거리를 불러일으켰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는 그의 일신에 벌어진 일을 알지 못한다.

 

다시 한번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에 관심을 끌게 된 사건은 프랑스의 문명 비평가인 기 소르망의 인터뷰를 통해서였다. 세계적인 석학인 기 소르망은 한 나라의 문명을 파악할 때, 그 나라의 문학 작품 속 작중 인물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자신이 한국을 바라보는 문학이 바로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이라 했다.

 

돌이켜보면 그의 대표작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웅시대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그처럼 유려하게 풀어나가는 작가는 드물었던 기억이 났다.

 

이문열 작가님에 관한 또 다른 프레임은 그가 보수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대중은 이문열 작가와 황석영 작가를 대척점에 두고 비교하길 좋아했고 그가 보여주는 많은 행동과 표현은 보수적이라 알려져 있다.

 

황석영 작가의 수인을 통해 드러난 황석영 작가와 이문열 작가의 관계는 그렇게 경원한 관계가 아니라 두 사람이 어려운 처지에 처하거나 도와줄 일이 생기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고, 오랜 시절 교류해 왔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이문열 작가가 학교 교육을 제대로 수료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신의 유능한 아버지께서 월북하게 되어 당시 월북한 아버지를 두고 있다는 것을 한 동네에서 버텨내기 어려웠던 시절이라 한다.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작품으로 투영한 것이 영웅시대였고, 한국이라는 곳이 미국과 소련이라는 회색지대에 위치한다는 개념에서 나오게 된 소설이 변경이었다.

 

수인에서 등장하는 두 작가의 이야기에는 황석영 작가가 북한에 다녀왔기에 이문열 작가는 자신의 아버지에 관한 소식을 알 수 있을지 미국 뉴욕의 호텔에서 만나 문의하였고, 황 작가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북에서 새로운 부인을 얻어서 5명의 자녀를 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문열 작가는 오열했다고 기록한다.

 

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경험한 그의 작품은 한국의 현대사회를 되새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소설 중 하나인 것이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웅시대를 살펴보자.

 

주인공 이동영의 어머니는 남편인 동영의 아버지가 일찍 죽자 천석의 살림을 떠맡아 여걸의 면보로 집안을 경영했더. 동영이 대학 시절 결혼한 아내 조정인은 딸처럼 대하는 시어머니와 점차 친부모와 같은 정을 쌓는다. 이후 정인의 삶의 주된 동반자는 남편이 아니고 시어머니다. - 60

 

동영은 수원에서 농대학장으로 재임 중 유엔군이 들어오자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어린 자식 삼남매를 남겨두고 북으로 간다.

북에서 훈련을 받고 정치부대대장으로 배속받아 가던 산길에서 인민군여간부 안나타샤를 만나 동행한다.

 

한편, 정인은 서울 생활이 어려워 예전에 자기에게 신세를 진 친척들을 찾아보지만, 동영이 이미 빨갱이로 소문나 있어 모두 외면한다. 정인의 가족을 감시하던 경찰과 동네 청년들에게 붙잡혀 정인과 시어머니는 수용소에 갇힌다.

 

동영은 이념의 갈등을 맞이해 혼란스러운 군생활을 이어가고, 정인은 대구 친정에서 동영의 고향으로 향한다.

 

고향에 온 가족은 남은 재산으로 살아가며 생활의 안정을 위해 기독교인으로 탈바꿈한다. 정인은 다시 빨갱이로 몰려 징역을 살고, 시어머니는 고향 땅을 팔아 장사를 하지만 친척에게 사기를 당하고 간신히 끼니를 이어간다.

 

시어머니가 죽은 후 유언에 따라 기독교 세례를 받고 남편 없이 홀로 아이들을 키우기로 한다.

 

동영은 안나타샤의 정보에 따라 숙청을 면하기 위해 교직원을 희망하여 원산의 농대 부교수로 임명된다. 교수 생활을 하는 동안 사회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던 중 남로당 계열이 모두 숙청된다. 동거 중인 정치부장 안나타샤를 통해 일본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하지만 스스로 포기한다.

