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는 8년간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통해 매일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저자와 청취자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새벽 두시에서 네 시까지는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집중도가 떨어져서 실수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마의 시간대 또는 블랙홀 시간대라고 한다. 이 시간대야말로 무언가를 집중하기에는 힘든 시간이지만 지친 하루를 위로받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시간에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을 건네고 있었다. 나 또한 그 기분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어서 새벽 두 시부터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을 읽어나갔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현경 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거 같았다.
무엇이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지니조차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타인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일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마음을 얻는 일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모두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슬퍼하거나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받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회사에서 사고 치고 온종일 우울해하던 청취자에게 건넨 이현경 씨의 위로의 메시지를 읽으며 이런 말들이야말로 정말 힘이 되는 위로가 아닐까 싶었다. 누구나 실수나 실패는 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낙심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이 말을 떠올리면 위로가 되고 든든할 거 같았다. 그녀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있어서 지난 과거의 상처들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했다. 그녀가 얼마나 청취자들을 애틋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사고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사고하게 된다'는 저자의 말을 통해 미래를 막연하게 꿈꾸기보다는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하는 삶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나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같았다. 건강을 회복하는 데 사용할 힘을 조바심 내는 데 쓰면 생명력을 훔치는 거라는 저자의 말이 회복할 시간은커녕 늘 조바심을 냈던 지난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조바심 때문에 재정적 손실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만을 아쉬워 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했다. 앞으로는 나 자신을 믿으며 여유를 허용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늦고 빠르고는 상대방과 비교함으로써 생기는 일반적인 통념이라며, 그저 각자의 레이스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부단히 달려가라는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누구나 고만고만하게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는 말이 무거웠던 나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분노의 이면에 '기대', '슬픔', '걱정' 등의 감정들이 숨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섭섭한 마음에 미안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고 상대방을 압박하기보다는, 상대방이 가슴속에 숨겨진 진심을 깨닫고 그 진심을 나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타인의 마음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누군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무심한 한마디와 눈빛이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글렁이게 하는 이유가 그만큼 그 사람이 내 삶에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보며, 누군가 별거 아닌 일로 화를 낸다면 그것은 내가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서운했던 감정들이 조금씩 눈 녹듯 사라지는 거 같았다. 처음 경험했을 때 느낀 좋은 기분이 누군가에게는 결실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운명이 또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부가 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에게도 처음 느낌이 좋아 더 잘하고 싶고 욕심나는 그런 일이 있다. 너무 지쳐서 쓰러질 것 같아도 잠을 줄여가며 했던 일들이 나의 꿈이고 열정이고 그리고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그 일로 지친 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듯했다. 