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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2권도 호로와 로렌스의 여행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22권에서는 늑대와 도토리빵 에피소드가 재미있었습니다. 바런 대성당을 방문하게 된 호로와 로렌스 앞에 엘사가 나타나면 시작된 에피소드는 그곳의 재산인 야산을 둘러싸고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산을 둘러싼 괴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타냐라는 정령같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타냐는 자신의 스승인 연금술사를 기다리면 그가 남긴 과제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스승은 인간이라 유한한 존재였고, 그러한 타냐의 동심 같은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로렌스 커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호로는 자신과 로렌스의 관계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약간은 어두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호로와 로렌스는 그 과정에서 산을 둘러싼 괴담을 규명하고 나아가 타냐가 상처 받지 않는 선에서 산을 처분하여 바런 주교령의 주민들의 생활도 개선시켰습니다. 23권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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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2권은 이야기의 흐름이 한층 더 깊어지면서, 인물들의 감정선과 관계 변화가 섬세하게 드러나는 권이었다. 큰 사건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를 바탕으로 각자의 입장과 선택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주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로렌스와 호로의 대화는 여전히 이 작품의 핵심적인 매력으로, 가볍게 주고받는 말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신뢰와 고민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두 인물이 마주한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가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든다. 상업과 협상이라는 소재 역시 여전히 흥미롭게 활용되며, 단순한 거래를 넘어선 심리전과 계산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다만 전개가 비교적 잔잔한 편이라 속도감 있는 전개를 기대했다면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와 캐릭터 중심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내용이었다. |
| 최근 늑대와 향신료라는 작품을 알게 되어 본서를 구매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본 작품의 평가를 확인해보니 라노벨계의 띵작이라고 한다. 라노벨이지만 작품 자체가 우수하고 경제학론 개념에서 접근했을 때도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랑 호로와 전직 행상인 로렌스. 그들은 온천은 같은 늑대 화신인 세림에게 맡기고 딸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교회의 사제가 된 엘사와 만나게 되고... |
| 부부사기단의 경제 모험 교양 소설 늑대와 향신료 22권. 완결 이후 애니버서리 기획으로 연재를 재개했던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본편과 양피지까지 포함하면 10권이 넘는 분량이 추가로 나왔다. 최근에는 발매 페이스가 비교적 느려진 것 같기도 하지만 재미는 여전하기에 불만은 없다. 앞으로도 호로와 로렌스의 여정을 지켜보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본작과 세계관이 연동되는 막달라 시리즈도 연재가 재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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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늑향 22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온천여관을 세림 일행에게 맡기고 또다시 여행길에 나선 전직 행상인 로렌스와 현랑 호로. 여행 도중, 소액 화폐를 환전하기 위해 들른 바런 주교령에서 그리운 인물 엘사와 재회한다. 사제가 된 엘사는 교회 재산 관리를 위해 바런 주교령에 임시 부임 중이었다. 환전을 해 주는 대신에,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저주받은 산을 조사해 달라고 로렌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 산에는 '연금술사와 타락천사'의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빚더미 지옥에 빠진 도시를 로렌스가 상인의 기지로 구해 내는 경제 판타지 재미가 쏠쏠한 중편과 함께, 신작 중편 호로와 로렌스의 딸 뮤리와 성직자가 되고 싶은 청년 콜의 결혼식(?!) 이야기까지 수록. 여전히 행복이 쭉쭉 이어지는 후일담, 제5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고대했던 마음에 보답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되는군요. 