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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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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진 보우만옮긴이 : 이진영원작 : 오스카 와일드출판사 : 아이위즈오스카 와일드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발간된 책을 읽게되었다. 책 표지부터 따뜻하고 사랑스런 분위기가 풍긴다. 특히 큰 거인의 손 위에 앉아있는 웃고 있는 아이의 이미지로부터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다. 오스카 와일드는 '행복한 왕자'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는 제목만 보고 책을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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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진 보우만

옮긴이 : 이진영

원작 : 오스카 와일드

출판사 : 아이위즈

오스카 와일드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발간된 책을 읽게되었다. 책 표지부터 따뜻하고 사랑스런 분위기가 풍긴다. 특히 큰 거인의 손 위에 앉아있는 웃고 있는 아이의 이미지로부터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다. 오스카 와일드는 '행복한 왕자'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는 제목만 보고 책을 읽었기에 원작자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읽는 그림책을 통해 이제야 알게 되었다. 행복한 왕자를 읽으면서도 함께 눈물 흘리곤 하였었는데, 이 책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궁금했다.

이 책은 책의 면지부터 살펴보고 마지막 페이지의 그림까지 잘 읽는 게 좋다. 책 안쪽의 일러스트들과 색감이 어찌나아름답던지 그림만 보면서도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었다. 거인의 정원에 놀러가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아이들. 친구를 만나러 갔던 거인이 7년 만에 돌아와서는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소리치며 나가라고 하고 더이상 오지 못하게 높은 벽을 치고만다. 거인의 정원을 제외한 나머지 곳은 다 따뜻한 봄이건만, 거인의 정원만 오직 눈과 서리의 정령들만 놀고 있었다. 어느 날 거인이 이제는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하고,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달콤한 향기를 통해 바라보니 실로 아름다운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원의 한쪽 구석은 제외하고 아이들이 뛰놀고 봄이 왔다. 한쪽 구석에서는 어떠 한 소년이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 미안해진 거인은 문을 열고 나가서 소년을 나무 위로 올려주고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아도 된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거인의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 하게 되는데, 감동적인 이 포인트는 읽고 싶어할 다른 분들을 위해 여지를 남겨둔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거인에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어른들의 마음마저 녹인다.

 

e*****l 2020.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화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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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얼마만에 읽어보는지 모르겠다.아주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사주신 동화전집을 눈앞에 놓고, 뿌듯해하며 끼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그 시절 동화책 전집하나면 밖에 나가 노는 것 빼고는 최고의 즐거움이였던 것 같다.어느새 지금은 어른이 되어 다양한 책을 읽고 있고,동화책은 마치 어린이만 읽는걸로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이렇게 놀랍고 뭉클하기까지 한 좋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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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얼마만에 읽어보는지 모르겠다.
아주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사주신 동화전집을 눈앞에 놓고, 뿌듯해하며 끼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 동화책 전집하나면 밖에 나가 노는 것 빼고는 최고의 즐거움이였던 것 같다.
어느새 지금은 어른이 되어 다양한 책을 읽고 있고,
동화책은 마치 어린이만 읽는걸로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이렇게 놀랍고 뭉클하기까지 한 좋은 동화책을 말이다.

큰 판형이라 펼치자마자 시원한 그림이 가득 나와서 너무 보기 좋았다.
"거인의 정원"에 아이들이 몰래 와서 놀고 있었는데
거인이 자신만의 정원이라며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큰 벽을 세우고, 경계한다.
정원은 점점 싸늘해지고, 추운 겨울만 존재하는 곳으로 변한다.
거인은 이유도 알치 못한 채 왜 정원에 봄이 안 오는지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

자그마한 틈새로 아이들이 들어와서 놀던 날,
정원은 봄이 온 것 마냥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고,
거인은 그곳에서 자그마한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되었다.
차갑고 미끄러진 나뭇가지위에 그 어린 소년을 올려주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 뒤로 그 어린 소년을 만날 수가 없었다.
정원에 놀러온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 어린 소년을 기다리는 거인.
세월은 흘러 거인도 할아버지가 되었고, 점점 쇠약해져갔다.

