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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나는 과연 독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유럽 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나라, 동서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룩한 한국의 롤모델인 나라, 괴테, 베토벤, 칸트가 태어난 나라, 축구를 잘하는 나라 등 이런 큰 그림이 다였던 나에게 정말 재밌는 ...이런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다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동화를 본 느낌이다. '정말 니네 이렇게 살고 있니? 이런 나라였구나 ' 독일에 살아봤거나 지금 살고있거나 혹은 가서 살려고 준비하는사람들의 카더라 하더라의 완결편같은 책이다. 마치 친근한 옆집 언니가 "들어봐 살아보니 독일은 이렇단다" 하며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같달까 에피소드마다 적절한 유머코드와 때론 날카로운 고찰이 돋보이는 작가의 필력도 이 책을 꼭 봐야하는 이유다. 내 아들에게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드 편]이 있다면 나에겐 강현성 작가의 [독일은 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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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면서 유럽연합이 흔들리고 있는데 독일은 프랑스와 함께 실질적으로 유럽연합을 이끌어가면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두 번의 세계대전을 일으켜서 나라 전체가 잿더미가 되었고, 우리와 유사하게 동서로 분단이 되었었는데 어떻게 지금처럼 다시 경제 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을까요. 또, 독일에는 괴테, 칸트, 해겔 등 현대 문학이나 철학에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바흐, 베토벤, 바그너 등 위대한 음악가도 많은데 문화적인 배경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독일은 왜?' 의 저자는 오랫동안 사회 생활을 하다가 독일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가는 남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독일로 떠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몇 년 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쓰고 있네요. 독일에 대한 첫 이야기는 '인간 CCTV'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곳곳에 CCTV 가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독일에서는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자동차의 블랙박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네요. 하지만 마을 곳곳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창밖을 지켜보고 있다가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를 한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면서 재미있네요. 우리와 독일은 크게 관련이 없는것 같지만 과거 60~70년대 남자들은 광부로, 여자들은 간호사로 독일로 파견을 갔다고 합니다. 광부와 간호사는 독일 사람들도 기피하는 직업인데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하루 종일 지하 탄광으로 내려가 석탄을 캐고, 자신의 몸보다 더 크고 무거운 사람들을 간호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 분들이 번 돈을 우리나라로 보내면서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이들의 희생에 숙연해집니다. 독일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뚝뚝하고 딱딱합니다. 실제로 처음 친해지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마음을 터놓게 되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되네요. 그래서 독일인에게 진정한 친구는 몇 명 없으며 한번 친구로 인정 받으면 평생을 간다는데 저자도 같이 살고는 있지만 이방인으로 있다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또, 이미지와는 달리 9월말 ~ 10월초가 되면 옥토버페스트가 열러 많은 사람들이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맥주 파티를 즐기고 크리스마스에는 예쁜 마켓이 열려 한해를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하네요. 독일은 꼭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일에서의 일상 생활을 알게 되니 더 궁금하네요. 유럽은 최근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동영상 사이트와 책으로 보는 여행에 만족하고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독일 여행을 해보고 싶어집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독일은왜 #강현성 #이지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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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노동청은 2019년 3월 독일의 실업률이 계절조정치로 4.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세계 경제의 침체의 시기에 독일은 경쟁국들에 비해 건실한 경제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경기침체를 겪기는 했지만 비교적 코로나에 잘 대처한다는 평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독일은 2차 대전의 잿더미에서 라인 강의 기적을 일군 서독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1990년 7월 1일 통일을 이뤄냈지만 1993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11퍼센트에 이르는 등 어려움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2003년 슈뢰더 총리가 추진한 구조 개혁 프로그램 등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2006년부터 높은 성장세로 돌아섰고 지금은 유럽의 수도는 베를린이라는 말이 있듯이 EU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일의 힘과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 및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독일에 대해서 궁금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제목이 독일은 왜?