얼마나 기다려야 또 나오려나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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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가상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늑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필력과 상거래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치밀한 자료 조사로 높게 평가받으며 라이트 노벨 중 작품성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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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를 찾으러 간다는 핑계로 다시 여행을 떠난 호로와 로렌스.여행 도중 콜와 뮤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도착한 항구 도시 아티프.뇨히라의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받은 일들을 끝내며 딸인 뮤리와 콜이 벌인 소동을 쫒아 이동하며 아티프 주교의 의뢰를 해결하러 바런 대성당으로 향한다.어째선지 대성당에서 엘사를 만난 두 사람은 엘사가 오게된 사정을 듣고 저주받은 산이라 불리는 곳으로 향하게 되고 다람쥐의 화신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된다.엘사와 함께 이야기해 해결책을 마련한 로렌스 일행은 또 다른 문제가 생긴 살로니아시로 향해 마을의 문제를 듣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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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기대작중 하나인 늑대와 향신료 22권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온천 여관을 세림 일행에게 맡기고 또 다시 여행길에 나선 전진 행상인 로렌스와 호로는 도중 소액 의 돈을 바꾸기 위해 들른 바럼에서 그리운 인물 엘사와 재회 합니다. 빚더미에 빠진 도시를 구해내는 로렌스의 판타지가 시작 된다. 재미있으니 구입해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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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22권입니다. 수인인 여주인공과 인간인 남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원래는 꽤 오래전에 완결이 난 작품이었습니다만 그 넘버링을 이어받아서 계속해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둘은 해피엔딩이었습니다로 끝이 났지만 자식까지 얻은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는 거죠. 사실 그 자식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가 또 따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끝이나서 많이 아쉬웠던 작품인만큼 이렇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기는 합니다. 어쨌든 이번권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권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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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와 호로에게 있어서 양아들이나 다름없었던 '콜'이 세상을 바로잡고자 길을 떠난 지도 상당한 시일이 흘렀다. 이들의 딸내미 '뮤리'는 미래의 서방님 콜을 쫓아가버렸고. 산중에서 온천 여관을 열어 여행과 여생을 여기서 끝내기로 했던 이들은 둘의 안부가 궁금하여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10여 년 넘게 행상을 그만뒀던 로렌스에게 있어서 여행은 새로운 만남 같은 두근거림은 없고 몸이 녹슬어 불도 못 피우는 구박데기로 전락해버리는 게 여간 웃긴 게 아니다. 호로는 생각 날 때마다 놀려 먹기 바쁘고.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왔더니 이놈의 애시키들이 글쎄 세상을 뒤집어 놓고 있다. 콜과 뮤리는 교회를 개혁한답시고 벌집을 쑤셔 놓은 통에 가는 곳마다 그 영향권에 들어 있어서 골머리를 앓는 정도가 아니다.
이번에 그 뒷수습을 위해 이들과 마찬가지로 먼 길을 달려온 호로의 천적 '엘사'가 등장한다. 주근깨가 인상적이었던 원리원칙의 소녀가 어느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다. 로렌스와 호로는 교회의 의뢰를 받아 저주받은 산을 조사하기 위해 어떤 지방을 찾는다. 거기서 엘사와 맞닥트려 저주받은 산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을 파헤쳐 간다. 엘사는 파견 나와서 쇠락해가는 이 지방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었고, 마을의 부흥을 위해 산을 팔아야 하나 세간엔 저주받았다느니 들어가면 돌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둥 흉흉한 소문이 끊이질 않는 산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전전긍긍 중에 로렌스와 호로가 찾아온 것이다. 엘사에게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은 거나 다름없다. 다만 호로에게 있어서는 늘 원리원칙을 내세우는 데다 골수 교회파인 엘사가 달갑지만 않다.
그야 호로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고, 인간이 아닌 자는 이단으로서 화형을 시키는 게 교회의 본분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매사 깐깐하고 규칙과 검소함으로 살아가는 엘사와 반대로 술을 옆에 끼고 고기만 찾아대는 방탕한 생활을 하는 호로가 어울릴 리가 없다. 그래도 엘사는 로렌스와 호로의 결혼식 때도 와줬고 십수 년 전에는 궁지에 빠진 엘사를 호로와 로렌스가 도와줬기도 해서 으르렁거리는 사이라도 원수지간은 아니다. 그래서 이들의 묘한 신경전이 이 작품의 백미 중 하나라 하겠다. 어쩌면 엘사는 호로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호로에게 그녀는 마을에 가서 토끼 좀 받아 오라고 심부름 시키는 대목이 있는데 호로는 두말 않고 쪼로로 쫓아가서 받아온다. 평소엔 내가 왜?라는 게 호로의 성격이다.
