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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말이 있다. 서로의 '인연'이 하나로 이어져서 부부가 된다는 뜻인데, 그로부터 파생된 말이 바로 '일심동체'라는 표현이다. 한마음으로 이어진 한 몸이란 멋진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라고 해도 수십 년을 따로 살다가 한 집에서 어울려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옛날이야 아무리 서로 맞지 않아도 억지로라도 살아야했다지만 지금이야 서로 맞지 않으면 갈라서기 참 쉬운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여기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가 있다. 남편은 '물리학자', 아내는 '소설가'다. 이들의 일상은 비록 한 곳에서 벌어지지만 서로 보는 것은 따로따로다. 아내가 남편의 생일날을 맞아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주어도 남편은 미역국 속에 들어 있는 '미역'의 분자단위를 분석하느라 한눈을 판다. 바쁜 일상에 손수 미역국까지 끓여다주었으면 "여보, 사랑해"라는 말부터 나와야 원만할텐데...암튼, 물리학자인 남편은 '국물 한 숟갈'을 뜨면서, 이 국물에 담긴 물이 수도꼭지에서 나왔지만, 그 전에는 강에서, 그 전에는 빗물에서, 그 전에는 구름에서, 그 전에는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였을 거라는 분석을 하느라 정작 미역국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바가 아니다. 이쯤 되면 아내는 케이크에 초를 꽂고 로맨틱한 저녁을 준비하지 말아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를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인문과 과학',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를 오가며 우리 일상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인문/과학적 고찰'을 담아놓았다. 정말 시시콜콜한 것까지 전부 다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방식은 '과학이야기'다. 그렇다고 어렵고 복잡한 내용일 거라는 짐작은 틀렸다. 인문학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감수성'이 녹아 있는 표현력으로 과학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인문학적인 눈으로 과학의 궁금증을 풀어냈고, 과학자의 시선으로 인문학적 해석을 풀어놓았다고 표현하면 딱일 것이다. 책의 내용도 그닥 어렵지 않다. 내용도 술술 읽힌다. 그런데도 뭔가 좀 아쉬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까닭은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과학적/인문적 고찰'을 늘어놓는데 그쳤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인문과 과학'이 이처럼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에는 매우 충실했지만, 명색이 '과학책'인데 물리학이면 물릭학, 화학이면 화학처럼 분명한 '주제'를 정했으면 싶은데, 이야기 전개방식이 너무 '에세이'처럼 신변잡다한 이야기로 흘러가버려서 뭔가 중심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라리 '물리학자'이니 물리학의 역사라든지, 물리학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내용으로 '집중'을 했더라면, 이 책을 다 읽고 덮은 뒤에도 깊은 여운이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기서 한조각, 저기서 한모금, 거기서 한발짝...중구난방으로 이야기를 술술 서술하고 있어서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전개라서 살짝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 '과학'이 얼마나 흔한지, 주변에서 '인문'학적인 생각의 꼬투리를 잡을 수 있는지 사알짝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스러울 독자분들도 많을 테니 이 책을 읽는 기쁨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감성이 매말라 삶이 무료해진 독자분들에게도 즐거운 반전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다만, 전문가적인 과학책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조금은 심심한 책일테니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책드니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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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물리학자와 소설가가 만나면 어떤 책이 쓰여지고,무슨 내용이 쓰여질까?그것도 부부라면... 많이 싸우지 않을까?과학의 경직성과 문학의 상상력이 만나는 접점에서 생각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와 말의 차이를 불러오기에...