그 소년을 과연 만날 수 있을지, 더 시간이 흘러가기전에 그 소년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 조마조마했다.
그림과 함께보니 더 실감나게 다가와서 조급해졌던 것 같다.
드디어 나타난 어린 소년.
그런데 소년의 손과 발에 상처가 나있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향의 결말.
난 아마 어른의 잣대로, 논리적인 생각으로 다른 결과를 예상했는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있는그대로의 그 순간을 받아들이는 어린이가 아니여서 결말까지 봤을 때는 놀라기도 하고,
무언가 뭉클하기도 했다.

거인이 높을 벽을 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왜 봄이 오지 않는지를 모르는 것을 보고
마음의 벽이 떠올라서 안타까웠고,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고 다른 사람들 받아들였을 때 그 정원에도, 거인의 마음에도 따뜻함이 찾아온 것을 보고
역시나 사람관계가 더불어 사는 것이 이렇게나 중요하지 싶었다.
몇 페이지 되지 않는 동화책으로도 느낄 수 있는 이 간단하고 확실한 사실들을
왜 그동안 살아가면서 잊어버렸을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은 어린 시절에 다 배웠다던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을 잊어버리고, 놓치고 사나보다.

이렇게 단순명료하고, 예쁘고, 뭉클하고, 있는 그대로의 뭉클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동화의 힘이 아닌가싶다.
정말 오랜만에 읽은 동화책 "거인의 정원".
거인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 받은 도서입니다.




d****i 2020.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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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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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은 풀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 봄이 되면 꽃을 피우는 나무들과 가을엔 맛있는 과일이 결실을 맺는 정원.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던 정원의 주인인 거인이 돌아오면서 아이들을 내쫓고 자신만의 정원이라며 높은 벽을 세워버린다. 마을 어디에도 놀 곳이 없었던 아이들이 안타까운 눈으로 높다란 벽을 바라보며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라는 아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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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은 풀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 봄이 되면 꽃을 피우는 나무들과 가을엔 맛있는 과일이 결실을 맺는 정원.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던 정원의 주인인 거인이 돌아오면서 아이들을 내쫓고 자신만의 정원이라며 높은 벽을 세워버린다. 마을 어디에도 놀 곳이 없었던 아이들이 안타까운 눈으로 높다란 벽을 바라보며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라는 아쉬운 마음으로 가리어진 정원을 그리워하는 아이들...


꽃이 활짝 피고 새가 지저귀는 봄이 왔지만 거인의 정원은 봄이 오지 않았다. 봄이 오지 않는 정원에 눈과 서리의 정령은 봄이 오지 않는 정원을 누비며 은빛 망토로 뒤덮어 버린다. 북쪽의 바람과 비바람마저 들이닥친 정원은 꽁꽁 얼어붙어 버리고 정원을 바라보는 거인도 "이제는 봄이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게 된다.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있던 거인의 정원에도 봄이 올까?


그를 구원한 작은 소년과 거인의 이야기는 '어!! 이 이야기 아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어른에게도 동화가 필요한 이유... 다시 읽으며 이기심, 배려, 함께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던 <거인의 정원>.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이야기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


#거인의정원 #오스카와일드 #진보우만 #이진영 옮김 #아이위즈 #그림책 #어린이문학 #도서협찬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d******7 2020.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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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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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명작을 아이위즈의 새로운 출간본으로 만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거인의 정원>은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명작으로 읽고 아이들과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어서 더 설레는 마음으로 보았는데, 수려한 그림에 더 이야기가 잘 상기되면서 거인의 정원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뜬 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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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명작을 아이위즈의 새로운 출간본으로 만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거인의 정원>은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명작으로 읽고 아이들과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어서 더 설레는 마음으로 보았는데, 수려한 그림에 더 이야기가 잘 상기되면서 거인의 정원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뜬 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들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전면으로 잘 펼쳐지는 그림의 세계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한없이 즐거워집니다. 그림의 아름다움에 한 번 더 반해서 열심히 보고 느끼는 시간을 행복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책은 그림으로도 글줄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서 전하곤 합니다. 그래서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멋진 그림에 빠져들어서 풍성하게 이야기를 만들면서 상상력도 키우고 이야기의 전달하는 힘이 자기도 모르게 강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인의 모습도 그림책마다 조금씩 그림의 표현이 다를 수 있기에 그림책을 보는 맛은 출판사마다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가지는 것 같아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데 좋은 역할을 해주는 책내용이 되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구도들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어서 날마다 넘겨보며 사랑에 빠지는 책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y****7 202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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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 이기적인 거인과 작은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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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정원 #오스카와일드 나무에 분홍색의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요. 작은 소년을 손안에 안고 있는 거인의 발 아래에도 색색의 꽃들이 피어있고요. 그런데 다른 한쪽에는 차가운 눈이 커다란 저택의 지붕과 나뭇가지에도 쌓여 있네요.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은 꽃밭에서 목도리를 두른 거인은 작은 소년을 부드럽게 바라보고 있어요. 소년의 표정은 즐거워보여요. 둘은 어떤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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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정원 #오스카와일드



