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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로렌 슬레이터는 심리학자이자 작가,컬럼리스트이다.동시에 35년간 정신과 약을 복용해오면서 누구보다 깊고 넓게 인간적이지만 냉철함을 잃지않고 관찰자로서 스스로를 바라본다.열아홉살부터 시작 된 약으로 버티는 삶을 살아낸 그녀의 이야기는 지독하도록 선명해서 마음 한켠이 아파온다.
이미프라민을 시작으로 자이프렉사,아빌리파이,클로노핀,바이반스등 기억에서조차 빛을 잃은 수많은 약으로 평범한 일상조차 사라진지 오래된 일이다. 약으로 근근히 정신은 건졌지만,몸은 점점 벼랑끝을 내달린다.비만,당뇨,신장 기능 이상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래도 결혼20년 동안 견딜 수 있는 힘을 준 약에 대해 담담하게 긍정한다.
# 어떻게 해야 살아낼 수 있을까?
20세기초 배앓이 아기의 진정용 시럽에 아편을 넣어 팔았다고 한다. 경악하며,멈춰버렸다. 리튬목욕이 유행하고 독당근,철,퀴닌,파울러등을 혼합할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했다. 심한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예를 들어 극한 망상증,환각,조울증,우울증에만 소량으로 사용하는 줄로만 알았다.언제부터 아편을 아기에게 사용하는 범용적인 약이 되었나? 상상 그 이상이었다.약물치료도 모자라 환자들에게 전기충격은 기본이고,전두엽 절제술까지 행하는 치달은 현실들이 그대로 쏟아졌다.
# 소라진 (클로르프로마진)
1954년 출시이후 10여년 동안 수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소라진의 상용화는 정신분열증,우울증 등을 치료하고, 효과적인 신경안정제로 작용했다. 정신질환을 타계하고 일상을 회복하게했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 리튬
돌에서 나온 리튬은 정신질환과 육체적 질환을 동시에 벗어나게 해준다고 확신했다.소금이 요산과다를 제거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인하여 거의 모든 질병치료제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음료와 온천사업까지 확장되며 승승장구하던 리튬은 페니실린과 스테로이드,이뇨제들이 나오면서 사라졌다. 19세기를 기점으로 리튬치료환자들은 호전되지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주요질병들이 요산수치,통풍이 아니었던 것이 입증되었다.
그밖에도 프로작,실로사이빈,엑스터시등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정확하게 관심조차 없었던 기원부터 치료와 사용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 우울증은 역사가 길다.오랫동안 어디에나 존재했지만,드러내지 못하는 불치병처럼 짙은 어둠의 병적 요소를 내재한 것으로 병자체에 대한 죄의식이 깊었다.
전문의들의 견해에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없다고한다. 물론 아예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일상을 유지시켜주기도 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나 역시 오래전부터 누적되어 나타난 것을 나만 몰랐다며 우울증 진단을 받고도 몇 개월 약을 거부했다. 무조건 약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충분히 상의하고 최소한의 약과 운동, 심리치료요법을 병행하길 바란다.약이 첨예해진 촘촘한 신경을 완화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뇌의 불균형과 불협화음들을 실크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고통은 자연스럽게 삭제된 언어였던 사랑과 빛으로 채워져 불안의 감정들을 아름다운 결과물로 조각해냈다. 당장 눈앞의 지금에 대한 장애물이 걷히며, 선명한 희망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우울증의 원인이 내면의 분노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분노를 용해시킬 수 있고, 어느 지점부터 시작해야할까? 심리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평균 75퍼센트 더 건강하다고한다. 상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면 굳이 심리치료사가 아니어도 대화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따뜻한 연결에서 치유의 힘이 발현됨을 알려준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많이 움직이자. 몸을 쓰는 운동은 필수적이고, 뇌 근육을 생성하는 정신운동을 해야한다. 마음의 병이 몸까지 전이되니까 말이다. 내가 읽어오던 난이도에서 수준을 끌어올려 벽돌책을 읽고 서평쓰기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한다. 처음에 한줄평에서 몇장의 A4를 수놓아가는 나를 발견하면서 허물어진 정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2:1정도의 비율로 쉬운 책과 어려운 책을 병행해보길 바란다.스며드는 몰입의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를 하는 동안 외부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소음들이 차단되며 온전하게 나를 바라보게 된다.
