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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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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열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책'이라는 머리말이 씌여있다. 휴머니타리안(Humanitarian)은 적십자운동도 제네바협약의 기본이념이다. 휴머니타리안을 휴머니즘의 친구인가 생각했다는 편집자의 뒷이야기, 나 역시도 그 말에 웃을 수만은 없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초석이 된 앙리뒤낭과 그 계기가 된 솔페리노 전투의 참상이 생생히 기록된 이 책은 읽기 힘들만큼 적나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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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열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책'이라는 머리말이 씌여있다. 휴머니타리안(Humanitarian)은 적십자운동도 제네바협약의 기본이념이다. 휴머니타리안을 휴머니즘의 친구인가 생각했다는 편집자의 뒷이야기, 나 역시도 그 말에 웃을 수만은 없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초석이 된 앙리뒤낭과 그 계기가 된 솔페리노 전투의 참상이 생생히 기록된 이 책은 읽기 힘들만큼 적나라하게 묘사되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조차도 친절히 설명되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싸우는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포화 속에도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않고 물심양면으로 그들을 도운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전쟁이 발발한다면 당장 우리가 될 수도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집단지성이 이뤄낸 결과가 제네바협약이고 적십자이다.

이렇게 쉽게 읽어도 되나 싶을만큼 편하게 읽어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널리 읽히고 더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할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
'인도주의',즉 휴머니타리안.그리고 이 탐험에 목표가 생겼죠.
'우리 인류가 여기까지 왔구나'를 확인하는 목표요.
가장 극단적인 혐오, 분노, 적개심이 분출되는 전시 상황에서 우리 인류가 광기에 운명을 맡기는 대신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고 다같이 노력하는 증거를 확인하는 것이죠.
YES마니아 : 로얄 r*****6 2022.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휴머니타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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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생명을 구한 책인류애는 어디로 갔는가?휴머니타리안원제:솔페리노의 회상MEMORY OF SOLFERINO [1862]앙리 뒤낭과 카스틸리오네의 부녀자들의 신앙"모든 사람은 형제다"서평을 쓸 때, <휴머니타리안>에 대한 기록을 남길 때 이 말을 꼭, 제일 먼저 쓰고 싶었습니다.사실 이 책은 쉽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전쟁의 참혹함을 좇으며 전쟁참시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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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생명을 구한 책
인류애는 어디로 갔는가?

휴머니타리안
원제:솔페리노의 회상
MEMORY OF SOLFERINO [1862]
앙리 뒤낭과 카스틸리오네의 부녀자들의 신앙
"모든 사람은 형제다"

서평을 쓸 때, <휴머니타리안>에 대한 기록을 남길 때 이 말을 꼭, 제일 먼저 쓰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쉽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전쟁의 참혹함을 좇으며 전쟁참시를 경험합니다.
리딩투데이에서 함께 읽었던 도서 중 유럽사, 제1,2차 세계대전에 집중했던 독서력이 큰 도움이 됐음을 고백합니다. 어려웠고, 롱런하는 르포같은 느낌의 긴 서사였음에도 마음에 와닿은 한 가지 바로 그 신앙, 모든 사람은 형제라는 신념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인간의 본성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를 설명하자면, 정말 모르겠다라는 겁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비참하고 악마처럼 변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더 유연해지고, 희망을 노래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연민을 느낍니다. 이같은 상황은 카스틸리오네를 비롯해 이를테면 솔페리노 전투에서도, 브레시아에서도, 밀라노에서도 앙리가 동일하게 경험하는 휴머니타리안, 즉 인도주의 사상이 됩니다.
아군도, 적군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선택이 무의미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인간이지만, 전쟁만큼은 막으려고 하는 것도 결국 인간입니다. 앙리는 사실 철학가도 정치가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곡물제조 유통업자였지만 자신의 사업을 위해 이익을 얻고자 나섰던 그 길이 모든 나라에 전쟁 중 겪는 기아와 질병, 끔찍한 파괴를 각성시키고 무마시키려는 선구자의 운명선이었음을 그때는 몰랐겠지요.
국제시장 영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독일로 향했던 그 이유와 그 길. 참자유와 참진리 그리고 참생명의 존귀함을 우러러 혹은 죽지 못해서, 살기 위한, 그 어떤 이유라 하더라도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할 수 없는, 그런 존귀함의 명명들.
앙리는 매 순간에 충실했고, 모두를 아우르는 힘으로 기록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끝내 제네바 협악이라는 국제법을 완성하는 데 한 몫을 담당하는 위대한 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사는 동안은 고통이었고, 절망이었겠지만 그가 평생에 일군 업적들로 인하여 우리가 현재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일테지요.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과 희생, 그리고 박애주의적이고 인도적인 문제들을 지속해서 나누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휴머니타리안>을 가지고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소규모 그룹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발 빠르게 인도주의적인 문제와 주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음에 묘한 뿌듯함과 희망을 본다고 해야 할까요. 뉴스에선 미얀마 사태를 볼 수 있는 요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 순간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우리에게는 어떤 시각과 자세가 필요할까 말입니다. 인류애에 대한 나의 생각정리에 많은 감동과 자극을 준 <휴머니타리안>은 분명 살아있는 인류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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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 202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앙리 뒤낭, 휴머니타리안: 솔페리노의 회상(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
"앙리 뒤낭, 휴머니타리안: 솔페리노의 회상(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 내용보기
앙리 뒤낭, 휴머니타리안: 솔페리노의 회상(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         오늘 3.1절 102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독립유공자 훈장(애족장) 수여자로 일제강점기 대한적십자회에서 활동한 박처후님, 채계복님이 선정됐다. 대한적십자회 활동을 주요 공적으로 정부 훈장이 수여되는 건 이들이 처음이라고 한다. 200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된 여운형, 1987년 건국훈장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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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뒤낭, 휴머니타리안: 솔페리노의 회상(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