 

동영과 정인이 살았던 시대는 한국전쟁을 전후로 하는 격변기였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가족의 운명은 앞을 알 수 없었다. 이러한 혼란한 정국을 우리는 영웅이 알려지는 시기라 하지만, 소설은 휴머니즘과 민족주의를 추구하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 책을 집필한 박경범 작가는 이문열 작가를 존경하는 선배로 그가 지금껏 발표한 주요한 작품에 대한 설명한 각 소설 속 등장인물과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영세 문필가이자 철학자인 주인공을 내세워 서희라는 여자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 책을 읽고 그의 지난 작품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와 지난 40여 년간 같이 활동한 민음사를 떠나 이제는 알에이치코리아와 계약한 거로 화제가 되었고, 그의 작품이 새롭게 재출간되고 있다.

 

<(문학인생 반세기)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는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을 읽었던 사람에게 추억을 되살려준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문열 #박경범 #북스타출판사 #책과콩나무

r*******n 202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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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문열의 삶과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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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문학세계   이문열, 조정래, 황석영.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세 분 모두 대하소설을 남긴 걸출한 대가들로 대학 시절 학기마다 방학이 시작되면, 이 세 분의 작품들을 돌려 읽으면서 방학을 보냈다. 이문열 선생의 삼국지, 수호지,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아리랑, 황석영 선생의 장길산. 모두 호흡이 긴 장편 대작들이다. 필력은 세 분의 우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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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문학세계

 

이문열, 조정래, 황석영.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세 분 모두 대하소설을 남긴 걸출한 대가들로 대학 시절 학기마다 방학이 시작되면, 이 세 분의 작품들을 돌려 읽으면서 방학을 보냈다. 이문열 선생의 삼국지, 수호지,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아리랑, 황석영 선생의 장길산. 모두 호흡이 긴 장편 대작들이다. 필력은 세 분의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작품 중에 제일 먼저 만난 작품이자 읽은 작품이 바로 이문열 선생의 삼국지였다.

1980년대 후반 대학을 졸업하고 우리 집에서 회사를 다녔던 막내 외삼촌은 우리 집에 살면서 결혼하기 전까지 나와 방을 함께 사용했었다. 외삼촌이 즐겨 썼던 앉은벵이 책상 책꽂이에는 소설과 문학 책들이 다수 있었는데, 외숙은 쉬는 날이면 방에서 책을 읽었고 나는 삼촌 곁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 때였지 싶은데, 책에 도통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외숙이 권해 준 책이 삼국지였다. 이유 불문하고 우선 서너 장만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서너 장 넘겨보다가 재미없으면 안 읽어도 된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처음으로 제대로 책다운 책을 읽게 된 책이 바로 삼국지였다. 그렇게 나는 책의 재미, 독서의 신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책이 바로 이문열 작가님의 평역 삼국지였다. 그리고 내가 최초로 소장하게 된 책 또한 바로 이문열 작가님의 평역 삼국지이다. 이후 황석영 선생의 장길산을 다 읽었고, 다시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전권을 다 읽었다.

책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그 때 처음 알았다. 서 너장이 아니라 읽다보니 어느 새 1권이 2권이 되어 있고, 2권이 3권으로 넘어가 있었다. 읽다가 재미난 부분은 그 부분만 여러 차례 다시 반복해서 읽기도 했고, 멋있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이면지에 그 내용을 베껴 적어보기도 했다. 나중에 평역 말고 창작 소설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영화로 먼저 보게 되었다. 정말 잘 만든 대단한 작품이었다. 이 책을 통해 힘과 권력이 어떻게 국민들을 탄압하고 억압하며 통제해서 독재로 나아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마치 한국판 동물농장같았다. 영원할 것 같았던 엄석대의 작은 왕국은 결국 그 보다 큰 더 힘과 권력을 가진 선생. 큰 왕국에 의해 모래성처럼 산산조각 부서져 버렸다.

 

변경12년 만에 완성했지만 근래 다시 28년 만에 완성한 역작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작가의 소중한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5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이니 격동의 60년대가 만든 한국 현대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풍경 속에 살아가던 한국인의 삶을 그려낸 거대한 벽화같은 이야기라고 한다.(16)

이문열의 변경은 제목은 익히 들었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영웅시대와 함께 꼭 읽어보고 픈 작품이다.