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었다. 솔직하게 문학이 더 공감가는 책쟁이로서 소설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근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마음이 수평으로 기울어진다. 대부분의 전자,통신,정보화의 시대가 과학을 기술로 경제로 연계하며 과학의 낭만을 빼앗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과학을 상식이나 과학자들만의 전유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과학의 상상력 문학의 엄밀성 대신 문학의 과장,과학의 경직성의 방향으로 인간의 문화는 바뀌고 있다. ●책을 읽으면 「아! 와 어?」라는 책 제목을 이해하게 된다. *아!는 깨달음의 소리다. *와는 놀라움의 소리다. *어?는 몰랐던 것의 물음의 소리다.라고 노트에 적는다. ●이 책은 과하과 문학이 만나 날개를 펼친다. 한쪽의 날개만 있다면 날지 못하고 추락할 것이지만 두 날개가 동시에 펼쳐질 때 우리의 시선은 이념이나 이상,믿음의 경계를 허물고 앞으로 나아간다. *내가 하나의 우주라고 하면 너는? *당연히 너도 우주일 것이다.그러면 그는? *논리적으로 그도 우주일 수 밖에 없다.그렇다면? 우주 너머에 우주,그 너머엔 또 우주가 겹겹히 무한하게 이어져 있다.인간도 결코 우주에 뒤지지 않는 무한함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행성이다.인간의 세포의 수와 뇌의 뉴런의 수가 우주와 맞먹는 우주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 말이 전해질까?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매일 한 시간에 1,670km의 속도로 돌고 있다.우리는 느끼지 못한다.고작 110km이상의 차를 몰며 생명을 건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끼고,아는 만큼 즐기고 가는 세상이다.갈 때 가더라도.. 「아!와어?」를 죽을 때까지 느끼며 살고 싶다..나의 행성이 소멸할 때 까지....책을 덮는다. ♥협찬 받은 책으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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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와 어? 독특한 감탄사로 나열된 제목의 도서는, 물리학 과학자 남편과 미술대학을 나오고 소설가로 활동 중인 부부가 서로의 서로 다른 영역의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 과학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인문학 과학 도서이다. 마치 남과여, 남편과 아래 서로 다른 사람이 다른 듯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그런 부부의 관계처렴 서로의 영역을 연결해보고 있다. 책의 부제도 <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다>로 어려운 과학적 상식의 내용을 감성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기에, 인문학 서적처럼 어렵지 않게 읽어 볼 수 있는 과학 이야기였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인문학과 과학의 연결은 참 새로운 느낌도 든다. 어쩌면 우리가 학창 시절부터 문과니, 이과니 하면서 이미 편을 갈라놓았기에 그렇게 상대적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책의 제목도 무언가 법칙을 이해했다는 느낌표를 담은 '아!'와 모든 걸 사색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라는 물음표로 두 사람의 대화를 이끌고 있다. 당연히 물리학자인 남편은 '아!' 씨로 명칭을 하고. 그의 과학적 해설을 인문학적인 언어로 아내가 풀어서 쓴 이른바 컬래버레이션 도서이다. 하지만, 여기저기 사고의 융합과 통합에 대해서 강조되고 진일보하고 있는 4차 산업이 도래한 시점이기에, 그렇게 이분법적인 잣대가 아니라 함께 통합되는 사고의 정점을 보여주는 도서라서 훨씬 더 시대에 맞는 방향인 듯싶다.
아! 와 어? 챕터의 구성은, 1장 일상, 2장 天 우주, 3장 地 자연, 4장 人 인간, 5장 신비한 언어, 수 이렇게 나뉘어 있다. 특히 1장의 일상에서는, 서로 다른 듯 케미 넘치는 부부가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벌어지는 일상의 모습을 문학적인 주제를 던지고, 그 배경에 숨어있는 물리학 원칙과 과학 이론도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하나의 사물을 보면서도, 그렇게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지? 그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소재들이었다. 생일날 먹게 되었던 미역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동·서양의 주식에 대한 비교와 종교적 의의까지 찾아보는 인문학 내용 중에, 우주의 생성과정이 더해지는 과학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더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아! 와 어? 