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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교선생님과 통화를 하던 중,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수업시간에 연극처럼 한명씩 나와서 하는 발표가 있었는데 아이가 제 차례가 되자 앞으로 나와서 이렇게 말을 했다한다. "선생님, 저는 안하면 안되요? " "왜? 하기 싫어?" "그건 아니고요. 제가 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쑥스러워서요." 모든 아이들이 제 차례가 되면 나와서 해야 했던 수업이었으니, 노파심에 하신 말씀 일수도 있었겠고, 요즘은 발표를중요시 여기는 부모들이 많으니 언급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다. 아무튼 통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였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을 전해 듣고 웃음이 났고, 되려 안심했다. 이미 발표를 한거야.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으니까. 모두와 같은 정해져 있는 것을 말해야만 발표가 아님을, 때론 조금 다른 생각이어서 무안할 상황이 예상되더라도 어긋남이 보여도, 용기를 내고 표현할 수 있다면 걸음이 한결 더 가벼워질거라 생각한다. 가벼운 걸음은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까. 우리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알고 만져주는 일에는 힘이 있다. 아이는 생각을 했고, 힘을 내어서 자신의 감정을 전했을테다. 언제까지나 전학생일수는 없을테니 그 이유는 사라지고 말겠지만, 그때의 감정과, 감정이 전해지고 받아들여지던 순간은 오래 기억에 머문다. 유년의 추억은 내게도 그런것이었으니. 다만 그런 우리의 시선으로 본 아이의 발걸음을 지켜본다. 순간순간의 감정을 알아나가고, 그 감정을 모른척 하지 않았으면 한다. 좋은 감정은 표현하고, 불편한 감정은 숨기는 것이 아닌, 모든 감정을 소중히 여기어 바르게 다룰 수 있기를 바라. 모든 감정이 서툴었던 엄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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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슬픔을 감추려는 거야?' '슬픔도 나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어~'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는 뽀에요~ 눈물이 많은 편이라 정말 꾹 참고 안울려고 해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 억울하고 속상했던 적이 있었는데 키라의 감정학교 '슬퍼' 책이 있었다면 많은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요~ 우리 뽀에게 이 책이 많은 위로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작가의 글 처럼 슬픈 일이 생기면 피하지 않고 잘 울고 코 한번 팽 풀고 씩씩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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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산책을 시키다가 우연히 학교 친구 율리아를 만나게 된 키라 율리아의 반려견 큐미가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율리아는 큐미의 죽음에 전혀 슬퍼하는 기색이 없어요~ 자신의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율리아 때문에 결국 키라는 감정이 폭발하고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극에 달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슬픔이 없는 아이 제목을 보더니 '어떻게 슬픔이 없지? 감정을 느낄 수가 없나봐 나도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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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친구 리사가 키라 몰래 전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뽀도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라 더 공감하면서 읽더라구요 슬픔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인정하고 솔직해지면 질수록 더 가볍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별부록으로 책 마지막 부분에 감정표현 카드 8종이 들어있는데 아이들 스스로 감정이 생겼을 때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평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기 어려웠했던 친구들이라면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에게 직접 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 좋네요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어떻게 이야기해줘야할지 막막했었는데 감정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어 생각의 폭도 커지고 이해력도 좋아질 것 같아 추천하고싶은 책이에요~ 아직 감정표현이 서툰 친구들에게 선물해주면 넘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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