 

 


 

 

오늘 3.1절 102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독립유공자 훈장(애족장) 수여자로 일제강점기 대한적십자회에서 활동한 박처후님, 채계복님이 선정됐다. 대한적십자회 활동을 주요 공적으로 정부 훈장이 수여되는 건 이들이 처음이라고 한다. 200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된 여운형, 198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안중근 의사의 동생 안정근은 일제강점기 대한적십자회 총재를 지낸 적이 있지만, 그 활동을 공적으로 인정받아서는 아니었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총장이던 안창호 등이 대한적십자회를 세우고 구호사업을 벌였음을 사실, 난 처음 알았다. 대한적십자회는 1920년 독립전쟁에 대비한 '간호원 양성소'를 설치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활동을 모르고 지내다가 이번에 이소노미아가 펴낸 앙리 뒤낭의 "휴머니타리안"을 통해 이것저것 궁금해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이다.

 

제2차 이탈리아 독립전쟁 중인 1859년,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 지방의 솔페리노를 중심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솔페리노 전투다. 마침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곡물 사업을 시작했던 앙리 뒤낭은 물을 마음껏 이용할 권리가 필요했는데, 프랑스 식민지 관료들이 도와주지 않자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를 직접 만나 탄원하기로 결심한다. 뒤낭은 황제가 이탈리아 북부에 있음을 알고 배를 타고 거기까지 갔다가 그곳 솔페리노에서 벌어진 전투의 참상을 목격한 후 인도주의 활동을 결심한다. 그는 이후 "솔페리노의 회상"이라는 책을 출판해 전쟁의 참상을 만방에 드러냈고, 이 책을 계기로 제네바협약이 만들어진다. 제네바협약은 전쟁 등 기타 무력 분쟁으로 인한 희생자, 즉 부상자 병자 포로 등을 보호하여 참화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국제조약으로 적십자조약이라고도 한다. 즉, 앙리 뒤낭의 펜이 제네바협약(1864)이라는 인류사의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냈음이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초석을 쌓았음이다.

 

난 죽고 싶지 않아! 난 죽고 싶지 않아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전쟁? 현재 진행 중인 크고 작은 분쟁이 있으며 아주 가까운 과거에도 피 튀기는 무장 전쟁이 있었다. 자기 몫의 이익을 더 챙기기 위한 전쟁에서 희생되는 것은 어쩌면 민간인. 그들 역시 신념이나 이익에 좌우되어 참여한 것이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혹은 가족의 안위를 위해 강제 참여한 경우도 있겠다. 죽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부상병들은 그러나 바로 들이닥친 적군에 의해 밟혀 죽기도 하고, 엄청난 부상자 수에 비하여 의사와 간호사들의 수가 극히 적어 치료받지 못해 죽기도 한다. "나를 해치지 말아 주세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요"라거나 "오, 그만하면 됐어요. 나를 죽게 내버려둬요"라고 중얼거리는 환자들, "이젠 더이상 어찌할 수가 없군"이라며 나지막한 소리로 말하던 의사들. 그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앙리 뒤낭은 고통과 비난의 장면을 이렇게까지 언급하면서 독자들에게 괴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반문으로 대답한다.
전시 부상자들을 위해 열성적이고 헌신적이며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호단체를 전시가 아닌 평시에 설립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까?
앙리 뒤낭은 질문은 지금껏 있었던 인간의 전쟁, '증오 없이도 상대방을 죽이며 상대방을 죽여 없애버리는 것을 최고의 영광이자 가장 아름다운 예술로 여기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인도구가 발명되는 것, 머지않은 장래에 전쟁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참된 박애주의 정신에 자극 받아 헌신하려는 사람들의 집단, 국제구호단체가 생기니 바로 적십자다.

 

 


 

 

미스터 화이트라 불린 앙리 뒤낭의 "휴머니타리안"은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면서 인도주의 단체와 조약을 제안하는 앙리 뒤낭의 '솔페리노의 회상'과, 솔페리노의 회상이 마중물이 되어 체결된 최초의 제네바협약과, 현행 제네바협약 중 제1협약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200명이 넘는 실존 인물에 대한 인물사전이나 전투가 벌어진 이탈리아 북부의 지리정보도 소중한 자료겠지만 개인의 펜이 이 책을 통해 해낸 대단한 일에 더더욱 의미를 부여해도 모자람이 없겠다. 마취도 없이 자기 몸에서 다리를 잘라내는 순간 그 병사가 기절했듯, 나는 책을 덮고 싶었다. 아, 또 상상되는 책 속 장면들... 이소노미아의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번째 책 앙리 뒤낭의 "휴머니타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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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2021.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