나무에 분홍색의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요. 작은 소년을 손안에 안고 있는 거인의 발 아래에도 색색의 꽃들이 피어있고요. 그런데 다른 한쪽에는 차가운 눈이 커다란 저택의 지붕과 나뭇가지에도 쌓여 있네요.
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은 꽃밭에서 목도리를 두른 거인은 작은 소년을 부드럽게 바라보고 있어요. 소년의 표정은 즐거워보여요.
둘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책을 살펴보기에 앞서 이 작품을 지은 오스카 와일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1854년에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 후기 빅토리아 시대에 최고의 극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집니다. 동화집 행복한 왕자를 비롯한 여러 이야기와 서사, 시 등을 출판했고 두 아들을 위한 어린이 이야기를 썼어요. 거인의 정원을 포함한 많은 이야기가 영화나 뮤지컬을 통해 각색되었지요. 1900년 11월 파리에서 46세의 숨을 거뒀습니다.
올해는 오스카 와일드의 서거 120주기를 기념하는 해입니다. 이러한 때에 발간된 <거인의 정원>을 읽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줄거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거인이 다른 마을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떠나고, 아이들은 거인의 정원에서 신나게 놀아요. 그런데 7년만에 돌아온 거인은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내쫓습니다.

 


정원 주위에 높은 벽을 치고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그 뒤로 다시 봄이 찾아왔지만, 거인의 정원만은 여전히 눈과 서리로 뒤덮이고, 추운 바람이 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 새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일어나 보니 벽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온 아이들 덕분에 나뭇가지에 꽃이 피었어요. 정원의 한쪽 구석은 여전히 겨울이었지만요.

 

 
그 구석에 작은 소년이 나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홀로 서 있었어요. 거인은 가슴이 아파서 소년을 도와주었지요. 소년은 거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어 주었어요. 아이들이 다시 돌아왔고 봄이 함께 다시 찾아왔어요.

 
세월이 흘러 거인이 나이가 들고 약해졌어요. 그 때 소년을 다시 만날 수가 없어서 그리워했지요. 어느 겨울날 아침, 창밖에 그 소년이 서있었답니다.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소년이 나타난 거에요.

 


거인과 소년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거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

다채로운 색감 표현과 친근한 그림체

<거인의 정원>에서는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각양각색의 꽃들을 표현해 냈어요. 봄 계절의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싱그러운 꽃과 수풀을 다채롭게 그렸고요.

추운 겨울은 그와 대비되게 시들고 차갑게 그려냈습니다. 그 장면에서 '눈의 정령은 모든 수풀을 그녀의 하얀 망토로 뒤덮었고, 서리의 정령은 모든 나무를 은빛으로 칠했어요.'란 표현은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멋진 표현이에요.

 


이러한 겨울의 정원을 지배하는 눈과 서리의 정령, 북풍을 여우와 새로 나타냈습니다. 익숙한 동물들이 정령으로 등장하니 겨울 풍경이 추우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게 다가와서 장면마다 읽고 보기에 좋습니다.




