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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복식사에 대해서 정리한 책은 많다. 하지만 사진이 흑백이라든지, 사진이 아닌 간략한 그림이라서 복식사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책이 태반이다. 이 교재는 의류학과에서 전문적으로 복식사에 대해서 배우기에도 손색이 없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순차적으로 나눠져서 분석을 했다. 각 시대별로 복식에 영향을 미친 사회문화적 요소에서 시작해서 의복의 종류와 형태에 대한 설명, 그러한 복식이 갖는 의미와 특성, 기타 장신구 및 헤어스타일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총체적인 그리고 자세하고 확실한 복식사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길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이집트와 거의 동시대에 문명의 중심이 된 곳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 이 지역의 풍토적 조건은 이집트와 유사하지만 나일강 유역의 지세가 산악과 사막에 둘러싸여 폐쇄적인데 반하여, 이곳은 대체로 개방적이어서 일찍부터 여러 종족의 내왕 교차가 빈번하여 그 역사적 양상이 이집트에 비하여 훨씬 복잡하고도 투쟁적이었으므로 의복의형태도 여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