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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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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뇌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지만 과연 뇌를 첫번째 뇌, 두번째 뇌, 세 번째 뇌로 나눌 수가 있는 것인지 읽는 내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 또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되면 그때는 네 번째 뇌, 다섯번 째 뇌라고 할 것인가? 뭐든지 이렇게 분해하고 해체해서 환원주의로 해석하려
"세 번째 뇌" 내용보기
세 번째 뇌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지만 과연 뇌를 첫번째 뇌, 두번째 뇌, 세 번째 뇌로 나눌 수가 있는 것인지 읽는 내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 또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되면 그때는 네 번째 뇌, 다섯번 째 뇌라고 할 것인가? 뭐든지 이렇게 분해하고 해체해서 환원주의로 해석하려고 하는 서양식의 사고방식이 이 책에서도 여실히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주장하는 모방 메커니즘에 대해 반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모방시스템은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은 생존에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정신의 기저에 놓여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모든 것을 모방 시스템으로 해석하려고 하면 그 시스템 안에 인간의 정신과 다양한 현상을 끼어맞추는 식의 부자연스러움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분명 모방에 의한 관계형성은 중요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다양한 생명체의 정신과 행동에 대해 또 하나의 유용한 해석의 틀로서 유념해야 할 도구를 얻었다는 차원에서 책을 읽었고 그렇게 볼 때 상당히 흥미롭고 유익한 점도 많았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21.11.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