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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맛있는 과일을 사먹고 있었는데 그 책을 쓰신 작가님이 환갑 이후에 제주도로 이주 하셔서 버라이어티한 삶을 사셨다는 것이 놀라웠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은퇴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는 것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로망일텐데 현역시절보다 더 거침없는 도전을 하고 혹독한 시련을 겪으셨다니. 경험해보지 않는 새로운 분야에서 누구도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것들을 두려움 없이 시도해 본다는 것은 젊은이들도 쉽지 않은 일인데 작가의 도전정신의 원천은 제주의 자연에서도 영향을 받았을까 생각해봤다. 웨딩 포토샵, 카페, 커피농장, 와인 양조장, 오페라 하우스... 하나로 엮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닌 것들이다. 최종 목적지가 예상되지 않는 로드맵이지만 우리의 삶 자체가 그렇지 아니한가. 주어진 상황에 맞게 변화하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내가 원하던 목표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원하는 인생의 목표가 단순히 n잡러는 아닐것이지만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멀티 태스커로 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이 숙성되어 새로운 문화로 탄생하길, 그리고 그 에너지를 대한민국 국민과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