 

1948년 서울 출생. 본명은 李烈. 고향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6·25 전쟁 때 아버지가 월북, 정규 교육 중퇴가 그의 대표 약력이란 내용을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이란 책에서 봤는데, 이문열 선생은 원래 부산에서 진학할 생각이었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고, 그때부터 방에 틀어박혀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한해에만 족히 5백 권은 읽었다고 하는데, 이 때 사르트르, 니체, 키르케고르 등을 접하면서 실존주의 문학세계에 빠져들게 되었고 문장의 구성과 서술 방식을 연마하게 되었다고 한다.(바이오그래피 매거진 4, 이문열>, 스리체어스, 45)

 

주지하다시피 이문열 작가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하게 되었고, 등단 첫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당대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이문열의 삶과 문학세계에는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선택 등 이문열을 대표하는 소설 10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몇 작품을 살펴보면, <사람의 아들은 부제가 마귀를 변호하는 용기라 되어 있는데, 인간 영혼 구원의 문제점을 살핀 작품이다. “예수님도 사람의 아들 아닌가요? 성경에 인자(人子)라고 하잖아요.” 이 작품은 신의 정체를 찾는 주제가 다소 무거운 작품인 듯 하지만, 구도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제기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103)

 

젊은 날의 초상1979년 첫 저서 사람의 아들발표 이후 2년 뒤인 1981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작가 자신의 열병과도 같았던 젊은 날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제목 그대로 젊은 날에 읽어야 제멋일 듯 하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젊은 날을 회상해보고 싶다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작품이다.(121)

 

이 작품은 출간 당시 150만부 판매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린 이문열 선생의 대표작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1990년대 초반 정보석, 배종옥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걸로 기억 된다. 학창시절 정보석과 배종옥이란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이 작품을 영화로 보려 했으나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어서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러버린 듯 하다. <젊은 날의 초상은 첫 출간이후 40여년 동안 독자들에서 꾸준한 관심과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 책을 통해 젊은 날 방황하던 이문열 작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문열의 삶과 문학세계를 먼저 읽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원작을 읽던, 원작을 먼저 읽고 나서 이 책을 읽던 간에 상관없이 전후좌우든 함께 읽으면 이문열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원작을 읽고 나서 관련 문학작품의 이론서를 보는 이유는 그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런 문학 이론서를 통해 채움으로써 작가와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 다시 읽고 싶은 작품이 생겼다. <바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구미를 지향하던 영혼이 한국 땅에 태어나 상실감에 방황하는 인생을 그렸는데, 좀 더 쉽게 이야기해서 서양을 동경하다가 추락한 남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306) 하지만 묘하게도 나는 자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통해 어느 게 맞는 지 따져보고 싶다. 이 책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고, 또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d*****h 202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안과 걱정으로 다가올 시대를 걱정했던 작가
"불안과 걱정으로 다가올 시대를 걱정했던 작가" 내용보기
이문열 작품의 전반적인 거의 모두를 다루고 있다.금시조나 아우와의 만남 같은 다소 짧은 작품보다는사람의 아들이나 변경, 호모 엑세쿠탄스 등의좀더 긴 작품들 위주의 얘기가 주를 이룬다.단순히, 이문열 작품을 그 자체만으로 푼문학적 테두리 내에서의 평가라기 보다는,이 평론집을 쓴 박경범 작가 자신의 소화된 생각들이 이문열 작품들을 빌려그려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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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작품의 전반적인 거의 모두를 다루고 있다.

금시조나 아우와의 만남 같은 다소 짧은 작품보다는

사람의 아들이나 변경, 호모 엑세쿠탄스 등의

좀더 긴 작품들 위주의 얘기가 주를 이룬다.

단순히, 이문열 작품을 그 자체만으로 푼

문학적 테두리 내에서의 평가라기 보다는,

이 평론집을 쓴 박경범 작가 자신의 

소화된 생각들이 이문열 작품들을 빌려

그려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내용들이 많다.

