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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말이 쉽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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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 】- <나>의 우리말 실력은 _백문식 / 그레출판사“누가 우리말이 쉽다고 했나?” KBS의 「우리말 겨루기」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나도 한 번 나가볼까? 하다가 사회자가 내는 문제를 속으로 풀어보다 입에서만 맴돌고 그치기에, 아직 멀었구나 하고 마음을 접는다. 책을 제법 읽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말이 어렵다. 듣도 보도 못한 모르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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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 】- <나>의 우리말 실력은

_백문식 / 그레출판사


“누가 우리말이 쉽다고 했나?”


KBS의 「우리말 겨루기」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나도 한 번 나가볼까? 하다가 사회자가 내는 문제를 속으로 풀어보다 입에서만 맴돌고 그치기에, 아직 멀었구나 하고 마음을 접는다. 책을 제법 읽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말이 어렵다. 듣도 보도 못한 모르는 단어들이 많다.


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중, 고등학교에서 36년 동안 우리말과 글을 가르친 백문식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국어사전에 나오는 아름답고 정겨운 순우리말을 마치 외래어 보듯이 한다는 점이 안타까워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한자어나 외래어, 부적절한 외국어로 만들어진 신조어보다 기왕이면 우리의 토박이말을 살려서 쓰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다.


손방, 에누리, 구순하다, [새수빠지다] 새수빠진, 거장치다.


#손방 ; 도무지 할 줄 모르는 솜씨, 나는 그 방면에 (손방)이다. _아내는 음식은 잘 해도 바느질에는 (손방)이다. -보통 이런 경우엔 ‘젬병’이니 ‘곰손’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젬병은 비하하는 느낌이 들고, ‘곰손’이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쓰이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저자가 소개해준 ‘손방‘이라는 표현이 더 정겹다.


#에누리, 에누릿속(에누리로 하는 속내) ; 물건 값을 받을 값보다 더 많이 부르는 일(≒바가지), 값을 깎는 일(할인,割引). 사실보다 보태거나 깎아서 듣거나 말함. -나는 에누리가 일본말인 줄 알았다. 그래서 잘 안 썼는데, 순수한 우리말이라니...나의 무지다.


#구순하다 ; 서로 사귀거나 지내는 데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의좋게 지내다.

_모처럼 (구순해진)집안에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말게. 며느리는 시누이들과 (구순하게) 잘 지낸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구순히)노는 아이들. -이 말은 구순(口脣)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입과 입술의 관계처럼 가깝고 서로 돕는 관계라는 싶은 생각도 든다만(구순이 한자어인지라 아닌 듯도 하고..).


#[새수빠지다] 새수빠진 ; 말이나 짓이 이치에 맞지 않고 소갈머리가 없다. _그 사람은 (새수빠진)소리를 퍽도 잘한다.


#[거장치다] 거장치(고) ; 사람이나 집단이 크게 거들먹거리며 세상을 어지럽히고 세상 사람들을 괴롭히다. _경찰력이 약화되면 불량배들이 (거장치)고 다니는 세상이 될 것이다. 무장 테러분자들이 거리를 (거장치)고 다니는 무서운 세상.


저자의 머리말에 이어서 이와 같은 순우리말들이 문답식으로 곧장 이어진다. 20문항씩 모두 125회이다. 말모이에서 고유어 2,500개를 톺아 가려 모았다. 학생들은 물론 글쓰기를 더욱 잘 해보고 싶은 사람들, 이미 작가 또는 작가가 되고픈 사람들, 나처럼 ‘우리말 겨루기’에 한 번 나가볼까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름다운순우리말공부

#나의우리말실력은

#백문식

#그레출판사




s******5 2020.11.29.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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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의미를 전달하는 소통의 기능을 하지만 그 사회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한다. 결속력이 없다면 말의 힘은 약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말이 주는 힘은 강하다. 다만, 요즘에는 줄임말, 외래어 등 변형된 형태가 많다. 이에 저자는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     자연스럽게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깨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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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의미를 전달하는 소통의 기능을 하지만
그 사회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한다.
결속력이 없다면 말의 힘은 약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말이 주는 힘은 강하다.
다만, 요즘에는 줄임말, 외래어 등 변형된 형태가 많다.
이에 저자는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아름다운 순우리말 공부]

 

 

자연스럽게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깨닫는 길잡이 구실을 할 것이다.
책 본문 중

 

아마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일 것이다.
특이하게 이 책은 목차가 없다. 다만, 고유어 2,500개를
문제 형식으로 제공한다. 용례를 통해 우리말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익혀두면 좋을 것 같다.

 

도무지 할 줄 모르는 솜씨.
"나는 그 방면에 ??이다."
책 본문 중

 

위의 답을 아는가? ㅈㅂ이라는 속된 표현 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답은 '손방'이다. 처음 들었다.
책은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책을 펼치면서
눈에 띄는 단어 위주로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변통성이 없이 정직하고 고지식하다.
"성질이 ?? 사람을 '꼭자'라고 한다."
책 본문 중

 

 

답은 '꼭한'이다.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왠지 안타까운 느낌도 든다.
문득 우리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름의 합리적인 변명거리를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도 그렇지만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말은 어렵다. 왜 그럴까? 아무래도 시험과 관련 있지 않을까?
언어를 공부할 때는 보통 시험 상황이다. 띄어쓰기를 비롯해서 무언가를 외워야하고,
비문학 지문 등은 읽고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

 

 

수능 언어영역을 끝냈더니 취업할 때는
공무원 시험에도 국어가, 공기업엔 NCS 등등
(불평만 늘어나는 듯?!)

 

 

그래도 저자는 우리말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풀이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말에 대해 좀 더 다가가보는 것은 어떨까?

 

 

단지 리뷰에 그치지 않고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https://blog.naver.com/dol_aun/222633815724

n*****9 202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