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도스토옙스키 단편 읽기
"도스토옙스키 단편 읽기" 내용보기
표지의 인상마냥 도스토옙스키는 음울한 느낌이다. 인간 군상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데 가차 없다. ‘웃음과 풍자 코드’라 했지만 가볍지 않다. 여전히 그는 인간의 본성에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더 천착하고, 그런 본성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여섯 편의 단편을 실었다. 단편임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 장황한 문
"도스토옙스키 단편 읽기" 내용보기

표지의 인상마냥 도스토옙스키는 음울한 느낌이다. 인간 군상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데 가차 없다. ‘웃음과 풍자 코드라 했지만 가볍지 않다. 여전히 그는 인간의 본성에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더 천착하고, 그런 본성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여섯 편의 단편을 실었다. 단편임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 장황한 문장은 여전하다(당시 러시아에서는 글자 수에 따라 원고료를 받았고, 도스토옙스키는 오로리 글을 써서 생계를 유지했기에 글자 수를 늘리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읽다보면 그런 장황함은 도스토옙스키의 특징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익숙해지고, 역하게 느껴지지 않는 힘이 있다.

 

다소는 황당하지만 그 황당한 상황이 이야기하는 바가 있다. 악어에게 잡아 먹혔는데, 악어 배 속에 멀쩡히 살아남아 밖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상황, 게다가 그 악어 주인은 절대 악어의 배를 가를 수 없다고 하고, 또 많이 이들이 그걸 인정하는 상황은, 특히 현대라면 절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통해 그 당시 자본주의가 도입되고 있던 러시아의 배금주의라든가, 인간의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게 읽게 되는 작품은 끔찍한 일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 이 작품은 매우 소란스럽지만, 또 매우 처절하다. 고위직의 공무원이 우연히 찾아가게 된 직장 부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벌이는 소동을 통해 교양이라든가, 지위가 얼마나 역설적인가를 보여준다. 또 마치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주듯, 사람이 술에 취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보여주는 느낌도 있다. 내가 그러겠구나, 하는...

 

이 작품들로 도스토옙스키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다고 하기에는 미흡하지만, 그래도 그의 장편으로 가는 길목에서 숨을 돌리고 익숙해지기에는 적당하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21.03.27.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음과 풍자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웃음과 풍자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서유경/옮김 -걷는사람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프스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묵직하고 방대한 작품의 작가로만 알았던 도스토옙스키의 단편 모음집은 생소하고 새로웠다. 단편 속  작가 특유의 풍자와  웃음 코
"[웃음과 풍자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서유경/옮김
-걷는사람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프스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묵직하고 방대한 작품의 작가로만 알았던 도스토옙스키의 단편 모음집은 생소하고 새로웠다. 단편 속  작가 특유의 풍자와  웃음 코드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 웃음 뒤 긴 여운을 남겼다.

 

도스토옙스키는 사회주의자를 신봉하는 비합법 서클에 참가한 혐의로 사형선고까지 받은 경험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단편 <악어>는 당시 러시아 관료들의  다양한 문제점을 풍자하고 있다.   18-19세기 러시아는 군주제도에 의해서 왕과 귀족의 풍요한 생활과는 대비되게 농노의 착취로 이루어진 제국이었다. 그걸 바라보는 도스토옙스키는 <악어>에서 스스로를 진취적이라 말하는 관리의 허술한 망상과 공유재산을 비판하고, 유럽자본 유입의 필요성을 작품을 통해 위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단편 <끔찍한 일화>는 고골의 작품만큼 시원하고 멋지다. 고골의 <외투>와 같은 지점의 풍자를 하고 있다. 휴머니즘을 빙자한 허영심인지, 자기 과시인지 모를 관리 이반.  어설픈 동정은 상대를 더 힘겹게 만든다. 어처구니가 없다. 진짜 휴머니즘은 그들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인데,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그들에게 눈높를 한 번 맞춘 것으로 자신이 그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걸 그들이 완전히 알아주길 바란다. 알아주길!!!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 순회공연을 하며 상인들의 손을 맞잡는 우리네 정치인들이 읽었으면 하는 작품이다.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작품 말미에는 도스토옙스키의 다양한 시들로 이루어져있다.  굵직굵직한 심오한 작품은 물론 유머를 가미한 단편, 시까지 ...모든 시간을  글쓰기와 문학 속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려 했던 작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유머'는 정말 중요하다. 모든 것에 인상쓰고, 소리지르며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내가 바라는 뜻이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가며 깨닫는다.  그래서 대문호의 유머가 더 반갑다.

