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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 뭐야?
"동굴 안에 뭐야?" 내용보기
김상근 작가의 친필 싸인이 들어가 있는 그림책을 받았을 때 나의 반응은 작가님이 그린 캐릭터처럼 방방 뛰고 싶었다.   "세상이 신기함으로 가득한 너에게." 라는 말이 나의 아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생활에 익숙해져서 집돌이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세상의 수 많은 것을 경험해야할 나이에 안타까운 마음이 클 때 이 그림책을 만나
"동굴 안에 뭐야?" 내용보기


 

 

 

김상근 작가의 친필 싸인이 들어가 있는 그림책을 받았을 때

나의 반응은 작가님이 그린 캐릭터처럼 방방 뛰고 싶었다.


 

"세상이 신기함으로 가득한 너에게."

라는 말이 나의 아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생활에 익숙해져서 집돌이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세상의 수 많은 것을 경험해야할 나이에 안타까운 마음이 클 때 이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다.

여전히 많은 것이 궁금해하는 아들과 이 그림책을 함께 읽는 이 순간.

꼬마 개구리들은 동굴 안에서 뭔가 번쩍하는 것을 보고 만다.

그리고 바로 달려가 엄마 개구리에게 뭔가가 있다고 했는데


 

엄마의 반응은... 딱 나 같았다. 도전하려고 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기 보다는 걱정 많고 두려워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하게 된다.


 

결국에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동굴 안에 들어간 무려 열 마리의 꼬마 개구리들

와우, 순신간에 읽어나가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따스한 색감에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계속 다음 장을 펼치게 되는데....


 

동굴 안에는 생각 못한 무언가가 살고 있어서.

누군가 다칠까봐, 혹은 죽는 것은 아닐지

아들과 다음 장, 다음 장을 다급하게 넘겼는데

역시나 김상근 작가의 그림책 다운 것이기에

"휴~"

나직하게 한심을 나 혼자 쉬고 있었다. 아빠의 마음이 그런가 보다.

반면에 아들은 낄낄대며 웃고 있었다. 아들은 역시 꼬마 개구리의 마음인가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보기만 하는 아들의 모습에

어쩌면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 부모인 것 같고, 

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잡아버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묵직해졌다.

 


 

'동굴 안에 뭐야?'는 역시 김상근 작가님 최고!

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귀여운데, 이렇게 콩닥거리게 만들고

부모 마음, 아이 마음 모두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을 만들다니 말이다.

 

 

m*********3 2021.02.1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