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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리라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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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는 누구 말처럼 플롯으로 보면 너무도 간단한 글이다. 전쟁이 끝나고 귀향길에 오른 오디세우스가 죽을 생고생 다하고 겨우겨우 집에 돌아와 자기집에서 기생하던 무리들을 도살한다는 내용이다. 왜 오디세이아는 고전인가? 노벨상 타는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대단한 양의 연구 때문에 타는게 아니다. 독창성, 유일성,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타는게다. 기다리던 님이 돌아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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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는 누구 말처럼 플롯으로 보면 너무도 간단한 글이다. 전쟁이 끝나고 귀향길에 오른 오디세우스가 죽을 생고생 다하고 겨우겨우 집에 돌아와 자기집에서 기생하던 무리들을 도살한다는 내용이다. 왜 오디세이아는 고전인가? 노벨상 타는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대단한 양의 연구 때문에 타는게 아니다. 독창성, 유일성,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타는게다. 기다리던 님이 돌아와 적을 진멸하는 수많은 이야기들. 아이네이드, 캉디드처럼 전쟁에서 갖은 고통을 겪으며 귀향하는 이야기. 각종 환타지와 괴물과의 싸움, 표류와 해변의 구조 등 수많은 이야기들의 원형이 이 안에 들어있다. 오디세이아는 왜 반복되나? 사람들은 결국 이 재주 많은 이야기꾼의 입담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현실의 어려움을 구원할 떠났던 님을 바라는 마음이 계속 있어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춘향도 이도령을 기다리며 변사또의 괴롭힘을 참아내고, 갖은 고생을 겪은 쟝발장은 고제트를 구한다. 외부적 구원은 인류공통의 주제였나보다. 아우슈비츠의 유대인들도, 일제하의 한국민도 어둠이 깊어가는 절망의 끝에서 이런 희망을 바랬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주제는 요즘은 인기가 없어지나보다. 이제 점점 사람들은 '고도'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믿고 싶어하고, 클리타이메스트라처럼 돌아올 님을 죽여버리고, 현재의 타협한 상황을 연장하고자함은 웬일인가? 성경의 포도원 소작농처럼 이제 주인의 아들만 죽여버리면 제맘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이라 믿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s***y 2003.08.09.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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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으로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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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문학의 고전을 읽어 보리라 마음먹고는 처음에 읽었던 것이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그 두 작품을 문학이라는 강의 근원이라고 했으니까. 그 말대로 나는 내가 알고 있었고 또 읽었던 모든 이야기들의 원형을 이 이야기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이라는 고전 영화를 보고서야 남자 주인공이 사랑하던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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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문학의 고전을 읽어 보리라 마음먹고는 처음에 읽었던 것이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그 두 작품을 문학이라는 강의 근원이라고 했으니까. 그 말대로 나는 내가 알고 있었고 또 읽었던 모든 이야기들의 원형을 이 이야기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이라는 고전 영화를 보고서야 남자 주인공이 사랑하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는 순간 데리고 나가버리게 된다는, 이제는 뻔해진 이야기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일리아드에서 아킬레우스는 올림푸스 신들의 지리멸렬한 무한함 앞에서, 비록 유한하지만 한순간 어둠을 밝히는 섬광처럼 빛났다. 또한 오디세이아에서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타협 없는 정신으로 숱한 어려움을 헤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가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신 같은 아킬레우스의 영웅담보다는 간절히 고향을 그리는 인간적인 오디세우스의 이야기가 좋았다.

 

트로이 전쟁에 나선지 20년, 전쟁이 끝나고 고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지 10년이 된 시점에서 오디세이아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을 향한 포세이돈의 노여움으로 모든 것을 잃고 결국 칼립소의 품에서 안주하던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음을 느끼고 강렬한 향수에 젖는다. 그리고 때마침 나타난 신들의 도움으로 비로소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고향을 향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포세이돈은 방해를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결국 고향 이타카의 해변에 닿는다. 마침내 그는 다시 돌아왔고, 자신이 없는 틈을 타 자신의 왕국과 아내를 차지하려고 횡포를 부리던 구혼자들을 처단하고 왕좌에 앉게 된다.

