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구매하기를 기다리다가, 책과 향초의 상품구성이 너무 좋아서 바로 주문 하였습니다. 남들을 존중과 배려한다는 마음과 완벽하고 싶은 마음으로 늘 스스로 예민한 모습이 많은데, 각 사례와 전문가의 조언과 실천해봐도 좋을 항목들이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께가 있고, 여러설명들이 많아서 정말 많은것을 공유하고 싶으셨구나 느꼈습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란 제목보다는 사실 티라이트 세트에 끌려 구매하였다. 성냥이 든 작은 병에 적힌 ‘예민함을 태우는 성냥’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초를 태우자 ‘3시간의 천국’이라는 말이 실재화되는 듯, 방안에 은은한 향이 감돌며 잠에 빠져들었다. 열흘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첫 장을 펼쳤는데, 처음에는 살짝 어려운 감도 있었지만 의학 용어를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게끔 서술되어 있어 읽으면서 점점 더 재미가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글쓴이가 추천한 ‘잡스의 졸업식 연설’도 들어보고 ‘슈만의 <트로이메라이>와 <피아노 5중주곡 Op. 44>’도 들으면서 읽었더니 좀 더 책이 술술 읽히는 느낌이었다. 1부는 서론으로 이 글의 집필 의도와 예민한 뇌가 무엇인지에 관한 글이다. 2부는 자신의 예민함을 인정하고 이를 잘 극복함으로써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글이고, 3부는 예민한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를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 4부는 실제 치료를 통해 예민함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5부는 예민함을 극복하려는 방안이 적혀있다. 6부에서는 걱정을 단계별로 정리하였으며, 7부에서는 에너지 관리를 통한 예민성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록에는 스스로 자가테스트를 할 수 있는 표가 제시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전에 겪었던 갈등 상황 중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상황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좀 더 예민하지 않게 반응했더라면 그런 갈등이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생기면서, 앞으로는 책에서 배웠던 것처럼 좀 더 나의 예민함을 다스리면서 갈등을 해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스스로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온 표를 가지고 자가테스트를 해보니 생각보다 예민하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어쨌든 대인관계를 항상 어려워하는 내게는 매우 도움이 되었다. 예민하든 아니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며,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평소 우울한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