소년의 행동으로 사랑을 깨닫게 된 거인

겨울만 지속되는 정원에서 봄을 기다리던 거인은 한 소년을 보게 됩니다. 소년이 나무 위로 올라가지 못해 울상인 모습을 보며 거인은 가슴이 아파와요.
그리고 조용히 다가가 소년을 도와주었지요. 그리고 소년은 거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춰 주었어요.

소년이 울상짓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거인은 서서히 이기적인 마음에서 이타적인 마음으로 바뀌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드러내어 직접 행동으로 옮겨요. 사람들은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에 대한 감사인사로 소년의 애정을 받게 되는데요. 이 소년의 애정이 거인에게 확실한 선행의 보상이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남을 도와주라 아무리 살명해도 아이들은 와닿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거에요. 하지만 책의 이 장면을 통해서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남을 도와주는 착하고 고운 마음은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 뭐든 물직적으로만 보상받는 게 아니라 칭찬, 감사 등 정신적인 보상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결과물이 됩니다.




소년의 정체, 원작의 힘

<거인의 정원>은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많이 각색되었어요. 예전에 EBS ‘번개맨’ 프로그램에서도 이 거인의 정원을 각색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원작인 책을 접하게 되니 소년의 등장이 신선했고 그 정체가 반전처럼 다가왔어요.
거인에게 사랑을 깨닫게 해준 소년의 정체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이 정원은 내 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
-> 이제 여기서 맘껏 놀아도 된단다!"


이기적인 마음은 예쁜 정원을 꽁꽁 얼려버리고 겨울로 만들었어요. 거인도 이제는 봄이 오길 기다렸지요. 그리고 소년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봄이 찾아왔지요.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욕심이 되지요. 탐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결국엔 자신도 진정으로 가질 수 없게 만들어요.
그래서 진정한 소유란 다른 이와 나눌고 베풀 때 완성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기쁨과 행복은 나눌수록 두배가 된다는 말이 있지요.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진정한 소유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거인의정원 #오스카와일드 #진보우만 #아이위즈

y*********0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정원은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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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거인이라지만 무섭지도 않고 아이와 웃고 있어 오히려 정이 가네요.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행복한 왕자>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발간 됐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면 가득찬 그림들을 보고 눈이 둥그레졌어요.   아이들은 매일 오후 학교가 끝나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거인의 정원에 가서 놀았어요. 가지 위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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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거인이라지만 무섭지도 않고 아이와 웃고 있어 오히려 정이 가네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행복한 왕자>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발간 됐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면 가득찬 그림들을 보고 눈이 둥그레졌어요.

 

 

아이들은 매일 오후 학교가 끝나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거인의 정원에 가서 놀았어요. 가지 위에 앉아 부르는 새들의 노래에 놀기를 멈추고 조용이 그 노래에 귀 기울이던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어느 날 거인이 돌아왔어요. 거인은 자신의 정원에서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는 소리를 질렀어요.

『이 정원은 내 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

 

그러고는 정원 주위에 높은 벽을 치고 출입 금지 표지판까지 세웠어요. 아이들은 불쌍하게도 이제 놀 곳이 없었어요.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

 

거인의 심술궂은 얼굴에서 지금 우리의 얼굴을 봅니다. 내 것만 챙기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만연한 그런 얼굴.....

우리는 집의 담장보다 더 높은 벽을 마음에 쌓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문만 열면 보이는 옆집의 문 안에 누가 사는지도 몰라요. 이젠 다른 사람을 위해 내 마음 한 켠을 내줄 여유가 자꾸만 사라져 따뜻한 봄은 언제올지 더 기다려지네요.

 

 

 

온 세상은 활짝 핀 꽃들과 새들로 가득한 봄이 왔지만, 아이들이 오지 않는 거인의 정원만은 아직 겨울이었어요. 오직 눈과 서리의 정령들만이 즐거워서 소리쳤어요.

『봄은 이제 오지 않아, 우리는 일 년 내내 이곳에서 살 수 있다고! 』

 

창가에 앉아 차갑게 얼어붙은 정원을 바라보던 거인은 봄을 기다렸지만 여름도 가을도 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거인은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너무나 달콤한 소리에 침대에서 뛰쳐나가 밖을 보았어요.