 

단순한 이야기 플롯이지만 그 전개와 구성은, 그것이 쓰여졌던 몇천년 전이라는 간극을 무색케 할 만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그러나 고전중의 고전인 오디세이아가 나타내는 것이 그저 흥미와 재미뿐임은 분명코 아닐 것이다.

 

문학은 언제나 인간과 인생에 대해서 늘 그렇듯 그 외면에 가려져 있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문학의 강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 갈수록 더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드러낸다. 이처럼 오디세이아는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서, 인생은 본향으로 돌아가는 하나의 여정과도 같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진리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다가감과 동시에 개개인의 마음에도 다가온다.

 

오디세이아를 읽고 나는 더욱 분명히 내가 본향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세상 속에서 욕망하게 되는 모든 것들이 그 대상을 가지고 있듯이 돌아갈 본향을 향한 내 안의 근본적인 갈망은 결국 채워질 것을 믿는다. 숱한 역경을 거친 후 본향 이타카의 눈부신 백사장에 닿았던 오디세우스가 그랬던 것처럼..

 

 



w***y 2008.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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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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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때 친구들과 모여 좁은 자취방에 빼곡히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날이 많았다. 어느날 폭탄주 때문이었을까, 모두가 술에 취해 좁은 자취방에 곯아떨어져 버린적이 있었다. 자취방이 너무 좁아서 나는 돗자리 하나를 들고 부엌에 들어가 차가운 바닥에 누웠지만, 잠자리가 불편해서였는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 눈에 띄던 책이 바로 이 <오딧세이아>라는 책이다. 차라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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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때 친구들과 모여 좁은 자취방에 빼곡히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날이 많았다. 어느날 폭탄주 때문이었을까, 모두가 술에 취해 좁은 자취방에 곯아떨어져 버린적이 있었다. 자취방이 너무 좁아서 나는 돗자리 하나를 들고 부엌에 들어가 차가운 바닥에 누웠지만, 잠자리가 불편해서였는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 눈에 띄던 책이 바로 이 <오딧세이아>라는 책이다. 차라리 이책을 읽으면서 밤을 새우자고 작정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진짜로 밤을 꼴딱 새우며 다 읽어 치웠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당시의 그 감동을 느낄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나, 그때의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났다. 약3000년전에 쓰여진 글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의 섬세한 표현은 새삼 언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일리아드가 영웅의 굳은 의지와 분노를 표현하는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오딧세이아는 고난과 역경에 놓인 사람을 안아주는 듯한 포근함을 주는 여성적인 느낌이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끝이 났지만, 나는 이제부터 문학의 바다에 뛰어들어 노를 저어 가야겠다. 아테네가 함께 하길...

 

c*****8 2009.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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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를 바라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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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을 쓰려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습니까? 그럼 당연히 오디세이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메스는 두 편의 대서사시를 통해 우리에게 글 쓰기를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생생한 캐릭터들, 셈세하고 방대한 스케일과 묘사, 여러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구성력. 또한 풍부한 에피소드와 상상력.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전 오디세이아와 함께 일리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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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을 쓰려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습니까? 그럼 당연히 오디세이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메스는 두 편의 대서사시를 통해 우리에게 글 쓰기를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생생한 캐릭터들, 셈세하고 방대한 스케일과 묘사, 여러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구성력. 또한 풍부한 에피소드와 상상력.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전 오디세이아와 함께 일리아드 그리고 오이디프스왕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사시를 읽지 않고 작가가 되겠다면 이제라도 좋으니 꿈을 접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 책을 드는 순간 여러분의 작가의 길이 보입니다.
y*****u 2002.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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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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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후 오딧세우스의 긴 모험이자 여행담이다. 나는 일리아드. 오딧세이아 라고 제목지어진 책을 읽었기 때문에 시리즈 물인줄 알았었다. 물론 어찌보면 전쟁후의 이야기이니 시리즈 물이라고 할 수도 있을테지만. 고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만한 수작이다. 아마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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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후 오딧세우스의 긴 모험이자 여행담이다.

