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속에 뭐가 담겨져있을까. 최근에 여러 그림책 관련 심리서적들을 읽으면서 어떨땐 수박겉핥기같은 느낌이, 어떨땐 무릎을 칠만한 내용을 발견하기도 했다.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갔다. 이책을 읽는 동안에는 중간중간 나에게 생소한 그림책이 나와도 저자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머리 속 가득 뭔가 즐거운 상상을 하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적이 여러번이다. 중간중간에 눈을 감고 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 나를 가르치거나 이렇게 해야한다는 여느 다른 심리학책 처럼 교훈적인 내용이 아니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해가 되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지는 내용이다. 지적인 여성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로 강력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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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마음>은 총 16권의 그림책을 정신분석의인 두 저자(이나미, 조자현)가 심리학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아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도 있고, 새로운 책도 있었지만 그동안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가볍게 이해했던 책들을 저자들의 지적이고 섬세한 심리학적 해석을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림자를 싫어한 소녀 호텐스, 마음 속의 괴물을 만나는 맥스, 검은 반점을 가진 소녀 등 그림책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니 미처 용기내어 대면하지 못했던 나의 문제가 보였다. 아빠 오리를 만나러 힘든 길을 떠나는 오리가족에게 건네는 마이클 아저씨의 땅콩처럼, 필사적으로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자 하는 이에게 다정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따뜻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