전개는 그렇게 우리가 눈을 돌리면 바로 접하게 되는 우리 일상과, 생활 속 사물들을 감성의 언어로도 보면서 상상력을 키워보게 되는데, 그 상상이 물리학과 화학, 인류의 근원 등 과학적 사고에 대한 이해와 결코 상충되는 게 아니라 그 해설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사실 유명한 예술가들이나 문인, 철학가들 중에는 해부학 등의 생물학과 과학자로서 기여도가 큰 인물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에, 모든 우주 생명과 법칙이 인문학과 구분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 와 어? 챕터 중에서 첫 번째 1 장에서는 하루의 일과에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과학의 정의로 규범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천지인의 우주, 지구, 생명 과학 등으로 조금은 집중할 수 있는 소재로 담아내었다. 다소 전문적인 과학적 내용을 세심하게 다루고 있는 영역이기에, 사실 조금은 과학에 치우친 개념으로 보이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자연스러운 일상 연결과 중반에 부부가 서로 대화체로 질의응답을 하면서 서로 다른 시선의 차이와 공통점을 찾아가는 과정의 스토리가 이 책의 주제처럼 꽤 몰입감 있게 다가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의 이야기, 달과 해님 속에서, 달나라 여행을 꿈꾸었던 과거 신화와 동화가 현실이 되었지만 그 상상 속 배경에도 과학적인 해설을 집어내 볼 수도 있었다. 아! 와 어?에서는 다양한 과학적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실제로 규명된 사실과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익숙한 자연법칙에 대해서도, 어떤 때에는 종종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우리의 감성 언어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인류가 고대에서부터 꾸준히 만들어온 시계는, 점점 과학이 발달하면서 21세기에 들어 가장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원자시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시계라고 하더라도,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시간은 정말 더디게만 흘러갈 것이고, 애틋한 만남의 시간은 너무나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은 제아무리 정확한 원자시계라도 측정할 수 없는 실제 우리가 마음으로 실제 느끼는 시간일 것이다. ... 중략 ... '혹시 땅이 없으면 인간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이상한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혹시나 우주 만상 어딘가에 안정되고 단단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던져본다. 놀랍게도 그러한 것은 아무 데도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우주도 움직이고, 하늘도 움직이고, 땅도 움직이고 있다. 모든 자연은 변화하며 순화한다. 그것이 답이다. 변화와 순환의 생명의 근원적 성질인 것이다. 당연히 인간도 예외가 아니리라.' _P.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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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도서인듯 보이지만 일상생활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도서이다.
소설가 아내와 과학자 남편이 만나 교묘하게 결합된 과학이야기가 나의 일상과도 다를것 없는 삶속에서 이런과학이? 이렇게 심오한 과학적진리가 숨겨있었다니 어려울법한 과학이야기가 일상과 접목되니 생각보다 손쉽게 읽혀진다.
남편이 생일을 맞이한 날 , 하루동안 지낸 일상이야기를 아침, 오전, 오후 등으로 나눠서 들려주는데 생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궁극적으론 우주와 열결됐다는 심오한 이야기부터, 집안 청소를하다 발견한 먼지에서는 우주로까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면서 서로 화합하고 결별하고 새롭게 결합하는 분자들의 파티라는... 전문적인 지식이 담겨있는 이야기를 어려워하지 말라는듯 본식에 들어가기전 예행연습하듯 가볍게 들려준다.
본식은 2장부터 시작이다!
우주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지구, 바람, 물, 풀...인간, 수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적 사실을 들려준다.
과학이 지구의 나이를 알게된건 불과 백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놀라운사실!! 6천년이다, 7만년이다, 100만년이다.라는 가설들이 나왔다고 한다. 천재과학자 뉴턴마저도 지구나이를 터무니없이 작은 숫자로 생각했다는데 놀라웠다. 1950년에 이르러 원자핵이 반이되는 시간인 반감기를 이용하여 지구의 나이를 밝혀냈다고 한다.
또한 지구에서 걸리버여행기에 나올법한 거인들은 절대로 서 있을 수 없다, 인간의 감각은 제한되어 있다. 5천만년 후에 동아시아에서 동해는 사라질것이다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 수 있었다.
