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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고원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고원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내용보기
어렵게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다.  사람을 만날 때 혹은 상황을 만날 때 혹은 책을 만날 때... 처음 '청년, 천개의 고원을 만나다'라는 책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봤을 때 막막함이 앞섰다.  사실 '천개의 고원'이라고 하면 여행과 관련된 책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전 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로 책을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기대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고원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내용보기

어렵게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다. 

사람을 만날 때 혹은 상황을 만날 때 혹은 책을 만날 때...

처음 '청년, 천개의 고원을 만나다'라는 책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봤을 때 막막함이 앞섰다. 

사실 '천개의 고원'이라고 하면 여행과 관련된 책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전 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로 책을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기대감을 가졌다. 그래서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조금 진지하게 책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읽는 동안 책은 내가 한번 더 날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그러니 내 속엔 외로움도 있지만 그 외로움을 즐기려는 자도 있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들도 있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가각 변하는 수많은 생각들이 있었다.
인문학이나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가 그런 생각들을 꺼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과거의 누군가의 생각이나 행동을 보면서 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게 하기 위해서...


물론 누군가의 해석을 통해 보는 것이니 나와 다 맞는건 아닐거다. 하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상대가 건드려주기도 하니 남이 한 해석을 들춰보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번 책을 만났을 때가 그랬던 것 같다. 천개의 고원에 대한 것들은 전혀 처음 접하는 것이었으니 바로 들어갔으면 포기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참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 사람에 대한 것, 사물에 대한 것, 그리고 관계에 대한 것... 난 유독 관계에 대한 것에 눈이 갔다. 

"다르게 연애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애라는 배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어떻게 연애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ㅅ람들에게 감히 명령한다. 언어를 변주시켜라! 그러면 사회가 명령하는 배치 속에 욕망을 투여하고 서로를 구속하는 연애방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도!"p53

사람의 관계들도 서로 통하는게 있어야 지속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연애는 오죽할까...
다른 관계보다 마음을 더 많이 나눠야하는 사이이니 만큼 초반의 마음만으론 안된다. 심사숙고 하는 순간들이 더 필요할 것이고 서로를 생각해야 하는 순간들이 더 필요할거다.
그러니 관계의 순간들이 변할수록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연인 뿐 아니라 사람간의 관계가 다 그럴거다. 
어쨌든 첫인상이 나중까지 좌우하는건 아라는 말이다. 상황이 바뀐만큼 달라져야 하는 것이 분명 있다.

관계... 쉽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다. 이런 것을 깨닫게 하고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것도 고전의 힘이 아닐까?

천개의 고원을 직접 만나보지 않아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공부일진 여전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을 먼저 공부한 작가님을 통해 아주 조금 다가갈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도 공부 시작?^^

k********y 2021.04.30.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