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긴 인생, 짧은 인생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오늘 하루의 삶을 안전하게 살아가고자 한다.80년대에 관광버스를 올라타면 기사님 앞면의 상단에는 꼭 이 책의 표지와 같은 성모마리아의 사진이 걸려 있던 기억이 난다.우리의 삶은 희노애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존재한다.비록 나와 타자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삶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운명과도 같은 과정의 철칙이라면 기꺼이 우리는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긴 인생, 짧은 인생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오늘 하루의 삶을 안전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80년대에 관광버스를 올라타면 기사님 앞면의 상단에는 꼭 이 책의 표지와 같은 성모마리아의

사진이 걸려 있던 기억이 난다.
우리의 삶은 희노애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존재한다.
비록 나와 타자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삶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운명과도 같은 과정의

철칙이라면 기꺼이 우리는 오늘도 무사히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인생을 수 놓는 수 많은 일들에 어디 우리의 마음이 벗어난적이 있던가 싶고 하나 하나 마다의 일들에 마음쓰고 살면서 바라보게 되는 나와 타자에 대한 마음의 상은 내게는 조금 멀리, 타자에게는 조금 더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마음의 염원을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 " 오늘도 무사히" 는 그야말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사진과 소설의 콜라보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두 번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지만 글과 사진의 불일치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
적어도 사진과 관련된 여운은 남겨두고 있기에 불일치라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다.
연쇄사진사건, 하마터면 연쇄살인사건으로 읽을 뻔 했을 수도 있을 일이지만 하여튼 저자의 독특하고 톡톡튀는 글과 사진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우리 삶이, 인생이 생각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듯이, 세상이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듯이,

수 많은 삶의 우여곡절 끝이 가지는 마음의 공백들에 잔잔히 채울 수 있는 글과 사진들은 온전히

우리의 마음에 힐링의 순간을 채워 넣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 우리의 인생은 계속되어야 한다. 즉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인생이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보면 그러함이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음을 깨닫고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바 맨 앞사람은 뒷사람에게 영향받고, 뒷사람은 그 뒤에 오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듯 우리 모두는 그렇게 타자와의 관계에서 영향을 주고 받는 연쇄영향사건을 저지르고 있다.
그런 삶에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맞을 수 있는 지금의 나, 우리가 오늘 느끼는 감정이 바로

행복을 구성하는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0.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세상사 모두 다 자신만의 삶이 있고 백 명의 삶은 백 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인생에 유사한 점을 생각해본다면 만남, 사랑, 이별 그것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소설과 산문에서는 만남에서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고 저도 많이 봐왔습니다. 이 책 "오늘도 무사히"는 연쇄사진사건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인데 부제부터가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세상사 모두 다 자신만의 삶이 있고 백 명의 삶은 백 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인생에 유사한 점을 생각해본다면 만남, 사랑, 이별 그것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소설과 산문에서는 만남에서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고 저도 많이 봐왔습니다. 이 책 "오늘도 무사히"는 연쇄사진사건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인데 부제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책을 완독하고 나서 느낀 이 책의 장르는 소설책이자 산문이고 사진책이기도 합니다. 작가 스스로는 이 책을 소설책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독자인 제게는 에세이로 다가왔습니다. 사진과 글이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면서 쉽게 슥슥 읽히는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의 책입니다.

작가는 이 책의 서문에서 책을 읽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독특하고 흥미롭습니다. 책은 좌측에는 모든 페이지가 이어지는 한 권의 소설이자 에세이가 적혀있고 우측에는 그와 어울리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다양한 곳에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것은 아마도 작가의 약력중에 있었던 여행기자 기간동안의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는 사진과 글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사진을 보며 글을 읽으면 재미가 두 배가 됩니다. 작가는 사진의 설명은 나중에 따로 보라고 하지만 사진설명이 재치있고 소위 꿀잼이라서 억지가 아니라 재미를 줍니다. 사진이 가진 사진으로서의 이야기의 힘이 글과 합쳐져서 좋은 시너지를 주는데 구성이 독특해서 재미있습니다.

