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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김예슬 가뭄에 죽일힘 다해 뿌리를 내렸는데 자란다고 온 힘을 다했는데 부지런히 산다고 살았는데 벌레한테 갉아 먹혀 잎맥만 앙상히 남은 무 이파리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무한경쟁의 세계에 내몰려 아무리 노력해도 빛이 보이지 않는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의 그림이 그려진다! 일등, 일등급만 우대하는 사회에 비난과 절망을 노래한 듯 하다. 그러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다 안다. 벌레가 먹은 망사 배추 일지라도 잎은 자라고 끝내는 속 알이 찰 수도 있다. 또 시처럼 잎맥만 앙상히 남은 무 이파리 일지라도 캐보면 튼실한 무라 땅에 뿌리내려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본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대 청년 농부가 농사 지으며 소소한 일상을 보고 느낀것을 시로 내 놓았다!! 읽어보고 따뜻하게 겨울 나시고 새해 대림 맞으시길! #생강밭에서놀다가해가진다 #서와_김예슬 #조그만출판기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