또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 분야를 떠나서도 통한다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말을 보며 내가 겪고 있는 힘든 고비들을 견뎌낼 힘을 얻었다. 더블어 지금 겪는 고생들이 경험이 되고 그것들이 모여 나의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는 것은 모두 나의 생각과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함께할 수 있는 건_때문이고_덕분이에요'라는 저자의 말이 계속해서 내 귓가에 메아리치는 듯했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더욱더 또렷하게 들려왔다. 마치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듯했다. 잠이 오지 않는 차가운 새벽, 그녀의 따뜻한 속삭임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모두가 잠든 새벽, 너 무슨 생각 하니?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현경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새벽에 일찍 깨어 라디오를 켜서 들은 적이 많진 않지만 눈뜨고 일어나 가장 먼저 물 한잔 마시고 조용히 매일 듣는 라디오를 켠다. 가끔 의도하지 않게 일찍 눈이 떠져 시간을 확인하면 새벽 시간.. 다시 잠을 이루기엔 너무 애매한 시간이라 조금 이른 내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듣는 청취자들에게도 이 책은 선물같은 책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이 시간만큼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편안하게 보내면 안 될까? 이 시간만큼은 내어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누가 뭐라 해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꼭 있어야 해요./p138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선 서로에게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야 함을 느낀다. 요즘들어 더더욱 내 시간의 필요성 반드시 양보해서는 안될 온전한 내 시간을 너무 필요로 한다. 영양제 챙겨먹는 것만큼이나 마음에 쉼이 필요한 내 시간을 꼭 사수해야만 하루를 잘 보낸 기분이 든다. 너무 이기적인가 싶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양보해야할 어떤 이유도 가져야할 시간 앞에선 한치의 양보도 없다. 이른 시간 일찍 눈이 떠진다면 하루가 더 긴 셈이니 주저없이 내 시간으로 보낸다. 그렇게 잘 챙기며 날 돌보고 싶다. 가다 보면, 가다 보면 주변에 다른 길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결국 종착지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p248 내가 생각했던 길만 생각하면 다른 변수를 생각지않고 고집 부리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 다른 경로로 간다고 해도 그리 나쁜 것이 아니었음을 지나고보면 깨달을 때가 많다. 이런 후회를 줄이기 위해 나름 깨닫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이런 일들이 인생에서 허다하게 많을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주변을 둘러보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가능성을 열어둘 생각이다. 좀 더 잘 틀기 위한 연습 과정이랄까. 흔히들 듣는 라디오이지만 책 속으로 만나는 사연과 멘트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조용히 스며드는 새벽 감성으로 마음도 긴장을 풀고 책에 푹 빠져 읽게 된다. 라디오 볼륨을 조금 낮추고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편안히 잠을 청하며 오늘도 기분 좋은 마무리. 책밥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책밥출판 새벽엔 무엇을 하시나요? 매일 새벽 두시부터 네시까지 하는 SBS 러브FM '이현경의 뮤직토피아' DJ 이현경의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모음집이라고 해요. 세상살아가는 인생이야기 같은 주옥같은 이야기 일듯해요. 새벽엔 무엇인가가 새로 일어날것 같고 청명할것 같은 시간이지요. 저도 새벽에 깨어있기도 하지만 잠이 많은지라 항상 새벽을 놓치긴해요~ ![]()
새벽사색을 즐길수 있는 책이었어요. 새벽두시에서 네식까지가 블랙홀 시간대라고 생각한대요. 그시간에도 일을 하는 청취자의 사연등 고민으로 잠못이루는 사연등 다양한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다시 일해야되는 그 새벽시간대에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며 사연을 보내고... 말그대로 힐링시간이지요. 새벽시간대는 사색도 하지만 하루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잘못이 있으면 후회하게 되면서 마무리를 하게되지요. 그래서 더욱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듣는 라디오는 더욱 힐링시간이 되는것 같아요. 이쁜그림과 사연이라 더욱 재미를 더해간답니다. 새벽에도 색깔이 있다니..참 나의 생각이 아닌 남의 생각도 들어보고 좋네요. 누군가는 행복시간이요 누군가는 고민의 시간이 되는 시간이지요. 가족들 생각에 잠못이루는 새벽도 있지요. ![]()
일상과 여행의 차이에서 두류공원이 나와서 대구가 고향인지라 반가웠어요. 정말 자주 보고 하는 곳이라도 여행이면 의미가 더 달라질듯하네요. 여행하듯 일상을 스쳐지나가는 곳도 많겠지요. 또다른사연으로 머리와 마음이 다를때..연애할때 그런 생각들 가지지요. 안되는걸 알면서 빠져들어요~~ ![]()
직장을 다닐땐 낮에 여유있는 주부가 부러웠고 내가 막상 여유있는 주부가 되니 직장인이 부러울 뿐이고..
참 마음은 사악한것 같아요.
그래도 여유있는 삶이 좋지 않을까요~~
어느날 퇴직한 이모네의 삶을 보면서도 감동을 느끼게 되는 그런
여유있는 생활을 보면서 더욱 삶의 여유가 우리인생에서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보고 나의 삶을 들여다 보고 좀더 행복하게 하루를 살아가는데
읽어보면 좋을 소재였어요.
세상에는 무한한 일들이 많으므로 말이지요.
청취자의 사연이라 읽으면서 다양한 사연과함께 감동적인 사연도 있는지라 더욱 공감하면서 읽을수가 있었어요.
