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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세계사나 나라 전체의 역사도 재미있지만, 왕비의 관점, 세자의 관점, 권력에 가까운 왕족의 관점, 권력과 거리가 먼 왕족의 관점, 대신의 관점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역사도 재미있는 거 같아요. 왕비들은 비교적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는 편이고, 왕만큼 권력이 크지도 않았지만 권력과 가장 가까이에 있다 사람이라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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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라는 자리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무게와 책임 때문에 불행의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권력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편을 두고 언제나 권력 뿐 아니라 사랑 싸움도 같이 해야 하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듯하다. 완전한 승리도 온전한 내 것이 될 수 없는 자리이기도 하다. 책에 나오는 여러 왕비가 소개되고 있지만 부러운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왕비들의 이야기를 하면서권력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권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소유하고자 하지만 소유 할 수 없고 그러기에 욕심 나고 너무나 화려하고 찬란해서 눈이 부시게 반짝여서 갖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지는 빛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