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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대학방송국 입사시험에서 UPI와 함께 만난 약어다. 그런 AP가 '역사의 목격자들'을 배경으로 한 책 제목으로 떠억 붙어있다. 칠백팔십 쪽이 넘는 무지무지한 글줄들로 꽉 채워졌는데, 열 네 개의 각 챕터에 짤막한 대여섯 꼭지가 데롱데롱 달려있어서 부담이 없다. 어떤 이는 이 내용들이 치열한 현장을 누비는 기자의 생생한 취재 이야기라 한다. 또 어떤 이는 전쟁이나 테러, 자연재해 현장에 뛰어드는 언론의 사명이라고도 한다. 나는, 보여질 글을 쓰는 작가의 '확실한 근거' 채집을 위한 치열하고 실제적이며 현실에 올라 탄 글꾼의 근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글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