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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수학을 포기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초등학교 때부터였을 것이다. 별로 노력을 하지 않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지 않게 되었고, 막히면 더 시도하지 않았다. 그래서 얻은 결과는 입시에서도 그 수많은 수학 시간에서도 대학에 가서까지도 수학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더 지혜롭게 아니 시각을 더 넓혀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부모가 되면서 수학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여전히 쉬운 것은 아니어서 더 느리게 가고 있지만 이렇게 수학과 관련 된 책을 나를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구성부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만화 형식으로 문제를 인식하게 해 주니, 부담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리에게는 이미 수 많은 수를 표현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지만 옛날에는 어떻게 표현하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한다. 이집트 네페르티아베트 공주 무덤 벽화 속에서의 상형 숫자를 보면서 그림이 아니라 수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그 과정들이 있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지금 이렇게 수로 간편하게 사용하게 해 준 것이 감사하기도 했다.
토지 측량에서 나온 기하학, 수학에 대해서 추상적인 것만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실생활에서 얼마나 많이 활용하고 있는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여러 가지 그림과 도표를 보면서 이렇게 수학을 공부했다면 어땠을까? 재미있게 읽게 되고,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어서 내가 수학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조금씩 허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각 주제 마다 마지막에는 유레카! 수학 세상 코너가 있는데, 그것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더 즐겁게 읽을 것이고, 수학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수학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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