 

★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웃음과풍자코드로읽는도스토옙스키단편선#미하일표도르도스토옙스키#서유경옮김#한러공동번역#걷는사람#리딩투데이#리투함시도#완독서평
 

e**********3 2021.01.21. 신고 공감 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내용보기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지음) | 걷는 사람 (펴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는 작품은 그의 후기 작품으로 알고 있다. 그의 인생은 아주 파란만장했는데, 그 경험 때문에 그의 문학을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 구분 짓는다고 한다. 그는 당시 왕정을 비판한 연설문을 읊은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게 되고, 눈이 가려진 채 처형장에 끌려 나와 막 사격을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내용보기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지음) | 걷는 사람 (펴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는 작품은 그의 후기 작품으로 알고 있다. 그의 인생은 아주 파란만장했는데, 그 경험 때문에 그의 문학을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 구분 짓는다고 한다. 그는 당시 왕정을 비판한 연설문을 읊은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게 되고, 눈이 가려진 채 처형장에 끌려 나와 막 사격을 당하려던 순간 극적으로 구출된다.(당시 사상범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일부러 이런 드라마틱한 연출을 했다고 한다.) 그 후 10년간의 고된 유배 생활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정치범이었던 그는 한방에서 각종 범죄자들과 지내게 된다. 의사 집안 출신이었지만 가난했던 하지만 귀족 출신이었기에, 범죄자들로부터 살해를 당한다 하더라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허무주의 색채가 짙게 배어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당시 수감 생활에서 인간의 처절한 바닥을 보았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죄책감조차 가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인간의 좋은 모습도 알고 있지만, 그 내면 깊은 곳의 어둠을 발견하고 앎으로써 세상을 향해 신랄한 풍자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 중에도 선한 존재, 꽃보다 아름다운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얼떨결에 출현한 돌연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이 씁쓸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역시도 그들의 이중적인 태도, 내면의 어두움을 잘 보게 된 이유는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관찰된 것이라고 본다. 이런 점에서 나는 그의 작품이 좋다. 그리고 그처럼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작품 후기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대작을 발표할 수 있었는지... [우스운 인간의 꿈]을 읽으면서 추정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그의 일생 중 어느 시기에 쓰인 작품인지 살펴보면 좀 더 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소설 마지막에 100세 할머니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렇다 인간의 삶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삶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한 삶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말처럼 실천하고 설득하며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끊임없는 회의론에서 이와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낸다. 정말 그분을 만나서 질문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심이냐고 묻고 싶다. 

 

끔찍한 일화 이야기는 스토리를 읽으면서 정말 견딜 수 없었다. 글을 읽으면서 이보다 더 작가의 주제가 오감을 통해 강렬하게 독자의 폐부를 찔러오는 작품도 흔치 않을 듯하다. 이런 다양한 이유를 들어 독자들에게 권한다. 그의 작품은 죽기 전에 반드시 꼭 읽어 보시기를.... 

 

a***e 2020.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스토옙스키단편선
"도스토옙스키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책 속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모습들은 한 번쯤은 우리 주변에서 보고 경험했을 모습들이었고, 그러한 모습들은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또한, 인간의 감정 중에서도 숨기고 싶은 질투와 욕심들을 표현하는 방법들은 지찔함의 극치를 보아왔던 드
"도스토옙스키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책 속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모습들은 한 번쯤은 우리 주변에서 보고 경험했을 모습들이었고, 그러한 모습들은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또한, 인간의 감정 중에서도 숨기고 싶은 질투와 욕심들을 표현하는 방법들은

지찔함의 극치를 보아왔던 드라마나 코미디에서 많이 보아왔을 방법들보다 훨씬 더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은 6개의