일본과 홍콩, 국내의 다양한 곳에서 찍힌 사진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가는 청년, 수레를 끄는 할머니, 사거리에서 홍보하는 외판원, 밭에서 일하는 일꾼, 출근하는 직장인, 혼자 쉬고 있는 학생 등등 다양한 사진들이 있습니다. 사진은 그 당시를 얼음처럼 얼려서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사진속의 주인공들은 그 당시에 어떤 생각을 했을지 모르나 이 책에서 작가의 스토리에 녹아들면서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로 이어집니다. 누구에게다 있을 수 있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이별이야기지만 사진과 함께 보면서 가볍지만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입니다. 삶의 무게가 두려워서 미래가 현실이 되기 전에 그 현실을 회피하고자 이별을 선택한 남자와 남겨진 여자는 각자의 삶을 향해 떠나갑니다. 이별을 들은 여자는 그 이유도 모르고 이별하지만 혼자 생각하며 그 이유를 되내이고 책과 사진으로 남깁니다. 누구나 삶에서 겪었을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 이 책에서 사진과 글로 보면서 감성에 한 번 젖어봤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0.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1년 조금 넘게 만났을 때에요.그가 청혼을 했어요. 너무나 기자렸던 순간이었죠.우리는 함께 살 집을 알아보러 다녔어요.그런데 돈이 좀 모자랐어요. 말로만 듣던 달동네, 눈이 오면 길이 흘러내리는지 모를 정도로 미끄러운 그런 구석진 곳까지 찾아다녔죠. (-30-)작은 집이라도 상관없었어요. 두 다리만 뻗을 수 있으면 된 거 아니에요? 아니 다리쯤 오므리고 자면 어때요.꼭 껴안고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1년 조금 넘게 만났을 때에요.그가 청혼을 했어요. 너무나 기자렸던 순간이었죠.우리는 함께 살 집을 알아보러 다녔어요.그런데 돈이 좀 모자랐어요. 말로만 듣던 달동네, 눈이 오면 길이 흘러내리는지 모를 정도로 미끄러운 그런 구석진 곳까지 찾아다녔죠. (-30-)


작은 집이라도 상관없었어요. 두 다리만 뻗을 수 있으면 된 거 아니에요? 아니 다리쯤 오므리고 자면 어때요.꼭 껴안고 서로 머리를 기댈 수 있다면 불편한 건 문제가 아니죠. (-32-)


저를 괴롭히는 건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험담이 난무했어요.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았죠.제가 싸가지가 없어서 차였다고 하는 사람, 제가 돈이 밟혀서 그를 찼다고 하는 사람,별별 말이 다 돌았죠. (-58-)


모든 게 부서져가요.육신도 마음도,그렇게 부서지다가 그에 대한 기억도 사라지겠죠. (-96-)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거예요.생선장사라도 못할까요? 새벽에 일어나서 좋은 물건을 떼다가 싸게 팔거에요. 그러면 단골이 생기겠죠? 단골이 손님을 데려오고, 그 손님이 또 다른 손님을 데려오고, 하하하, 생각만 해도 부자가 된 것 같아요. (-112-)


누가 저만치 앞에서 길을 안내해 주었으면 좋겠어요.이 길이 맞다고 저 길로 가면 안된다고.지금이 맞고 그때가 틀렸다고 ,친절한 인생 내비게이션이 필요해요. (-160-)


엄마가 보고 싶어요.늘 저를 위해 기도하시죠.저 하나만 바라보면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살았는데 제가 이러고 있는 걸 알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212-)


저도 이만 갈래요.집이 저를 기다려요.가정이나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집,건물을 말하는 거예요.두 다리 뻗고 누울 수 있는 곳, 가스레인지에 물을 올리고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곳, 저의 냄새가 스며있는 곳, 저에게 냄새를 나눠주는 곳..집의 냄새는 사람의 냄새를 닮아 있죠.그래서 집은 세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편한 곳이에요.내가 버리기 전까지 내 집은 거기 있을 거예요. (-254-)



저자는 이 책을 두번 읽어보라고 한다.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그 삶을 한 번 보고 ,두번 보면 그 느낌이 달라질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앞에 놓여진 희노애락의 연속에 있었다.그것은 각각의 드라마의장면이었다. 좋은 날만 있다면,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비가 오고,눈이 오고,덮고,추운것,그것이 우리의 삶 그자체이다.좋은 날보다 나쁜 날이 더 많고,기억되지 않은 날보다 기억되어지는 날들이 우리 앞에 스며들게 되었다.'이 소설은 사진액자 소설이라 부르고 있었다. 사진 하나 하나가 서로 연결되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그동안 읽었던 소설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사진과 스토리가 같이 곁들여 잇다.에세이스러운 소설 속에는 갘은 장면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누군가는 그 장면을 비극이라 할 수 있고,누구는 희극이라 할 수 있다.그런데 그 경계는 항상 모호하며,애매하다.저자의 책 속에서 내 삶이 층층히 기록되어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나에게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스토리,그 스토리는 각각의 컷과 컷이 연결되어서,하나의 매끄러운 이야기가 된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 연속된 일상과 장소,삶과 일이 겹쳐져 있지만,각각은 서로 독립적인 하나의 컷이 될 수 있다.즉 이 소설은 나에게 소설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바꿔주고 있었다.소위 소설의 혁신이며,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그에 맞는 스토리를 써내려 간다면,그것은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긍정 속에 비극적인 삶이 보여지며,부정 속에 희극적인 삶이 만들어질 수 있다.