[책밥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
이 책의 저자는 지난?8년간?<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진행했던 이현경?DJ이의 글이다. 새벽?2시부터?4시까지 매일 두 시간을 진행하는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는 책이다.?마치 눈으로 읽는 라디오 같다. 새벽시간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거리다 일어나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거 같은 기분이다.?이럴 때 다가오는 여러 감정을 이 책을 읽으며 위안삼았다.?새벽에 나만 이렇게 잠 못 드는 것이 아니구나..다들 저마다의 사연을 품으며 감성에 빠져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 책에는 실제로 라디오에 보내온 청취자의 사연도 다양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워킹맘으로서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자신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음악이 주는 위로를 받는다는 어느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나 역시 동일하게 가족들을 챙기며 바빴던 마음을 내려놓고 함께 글을 읽어나갔다. 결혼7년차 주부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 고민하는 사연은 마음이 참 아팠다.?계속 된 임신시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텐데 위로해주는 저자의 마음이 따스하다. 어떤 이는 지나간 사랑으로 인해 아파하고,?어떤 이는 아픈 가족을 보살피느라 밤을 지새우며 라디오를 듣는다.?우리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새벽에 깨어있지만,?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노라면 마음에 별이 반짝이는 거 같다. ? 책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읽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감수성을 더욱 자극한다.?사연과 그에 따른?DJ의 이야기에 맞는 앙증맞은 그림이 나올때면 미소짓게 된다.?한페이지를 꽉 채우는 일러스트는 한참을 바라보며 그림이 주는 여운을 더욱 느껴보기도 한다. ? 바쁘게 살아온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이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실제로 이 책을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읽었는데 하루의 마무리가 편안하게 되어 좋았다.?하루종일 머리로만 이성으로만 살아온지라 그 어떤 감정도 메마른 가슴을 잔잔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사연과 그림들이 가득하니 참 풍성하다.?하루를 보내느라 묵혀둔 감정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역시 나의 감정과 만나게 되는 시간이 소중하다.?오늘하루 고생했다고 열심히 살았다며 토닥여주는 시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니 말이다. ? 제목처럼..모두가 잠든 새벽,?나는 그리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이쁜 감성에 젖어 새벽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책을 읽었습니다) |
|
제목이 저에게 하는 말 같았던 책이었어요. 애들 재우고 집안일 마무리하고 가족 모두가 잠든 시간에 제 시간을 잠깐씩 가지고 했기에 매일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DJ이현경이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라는 이 책이 더 와닿는 것 같았어요.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는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잠드는 시간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일 수도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어찌 보면 가장 외로운 시간일 수도 있고, 새벽감성이 폭발하는 시간일 수도 있고, 힘겨운 하루의 시작일 수도 있고.. 솔직히 저는 그 시간에 가끔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그러는데 그 고요한 시간이 참 소중하고 좋더라구요. 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청취자들의 이야기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흩어지는 게 아쉬워 조금 더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흔적을 남겼다는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나눠서 청취자들과 DJ가 새벽에 나눈 마음을 담은 책이네요. 첫 번째 장에서는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새벽 시간에 청취자들과 나눈 마음을 담았고, 두 번째 장에서는 '괜찮은 게 괜찮지 않아서'라는 제목으로 아프고 상처받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세 번째 장에서는 '지금 이대로도 좋은 행복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 네 번째 장에서는 '나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기'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번 자신을 믿어보는 다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다섯 번째 장에서는 '오늘 너의 하루를 응원할게!'라는 제목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네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다들 힘든 시간을 겪고 있구나, 다들 아픈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구나,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했음 좋겠다.. 등등 공감하고 이해하고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딱히 큰 사건사고가 있는 것이 아니라도 살면서 누구나 힘든 시간을 겪기도 하고, 또 그 시간을 이겨내고 나아가기도 하고, 힘들다 하소연하고 싶기도 하고, 또 누군가를 응원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의 연속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이 책의 청취자들도 그랬고..그래서 더 많이 공감되었고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어지던 책이었네요.
이 책에서 너무 좋았던 것은 감성을 자극하는 이쁜 일러가 있다는 거였어요. 책 중간중간에 있는 일러들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더 감성적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안 읽고 삽화만 봐도 넘 좋을 것 같은 책이었네요. 이 책을 새벽에 읽다 잠들곤 했었는데 그 새벽감성이랑 넘 잘 어울리는 책이었네요. 저처럼 새벽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든 사람들이 힘내서 잘 살기를..그리고 행복하기를 빌게 되는 책이었어요. |
|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새벽 2시~4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일을 위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함께 읽어보도록 해요.