단순 평이라기 보다는 소화된 창작으로 봐도 될 것이다.

그 중 초반에 실린 이문열과의 대화는

가장 원문에 가깝고 대화록에 가깝다.

벌써 수십년 전의 이 대화를 책초반부에 싣고 있는데,

그 부분을 읽다보면 누구나 시간이 가고

세대가 변하고 있다고들 말하며 살지만,

이 글 속 생생한 현장감과 감각이란 그때나 지금이

요즘이란 정의로 전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도 

읽으면서 받았던 반성이자 깊은 인상이었다.

전체적으로, 내가 읽지 못한 작품들은 

다이제스트처럼 짧고 굵게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이미 읽었던 작품들에 대해서는 잊혀졌던 

기억 한켠에서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음에도 잘 복구가 안되는 

그런 생소함도 느끼며 읽었었지만,

어찌됐건 여러 책들을 한권에 담은 구성이라

어렵지 않게 다양한 글들을 타고 넘으며 

잘 읽어갈 수 있었던거 같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작품들도 몇년은 흘렀겠지만

사람의 아들은 양장본으로 마지막에 읽었던거 같고,

신작으로써 가장 최근에 읽은 작품으론

호모 엑세쿠탄스 3권이었던 기억이 난다.

이중에서 더 요즘 시대에 맞는 느낌이었던 책은 

호모 엑세쿠탄스였는데, 이 평론책에서는 

이 작품이 맨 마지막에 가장 짧게 다뤄져 있다.

이문열 작가의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보통의 소설책들과 달리 

긴호흡과 재미를 같이 느끼곤 했다.

재미는 있지만 긴호흡이라 표현해야 할 만큼

짧지 않은 거리를 뛰는 느낌도 들었다.

책의 내용 중 저자가 평가하는 작품을 통한

작가의 기억이야기나 작품평 등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래도

이문열이란 작가가 본 한국사회란 

정반합 구조를 이탈한 정반만의 

무한반복 같다는 느낌이었다고 남을거 같다.

내 기억이자 느낌이니 꼭 이렇게 

씌여있었다고는 확언할 수 없겠지만,

작가 스스로 몇십년 전 표현한 그 느낌은

주역 속 항룡유회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과도 같았다.

용이 되지 못하는 이무기.

거기에 이 책의 작가가 이문열이란 작가에게 가지는

작품규모나 숫자의 외형적 아쉬움도 이색적이었다.

이정도 작가라면 변경과 같은 작품이

더 있었어야 맞지 않았었겠느냐 하는 토로는

맞기도 한거 같고 아닌 것도 같았다.

이 의견에 독자로써 모호할 수 밖엔 없었던 건

그간 이문열이란 작가는 작품에 몰입할 수 있던

환경이나 여력이 아니었단 생각도 들어서다.

책은 이 밖에도 여러 포맷으로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강의하는 식의 대화방식 구성은 그중

가장 주되고 눈에 띨만한 구성으로 기억될거 같다.

단순히 이문열 작품의 다이제스트처럼만 말고,

긴 시대를 차분히 읽어가듯 이 책을 읽어간다면

평론과 함께 얻을게 많을 책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이달의 사락 j******3 202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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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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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범씨는 이문열 작가와 20년 넘게 소통해온 소설가로, 이문열씨에 대한 이해 면에서는 자신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에..전문 평론가는 아니지만, 데뷔 40주년을 맞은 작가 이문열씨의 주요 작품을 해설하며,그의 이력과 문학사와 사회사에 미친 영향력 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남기기로 했다고 한다.소설가가 집필하여 그런지..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인물의 대담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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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범씨는 이문열 작가와 20년 넘게 소통해온 소설가로,

이문열씨에 대한 이해 면에서는 자신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전문 평론가는 아니지만,

데뷔 40주년을 맞은 작가 이문열씨의 주요 작품을 해설하며,

그의 이력과 문학사와 사회사에 미친 영향력 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남기기로 했다고 한다.