인문학자와 과학자의 만남, 둘은 너무 달랐다고 했다. 아내는 과장과 비유를 사용해야 흥이났고, 남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말엔 의심을 품었다고 한다. 이렇듯 항상 남편과의 대화에서 소통의 벽과 갈증을 느꼈는데 이번 책을 쓰면서 과학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반성을 했다고. 물론 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녀 역시 과학전문가가 아니기에 그의 이야기를 백프로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을 후기에 남겼다.
p. 145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생명의 기본구조를 이루고 있는 단백질이 변용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세포 내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효소의 구성성분이기에 단백질이없다면 생명 현상은 불가능하게 된다. 단백질분자는 100도가 넘으면 더작은 분자로 해체되고 3~4000도가 넘으면 원자로 해체된다. 거꾸로 0도 이하가 되면 생화학적 생명과정이 아주 느리게 진행되어 활성 생명체의 존립이 불가능해진다.
p. 170 그 안에는 여러 효소가 있어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을 산화시켜 ATP를 합성함으로써 인체의 세포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행의 유전자처럼 스스로 독자적인 DNA와 RNA, 리보솜을 가지고있어 독자적인 증식이 가능하다.
자연과학의 모든것을 담아내려는듯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내용의 광대함에 비해 책은 얇다. 그래서인지 함축된 내용들이 많은듯 아쉽기도했지만 비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려워서 읽지 못할 자연과학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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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과학과 일상을 접목시켜 우리 생활의 소소한 순간을 이전에는 볼 수 없었고,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각과 생각으로서 바라볼 수 있도록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작가분들이 잘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특히 히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하루를 깨닫게 해주며 동시에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의 이 책만의 특별한 선물이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같이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과학적 상상을 동원하여 지금껏 알지못했던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냥 흔한 일상속 일로만 치부했었던 다양한 일들과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을 과학적 근거를 통하여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 아닌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새롭게 신기한 과학세상임을 독자들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각 파트마다 작가님이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와 연관된 특별한 삽화가 책과 어우러져 특별한 메시지와 사람의 생각을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해주는데 있답니다.
과학 문명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손안에 세상에서 대부분의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느인간적인 감정은 메말라가고 짜여진 규칙대로 정해진 운명대로 시계 톱니바퀴처럼 정해진 수순에 따라서 1분, 1시간,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마다 하는 일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며, 추구하는 목표나 행복의 기준은 각각의 시선과 감정 그리고 생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점은 사람들은 저마다 배움을 놓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호기심을 자극하면 그 호기심으로 인한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우리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같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우주와 자연을 생각하며 나보다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비교해가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운명의 굴레속에서 정해진 정답은 없기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을 할 수 있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고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인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만나 딱딱한 느낌만을 주는 과학세상에서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줌으로써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과학적 지식들이 인문학과 어우러져 생활에 지혜와 현실적 조언을 해주어 일상속 딱딱한 단어들의 인문학으로서 생기를 얻게 해주는 판타지적인 지식을 제공한답니다 ^^ 물리학자이자 남편, 소설가이자 아내인 두분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서적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저 그런 인문학 책이 지겨우셨다면 새로운 과학적 사고방식의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아! 와 어?"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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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사실은 전형적인 뭉게구름 속에 들어있는 물방울 무게가 코끼리 80-100마리 무게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단순한 제목으로 시선을 끄는 이 작품은 물리학자와 소설가인 부부가 쓴 인문과학이다. 과학은 어려워 색안경끼기 마련이다.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학습형 과학은 어렵고 외워야만 했다면 이번 책은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된다고?’ 할 정도로 일상이야기에서 과학을 접목시켰다. 책은 시작부터 엉뚱하다. 생일이라 먹는 미역국을 시작으로 미역국이 우주와 연결되어있다는 엉뚱한 가설을 밝힌다. 미역의 DNA가 지구에 최초로의 미역에서 전해져 오늘날까지 왔으며 미역국의 물은 지구를 순환하고 미역국의 소고기와 미역국을 마시는 인간까지 해체해본다. 미역국 한 그릇의 연결성으로 독자의 궁금증과 흥미를 잔뜩 끌어올리고 뒤이어 전문적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인문학을 접목하여 과학을 썼다. 목차에 나와있듯 일상을 시작으로 우주, 자연, 인간, 숫자의 과학성을 재미있게 써냈다. 과학이 어려운 독자들이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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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다. 