감사일기,가까운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수시로 관심어린 편지를 쓰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놀랍게 쓰기한 블로그 글의 갯수에 놀라고,일기로 명상이 동시에 이루어지니 마음 공부가 동시에 되며, 편지로 주변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은 모습에 감탄할 것이다. 이전보다 훨씬 자존감이 올라간 성장한 최고의 나와 마주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삶의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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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로 정말 마음에 들고 가치 있는것을 가지게 됬을때 득템 했다는 표현을 한다. 예스24에서 한번 주문에 스무권 정도 책을 주문을 하는데 이따금씩 수십권에 한권 정도 비율로 정말 가치있고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게 되는데 내 표현으로는 보석과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한 책중 하나가 바로 이 책 블루 드림스다. 내 도서 주력 카테고리가 과학도서인데 많은 경우 지식의 전달에 맞추어진 이과학 저자들 특유의 일방적인 강연 스타일의 글들이 많은데 이러한 글들은 다소 교과서적 이면서 포커스가 책의 주제에만 맞추어져 있다보니 저자의 사적인면 그리고 정서,감정적인 것은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과 같이 과학도서 이면서도 저자의 사적인 면과 저자의 감정과 정서도 느끼면서 읽는 에세이적 과학책들은 마치 저자와 마주앉아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그 몰입도와 독서의 즐거움이 특별하다. 이 책은 정신약물에 관한 그 역사와 약물의종류등 이 처럼 상세하게 나온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독보적인 내용이 담긴 보석 같은 책이다. 그리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좋은 의역을 한 번역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한거 같다. 이책은 528페이지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책이 너무 마음에 들때는 이 두꺼운 책도 모자라게 느껴질 만큼 금방 읽힌다.보통 500 페이지 분량부터 꽤 두꺼운 책이 되고 백과사전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책에서는 보통 맥시멈 두께가 700페이지 분량인데 몰입도가 좋은 이 책과 같은 책들은 금방 읽는다. ( 부언으로 예를 들자면 몇년전 한창 유행했던 21세기 책이 700페이지 분량인데 구글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이책의 완독률이 3퍼센트 정도 밖에 않된다고 한다. 나도 일단 200 페이까지 읽다 말았었다. 또한 예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라는 450페이지 분량의 책이 있는데 흔한 말로 서구 문명화와 개인주의가 비단 물질주의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같은 맥락인거 같다. 서양화의 대표격인 맥도날드와 코카콜라가 옛날에 흔하지 않았던 비만,고혈압,당뇨를 만들더니 우울증이니 자폐니,ADHD이니 옛날에는 듣도 보도 못한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그리고 전부 약물로 해결 하려는 세상에 살고 있다. 정신과적 심료치료의 대명사격이었던 정신분석이나 상담보다는 이제는 바쁜 세상 빨리 빨리 세상에 죄다 정신적인 문제는 약물로만 해결하려는 듯 하다. 실상 정말로 필요한 것은 누가 내 이야기를 귀담아 주는 상담일텐데 내가 알기로는 정신과적인 상담은 거의 대부분이 보험이 적용이 않되는 것으로 안다. 여기 미국에서는 정신상담은 보험적용 제로에 그 비용이 엄청나서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완전 무용지물이다. 아마도 극한의불행의 종착점은 자살률 통계일텐데 이제는 얼마나 됬는지도 모를 정도로 한국은 OECD회원국 부동의1위 자리를 차지한지 오래다. 궁금해서 구글링 해서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일부 유럽의 나라들 통계를 봐도 오히려 못사는 남미나 아프리카 국가들 보다도 더 높게 나온다. 물질적인 부도 우울증이나 자살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통계는 않찾아 봤지만 한국이 보릿고개 어렵게 살던 시절 그래도 정으로 살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을거 같다. 몇년전 책의 제목이 종교없는 삶이라는 특이한 책을 봤었는데 그 책에서도 언급됬던 자살률과 살인률 높은 나라는 대부분이 부유한 국가들이고 거기다가 종교가 있는 나라들에서 특히나 두배 가까이 높에 나오는 통계를 보여줬었는데 어쩌면 현대 정신질환,우울증은 종교도 해결을 못해준다는 방증일 것이다. 2006년도 유튜브가 시작되고 카카오톡이니 페이스북이니 이제는SNS로 하는 인간관계가 일상이 되버린 어찌보면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극한의 일회용 인스턴트 인간관계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나마 데스크톱에서 음악들으며 사진올리고 보고 하던 싸이월드도 전화기로 하는 편리함만은 못해도 지금보다는 더 정이 있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폴더폰이라도 문자가 아니라 목소리를 들으며 하던 인간관계도 지금은 카톡 차단 한방에 인간관계가 종료되는 인스턴트 시대에 살고 있다.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상한 시대 외로움과 고독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업로드 하는 사진들도 진짜 내 모습 보다는 잘 보이기위해 각색을 해야 하니 말이다. 이 책은 참으로 특별하고 독보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다른 어떤 책이나 미디어에서도 접할수 없었던 내용이 많다. 과학 도서이면서 에세이적이고 500여페이지의 흐름이 다소 두서가 없는 듯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장점으로 저자와 친근감 있게 가까이서 긴이야기를 듣는 느낌의책이다. 또한 정신과적 약물의 시초부터 그 역사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정신과적 약물에 대한 작용과 그원리에 대한 많은 과학적지식을 디테일 하게 설명하는 내용도 참 좋았다. 나는 나름 정신의학,심리학책쪽 책을 좋아해 삼십년 가까이 이쪽 분야의 책을 많이도 읽었지만 이 책의 저자 같은 전문가도 다른 정신과의사들도 중이 제머리 못깎는 다는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4년전의 극한의 교통사고에서 살아 남았던 경험 젊었을때와 지천명의 나이에 겪었던 우울증 어쩌다 보니 육체의 고통으로 지나가 버렸지만 지금도 수년이 지났지만 자다가도 새벽에 문득 문득 소스라치게 놀라 깨곤 한다. 의식은 괜찮다고 하는데 무의식의 뭔가가 남아 있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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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출판사가 책 내면 무조건 사서 읽는 편입니다. 양서를 한달에 2번씩 출판해주셔서요. ㅎㅎㅎ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약들을 먹습니다. 아프면 바로 약먹죠. 약을 만들고 나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떤 병을 치료하는지 알게된다는 점이 좀 충격적이고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가설들이 과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게 아니라는것도 놀랍네요. |
| 저자와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써 너무나 읽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계속되는 불면증과 우울감 번아웃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진단을 받고 약물을 처방받으며 처음엔 괜찮아 지는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약물이 주는 효과는 어느정도는 있지만 그외에 부분에 있어서는 제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런부분에 있어 이 책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과 정신과 약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