소설가가 집필하여 그런지..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인물의 대담으로 이루어지며,

'나'라는 화자가 있는 소설식 구성으로 평론이 전개되어,

처음에는 '아니..이게 무슨 평론집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문열이란 작가와 작품의 분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박경범씨의 하고싶은 이야기도

비중있게 포함된 것 같다. 솔직히 오차원 영성 행복 학교, 영혼의 윤생 경험이라든가

심령, 전생, 빙의, 인연과 영혼 같은 단어와 관련 사상이 거론되니,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문열 작가의 주요 작품을 간추리고, 그의 생애와 사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자료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점은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이문열은 훌륭한 소설을 여럿 남겼음에도,

보수적인 정치색을 갖고 표현했다는 이유로

과거 진보 좌파 측 사람들에게 비난과 조롱, 분서식까지 당하며

살아있는 작가로서 거의 생매장되다시피하는

편파적이며 안타까운 일을 경험해야 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일의 배경이 된 이문열 작가의 이념과 주장,

한국의 진보와 보수에 대한 정리와 일침도 담겨 있어 생각하게 만들었다.


소설의 중요 대목을 따오고, 작가인 이문열씨와 평론가인 박경범씨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다.

c*******6 2020.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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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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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이 책은    이 책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는 작가 이문열의 <문학인생 반세기>를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박경범, <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 7일간 사랑』 등 환상적인 과학소설을 쓰다 우리 어문정책의 이념상의 문제를 인식하여 1998년 『月刊朝鮮』, 「한국논단」 등에 논설을 쓰면서 보수논객으로서 활동했다.>   이 책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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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이 책은 

 

이 책 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는 작가 이문열의 문학인생 반세기를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박경범, <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 7일간 사랑등 환상적인 과학소설을 쓰다 우리 어문정책의 이념상의 문제를 인식하여 1998月刊朝鮮, 한국논단등에 논설을 쓰면서 보수논객으로서 활동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취지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취지는 데뷔 40주년을 맞는 원로작가 이문열의 행적과 주요 작품을 해설함으로써 한국 문학사와 사회사에서 이문열의 위치를 재조명하여 문학의 퇴보와 문학시장의 위축이 우려되는 현시점에서 시대의 모범이 될 작가를 기억함으로써 문학의 위상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5)

 

그런 취지하에 저자는 이문열의 작품 12편을 살펴보고 있다.

 

 영웅시대, 변경,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레테의 연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사로잡힌 악령

선택,   『아가(雅歌), 오디세이아 서울,  『호모 엑세쿠탄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화자를 로 설정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글의 서술을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일인칭 소설의 형식을 취했다. 자기의 생각과 관련 정황을 스스로 책임지고자 하는 것이지만, 소설의 형식을 취했다는 것은 곧 모든 정황이 실제 그대로는 아니라는 것도 의미한다. 소설의 형식을 구실 삼아 평론에서는 쓰이지 않는 영성적 용어가 빈번히 사용될 것에도 마음을 열어주기를 청한다. (7)

 

해서, 저자는 서희라는 인물을 내세워 이문열의 작품을 읽어나간다. 독회를 여는 것이다. 끝의 두 작품 오디세이아 서울호모 엑세쿠탄스의 부인인 은정과 함께 읽어나가며 의견을 교환한다.

 

좌파와 우파, 그리고 진보와 보수

 

이문열의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가 특히 관심을 쏟는 것은 좌우의 구분이다. 좌파, 우파가 어떤 모습이며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여러 차원으로 분석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 흥미 있는 주장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소개한다.

 

소설 문학계에 아직 존재하고 있는 미시적 우향세(右向勢)가 사회 전반의 좌향세에 밀려 위축될까 우려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한국문학의 우향세의 한 축인 이문열 자신의 작가적 위상을 지켜야 할 상황이었던 것이다. (19)

 

또한 진보와 보수에 대하여, 이런 이해를 기초로 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이해가 일반에게 퍽 부족합니다. 보수는 그대로를 선호하고 진보는 발전을 추구하는 양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을 내딛는다(進步)는 것이 반드시 더 좋은 곳으로의 옮김은 아닐 것입니다. 판단의 눈을 가리면 물속으로도 낭떠러지로도 진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25)

 

이런 자리매김을 하고, 저자는 작품 읽기를 시작한다.