k*******2 2020.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오늘도 무사히   이 책은    이 책 『오늘도 무사히』 는 <연쇄사진사건>이라는 타이틀이 또 붙어있다.저자는 임요희.   이 책, 마음에 드는 이유가 많다. 몇 가지 추려본다.   우선 책에 대한 개념이 남다르다.   책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저자, 그게 마음에 든다.이 책, 보통의 책과 다르다.    보통의 책, 특히 그게 소설이라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게 글자다
"오늘도 무사히" 내용보기

오늘도 무사히

 

이 책은 

 

이 책 오늘도 무사히연쇄사진사건이라는 타이틀이 또 붙어있다.

저자는 임요희.

 

이 책, 마음에 드는 이유가 많다. 몇 가지 추려본다.

 

우선 책에 대한 개념이 남다르다.

 

책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저자, 그게 마음에 든다.

이 책, 보통의 책과 다르다.   

보통의 책, 특히 그게 소설이라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게 글자다. 글자가 페이지를 잔뜩 메운 책, 그런 것을 연상하겠지만, 이 책은 다르다.

 

책을 펴서 보면, 한 쪽 면에 글자, 그 맞은 편 쪽에는 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 면에 있는 게 문자로 된 소설인데, 소설도 길게 쓰여진 게 아니라 단 몇 줄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읽기 쉽고, 뜻도 뚜렷하게 전달이 된다. 그러면 되는 게 다 아닌가. 뜻이 정확하게 전해지면, 그러자고 글쓰는 것이다.  

 

억지를 부리지 않아서 더 좋다.

 

이야기 옆에 사진을 배치해 놓았는데, 이야기와 사진을 억지로 꿰맞추려고 하지 않은 점, 또한 마음에 든다.

사진을 옆에 실었으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스토리를 연결시켜보려고 할 것인데, 저자는 미리 그러지 않은 것임을 선언하고 들어간다.

 

사용방법에서 그걸 알려준다.

혹시 따로 시간 나면 사진 밑의 설명을 읽되 이때는 소설과 함께 읽지 마세요. 어거지거든요. (......) 목차는 없습니다. 한 편의 소설이고 각각의 사진은 이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왼쪽 면의 이야기와 오른쪽 면의 사진을 연결시키려고, 읽을 때, 갸우뚱 갸우뚱 머리를 육적으로, 심적으로 애쓰지 않으니, 좋다.

 

아포리즘, 밑줄 그으며 읽는다.

 

이 책은 글이 짧은 대신, 거의 모든 글이 아포리즘이라 해도 될 정도로 울림이 있다.

 

누군가의 정체성은 곁에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준다. (28)

 

인간은 나약해서 부서지기 쉬워요. (54)

 

마음은 턱없이 약하기 때문에 잘 간수해야 해요. (56)

 

그곳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여도 안주하지 않아요. (120)

 

모든 문장들이 아포리즘이라는 말, 빈말이 아니다.

엄마 말씀이 다 맞아요.” (52)

이 말, 다 새겨들어야 할 말 아닌가? 그래서 아포리즘이다.

 

다시, 이 책은? - 이 책은 두 번은 읽어야 한다.

 

책 앞머리에 있는 저자의 말이다.

그래서 이 사진집은 두 번 보아야 한다. 한번은 가까이서 보았을 때의 서글픈 인생, 그리고 한 번은 멀리서 보았을 때의 즐거운 인생. 하나의 사진 속에서 비극과 희극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면, 타인의 모습과 내 모습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면 연쇄사진사건 오늘도 무사히는 자신의 목적에 거의 도달한 것이다.

 

그처럼 이 책을 두 번 정도는 읽어야 한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한번은 희극으로, 한번은 비극으로 역사는 반복된다.”는 헤겔과 마르크스의 말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는 재미, 게다가 인생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더하니, 좋다. 

 

! , 저자는 이야기와 사진이 연결된 것이 아니라고, 어거지라고 말하지만, 두 번 읽다보니, 묘하게 글과 옆의 사진이 연결되는 게 느껴진다. 느껴지자 더 읽게 되고, 두 개의 연결고리를 찾느라 몇 번 더 읽게 된다. 그게 더 재미있다. 이 책, 의외로 신선하고 재미있다. 참 별일이다.

s***h 2020.12.08.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