라는 의문형이었듯이 이 책의 내용도 독일 차에는 왜 블랙박스가 없을까? 독일 사람들은 왜 다들 영어를 잘할까? 독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쌀쌀맞을까? 독일에서는 왜 화장실에서 돈을 받는 걸까? 옥토버페스트는 왜 10월이 아니라 9월에 열릴까? 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해가 지면 불야성이 되는 서울과 달리 독일에서는 칠흑같은 밤에도 도로를 밝힐 가로등 하나 없는가?라는 질문에 그 이유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침체와 이민자문제 영국의 브렉시트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 EU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EU를 사실상 이끌어 가고 있는 독일이 가진 힘의 배경인 경제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특성과 제도, 독일의 연방제와 EU 구조의 유사성, 향후 EU의 전개 및 독일의 영향에 대한 전망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과 독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해보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문화충전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료를 참고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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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리뷰 독일의 도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가 독일어를 배우는 중이었고 <독일은 왜?>를 통해서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 좀 더 낱낱이 알 수 있게 되었어요. 한 국가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들을 담는 게 아니고, 단지 가벼운 여행을 위해서 어떤 관광지를 추천하고 맛집을 소개해주는 게 아니라 실제로 독일에 살았던 이방인으로서 느꼈던 독일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이 나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 그래서 읽다보면 지루한 거 하나 없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요. 저자만큼은 아니지만 저또한 한 나라에 몇 달 동안 살아본 적이 있는데, 잠깐 스쳐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직접' 거주해봤을 때 나올 수 있는 경험들이 묻어있는 책이라서 참 좋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은 먼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코로나 이후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인 독일에 대해 이렇게 미리 책으로 접하게 되어 좋았고 여행 가기 전, 한 번 더 읽으면서 독일에 대해 곱씹어 볼 예정이에요. 물론 여행가기 전에도 여행을 그리워하며 이 책을 또 찾을 것 같고요 ㅠ.ㅠ 독일에 관심이 있고 가 볼 예정이라면 꼭!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통 독일에 대해 잘 몰라도 아는 소시지랑 맥주가 아닌 또다른 특별한 것들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아직 저 둘도 잘 모르지만 ㅎㅎ 그 내용은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으니, 독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맘껏 즐길 예정입니다. 모두들 여행 못 가는 어려운 시기 잘 넘기고 행복한 여행을 즐기길 바라며....! 추천 도장 한 번 더 찍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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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에 대한 로망은 한두번쯤 누구나 가져보는 것일 것 같다. 요즘 같은 시국에 외국여행도 못하다보니 어쩌면 더더욱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 되어버린 외국에서의 생활... 그래도 캐나다며 미국이며 호주에 살다온 지인들은 있기에 그쪽 소식들은 어느 정도 들어 알고 있지만 유럽쪽에 가서 살다온 지인들은 손꼽을만큼 적어서 그 상세한 내막들을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독일이라는 곳의 생활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느낌....
이 책은 독일의 일상이나 문화 생활, 독일인에 대해 경험하고 기억나는 것들을 메모하듯 적어놓은 글처럼 읽힌다. 독일생활과 독일 문화에 대한 자잘한 안내, 소개서같은 느낌이랄까... 마치 독일에 처음 나가 살게 된 지인에게 독일은 이래~~하며 주저리주저리 독일 생활의 팁이나 그들의 문화들을 소개해 주는 것 같은.
세계곳곳에 한국인들이 살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특히나 독일의 경우는 옛날 우리나라 광부와 간호사들이 많이 가서 그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많아 유달리 한국인들이 많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한국인을 위한 학원, 심지어 공부방, 논술학원까지 있다는 말에 헉...저절로 기가 막혀 버렸다. 캐나다나 미국에 사는 지인들이 한국인들이 많의 사는 타운에 가면 한국과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들으며 에이 설마... 했었는데 독일도 그러하다니...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타운을 형성하며 사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은데 외국인들 눈에는 우리 한국인들 역시 타운을 이루고 살며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 나가면 더더욱 같은 민족끼리의 마음이 돈독해지는 것일까?
