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이는 숲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방과 후엔 곧장 집 인근에 있는 숲으로 달려가곤 한답니다. 숲에 가면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꽃도, 오가며 먹이를 찾는 온갖 새들도, 그리고 다람쥐도, 모두 태영을 반기는 친구들입니다. 숲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메모도 하는 태영. 그런 태영에게 엄마가 노트북에서 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선정 10주년 기념 초등학생 글짓기 대회”란 내용의 화면입니다. “자연의 소중함”이란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여는데, 숲을 좋아하는 태영에게 한번 도전해보라는 겁니다.
이렇게 광릉숲에 대한 글짓기 대회를 알게 된 태영은 어떤 내용을 적으면 좋을까 궁리하다 까무룩 잠이 듭니다. 그렇게 시작된 광릉숲에서의 신비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광릉숲을 조성한 왕 세조를 만나기도 하고, 세조로부터 숲에서 들리는 이상한 불빛, 그리고 울음소리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게 됩니다. 과연 광릉 숲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 걸까요? 숲의 울음소리는 무엇일까요
동화는 광릉숲의 이모조모를 알려줍니다. 자연학습동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광릉숲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알려주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광릉숲의 역사적 배경, 현재 상황, 그곳에 둥지를 튼 여러 식물과 동물들, 앞으로 어떤 노력들을 행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어쩌면 동화적인 재미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숲에 대한 관심이 있는 어린이 독자들이라면 광릉숲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숲에 대한 관심이 조금 부족한 어린이 독자들이라도 이 동화를 통해, 숲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애정을 고양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어린이 독자들이 필독서로 삼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숲의 울음이 멈추게 되는 것, 그것은 모두가 숲에 대해,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물권보존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테니 말입니다.
동화 뒤편에 실린 제법 긴 부록은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광릉숲의 역사와 현재, 사진으로 보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이렇게 세 가지 내용에 대해 상당히 긴 분량의 내용이 실려 있어 이 책의 또 하나의 선물처럼 생각되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
‘광릉숲의 비밀’은 광릉숲의 이모저모를 담은 이야기 책이다.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중 하나다. 그만큼 숲과 그곳에 사는 동물들이 역사와 보존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광릉숲이나 그 생태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심지어 개발을 한다는 이유로 광릉숲에 해가 될만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한 내용을 꽤 잘 담고 있다. 이야기는 숲을 좋아하는 주인공 ‘태영’이가 어느 날 꿈 속에서 광릉의 주인인 세조를 만나 괴 사건의 조사를 부탁받으면서 시작한다. 태영이는 숲속에서 다양한 나무와 동물들을 만나면서 대체 광릉숲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세조가 들었다는 울음소리는 누가 또 왜 내는 것인지를 찾아가는데… 이런 시놉을 갖고있기 때문에 이야기에서 상당분량을 광릉숲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와 동물들은 무엇이고 그들의 특징과 생태는 어떠한지가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그렇게 억지스럽거나 하지 않다. 울음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사건 조사를 자연보호로 연결하는 흐름도 자연스러웠다. 이 과정에서 만나는 동식물과 이야기를 통해 왜 그것이 중요한지도 꽤 설명이 된다. 뒤에서 해소가 되기는 한다만 태영이가 너무 태연하게 동식물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좀 이상했는데 광릉의 주인인 세조로부터 그런 능력을 잠시 받는다던가 했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애초에 광릉숲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만든 책인만큼 부록으로 그런 내용을 담은 것도 좋다. 여기에는 이야기에서는 미처 다 담지 못했던 내용들도 있으므로 읽어본다면 광릉숲을 아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목적을 생각하면 꽤 잘 만든 책이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광릉숲의 비밀
글 최진우 그림 김영혜 펴낸곳 ㈜빈빈책방 펴낸날 2020년 12월 14일
초등학생 태영이는 공부 보다 숲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학원을 빠지고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아파트 뒷산 숲으로 가 산새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꽃을 구경하고 새를 관찰하며 숲을 느끼는 그런 아이랍니다. 또래의 아이들이 게임과 휴대전화에 빠지고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쉽게 얻고 말지만 태영이는 숲에서 관찰한 것들을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계속해서 호기심을 가집니다.
광릉숲은 경기도 세 개의 시에 걸친 큰 숲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며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 광릉숲은 550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조선시대 세조 때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6,25 전쟁 때에도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광릉숲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파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요.
태영이는 어느 날 광릉숲을 주제로 열리는 글짓기대회 공고문을 보게 되고 태영이의 엄마는 숲을 좋아하는 태영이에게 참가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아주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 나온 주인공은 바로 광릉숲을 만들어낸 조선의 왕 ‘세조’였습니다. 태영이는 세조를 만나자 마자 조카를 죽인 왕이라며 비난을 하지요. 용기 있는 아이였네요. 세조는 태영이에게 광릉이 어떤 곳인지 설명해 주고 한가지 부탁을 하게 됩니다. 서어나무 숲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일들이 대체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는 것이었지요. 태영이는 열심히 여기저기를 다니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광릉숲에 대해 더 많이, 깊이 알게 됩니다.
