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문이도 양반이긴 하지만 백성들과 함께 임진왜란을 겪었다는 것에서 다른 기득권층의 기록보다는 현실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다 아는 입장에서 보지만 당시의 풍문, 세태, 전황 등을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김덕령이 역모와 이몽학의 역모 등의 혼란스러움과 일본도 버거운데 명나라까지 수탈하는 뭐 같은 상황 속에서 백성들은 그 악조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긴긴 시간 속에서 버텨온 우리네 선조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한권으로 읽는 쇄미록>은 오희문이 지었고 신병주가 해설한 책으로 2020년 11월16일 초판발행되었고 (주)사회평론 아카데미에서 기획하고 펴냈다. 정가는15800원이다 오희문은 오윤겸(조선중기 영의정 지냄)의 아버지로 여기서의 쇄미록이란 이름은 <시경>의 구절에서 따온것으로 "쇄혜미혜(초라하고 보잘것이 없도다. ) 유리지자(여기저기떠도는 사람들)"에서 따온것으로 "보잘것없이 떠도는 자의 기록"이란 뜻이다. 이책은 임진왜란 3대 기록물 중의 하나로 1. 이순신의 난중일기 2. 유성룡의징비록-관료의시선으로 기록한 국가차원의 기록물 3. 오희문의 쇄미록이다-전쟁참여하지 않은 양반이 기록한 개인차원의 기록물 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