아! 와 어? 조수자 권희민 지음, 문학나무 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는다고? 2명의 저자가 쓴 "아!와 어?"는 묘한 궁금증과 끌림을 이끌어 냅니다. 책 앞부분에는 툇마루에 마주하고 앉아 있는 중년 남녀의 사진이 나오는데 딱봐도 부부이구나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미대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신학을 공부하였고 소설가로 활동 중인 아내 조수자(어?)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공학박사,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던 남편 권희민(아!) 입니다.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두 부부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미역국 하나를 놓고도 인문학을 하는 아내는 밥과 빵의 인문학에 대해 논하며 서양인은 겨울 동안 자란 밀을 주식으로 하고 동양인은 뜨거운 태양과 물의 에너지로 자란 쌀을 주식으로 하며, 기독교에서는 빵을 나누며 성찬식을 하고, 불교에서는 쌀로 공양하는 것으로 보아 먹는다는 행위를 신성화했음을 알 수 있다고 얘기 합니다. 반면 과학을 하는 남편은 식물은 탄산가스와 물을 원료로 하고 태양에서 오는 빝을 이용하여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만들고, 모든 것의 원천이 태양이고, 핵융합반응, 수소와 헬륨, 더 나아가서 우주의 이야기 까지 나옵니다.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전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은 콩트처럼 느껴집니다. 저렇게 대화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대화의 마지막은 "허유, 말이 안 통하네, 나 참!" 10년 전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남자,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서 왔기 때문에 생각하는 방식, 언어, 행동 모든 것이 다르다는 내용입니다. 인문학과 과학을 전공한 부부의 사고체계도 다른 것이 당연할 터인데, 이 책에서는 오랜 부부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인문학과 과학의 절묘한 만남을 편안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학, 물리학의 어려운 내용도 인문학적 요소가 가미되어 꽤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수학을 공부할 때에는 바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고, 어문 쪽을 공부할 때에는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으라는 뇌과학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음악은 수학의 엄밀성에 뿌리내린 분야이며, 바흐의 음악이 얼마나 수학적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7음계에 담긴 절대 신성, 천체의 일곱 계단, 수학적 의미가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과학과 인문학이 매우 밀접하게 공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4차혁명 시대인 21세기에는 모든 학문이 융합되고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인문과 과학이 어우러진 책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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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소설가의 만남이 이루어져 40년 세월을 같이 동고동락하다. 모든 별들은 우주 깊숙한 곳 먼지구름에서 태어났다. 지구는 우주의 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다. 태양계 행성들도 초기에는 그러했다. 우주엔 지금도 여전히 가스와 먼지가 하나의 띠를 형성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지구에서 태어나 지구에서 살다가 한줌 흙으로 돌아간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구절이다. 요즘 주식 투자에 빠져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갑자기 안쓰럽게 느껴진다. 주식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거기에 충실하게 투자하면 그만이다. 본질을 모르고 시세 등락에 쫓기어 가는 형상으로는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가 없다. 먼저 원칙을 정해야 한다. 대원칙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삶의 본질이 우주 깊숙한 곳에 있는 먼지구름에서 비롯되었다면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먼지구름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적어도 생일날을 생의 축제로 만들려면 뭔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절박함이 없는 삶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의욕이 넘치는 하루를 위한 최대의 반전을 위해서 불현듯 대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갔다. 자,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이렇듯 감각은 서로 내통한다. 빛, 냄새, 온도, 촉각의 순서이지만 하나의 감각이 닫히면 다른 감각이 보완하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감각들이 상통하고 있다. 빛과 냄새와 온도와 접촉들은 다 감각적 자극이고, 자극은 하나의 신호이고, 주체가 그것을 지각하는 것이다. 그러니가 여기서 중요한 초점은 자극의 신호를 알아채고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두뇌라는 점이다. '본다'라는 것은 기계적인 기능보다는 두뇌와 연결되어 있다. 독서에 있어서도 읽는 사람의 해석이 중요하듯, 우리가 본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두뇌의 해석인 것이다. 그러고 보면 파우스트만 영혼을 판 것은 아니다. 수많은 예술가들도 적잖이 그러하다. 파우스트는 젊음을 받는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메피스토와 거래했지만 다수의 문학가와 화가, 음악가, 무용가, 그리고 이류 삼류 예술가들도 영감을 위해 알코올 또는 커피에 영혼을 팔아왔다고 할 수 있다. 커피는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뇌로 직접 가서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과 작용하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하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뉴턴의 상상력과 사유, 즉 사과는 떨어지는데 왜 허공의 달은 떨어지지 않을까로 시작한 질문 덕분이다. 인류는 그로 인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따로 떨어져 일어나는 게 아니라 우주와 연결되었다는 통찰을 얻었고, 의식의 엄청난 확장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우주론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시선만 신경 쓰면서 살아가다 보면 지질한 인간밖에 될 수가 없다.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집중의 능력을 강하게 지속하면서 몰입의 황홀경에 빠져들자. 그것이 인생의 참다운 의미로 빠져드는 지름길이다.
