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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이토록 진실하게 말하고 또 자신이 느끼거나 깨달은 바를 이렇게 과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다니 참 따뜻한 책이다. 저자의 소개부터 마음에 와 닿았고 책의 목차부터 설렜다. '그래도 산다는 것, 그래도 안다는 것, 그래도 견딘다는 것,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 그래도... 라는 접속사가 이렇게 사무치던가.... "글쓰기는 나를 만다는 시간이다. 일고일문... 한 번 고독할 때마다 하나의 문장이 나온다"는 시작으로부터 그의 성품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았다. 삶과 철학과 성찰이 녹아져 있어 깨닫는 부부도 있었고 또 어떤 부분들은 저자의 가감없는 진실함에 마음이 짠하기도 하였다. 구제적으로는 책 속에 소개된 여러 책들과 내용은 나의 지적인 빈곤을 충족해 주었고, 특히 앞부분에 아내에게 읽어주는 시와 반려견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부분에서는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툭 떨어졌다. 내심 저자의 삶처럼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