광릉숲의 비밀은 작가가 광릉숲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관점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도 아름다운 자연이 해마다 외국인에게 팔려 나가고 훼손되고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후손들이 우리 세대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를 물려주고자 하는 일이 어쩌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는지, 이제는 개발이 아니라 복원과 복구, 보전이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할 하나의 가치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
|
경기도 포천시에 가면 '국립수목원'이 있습니다. 과거 '광릉수목원'으로 불리던 것이 지금은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이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9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하루 입장객을 제한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목원 교육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체험해보고 싶네요.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 있는데요. '광릉'이라는 말은 과거 조선의 왕 세조가 사냥하던 곳이라고 해요. 또 세조가 죽고 묻힌 곳에 광릉을 만들어지고 광릉숲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잘 보호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무들과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매우 특별한 숲이라서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어나무, 졸참나무,비슬나무 등 이름도 예쁜 나무들이 이 광릉숲에는 군락을 이루고 산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면 나무들이 주인공 태영이와 이야기를 한답니다. 주인공 태영이는 과거에서 온 세조도 만나고 정희왕후도 만납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다고 느낄 거예요. 애벌레, 동박새, 담비와도 이야기를 나눠요.
우리 나라가 아름답고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었어요. 과거의 인물을 만난다는 설정이라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광릉숲에서 수상한 불빛, 으시시한 울음소리를 추적하는 스토리가 있어서, 이 책 '광릉숲의 비밀' 속에 흠뻑 빠져서 읽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서평입니다. > |
|
광릉숲의 비밀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고 사랑받는 광릉숲을 둘러싼 주인공 태영이의 이야기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숲을 보전하며 환경을 지켜야 할 우리들을 위한 책이고 청소년을 위한 환경보호 서적입니다. 주인공 태영이는 요즘 아이들과 다르게 스마트폰, 게임, PC방에 빠져있는 것보다는 자연과 숲을 사랑하는 아이입니다. 학교가 끝나고 시간이 될 때마다 숲으로 놀러가서 나무와 꽃, 동물, 식물을 구경하고 탐구하는 게 가장 재미있습니다. 엄마도 태영이가 그러는 것들 싫어하지 않으니 태영이는 참 행복하겠습니다. 특히 태영이는 눈만 뜨면 광릉숲으로 가는데, 광릉숲은 어딜 가도 그곳만큼 나무가 울창한 곳이 없을만큼 태영이에게 좋은 곳 입니다. 태영이가 어느 때 처럼 광릉숲에서 놀고 즐겁게 숲을 느끼고 있던 때, 엄마가 태영이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줍니다. 광릉숲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회가 열리는데 평소에 광릉숲을 태영이만큼 잘 아는 아이가 없으니까 해보라고 말입니다. 태영이는 조금 떨렸지만 엄마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서 해보기로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잠들었던 태영이는 꿈에서 뭔가 들리는 듯 하고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무서운 얼굴의 낯선 장군들이 태영이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광릉숲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달려갑니다 태영이는 낯선 장군들을 뒤따라 가보니 광릉숲에 도착하고 평소와 다르게 동물과 곤충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숲의 동물들은 자꾸 망가져가는 숲의 이야기를 하고 숲에서 들리는 슬핑우는 소리를 따라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숲에서 가장 오래 산 졸참나무도 만나고 세조의 영혼과 이야기하고 다양한 동물들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실제 광릉숲에 있는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잘 섞어놓았으면서도 주인공 태영이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스토리를 흘러가게 합니다. 숲을 사랑하고 자연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키워주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이런 책이 필요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
광릉숲. 국립수목원으로 알려진 곳이고 경기도에 위치한 곳이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무언가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같이 광릉숲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손에 잡히게 된 책. 이야기의 시작은 숲을 좋아하는 주인공 태영이가 어느날 찾아온 장군들에게 끌려 세조에게 가면서 시작된다. 광릉숲의 원래 주인이었던 세조.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 그것을 뒤늦게 뉘우치지만 악몽에 시달려 숲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불빛의 비밀이 무엇인지 주인공 태영이에게 부탁을 한다. 광릉숲이 세조가 좋아했던 사냥터라는 것과 조선시대 왕들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그 비밀을 찾아나서는 과정 중에 광릉숲의 크낙새, 장수하늘소 등에 대한 보존해야 할 생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부터 광릉숲에서 가장 오래된 졸참 나무를 통해 도토리나무들에 대한 분류, 숲의 왕 담비에 대한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광릉숲이라는 곳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 곳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역사적 사실과 자연과학적 지식,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 등을 너무도 한 편의 이야기에 잘 스며들게 해놓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사진으로 보는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한 내용들도 너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으로 소개된 반딧불이, 담비, 하늘다람쥐 등이 아직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더이상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하지 말고 우리의 숲을 잘 보존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금 새겨진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숲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