거인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벽에 난 작은 구멍으로 들어온 아이들 주변으로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아름다운 광경이였어요. 그리고 아직 겨울이 남아 있는 구석에서 작은 아이가 나무위로 올라갈 수 없어 울고있는 모습도 보았어요.

그제서야 거인은 왜 봄이 오지 않았는지 알고 가슴 아파했답니다.

거인은 문을 열고 나가 소년을 나무 위로 올려 주었고 소년은 거인에게 입을 맞추어 주었어요. 거인의 정원에는 봄이 다시 찾아 왔고 벽도 허물었어요.

친구를 만나 7년이나 있었던 걸 보고 그리 나쁜 거인은 아니구나 짐작했어요.

 

하루종일 아이들과 즐겁게 놀다가 나무에 올려 준 소년을 찾았지만 아이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해요. 매일 정원으로 찾아오는 아이들과 즐겁게 놀지만 거인은 그 소년을 그리워했어요.

세월이 흘러 거인은 나이가 들고 약해졌어요. 어느 겨울날 아침 그토록 그리워하던 소년을 만납니다. 소년은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당신은 나를 당신의 정원에서 놀게 해주었죠.

오늘은 나와 같이 나의 정원에 가서 놀아요.』

 

소년의 정원은 어디일까요?

그곳도 거인의 정원 만큼 멋지지 않을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진 보우만의 그림은 정말 아름답고 색채가 풍성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이들과 정원 곳곳에 있는 곤충과 작은 동물들을 찾아보고 겨울의 정령들은 어떤 동물인지 이야기하면서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요?

<거인의 정원>에 기꺼이 초대합니다.

 

거인의 정원
거인의 정원
저자 오스카 와일드
출판 아이위즈
발매 2020.12.1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g*******6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스카 와일드 [거인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 [거인의 정원]" 내용보기
아일랜드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 ^^그는 동화와 소설, 희극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썼어요. <행복한 왕자>는 너무나 유명한 동화죠. 이책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1900년에 사망했어요."동물은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이름을 남긴다."이 말이 떠오릅니다.  그가 죽은지 120년이나 지났지만그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동화책이 발간되었네요. 안과의
"오스카 와일드 [거인의 정원]" 내용보기

아일랜드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 ^^

그는 동화와 소설, 희극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썼어요. <행복한 왕자는 너무나 유명한 동화죠.

이책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1900년에 사망했어요.

"동물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이 말이 떠오릅니다.

 

그가 죽은지 120년이나 지났지만

그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동화책이 발간되었네요.

 

안과의사이자 민속에 대한 책을 쓴 아버지와 시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와일드

9세까지 집에서 부모님에게 배워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가까이 했대요.

191cm의 키에 자신감 넘치는 청년^^

잘생긴 얼굴에 학식과 자신감까지

강연을 위해 미국에 방문했을때

세관에서

"나는 내 천부적인 재능 밖에는

신고할 것이 없소"

라고 했다네요.

 

이런 자신감 장착하고 싶네요.

넘사벽입니다.^^

 

이기적인 거인과 거인의 마음을 바꾸는

작은 소년이야기 볼까요 

 

1. 표지

   

 

2. 마음에 남는 그림

    

 

거인은 정원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소리지릅니다

" 이 정원은 내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

 

불쌍한 아이들 ㅠㅠ

이제 놀 곳이 없어요.

먼지투성이에 딱딱한 돌들이 가득한 곳에서

아이들은 정원을 그리워합니다.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

      

봄이 왔어요.

온 세상은 활짝 핀 꽃들과 새들로 가득했지만

심술궂은 거인의 정원에는 아직도 겨울이랍니다

   

정원에 찾아온 작은 소년을

거인이 나무위에 오려주자

나무가 갑자기 꽃을 피우고

새들이 날아와 노래를 불렀어요.

소년은 거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지요.

그리고 거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인의 정원에는 봄이 찾아왔을까요 

 

3. 필사

 

4. 단상

글과 그림이 참 예뻐요.

인간의 이기심과

그에 따른 외로움을 겨울이라는 계절로 잘표현해놓았어요.

자기만 생각하는 거인에게

계절은 봄, 여름, 가을을 허락하지 않았지요.