독일 교육이 좋은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클럽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클럽이라는 재도가 조금 부러워졌다, 그리고 그들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도... 우리나라 같으면 클럽하나 만들고 유지하고 진행하는데 모든게 다 경제력이 받춰줘야 하는 그들만의 리그인데 독일은 원한다면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절약정신. 하...교육에 대한 내 마인드는 독일인인데...ㅎㅎㅎ
하리보... 나도 이 곰돌이 젤리가 일본것인줄 알았다. ㅎㅎ 독일제품이라고 하니 그제야 아 그렇구나...하게 되는... 요 조그만 곰돌이 젤리 하나도 전세계를 평정한 느낌... 그 외에도 햄버거가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유래한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변형되어 지금의 해머거가 되었다는 설이나 너무나도 유명한 독일의 맥주이야기, 등 독일 음식 이야기도 상식처럼 재밌게 눈에 쏙쏙 들어왔다.
맥주가 유명한 나라답게 맥주축제라는 옥토버 페스트. 어디서 들어본 말인 것 같긴 한데 잘몰랐었다, 그냥 독일은 맥주축제가 있겠거니 했을뿐... 독일맥주가 유명하다지만 난 개인적으로 맥아맛이 강한 독일 맥주는 조금 취향이 아니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독일맥주를 다시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우리나라 맥주 페스티발이 열릴때에도 수많은 외국인들(주로 중국관광객들이라고는 하지만...ㅡ.ㅡ)이 찾는다던데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엔 다시 그런 축제를 열기가 어렵겠지만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음식문화 축제가 열려서 전 세계인들이 찾을 수있는 그런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외국생활이 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화장실 문화만큼은 너무 낯설었다. 공중 화장실이 유료라니...하... 사람이 생리현상을 돈을 주고 해소해야 한다는게..참... 유럽은 물값이 비싸다더니만 그래서 그런건가? 어쨌든 정부도 국가 예산에 대한 절약정신이 너무 투철해서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하는가 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된다는 우리 나라 ㅠ.ㅠ 선진국이라는 호칭을 달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발전에 앞서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생각하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었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몸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환경을 생각해서, 이웃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 이제 우리나라도 제도적으로 점차 정착해 나가고 있지만 서로가 조금더 노력해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뭔가 독일에 대해 알게 된것이 많아진 듯 뿌듯한 느낌이 든다. 왠지 독일이라는 나라가 한결 가까워진 느낌? 가볍게 일기나 메모처럼 쓰여진 문장도 읽기가 편해서 좋았다. 나도 언젠가 내 경험을 글로 남길 수 있는 날이 올까? ^^ |
![]() 어릴 때, 막연히 독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90년대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였고, 대학까지 학비가 무료라고 하니 교육 혜택도 받아보고 싶었다.^^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행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더 매력적인 나라들을 보게 되면서 독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멀어졌었는데... 이번에 <독일은 왜?>라는 책을 읽으며 다시금 독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 강현성 님은 독일 주재원이 된 남편을 따라 3년간 독일 생활을 하며 늘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역사, 문화, 사회의 차이로 인해 우리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독일은 왜' 그런지 나름의 답을 찾고, 분석을 해보았다. 저자가 남편, 아이들과 함께 겪은 생생한 에피소드를 독일의 사회, 문화, 역사와 연관지어 깊이있게 이야기하고 있어 독일을 잘 모르지만,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저자의 거침없이 솔직한 감상과 조언은 독일 살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리라. 저자는 재미와 지식, 감동 이 셋 중 하나는 보장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책을 읽어본 독자로서 셋 다 만족스러웠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 우리나라는 CCTV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 덕분에 범죄율이 줄고, 범인 검거율도 무척 높아졌다고하니 CCTV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지만, 사생활 보호와 인권 침해를 생각할 땐 꼭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독일에는 우리와 달리 CCTV가 많지 않다고 한다. 이유는 나치 시절 게슈타포로부터 겪은 사생활 침해를 이제는 방지하기 위함이란다. 하지만,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이나 이웃들이 우리를 감시하고 있으니 행동을 똑바로 해야한다. 투철한 시민 정신과 신고 정신이 독일 질서를 지키는데 한 몫하고 있기에...