단편과 여러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질투심을 소재로 한 남자의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는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에서부터 사람의 물욕에서 드러나는 이중적인 모습들과 위선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에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미완성적인 '악어'와 '끔찍한 일화'에서는 당시 러시아의 시대적 상황들에 따른 사람들의 명예욕과 허위의식이 담겨 있다. 뒤에 이어지는 여러 편의 시에는 자신의 조국에 관련된 것들의 시들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의 심리와 감정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노름꾼>이후로 그를 다시 만났지만, 지금 다시 봐도 이렇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책을 다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현대적인 추리물과 스릴러와 감정을 건드리는 소설을 만나서 이렇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시간적인 차이가 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소리 내면서 웃었던 적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난

시점부터였던 것 같다.


리딩투데이를통한출판사지원도서

s*****8 2020.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1821~1881)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인생에 괴로움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또한 만족을 얻을 것인가?출처 입력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시대를 초월하여 러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19세기 러시아의 불안한 정치, 사회, 영적 분위기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며, 철학과 종교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1821~1881)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인생에 괴로움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또한 만족을 얻을 것인가?

출처 입력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시대를 초월하여 러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19세기 러시아의 불안한 정치, 사회, 영적 분위기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며, 철학과 종교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에서는 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여섯 작품과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은 바람 피우는 아내를 찾지만 자신의 체면 때문에 절대로 자신의 이름을 밝힐 수 없기 때문에 빙빙 돌리는 대화가 일품이다. 고구마 백 개 먹은 듯!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은 친구 둘 사이에 오고가는 편지글로 승자는 예브게니겠지?

<악어>는 미완성 작품이라서 악어의 뱃 속에 이반 마트베이치는 아직도 살고 있을까?

<끔찍한 일화>는 결혼식을 망치려면 이렇게 망쳐야 한다는 보여주고 있다.

<우스운 인간의 꿈>은 구원을 받은 것일까? 득도를 한 것일까?

<100세 노파>는 가볍고 특별히 주제가 없는 그림을 그렸다고는 하지만 오래오래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인간을 이렇게까지 잘 그려낼 수 있을까?

선하고 아름다운 면뿐만 아니라 악한 부분, 어두운 부분도 비중있게 그려낸 작가다.

처절하게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도 잘 그려내지만 선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고뇌와 절망이 느껴지면서도 희망을 갖게 만드는 작품들은 도스토옙스키가 우리에게 주고 간 선물같다.

사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만 읽었었다.

어둡고, 우울하고 철학적이라서 너무너무 어려운 작가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게 유머러스한 단편집과 시들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g*****a 202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음과풍자코드로읽는도스토옙스키단편선
"웃음과풍자코드로읽는도스토옙스키단편선" 내용보기
이 책 시리즈는 러시아 문학으로 총 10권인데,2020년 우리나라와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협업하여한국 및 러시아문학 시리즈 공동 출간을 지원,양국간의 외교, 문화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러시아 문학 출간 시리즈이다.?이 시리즈의 여러 책들 중에서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유명한'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
"웃음과풍자코드로읽는도스토옙스키단편선" 내용보기

이 책 시리즈는 러시아 문학으로 총 10권인데,

2020년 우리나라와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협업하여

한국 및 러시아문학 시리즈 공동 출간을 지원,

양국간의 외교, 문화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러시아 문학 출간 시리즈이다.

?

이 시리즈의 여러 책들 중에서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유명한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인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토스토옙스키 단편선>을

제일 먼저 선택하여 읽어 보았다.

?

책을 다 읽고보니, 제목 느낌 그대로

토스토옙스키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도

특히 웃음과 풍자가 있는

단편 6개들을 엄선해 놓은 듯 싶었다.

?

6개의 단편들은 아래와 같다.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악어>,

<끔찍한 일화>,

<우스운 인간의 꿈>,

<100세 노파> 이다.

?

이 단편선에서는

1800년대에 러시아 사회의 변화의 움직임과

지위에 따른 생활을 대조적으로 보여주었다.

?