 

그림책을 보며 나를 되돌아봅니다.

이기적인 거인의 모습을 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제 마음은 불편합니다.

제 마음에도

거인처럼

이기적인 모습이 있답니다.

 

아이의 이기적인 모습

엄마의 이기적인 모습

어떤게 있는지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선

우리의 영역중

어느 한 곳을

내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나의 욕심과 욕구를 내려놓고

그 자리에

아이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거인은 자신의 정원을 내어주고

가장 아름다운

아이들이라는 꽃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웃님들의 정원은 어디인가요 

궁금합니다.^^

 

코로나확산으로 5인이상 모임금지에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엄마들이 힘들어하는

~~~나긴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

아이들과 그림책 한권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축복합니다.

j*********u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2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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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 이 정원은 내 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아이들 :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아일랜드의 대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재발간된 거인의 정원.아름답고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역시나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진 보우만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잘 어울어져 소장하고픈 동화책으로 다시 태어났다.'거인은 너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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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 이 정원은 내 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

아이들 : 우리 저기서 놀 때 정말 행복했는데...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서거 120주기 기념으로 재발간된 거인의 정원.

아름답고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역시나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진 보우만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잘 어울어져 소장하고픈 동화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거인은 너무 자기만 생각해!'

그래서 정원에는 언제나 겨울 뿐이었고 북쪽 바람, 비바람, 서리 그리고 눈의 정령들만이 나무들 사이로 즐겁게 춤을 추었어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거인이 긴 여행에서 돌아와 자신의 정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다. 아이들을 내쫒고 높은 벽을 쳐버리는 거인. 아이들이 찾지 않는 거인의 정원엔 봄도 오질 않는다. 오직 눈과 서리의 정령들만이 그의 정원을 차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정원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달콤한 향기가 스며드는데...거인의 정원에 또 다시 봄이 찾아올 수 있을까?

내겐 참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하지만 그중에 아이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지!


한 때 이기적이었지만, 자신을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외로움을 느끼고는 정원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과 어울린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거인은 그 어떤 꽃과 나무보다도 아름다운 것이 아이들임을 알게 된다. 요정이 사는 나라를 엿본듯한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감동으로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는 이야기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겨울과 봄 계절의 차이를 색으로 너무나 잘 표현했고, 꽃과 나무, 눈, 서리 등 책에 나오는 재료들에 대한 묘사가 너무도 실감나게 씌여있다.

거인이 주인공인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아이들보다 큰 꽃들 사이를 뛰어 노는 그림에 아이들 눈을 즐겁게 해준다. 게다가 거인과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아이들을 이 책에 쏙 빠져들게끔 만들고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 날,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침대 맡에서 도란도란 읽기 너무도 좋은 책.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오스카 와일드의 명품 고전 동화 '거인의 정원'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새해를 맞이해보면 어떨까?

YES마니아 : 로얄 c*******0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거인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
"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거인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 내용보기
아름다운 거인의 정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즐거운 시간도 잠시, 7년 만에 돌아온 거인의 벼락같은 불호령이 떨어집니다."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아이들이 떠난 정원은 겨울의 정령들이 차지합니다.거인의 정원에는 좀처럼 봄이 찾아오지 않아요.봄을 기다리다 지친 거인도 "이제는 봄이 왔으면 좋겠어."라고 바라게 되지요.그러던 어느 날 거인은 정원에서 들려오는 아름
"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거인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 내용보기