![]() 독일 사람들은 무뚝뚝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는 편견이 아니라 어느정도 사실인가보다.^^; 저자는 독일에 사는 동안 현지인들 사귀기가 참 어려웠다고 한다. 옆 집 택배를 받아다줘도 무뚝뚝~ 아이 친구 엄마들과도 데면데면~ 왜 독일인들과는 친해지기 어려운 것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독일에서 18년 간 살았던 미국인 리처드 로드의 <세계를 읽다>에서 독일어의 2인칭 호칭이 엄격히 구분되어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격식을 차릴 땐 Sie(당신)을 사용하고, 친한 친구끼리는 du(너)라고 말한다고 한다. 독일에서 du라고 불리우고 싶다면 오랜 시간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하겠다.^^ 각 나라마다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참 흥미롭다.
![]() 대학 때, 취미삼아 독일어를 조금 공부해봤는데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영어와 비슷한 단어들이 많아서 쉬울 거라는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저자는 3년 동안 독일에 살면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독일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다. 독일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해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기도 했고, 둘째가 국제학교에 들어가면서 굳이 독일어를 쓸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독일에는 수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어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나라 언어를 할 때 현지인들과 더욱 깊이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외국에서 살 기회가 생긴다면 우선 언어부터 제대로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독일은 우리 역사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나라다. 60년 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광부와 간호사로 일하러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고된 노동을 해야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책에는 독일 광부의 아내 김말자 할머니가 그 시절, 남편과 함께 독일 생활을 했던 모습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남편은 광부로 일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자살로 오해를 받아 보험은 커녕 손가락질만 받았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독일에서 자식들을 키워낸 김말자 할머니에게서 강인함이 느껴진다! 저자는 독일에서 겪은 일들과 궁금증들을 독일의 역사와 문화, 사회 등을 통해 답을 찾았다. 독일에 대한 깊은 지식은 아니지만, 실제 살면서 느꼈던 생생한 부분들이 잘 담겨 있는 책이라 나처럼 독알못들이라면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얻어갈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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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왜?_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독일_이지앤북스 리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고대로마의 계승자인 신성로마제국의 후예는 독일이라는 새로운 사실과 함께 세계 질서의 근간이 된 로마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다. 그 말인즉슨 그 나라의 법 뿐만 아니라 풍습, 문화의식, 가치관 등에 대해 최소한의 규범인 법을 지키면서 전체적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그 나라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해야 되는 도의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총괄적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살아온 국적과 환경이 다르다보니 타국에 가면 최대한 알아본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그렇게 알게 모르게 전부 다 이해하고 지키려고 노력해도 몰라서 실수하거나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그러한 점을 독일은 왜?_ 책을 통해 독일에서 느꼈던 독일의 법, 풍습, 문화의식, 가치관에 대해 저자가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3년간 살면서 느꼈던 기존의 한국적인 면과의 충돌과 혼란, 긍정, 부정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서술해놓았다. 또한 세부적으로 독일의 역사와 음식 문화, 독일인의 성향과 언어의 밀접성, 종교, 도시, 축제, 인물 설화를 저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독일에 대한 총평과 끝맺음, 마무리 인사로 매듭지었다. 책 끝 부록에는 참고문헌들이 있어서 책의 내용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참고해도 좋을듯하다. 독일은 왜? 책을 통해 독일에 대해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내면까지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독일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탐문 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및 권장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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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독일 독일은 왜? 나는 다른 나라 여행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이야기하는 여행 에세이를 통해 현지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번에 읽은 책은 독일의 생활 이야기이다. 저자가 처음 독일에 대해 가졌었던 단편적인 지식과 선입견이 한 꺼풀 벗겨지기도, 더 쌓이기도, 그 형태가 변하기도 하는 것이 흥미롭고 유익하다.