나는 일리아드. 오딧세이아 라고 제목지어진 책을 읽었기 때문에 시리즈 물인줄 알았었다. 물론 어찌보면 전쟁후의 이야기이니 시리즈 물이라고 할 수도 있을테지만.

고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만한 수작이다.

아마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l***e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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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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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이었다. '일리아스' 는 영화 '트로이' 에서나 그 외 어떤 경로를 통해서 보고 들으 것이 있었는데 '오디세이아'는 처음 접해본 내용이었고, '일리아스' 에서도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의외였다. 이전에는 그냥 지략이 뛰어난 그저 그런 영웅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오디세우스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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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이었다. '일리아스' 는 영화 '트로이' 에서나 그 외 어떤 경로를 통해서 보고 들으 것이 있었는데 '오디세이아'는 처음 접해본 내용이었고, '일리아스' 에서도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의외였다. 이전에는 그냥 지략이 뛰어난 그저 그런 영웅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오디세우스는 내 생각 이상의 무척이나 뛰어난, 신의 힘을 등에 지고 심지어는 신과 같은 모습으로까지 묘사되는 인물이었다. 물론 가끔씩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을 다 극복한다. 아주 오래전에 쓰여진 고대의 인물이지만 배울점이 꽤 많다. 현대인들은 오디세우스에게는 인내와 용기, 결단력을. 그의 현숙한 아내 페넬로페에게는 정절과 지혜를. 그의 현명한 아들 텔레마코스에게는 역시 그의 아버지와 같은 인내와 용기 등을. 그리고 그 모든 이들에게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배워야 할 것이다. 가족간의 사랑이나 서로 설 자리를 잃억는 가족 본래의 미덕을 일깨워 주기도 하는 소설이다...
YES마니아 : 로얄 h**i 2005.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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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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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간단하다.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오디세우스가 집에 돌아가기까지 고생하고 집에 가서 나쁜 놈들을 다 죽이고 행복해지기까지다.나는 일리아드가 더 재미있더라는...그러나 간단한 이야긴데끝이나기까지 흥미진진하다.그것이...중간에 일어나는 일들, 등장하는 인간, 신들이 아주 다양하다.뭐 널리 알려진 7년동안 키플로스 섬에 갇혔다가 아테네 여신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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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간단하다.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오디세우스가 집에 돌아가기까지 고생하고 집에 가서 나쁜 놈들을 다 죽이고 행복해지기까지다.

나는 일리아드가 더 재미있더라는...


그러나 간단한 이야긴데

끝이나기까지 흥미진진하다.

그것이...

중간에 일어나는 일들, 등장하는 인간, 신들이 아주 다양하다.


뭐 널리 알려진 7년동안 키플로스 섬에 갇혔다가 아테네 여신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무엇하나 쉬운 것 없는 길들...

그 길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집을 차지하고 있는 구혼자 무리들...

어떤이는 배신을 하고 어떤 이는 아직도 기다리고...

인생이 그렇지 뭐...

끝까지 다 겪어낸 오디세우스는 정말 장하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만화책이 아니라 줄줄이 책으로 한번 읽어봄직하다.

물론 등장인물의 이름도 책장과 함께 넘어가버리긴하지만, 그래도...

그래서 고전인가보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13.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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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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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함께 호메로스의 대작중에 하나이다.. 오디세이아란 영운이 모험을 헤쳐나가고 사랑하고..하는 이야기들.. 누구나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봤으리라고 생각한다.. 나도 고등학교때 이책을 읽어봤다.. 무슨얘긴지 하나도 모르지만..열심히는 읽었다.. 하지만 지금 읽으니..감회가 새롭다..
"호메로스의 대작.." 내용보기
오디세이아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함께 호메로스의 대작중에 하나이다.. 오디세이아란 영운이 모험을 헤쳐나가고 사랑하고..하는 이야기들.. 누구나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봤으리라고 생각한다.. 나도 고등학교때 이책을 읽어봤다.. 무슨얘긴지 하나도 모르지만..열심히는 읽었다.. 하지만 지금 읽으니..감회가 새롭다.. 그때 읽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과 그때보다 더 받아들여지는게 많아졌다.. 읽을수록 재미있는책.. 알수록 재미있는책.. 그게 바로 호메로스의 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