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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설교가 청중의 귀에 들리지 않으면 목회는 공회전만 하고 있는 겁니다. 설교를 통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교회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가끔 어려움에 처한 교회의 소식을 듣곤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문제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한 마디로 교인들의 입장에서 은혜가 고프다는 겁니다. 이는 말씀에 은혜가 없다는 뜻입니다. 목회자가 주일마다 만나는 교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롭게 전달하지 못해서 그들의 영혼이 만족을 얻지 못하니까 배가 고프다고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 배가 고프니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이런저런 뒷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설교를 말하다 중 발췌
설교에 정답은 없다. 그러기에 누군가, 특히 유명한 설교자의 해석이나 설교 스타일을 카피할 필요가 없다.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의지는 좋지만, 답을 정해 놓고 자신에게 끼워 맞추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 하나님께서 설교자 각자에게 허락하신 개성과 특징에 맞추어 장점을 잘 살려 설교를 구성하고 전한다면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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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활동 가운데서 가장 크게 고민하고 몸부림치고 애쓰는 부분이 설교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어떤 목회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설교 중심,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고 주로 강단 중심으로 ‘가르침(teaching)’과 ‘설교(preaching)’에 초점을 맞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적 시간과 모든 활동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설교자는 묵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설교는 묵상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묵상은 무엇일까요? 설교자는 자신에게서 뭔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전달 받아 그 받은 것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는 줄 것이 없습니다. 받아야 나눌 게 생깁니다. 묵상의 과정을 통해 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자 안에 채우시는 겁니다. 그래서 설교의 첫 번째 행위는 무엇을 행함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말씀을 기다리는 행위가 바로 묵상입니다. 묵상이 있는 설교자의 유익은 설교의 자원이 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묵상을 계속하면 그 자체가 설교의 자료를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설교를 말하다 중 발췌
말쟁이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다듬고 하나님께 함께 예배하며 섬기게 불러주신 그리스도인들을 돕도록 세우신 목회자 설교자의 역할을 다시금 반추하고 제고하도록 돕는 유익한 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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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보기에도 탁월한 설교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설교자가 많았고, 설교의 매력에 빠져 있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설교자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청중도 설교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지성을 추구할만한 다른 것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시대가 열리면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수도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여러 설교를 비교 평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이 된 겁니다 이제는 선택의 폭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져 TV 리모컨 하나로 채널 수백 개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중이 시청자가 되어 실시간으로 설교를 평가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채널로 옮겨 가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겁니다 혼란스러운 시대, 특히 설교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설교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의 절대적 진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성경을 따르는 설교자의 설교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믿기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의 위기 시대에도 설교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설교 강단에서 무엇이 강조되어야 할까요? -설교를 말하다 중 발췌
설교의 말을 잘한다고 참된 설교자는 아닌 것 같다 게다가 근자에는 신변잡기를 넘어서서 성경 본문과는 하등에 상관없는 자신만의 견해를 설파하기에 여념이 없는 설교자 또한 넘치는 시대이다 그럼에도 설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귀한 도구로 여전히 사용하신다 물론 그에 걸맞은 하나님을 향한 안목과 인식을 설교자 자신이 삶의 전영역에서 훈련하고 실천함으로써 말이다 이 도서는 그러한 설교와 설교자의 자격과 삶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