조용한 새벽, 잔잔한 음악과 함께 듣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해당 출판사(책밥)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
이 책은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SBS 러브FM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에 보내주신 청취자들의 사연과 DJ의 목소리를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여전히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2시부터 4시까지는 마의 시간대라 하여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집중도가 떨어져 일을 하면 안 되는 시간이며 일을 하더라도 실수가 잦아져 사고도 많이 나는 블랙홀 시간대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 시간대를 보내고 있을 터인데 이럴 땐 음악이 큰 도움을 준다. 낮에는 듣지 못했던 일상의 소리를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때 듣게 되는 라디오는 음악은 물론이고 나긋나긋한 DJ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감성을 더욱 촉촉하게 적신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공통의 이유로 <뮤직토피아>를 찾게 된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격려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다독이며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한다.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다시 꺼내보고 잊었던 여유를 되찾게 해준다. 또한, 더 이상 혼자서 외로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안아준다. 숱한 고민들로 밤을 지새운 이들의 사연과 신청곡들을 함께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감정들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시린 마음 한구석을 따스히 채워주는 고마운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그 온기를 나누고 싶다. |
|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화욜에서 수욜되는 목욜에서 금욜되는 일주일에 두 번 , 내의지와 상관없이 새벽 3AM까지 깨어있거나 그 시각에 잠자리에 든다ㆍ 남편분의 저녁 운동후 운동복 세탁 과 중학생 아드리 과제 점검, 채점 마무리하면 시각이 그러하다ㆍ 이른 아침 출근하는 남편분이지만 건강을 위한 노력이니 해줄수 있는 선에서 서포트한다ㆍ - 큰 일을 겪으면 조심하게되고 최대한 마음을 쓰게 된다. 세탁기돌아가는 소음이 다른집에 방해될까 손세탁한다ㆍ 세탁후 탈수만 짧게 해결한다ㆍ 아파트라 조심할건 조심해야지 ?
이 시각에 라디오 들어볼 생각을 못했네 ?
밤,새벽에 시계 초침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ㆍ 가끔 시계를 내려 다른곳에 갖다두기도한다ㆍ 고양이 울음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하고 ?
새벽에 쓰는 일기는 죄다 반성모드, 모든것이 나의 잘못이고 내탓으로 귀결된다ㆍ
언젠가부터 새벽에 일기 쓰기를 조금씩 미루고 필사라는걸 드문드문한다ㆍ 예쁜글씨는 아니지만 쓰다보면 집중되고 ' 맞아, 내마음이네? ' 싶은 때도 있다ㆍ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책은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움이 있다ㆍ 목차를 보고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사연부터 읽는것도 설레임에 한 몫한다ㆍ
책장을 후루룩 넘기는데 예쁜 그림들이 보인다ㆍ 그림만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눈에 담는것도 재미지다ㆍ 작가는 각각의 그림 그릴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
밤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 지금 너는 행복하니?"인데
절반은 이미 타고난 행복의 지분이라니~ 기부니가 좋아진다~ 내 마음과 나의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 탄력 가능성이 마음에든다. 스스로에게 " 행복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있니? "라고 질문을 살짝 바꿔보기로 한다.
라디오 들으며 자란 세대라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것일지도...
라떼는말야~ 로 시간의 태엽을 되감아 고교시절을 보니, 밤시간대 청소년* 학생들이 귀기울일 수 있는 특정 라디오 프로그램이 몇개 있었다. 주말에 듣지않고 학교에 가면 대화가 거의 통하지 않았던 몇몇 라디오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얼마나 오아시스였던지.. 새벽은 그러한 추억의 다면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
잠 못 이루는 이유는 저마다 각각 전부 다를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이 걱정에 꽂히면 잠이 달아난다. 걱정을 걱정하고 있지 않나... 그 걱정으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 도 있고 어서 빨리 내일이 되었으면 하는 날 도 있다.