저자 강현성은 15년 동안 대기업 홍보 부서에서 일하던 두 딸을 둔 워킹맘이다. 독일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독일로 훌쩍 떠나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책으로 출판했다. 『독일은 왜?』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그 문화권의 역사와 문화와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일상의 이야기 속 에피소드들이 절대적으로 틀린 것이 아닌, 상대적이고 다른 것이라는 메시지 또한 전한다. 에피소드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구나’ 하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독일어는 격식을 갖춰야 할 상대인 ‘지(Sie, 당신)’와 좀 더 편안한 상대 ‘두(du, 너)’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보통 '두(du)'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경계심 없이 친절하고 따뜻하며 호의적이지만, 여기에도 레벨이 존재한다. '친구(Freund/Freundin)'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du 그룹'에서도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독일에서 한 사람과 친구가 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대신 한 번 친구가 되면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끈끈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들이 '친구'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보통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사람들을 뜻한다. 평생의 친구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만 있다고 해도 이상한 게 아니다. 낯선 곳에서 생활하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커다란 어려움이다. 잘 사귈 수 있으면 좋겠는데 타국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전 세계적으로 익히 알려진 맥주 페스티벌은 단연 독일 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다. 9월 초부터 독일 전역 여기저기서 동네마다 때가 왔음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광고가 붙는다. 사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제3대 도시 뮌헨(Munchen)에서 열리는 지역성이 강한 축제다. 전에 직장에서 독일 전시회를 참가한 적이 있다. 그때 독일 사람들이 맥주를 하루 종일 달고 마시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맥주 축제에 참석해 보는 것이 나의 버킷 리스트이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읽었다. ![]()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관하여 언젠가 유튜브에서 들었던 내용이다. 독일 고속도로에 없는 3가지 1) 가로등이 없다. 2) 통행료가 없다. 3) 속도 제한이 없다. 아우토반에서 기록된 최고의 속도는 423.59 Km/h이다. 1938년 메르세데스-벤츠 W125가 세운 기록이라고 한다. 저자는 “엄마는 꿈이 뭐야?"라는 딸의 질문에 꿈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수준이나 소재의 구성이 전문적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책을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 얼마전 영화 기생충을 보며 참 재미있는 대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독일인이라고 다 맥주랑 소세지만 먹는 건 아니구나" 웃으라고 넣은 대사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외국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상당히 단편적입니다. 그 나라에 가서 살지 않는 이상 몇가지 굵직굵직한 스테레오타입에 의존해 다른 나라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독일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머나먼 독일로 떠나, 그곳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현성 선생님이 쓰신 책, 독일은 왜?는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장 날것의 독일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독일에 대해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교수님의 시선도 아니고, 독일인이 스스로를 설명하는 독일 책도 아닌, 이 책의 매력은 단연 나와 같은 일반 한국인의 시선에서 본 독일의 진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철학이나 인문학을 공부할 때 우리는 늘 독일 학자의 글을 통해 공부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독일에선 그토록 많은 철학자들이 나온 것일까요? 그 질문을 머나먼 한국에서 바라보고 답하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히 신학에 대한 이야기부터 할 것입니다. 독일은 원래 신학의 중심지였고, 종교적인 사유를 했던 독일의 신학자들이 인간을 탐구하다가 철학이 그 꽃을 피우게 되었다구요. 그런데 독일 안에 들어가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참 재미있는 답을 해줍니다. 겨울이 장장 반년동안 지속되는 것 같은 글루미 시즌이나 햇빛을 쐴 일이 적은 독일 특유의 날씨 때문에 기나긴 겨울을 우울 속에서 보내던 철학자들의 고뇌와 감성이 더 깊어졌을 거라는 겁니다. 참 해학적이면서도 그럴 수 있겠다 싶은 해석이었습니다. 