고관들은부유함과 풍요로움에 겨워

나태함과 불륜 등의 생활상이 엿보이는 반면

서민들은 물가를 걱정하며

월급으로 생활하기 힘든 모습들이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내가 러시아 문학을 잘 몰라서인지 모르지만)

각 단편들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이반'이라는 이름이 많다는 것이다. ㅎㅎ

?

도스토옙스키가

'이반'이라는 이름을 좋아했는지도...

?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에서는

이반 안드레예비치,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에서는

이반 페트로비치,

<악어>에서는 이반 마트베이치,

<끔찍한 일화>에서는 이반 일리치가

등장한다.

?

뒷쪽에는 도스토옙스키의 시들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이 책에 실린 시 역시,

풍자하는 내용의 시여서 흥미로웠다.

?

이 프로젝트 시리즈의 책이

아직 나에게 4권이나 더 있으니

러시아 문화와 사회,

그리고 그들만의 고유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a****2 202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독서평]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완독서평]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지음서유경 옮김걷는사람     ‘러시아 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작가가 떠오르는가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체홉프 정도가 떠오른다. 물론 내가 너무 무지해서 이 세 작가만 떠오르는 것 일수도 있다. 다른 작가는 잘 모르겠다. 작가의 이름을 알아도 그 작가가 러시아 사람이라
"[완독서평]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내용보기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지음

서유경 옮김

걷는사람

 

 

러시아 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작가가 떠오르는가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체홉프 정도가 떠오른다. 물론 내가 너무 무지해서 이 세 작가만 떠오르는 것 일수도 있다. 다른 작가는 잘 모르겠다. 작가의 이름을 알아도 그 작가가 러시아 사람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도스토옙스키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어둠, , 불안, 공포, 상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가. 적어도 나는 그랬다. 나에게 도스토옙스키라는 러시아 작가는 어둡고 어려운 작가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그가 한없이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가갈 수 있는 작가 정도로 간극이 상당히 많이 좁혀졌다. 이렇게 유머가 풍부하고 풍자를 잘 하다니 그 또한 존경스럽다.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러시아의 문학번역원 협업 프로젝트인 .<5+5> 공동번역 출간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러시아는 나에게 낯설기도 하고 마음으로도 먼 곳이다. 톨스토이는 가까이에 책을 놓고 자주 읽고 있지만 그 외에는 거의 무지하다고 할 수 있다. ‘.러 수교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라는 말이 멋있게 들려서 러시아 문학은 과연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5권 모두 정독을 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러시아 문학 5권을 보면 아는 작가가 도스토옙스키밖에 없다. 그래서 일단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각 책 별로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발간 순서에 상관없이 어느 책이든지 마음에 드는 책을 먼저 읽어도 될 것 같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도스토옙스키의 단편뿐만 아니라 시도 함께 번역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시를 쓰다니! 왕실을 찬양하는 시가 있다니!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 희한한 사건]

- 남의 아내는 누구이고 침대 밑에는 왜 남편이 있었을까? 제목만 보아도 희한한 사건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로도 정말 황당한 사건이다. 어떻게 이런 설정이 가능할까 싶었다.

기구한 운명으로 마주치는 두 남자. 그리고 문제의 여인. 그 당시에는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진 걸까. 뒤쪽에 나오는 강아지 아미쉬카의 일은 나를 너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야기가 기괴하게 마무리 된다고 할까. 정말로 희한한 사건이었다.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 다른 특별한 부연설명이 있지는 않고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서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러시아 문학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이름이다. 너무 길어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편지 형식이어서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편지를 읽으면서 한 쪽이 계속 변명을 하며 피하고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이런 큰 반전이 있을지는 예상도 못했다. 그리고 물귀신 작전에 너털웃음이 지어졌다.

 

[악어 - 희한한 사건 또는 뜻밖의 장소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건]

- 적당히 준수한 외모에 적당히 나이 든 신사가 상점가에서 악어에게 산 채로 흔적도 없이 완전히 삼켜지면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실제 이야기

이 작품은 미완성이라고 한다. 끝을 보면, 오픈결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특이하게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도스토옙스키는 다른 이야기를 더 쓰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끔찍한 일화]

- 러시아 개혁 시대 관료에 대한 엄중한 풍자로 186211시대지에 처음 발표되었다. 본 작품의 러시아어 원문은 1865-1866년에 표도르 스텔로프스키가 출판한 도스토옙프스키 작품집에 수록된 것이다.