라디오가 좋은건, 내 감정과 내 기분에 걸음을 맞춰주는것 같아서이다. 책안에 수많은 사연을 만나면서 내 감정, 내 기분과 거의 맞닿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느새 사르르 녹아내리거나 날라간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 DJ 이현경이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이야기 중 약 90여편의 사연을 마치 라디오 듣는것처럼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새벽은 그렇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
|
나는 한밤중에 뭔가를 한다. 주로 책 읽기와 리뷰 쓰기이다. 사위가 고요함으로 깊숙이 물드는 때는 자정 즈음이다. 자정을 지나 한시, 두시로 넘어가며 들리는 일정한 소리는 시계 초침 소리뿐이다. 음악도 라디오도 틀지않고 메트로뇸처럼 똑딱거리는 초침만이 배경음이 되는 시간이다. 가끔 고양이 토르가 놀아 달려며 우애앵 거리거나 저 혼자 종이 박스를 들락거리며 내는 소리는 안도감을 준다.
그렇게 오롯한 내 시간을 즐기다보면 가끔 어슴프레한 새벽 기운이 창안으로 들어올 때가 있다. 예전에 이 시간대에는 라디오를 주로 들었었다. 요즘이야 유튜브나 팟캐스트처럼 듣고 볼거리들이 늘어나다보니 라디오는 거의 듣지 않게 되었다. 허나 아직 라디오라는 매체는 사라지지 않았고 새벽시간까지 라디오를 즐겨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는 늦은 시간? 아니 이른 시간이라 해야 할까? SBS 러브FM에서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진행하는 이현경 DJ가 낸 책이다.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보내온 청취자들의 사연과 DJ의 목소리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그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이 보내온 사연들은 공통점이 있다. 새벽 2시부터 4시라는 시간대는 조용해서 그런지 조금은 분위기가 다운되는 또는 센티멘털한 사연들이 많았다. 일과를 마치며 늦은 마무리를 짓는 사람들은 위로를 받고 싶어 했고, 주위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다. 8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이현경 아나운서는 베테랑답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주로 책의 문구를 인용했는데 그 책들은 마지막에 “디제이의 목소리에 도움을 준 책들”로 소개해주고 있어 더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각 사연(챕터)뒤에 어떤 음악을 선곡해서 틀어주었을지가 궁금했다. 뮤직토피아 애청자라면, 책에 자신의 사연이 채택된 사람은 음악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고 음악 덕분에 더 위로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나같이 이 프로를 듣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 정보도 제공해 주었다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청취자 사연에서 노래를 신청한 경우도 몇 건 있긴 했다.
p.58 내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하면 안 되죠. 왜 이러고 사나 싶을 정도로 일에 파묻히면 안 되죠. 자꾸만 기분이 처지거나 힘들 땐 묻어두고 감추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토해내고 내뱉어야 해요. 힘들다고 이야기해야 해요. (……) 마음에 쌓아두지 말고 답답한 가슴, 멍울이 짓누르기 전에 차안에서 혼잣말로 심경을 토로하고 노래방에서 크게 소리도 질러보고요. 글로 끼적이고 저장 버튼 클릭하세요. 문자로 적어 보내기 버튼 눌러버리세요. 수신은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로요.
p.74 며칠 전 어떤 분이 제가 참 부럽다며 사연을 보내주셨지만 저도 주변을 돌아보면서 ‘왜 나만 이러고 있지?’ 하며 자괴감에 빠질 때 많거든요. 다들 고만고만하게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하지만 힘은 내야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우리가 행복하진 못해도 의미 없이 살 수는 없잖아요. 지친 하루 많이 힘드셨죠? 힘 좀 달라고 하셨죠? 제 힘 나눠드릴게요.