지금 우리는 디지털 혁명으로 획기적인 전환을 경험하고 있지만, 17세기에는 망원경과 현미경이 새 혁명의 도구였다. 그것들로 인해 인류는 우주의 거시적인 세계와 물질의 미시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봤을 때 달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왜냐면 그때만 해도 17세기의 마음에는 달은 아름답고 완벽한 신적인 실체로 여겨졌으므로 달이 울퉁불퉁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성스러운 성모 마리아가 곰보라고 알게 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아무튼 갈릴레오는 자신이 들여다본 비경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을 테고, 모두가 굳건히 믿고 있는바를 흔드는 자를 가톨릭교회는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이 관점을 바꾸는 것은 절대로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늘 한 세계의 죽음을 요구하므로, 어쨌든, 갈릴레오가 본 달의 모습은 가톨릭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졌고, 그 시대가 완강하게 믿던 절대적인 상징에 금이 가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달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인해 교황은 불안해진 것이었다.
의식의 전환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일어난다.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관은 없는 법이다. 하나의 사실에 집착하고 고집부리면서 평생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런 것도 없이 가는 것보다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은 없다.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행 공부의 과정이 삶이다. 삶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오늘 여기에 진정한 삶이 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간다. 긍정적인 생각 또한 똑같다. 긍정으로 살아라. 긍정으로 살다 가는 거다. 구름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다 가라.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아! 와 어?(주수자 권희민저)》에서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개인적 의견을 첨부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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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다) <아! 와 어?>는 서울대 물리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물리학자 권희민과 소설가 주수자 부부가 공동 작업한 책으로, '문학의 언어로 과학을 상상하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부부이긴 하지만 각자 자신의 분야가 과학과 문학인지라 끝과 끝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느낌으로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던 모양인데 '과학적 상상력의 힘을 빌려 지루해 보이는 일상의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는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늘 접하는 현상을 이야깃거리로 가져왔는데, 5개의 장은 [일상 / 天우주 / 地자연 / 人인간 / 신비한 언어, 수]로 본문을 구성했다. 여기에 김원경 화가의 삽화가 몇 장 들어 있어 심상(心象)의 여유를 제공한다.