실제 독일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생생한 분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유튜브에서 예전에 독일인의 특징이라는 유머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호텔에서 풀장 오픈 시간이 되면 너도나도 수건을 들고 달리기를 해 선베드를 선점하는 좀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서 독일 사람들이 호텔비 아까워서 본전 뽑으려고 저러나 싶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독일인들의 햇빛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 그때 독일 사람들이 그래서 그랬던거구나 하며 뒤늦은 깨달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이 참 많이 있지만 대부분 학술적인 이야기들이 많고, 무언가를 가르쳐주려는 교조적인 글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저 저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줄 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할말많은 누나와 정신없이 수다를 떠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그 어떤 책이나 영상을 볼 때보다 독일에 대해 훨씬 더 생생한 그림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MSG도 첨가되지 않은 진짜 독일의 모습을 계속해서 훔쳐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습니다. 단언컨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음 챕터, 다음 챕터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건 이래서 그렇구나, 오 그럴 수도 있겠네, 아 이런 거였어? 하며 글을 읽어나가다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낯선 나라 독일이 어느새 우리 앞으로 훌쩍 다가서있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독일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 독일은 왜?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본 독일을 통해 새로운 나라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해보세요. ![]() ![]() #독일은왜 #강현성 #이지앤북스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 #도서이벤트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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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CCTV가 흔치 않다. 나치 시절 게슈타포와 같은 감시조직으로부터 겪었던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안보보다는 개인의 사생활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훨씬 강하다 ----P10 그러면 범죄는??? 심지어 자동차에 블랙박스마저 불법에 속한다고 한다. 개인의 메신저까지도 감시하고 곳곳에 CCTV가 존재하는 중국과는 너무 다른 모습!! 심지어 우리나라와도 너무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고 치안이 나쁘지는 않다고 해서 역시 유럽 클래스~~~이러고 있는데!! 반전이 있었다. 기본은 키 져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강해서 이웃의 행태가 상식 밖이다 싶으면 자기 방식으로 반드시 응징한다고 한다니!! 그 예를 읽으면서 나는 소리 내서 웃어 버렸다. 차라리 CCTV가 나을 거 같은데^^
'너(du)라고 불러도 괘. 그렇다고 친구는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p25 그런데 독일인은 더욱더 당신과 너를 구분 짓는다고 한다. 독일에서 한 사람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한번 친구가 되면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끈끈함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친구'는 보통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사람들이라고 한다. 독일인에 대한 편견이 생기기 시작해 버렸다... 그리고 "내 이름은 긴 말자, 나는 광부의 아내입니다"의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였다. 57년생이라면 우리 엄마와 비슷한 나이인데 이렇게 힘들게 살 수 있단 말인가?? 힘들었던 한국 생활 그것을 피해 남편이 있는 독일로 갔지만 거기서도 만만치 않은 생활.. 남편마저 떠나 버리고 아이 셋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김말자님... 남편이 원망스러울 법한데도 여전히 그립고 다시 만나면 오히려 자신이 호강 시켜주시겠단다.
평소에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흥미로운 제목이 있었다.
" 독일 고속도로에 없는 세 가지 첫째. 가로등이 없다. 둘째, 통행료가 없다. 셋째, 속도 제한이 없다.'
독일 고속도로에서 한번 달려 보고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파트 제목이 너무 흥미롭지 않은가?? 유럽 화장실이 유료인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심지어 동남아 여행했을 때도 유료인 곳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내 돈을 내고 들어갔지만 너무 더럽고 돈이 아까울 정도!!! 독인은 돈을 낸 만큼 깨끗하고 넉넉한 휴지가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꿀 팀이 적혀있다^^ 작은 돈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의 외출에 한 끼 값이 나갈 수 있으니 유용한 정보 인듯 하다. 그리고 독일의 음식과 술, 분리수거, 두 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아이들, 새해를 맞이하는 독일인의 문화 등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 있다. 독일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가서 겪어야 했던 상실감과 외로움이 책 속 군데군데 묻어 나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아이들의 교육에도 이것저것 시도하는 작가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책의 전반부에는 본인이 겪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중 후반부에 나와 있는 독일의 음식, 술에 관한 글이 많아서 조금 지루했다. 물론 내가 음주에 별 흥미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와인과 맥주 애호가 이면 반드시 볼펜으로 밑줄 그으며 봤을 것이다.
나는 작가가 3년간 독일인과 함께 살면서 겪었던 더 많은 에피소드를 기대했었던거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