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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습관이 영성이다>에서 빛나는 통찰을 보여준바있다. 기독교철학자인 저자답게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이 책의 목적인듯하다. 하이데거나 데리다, 한나 아렌트 같은 철학자들의 글과 말이 종종 인용되고 철학의 관점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뽑아서 보여주고있다. 그래서 한편 놀랍고 한편 어렵기도 하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이렇게 현대적인 사상가였나.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도움이되는 통찰을 준것은 정말 발견이다. 아쉬운것은 저자가 철학자답게 함축적이고 깊은이해력을 요구하는 어휘를 사용하는데 번역이 이를 독자들에게 100퍼센트 전달하고있는지는 의문이다.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어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것은 장황한 문장의 탓이 큰듯하다. 그럼에도 집중력과 인내를 갖고 읽어볼만한 가치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