아름다운 거인의 정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

즐거운 시간도 잠시, 7년 만에 돌아온 거인의 벼락같은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아이들이 떠난 정원은 겨울의 정령들이 차지합니다.

거인의 정원에는 좀처럼 봄이 찾아오지 않아요.

봄을 기다리다 지친 거인도 "이제는 봄이 왔으면 좋겠어."라고 바라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거인은 정원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게 됩니다.

누굴까요?

거인의 정원에 봄이 다시 찾아오려는 걸까요?


혼자 외로이 살아가는 건 한겨울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는 거인과 삶과 같아요.

친구와 있을 때, 아이들을 쫓아내고 혼자일 때, 해맑은 아이들을 바라볼 때 거인의 표정만 살펴봐도 알 수 있어요. 자신의 정원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난 뒤에 거인이 느끼는 겨울은 이전과 사뭇 달랐어요.


"왜냐하면 겨울은 그저 봄이 잠들어있고 꽃들이 쉬고 있는 시간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거인이 집을 비운 동안에도 정원은 계속 아름다웠어요.

혼자만의 정원이 아니라 모두의 정원일 때 더 아름답지요.

마음의 벽을 허물고 나누는 삶이 다 같이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높았던 담장이 낮아지고 달라진 거인의 모습을 보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모두의 생활이 꽁꽁 묶여버려 마음이 황폐해지고 있지만,

이 시기를 혼자가 아니라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운이 납니다.

겨울이 와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거인의 모습을 보며 '함께'의 의미를 되새겨봐요.


하드커버 첫 표지를 넘기자마자 양쪽 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거인의 정원이 변해가는 과정을 놓치지 말고 마지막 장까지 꼭 넘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7 2020.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의 정원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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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7년간 친구 집에 머물다 돌아오기 위해 작별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키가 큰 거인이 이층버스를 의자처럼 앉아 타고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이지요.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정원에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고 모두 쫓아냅니다. 소중한 정원을 지키기 위해 높은 벽을 만들어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하지요. 아이들이 떠나간 곳에는 차가운 눈과 서리의 정령, 북쪽의 바람,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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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7년간 친구 집에 머물다 돌아오기 위해 작별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키가 큰 거인이 이층버스를 의자처럼 앉아 타고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이지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정원에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고 모두 쫓아냅니다. 소중한 정원을 지키기 위해 높은 벽을 만들어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하지요. 아이들이 떠나간 곳에는 차가운 눈과 서리의 정령, 북쪽의 바람, 비바람만이 머물고 정원은 겨울로 변해버립니다. 봄을 기다리던 거인은 몰래 들어온 아이들이 정원에서 꽃, 나무, 새들과 어울려 봄을 머금은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벽을 허물고, 아이들과 천국 같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 정원은 내거야!

나 말고는 누구도 놀 수 없다고!"

 

당신의 정원은 안녕한가요?

사랑의 상처를 모르고 두려웠던 거인은 누구에게도 정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벽을 높이 쌓고 자신만 그곳에서 지냈지요. 안전했지만 외롭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습니다. 정원의 땅은 누군가 와서 밟아주고, 나무와 꽃들은 건드려줬을 때,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때문이죠. 거인은 오로지 혼자서 이 일을 했고, 결국 겨울만이 머물렀습니다. 함께 정원을 밟고 쓰다듬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지요.

 

"내겐 참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하지만 그 중에 아이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지"

 

 

정원을 지키기 위해 쫓아내었던 아이들이 정원에 봄을 불러오는 존재였습니다. 천덕꾸러기로 보였던 그 애들을 자세히 보았을 때, 가치와 소중함을 알게 되었지요. 거인은 “이제 여기서 맘껏 놀아도 된단다!”라고 말하며 아이들과 종일 함께하는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그 순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던 봄이 시작되었지요. 지금 마음속 정원에 봄이 왔나요? 봄을 불러오는 존재와 함께하고 계시나요?

 

‘담’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개인적 공간을 위해, 상처받지 않으려고 담을 쌓기 시작합니다. 지킬 것이 많아지자 담은 점점 높아지고 견고해집니다. 상처 주지도 받지도 않을 공간에서 겨울 같은 계절을 살아가지요. 추운 겨울을 지내는 지금. 마음속 ‘담’은 얼마나 견고한가요? 그 안에서 누군가 머물며 쉴 수 있을까요?

시원시원하고 꽉 찬 그림과 색감은 책 속 감정들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함이나, 누군가의 소중함을 살펴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른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자신 마음 깊은 곳 정원을 돌봐도 좋을 책입니다. 함께 정원을 밟고 가꿀 수 있는 누군가가 소중한 요즘. 모두가 떠나고 혼자 남은 마음속 정원은 안녕한지 헤아리며 읽어도 좋을 것입니다.

s*****4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