모두가 잠든 시간, 혼자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은 각각일지 몰라도 한 사람의 음성을 통해 같은 사연을 공유하고 같은 음악을 들을 때는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라디오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뉴미디어가 출현해도 라디오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에 그림들이 내용과 딱 어울리고 내 취향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햇습니다 **
|
|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고등학생 시절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힘든 고등학생 시절을 지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것 같은데 벌써 내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내 사춘기 시절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행복해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정봉이가 라디오 방송국에 엽서를 보내는 것처럼 저도 엽서를 꾸며서 (뽑히고 싶어서 엽서 모서리도 접어보고) 보내보곤 했었고요 추억에 잠기는 새벽 라디오 8년이나 쭉 자리를 지켜오시는 SBS 러브 FM 의 DJ 이현경이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중.고등 학생 시절을 지나 대학 그리고 결혼 육아 등등 다양한 청취자들의 다양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이 우선 소개되고 그 밑에 그 위에 사연의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펼쳐 나갑니다
책 제목이 가로 세로로 재미있게 나열되어 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일러스트도 예전 고등학생 시절에 추억 돋는 연습장 앞표지 같은 복고풍 그림이어서 더 마음이 편안합니다 잠들지 못하는 시간에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고민이나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괜찮은 게 괜찮지 않아서 지금 이대로도 좋은 행복을 찾아 나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기 오늘 너의 하루를 응원할께! 다섯 가지 파트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오늘 하루 힘들었어요 위로해주세요 나 자신이 너무 서글퍼 눈물이 나요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어요 와 같은 사연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내 마음 같지 않더라고요 내 마음을 전부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더라고요 너 잘하고 있어 꽤 씩씩하다 그래도 꽤 멀쩡하잖아 이렇게 위로해주라는 말 엉덩이 팡팡 두드려 주면서 어깨 토닥토닥 정수리 쓰담쓰담 해주라는 말에 위안 받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잠이 들것만 같습니다 왜 고민이 있거나 생각할 것들이 많으면 잠이 절대 안 오는 그런 경험이 많아서 금세 서너시 그러다 대여섯시 밤을 꼴딱 새는 경우가 많은데 별거 아니야 잘 하고 있어 하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훨씬 마음의 위로가 된다는 사실 새벽에도 색깔이 있어서 매일 똑같아 보이는 새벽도 시간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매일 변함없어 보이는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른것처럼 찐빵과 김장김치 그리고 엄마의 사랑에서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해주신 김치를 먹어버리면 엄마의 흔적도 사라질까 봐 먹지 못한다는 사연도 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정말 심하게 아프시기 전 저 먹으라고 오이소박이를 한통 김치냉장고에 담가 두셨더라고요 그러시고 1~2 년을 거의 병원에 계셨어요 그 오이소박이를 꺼내 먹을 때마다 울었는데 비슷한 사연들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별슬픔방지법 이별한 친구를 달래고 집에 왔는데 자신의 일 년 전 본인의 이별이 생각나 사연을 보낸 분이 있었어요 한 달을 넘게 힘들었는데 친구는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먼저 이별을 경험해보고 다른 사람들은 이별을 겪지 않았으면 그래서 윤창호 법이나 김용균 법이 생겼을 거라고 미리 겪었기에 이미 알기에 이별의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이별슬픔방지법을 발의 했다고 하는 청취자의 사연 선한 마음이 너무 느껴집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내 사랑이 아니라 나 사랑이 먼저입니다 첫사랑과 이별하고 나서 이제 어떻게 사냐고 힘들어했지만 결혼하고 지나고 보니 그때의 그 사랑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었다고 젊은 친구들에게 조언하는 사연 나 자신을 사랑한 후에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내 사랑이 아니라 나 사랑이 먼저라는!!! 자신이 별것 아닌 것 같다는 사연 자존감이 바닥이라고 우울감에 힘내라고 해달라는 청취자 에게 우리는 모두 반짝반짝 빛날 다이아몬드라고 까만색 석탄이 애벌레가 제때를 만나려면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박나래나 성공한 사람들 보면 숱한 고난과 역경을 다 겪어낸 뒤 성공을 만난 것처럼 고통을 껴안아 품을 수 있을 만큼 먼 훗날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그만큼만 힘내라고 하십니다. 사춘기 아이와의 갈등 그리고 아이 재워놓고 나만의 시간이 찾아왔는데 시간이 늦어도 아까워서 잠에 들지 못한 사람들 꼭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겪어본 내용들의 친숙한 사연들 읽으면서 그래그래 하고 공감하고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들을 갖고 싶어하고 아이가 아픈데 밤새 간호하느라 잠을 못 자서 힘든 사연들 나도 아이 키우면서 열이 자주 나서 밤새 열 확인한다고 밤새우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걸 다 태워서 울면서 힘들어했던 시간들 그 시간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사연 하나하나 잠 못 이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되고 공감이 되어 또 한층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평범한 일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냥 불안하니까 불안해서 불안한 것 세 가지 사연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일도 추억이 될 것이고 힘든 일들은 희석될 것이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마무리하게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나보아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