호로는 살던 고향에서 쫓겨났다. 인간의 개발에 밀려 산이 황폐해지고 오염되고 더 이상 살 곳이 못되어 일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이젠 돌아갈 수도 없다. 그 아픔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1부에 해당하는 17권까지의 여행이 그녀의 고향을 찾는 여행이었으니까. 그것이 눈앞에서 되풀이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 산에는 '다람쥐'가 살고 있다. 그 산은 철광산과 소금광산의 채굴로 황폐해졌고 채굴이 끝나자 산은 버려졌다. 마을이 쇠락한 원인도 여기에 있다. 풀 한 포기 없을 거라는 생각에 찾았던 산은 어찌 된 일인지 녹음을 되찾고 있다. 질서 정연하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이 산은 저주받은 산이라고 소문난 산이다. 들어간 자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토리'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자신이 살던 산이 황폐해져 가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을 때의 고통은 누구보다도 호로가 잘 알고 있다. 이 산에는 다람쥐가 살고 있다. 다람쥐는 사람이 아닌 자다. 우직하게 사람들이 떠난 곳을 지키며 나무를 심어왔다. 다람쥐는 떠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호로는 가슴이 더욱 먹먹해진다. 그런데 지금 엘사는 이 산을 팔려고 한다. 팔아야 마을이 굶어죽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의 말석을 차지하는 그녀로서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 두고 볼 수는 없다. 로렌스와 호로는 산이 왜 저주받았다고 소문이 났는지, 들어간 자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 소문이 도는지 알아간다. 거기엔 호로보다도 더욱 기구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다람쥐는 떠나간 어떤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벌써 60념 넘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사람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한다. 호로에게 로렌스가 있듯이 다람쥐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한다.
다람쥐는 그 사람을 기다리며 우직하게 황폐해진 산을 가꿔왔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자들 중에는 현명한 자들이 많다. 시간의 흐름은 똑같지 않다는걸, 호로는 이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픈 것이다. 산을 팔아야 마을이 산다. 산에는 다람쥐가 있다. 언젠가 돌아와 줄 사람을 기다리며 지금도 우직하게 산을 가꾸고 있다. 이것이 플러스가 되어 산은 좋은 값에 팔릴 거라 한다. 로렌스는 다람쥐가 떠나지 않으면서 산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호로가 떠나라고 하면 다람쥐는 떠날 것이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산에 가서도 기다릴 것이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 정말 가슴이 아려와서 못 읽을뻔했다. 자, 로렌스는 서로가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 열쇠는 호로에게 있다.
도토리 빵이 나온다. 다람쥐가 선물한 어마어마한 양의 도토리를 받아 어찌할 수 없었던 엘사는 갈아서 빵을 만든다. 호로는 질색을 한다. 이게 또 여간 웃긴 게 아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다람쥐는 호로에게 없는 것이 있다. 그래서 호로의 기분은 언짢아진다. 둘이(호로와 다람쥐) 처음 만났을 때도 여간 흥미진진한 게 아니다. 자신들을 훔처보고 있는 다람쥐를 물어다 로렌스 앞에 내려놓는 거라든지, 늑대 모습의 호로에 쫄아서 머리를 땅에 박고 안절부절 못하는 다람쥐가 여간 귀여운 게 아니다. 그렇기에 호로는 다람쥐를 도와주려고 한다. 쫓겨나버린 자신의 과거를 다람쥐에게서 보게 된 그녀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다람쥐가 비록 보답받지 못하더라도...
맺으며: 긴 시간을 살아가야 되는 자들의 회환을 그리고 있다. 18권부터 줄곧 이래왔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유독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알면서도 마치 인정하면 모든 게 끝나버릴 거 같은, 호로는 다람쥐에게서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된다고 할까. 그래서 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려는 호로를 보고 있으면 쓸쓸한 기분이 들곤 한다. 작가가 이런 부분에서 표현력이 좋다고 할까. 아무튼 엘사에게 기를 못 피는 호로도 재미있고, 천진난만한 다람쥐에게선 힐링이 되는 어리바리와 이별의 아픔이 동시에 전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외전에서 개들의 왕이 된 뮤리의 활약도 볼만하다. 부모가 찾으러 온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