 

좌우에 관한 저자의 그런 자세는 이런 분석도 가능해진다.

 

샤롯 브론테는 제인 에어에서 평범한 용모의 민중적인 여주인공이 자유스런 교육 환경을 주장하는 좌파적 사상을 담아냈고, 에밀리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에서 주워온 아이라는 숙명을 딛고 치열한 삶을 사는 주인공을 통해 우파적 사상을 담아낸다. (46, 243)

 

보수 세력이 되는 집단은 본래 그 나라 사회에서 먼저 자리 잡은 세력이라서 그 나라 사회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존중함이 당연하지요. 반면에 그 나라 그 사회의 전통 문화와 가치가 영혼에 익숙하지 않아 마음에 안 들거나 적응이 어려워서 이대로의 환경에서는 그 나라에서 신분 개척이 어려워 보이는 입장에 있는 집단은 진보 좌파 세력을 형성하고 저들의 세력을 확장하여 새로 나라의 지배 계층으로 진입할 발판을 만들기 위해 그 나라의 전통 문화와 가치를 바꾸려고 하죠. (275    

 

그런 좌우 구분, 진보 보수의 구분에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윤회. 윤회를 거쳐 다시 이 땅에 오는 사람들, 그들의 삶을 윤생이라 한다.

그 윤생이 진보 보수 구분에 영향을 미친다.

 

본래 그 땅에서의 윤생 경력이 풍부하면 그 땅에서의 삶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반면에 타지역에서의 윤생 경력이 강렬할 뿐 그 땅의 윤생 경력이 부족하면 그 땅의 생활 문화 환경을 탐탁찮게 볼 것이므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랄 것이다.(330)

 

서세동점이란 말의 의미는 

는 동서양의 문화를 거론하면 서세동점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반면에 서양은 지속적인 발전으로 고수준 영혼을 유치했고 기존의 영혼들에게 윤생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자체 내 영혼 수련 환경을 지구상에 확장하는 서세동점(西勢東占)을 시도했죠. (195)

 

그런데 단지 그런 사회적 유행의 문제가 아니라 이십세기 서세동점의 결과로 서양의 전생을 가진 영혼이 대거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 진출했으니 갑자기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영혼들이 혼란을 겪는 것이지요. (311)

 

서세동점이란, 西勢東漸으로, 서양 세력이 점점 동쪽으로 옮겨온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의 문장에서 는 서세동점(西勢東占)을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서양인으로서의 전생 경력이 많은 영혼이 섣불리 한국에 태어난다면 아무리 지혜를 축적한 영혼이라도 생소한 문화 환경에서의 지식 학습에 어려움을 당할 것이어서 사회의 영향력 있는 계층에 진입하기 또한 어려울 것이다. (305)

 

서양 문화에 익숙한 영혼이라도 기껏 동양권에 태어났더니 환경이 그저 서양문화권이 아류에 불과하다면 이 땅에서 얻어갈 것이 별로 없는 것이죠.(318)

 

다시, 이 책은? - 이문열의 작품보다는 라는 인물, 흥미롭다.

 

라는 인물은 전생을 인정한다, 윤회를 거쳐 세상에 다시 오는데

자신의 정체도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내가 작가 생활 초기에 작품을 투고하고 평가받는 과정에서 상상력에 비해 문장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던 것은 비록 국내외에서 작가적 재능을 향상시켜온 전생은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해도 한글 문장을 매끄럽게 구사하도록 수련하는 이 땅에서의 전생은 그다지 있지 않았던 것에 말미암은 듯싶다. (331)

 

"그런데 아저씨는 겪어온 전생이 대충 어떤 것 같아요?"

"아직도 분명히 찾아내지는 않았어요.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대충 느낌은 와요.  .....적어도 이 땅에서 한글로 문장을 썼던 부녀자나 상민의 전생은 없는 것 같아요." (332쪽)

 

서희와 '나'의 대화에서 '나'의 전생을 말하는 부분이다.

 

그런 의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의 이문열 읽기, 흥미롭다.

이 책, 이문열의 작품을 그런 시각으로 읽어내는 저자, 아주 새로운 시각이어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s***h 202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