흔히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물음표 '어?'는 아무래도 궁금한 게 많은 소설가 역할이고, 주로 설명을 하는 느낌표 '아!'는 과학자다. 상상력으로 늘 표현을 확장하려는 소설가가 '달'을 묘사하는 부분을 보자. "달은, 문명화된 인류에게도 여전히 신화의 영역에 속하고 있는 것일까? 아직도 여성의 몸에 시계처럼 작용하고, 보름달이면 동네 개들이 늑대처럼 울어대고, 여전히 암흑의 밤하늘에서 빛을 던져주고, 바다의 조수를 끌어당기고 있지만 말이다." - P 73~74 물리학자인 남편이 논하는 영역은 과학의 거의 모든 영역인 지구과학, 천문학, 화학, 수학, 생물학에 걸쳐 있고 이를 소설가인 부인은 최대한 인문학적으로 풀어쓴 모양새인데 역시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다. 과학이 문학과 결합된 통섭의 글쓰기를 지향한 취지는 알겠으나 아무래도 태생이 문과형 인간이라 그런지 이해가 쉽거나, 마음에 와닿은 부분이 많진 않았다. 본격 과학도서는 도전하기 부담스러운 독자들을 위한 과학 에세이는 분명 존재 이유가 있다. 재미없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세계를 어떻게 하면 일반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오래 고심한 결과물인 <아! 와 어?>는 과학과 인문학을 접목시켜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도서로,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다른 학문이 아닌, 같은 본질을 향하고 있다는 통찰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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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나도 모르게 기다리던 책을 만났다. 세상을 사는 지혜 중에 가장 필요한 것. 그 삶의 방법은 바로 '통섭'이다. 통섭(統攝, Consilience). 한문으로 봐도 어렵고, 영단어로 봐도 당연히 뭔 뜻인지 알기 어렵다. 나는 이 단어를 몇 년 전에 책 한 권을 통해서 만났다. 이름하야 《통섭의 식탁》(최재천 저).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가장 쉬운 언어로 쓰인 책도 좋다. 과학과 수학, 그 어렵기 그지 없는 학문들도 쉽게 풀어 쓴 언어를 통해서 만나면 된다. 이 책 《아! 와 어?》는 그런 점에서 있어서 나에게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과학자 남편의 생각을 소설가 아내의 글로 풀어낸 이세상의 과학이야기. 이만큼 나에게 쉽게 다가오는 책이 또 있을까? 중고등학교를 통해서 나는 과학을 네 개의 영역으로 따로따로 만났었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세상은 이러한 것을 통틀어 '과학'이라고 한다. 당연히 학창시절에야 따로따로 배울 필요도 있었겠지만, 사회에 나와서야 어디 그와 같을까. 각각의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 단편적인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지식쪼가리들. 그 작은 조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것도 없다. 더군다나 삶의 일상속에서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업무 이외에 오래전 학창시절의 과학을 생각해 본다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진다. 이 글은 우연히 공항 책방에서 산 소설에서 만났던 소설가 주수자와 대학 선배이며 물리학자인 권희민이 쓴 과학 에세이이다. 그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사건들을 물리학자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소설가가 독백하다 때로는 두 작가가 대화하다 때론 객관적 서술을 하고 있다. 별, 지구, 우주의 생성과 우주를 지배하는 기본 법칙, 지구 내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현상, 원자와 분자, 생명의 근원, 숫자의 논리와 아름다움을 과학에 흥미가 없는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기술하고 있다. 현대 과학이 이해하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소설가가 이들을 이해하고 과학자와 일반 독자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과학은, 예술이 그러하듯,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게 한다. 이렇게 인간의 경험 테두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과학은 자연스레 추상화가 되고 관념화가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이 상상력이다. 제한된 상황과 조건에서 벗어나, 넓고 크고 깊고 내밀한 세계들로 접근하려면 상상력이 필수적이다." 일반인들이 놓치기 쉬운 수학이 과학의 언어라는 사실을 작가는 "수가 가지는 성질은 존재로 남아 있으면서 동시에 우주가 생기기 이전에도 우주가 끝난 뒤에도 존재할 것이다. 과학은 과학적 사유의 틀이며 한 세계를 구축하는 밑바탕 언어인 것이다." 라고 기술한다. (추천의 글 中에서) 과학자 남편 '아!'는 이 지구상(을 넘어 저 우주까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일반 보통사람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소설가 아내 '어?'의 언어를 통해서 번역(?)된 글로 이 책에 담았다. 아주 기본적인 상식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돌아가고 있는지를. 세상에서 가장 발전된 천체망원경으로도 아직 은하계 너머 저편에 있는 별들이 얼마만큼 있는지 알 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최신형 현미경으로 원자, 분자를 들여다 봐도 그보다 더 작은 단위 이하의 것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그렇게 여전히 우리 존재의 기원을 포함한 미지(未知)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20만 년 전 :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했다. 만 년 전 : 농경생활이 시작되었고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만들어졌다. 그러니 우리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아니 이 우주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