단편으로 생각하기에는 분량이 조금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내용은 그 당시 관료주의에 대한 풍자도 있겠지만 현 시대에서 우리가 알고 느껴야 하는 그런 이야기이기도 했다.

 

고위 관리에게 대접할 샴페인 한 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야 했고, 또 한 병을 더 사기 위해 다시금 돈을 구걸해야 했다. 신부의 어머니에겐 그렇게 대접해야 앞으로 사위의 직장 생활과 앞날에 좋을 거라는 말로 설득했다.” _p.266_

 

[우스운 인간의 꿈 - 환상적인 이야기]

- 인생을 마감하려고 하다가 꿈을 꾸고 나서 진리를 깨닫는 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천국을 만들기 위해서 설교를 한다. 맨 마지막 내용이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앞의 여러 작품에서 도스토옙스키는 풍자를 많이 해기 때문에 이 또한 마지막이 풍자인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문학작품을 읽을 때 해석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작가의 의도와는 완전히 반대로 다르게 이해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100세 노파]

- 한 부인에게서 우연히 마주쳐서 대화를 하게 되었던 노파의 이야기를 듣고, 그 뒷이야기를 꾸며서 결론을 내리는 내용이다. 이야기를 한 저 부인은 도스토옙스키의 부인이라고 한다. 부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 것이었다. 사랑스런 부부였구나!

 

[]

- 이 책에 있는 시에서도 도스토옙스키의 풍자적인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러시아의 사회 구조와 역사를 잘 알지 못해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 각 시의 아래에 주석으로 시가 쓰여 진 시기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서 조금은 이해가 수훨 했다.

도스토옙스키가 사형 집행 직전까지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나고 이후 4년동안 시베리아 유형생활을 했기에 사면을 위해서 왕실을 찬양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세 편의 시를 쓸 수 밖에 없었다는 배경을 알게 되니 그가 참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를 부끄럽게 여긴 도스토옙스키는 이 시들을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고 생전에 출판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 귀한 세 편을 읽으면 정말 마음으로 우러른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아니었나..? 그때는 정말로 절실하지 않았을까. 삶이 달린 문제였으니.

 

"1854년 유럽의 사태에 대하여" _p.375-380_

"185571일을 기념하여" _p.387-392_

"대환식과 평화조약 체결을 기념하여" _p.399-402_

 

짧고 재미있는 시들도 여럿 있었다. 특히 가족들에게 이야기 내용을 전달하는 시가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에게 시로 원하는 바를 듣는다면 정말 따뜻할 것 같지 않은가 

 

"아이들은 돈이 많이 든다..." _p.345_

"말썽부리지 말아라, 페둘..." _p.371_

 

소설을 구상 할때 메모했던 시도 있고, 소설 속에서 사용된 시도 꽤 많이 있었다. 장편 소설 악령13,4,5, 26장에 삽입 되어 있는 시들을 읽었다. <악령을 읽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이 시들이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흐름은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어 봐야겠다.

 

이렇게 다양하게 도스토옙스키를 접했다. 그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면도 느낄 수 있었다. 도스토옙스키를 어둠의 작가로만 기억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정말 재미있어서 많이 웃을 수 있고, 그 와중에 생각도 상당히 깊어진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나서 러시아 문학의 매력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앞으로 읽을 4권의 책을 경험하고 나면 과거와 현재의 러시아 문학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남은 4권도 기대가 크다.

 

 

 

#도스토옙스키 #웃음과풍자코드로읽는도스토옙스키단편선 #걷는사람 #한러공동번역프로젝트 #러시아문학 #한러수교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함시도 ##악어 #끔찍한일화 #남의아내와침대밑남편 #아홉통의편지로된소설 #우스운인간의꿈 #100세노파

d********4 202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