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바빙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두꺼운 개혁교의학 책과 그 내용으로 인하여 그리고 다소 난해하게 번역된 문장 (아마, 원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의도의...?) 엑셀파일로 만들어져 따로 홈페이지에 게제 되어 있을 정도의 오타로 인해서 (그러나, 절대로 번역자의 노고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원체 대작인데가 분량이 많고 아마도 원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의도로 번역 햇을 것이기에.. 독자로서의 아쉬움의 표현일 뿐이다.) 더더욱 읽기가 어렵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사람이 바빙크 였는데, 요 몇년 사이 다함 출판사에서 지속적으로 출판되는 바빙크의 책들은
계시철학 정도를 제외하면 큰 마음의 준비 없이도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내용도 개혁교의학에 비해 쉬울 뿐더러 번역에 있어서도 그만큼 더 신경을 썻다는게 느껴진다.
사실 바빙크의 신학적 가르침이나 저서들은 사변적이라는 비판도 많고, 그렇게 보일 여지도 짧은 식견에는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바빙크의 글이 담고 있는 내용을 좀 더 깊게 보면 사변을 넘어, 진리에 다가서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 두드러지기에 사변적이라는 말로 바빙크를 다 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이정규 목사님의 새가족반같이 성도의 기초신앙교육을 위하여 아주 좋은 책이며, 기독교의 기본적인 가르침과 진리를 잘 담고 있어서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 개혁파의 교의학에 있어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가 한국어로 번역이 되는 날이 오다니 감격스럽다. 개혁신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바빙크의 저서들은 모두 읽고 싶어하는 마음이 클텐데 이 책은 지금껏 나온 바빙크의 저서들중에 가장 쉽기도 하고 번역도 좋아서 바빙크 입문서로 임명해도 아쉽지 않을것이다. 특히 성도가 읽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
|
신앙고백의 승리 이는 우리가 믿는 것이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실제로 적용시키고 그 믿음으로 인해 구원뿐만이 아니라 실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기만 하였다면 우리 몸 역시 우리 죄로 인해 그냥 죽은 것으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부활하셨고 그 부활의 피로 우리 역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이제 우리 살은 몸은 우리 것이 아니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고 우리는 성령님께 순종함으로 온저히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도 된 것이다. 우리가 찬양할 것이 바로 이것이고 우리 찬양을 성령님께서 인도하신다면 하나님을 무엇보다도 영광스럽게 만들 수 있다. |
|
세례는 이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대한 표지이며 보증입니다. 더러워진 몸이 물로 씻기는 것처럼, 진리로 세례 받은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더루어진 영혼이 그리스의 피로 말끔히 씻깁니다. 세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하늘 한가운데의 보좌로부터, 피조 세계의 모든 영역을 통해, 큰 무저갱의 가장 깊은 골짜기까지, 오직 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이 십자가에서 무참히 낮아지시고 죽으셨으나 다시 높이 올림을 받아 성부의 보좌 우편, 온 우주의 권자 위에 좌정하신 그리스도 앞에 다 함께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 중 발췌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함은 단순히 찬양하는 정도에 머무는게 아니다. 전인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그의 성품과 역사를 기초로한 신앙고백 위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바빙크는 이 도서를 통해 일러주고 있다. 작금에 신앙고백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부류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신앙고백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재삼 깨닫게 해주는 도서이다.
|
|
이 책은 교의를 위한 책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나누려는 묵상집으로도 볼 수 있다 본래 부제는 "성찬에 들어가기 전후의 묵상들"이지만, 번역하면서 ‘신앙고백과 성례에 대한 묵상’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바빙크는 신앙고백이 무엇이며, 어떻게 신앙고백이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묵상을 넘어서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바른 신앙에 서며, 바른 고백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와 하나님 당신에게 근거한다 인간의 어떤 노력이나 의지는 배제된다 그렇기에 은혜 언약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영원히 변치 않는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내어주심으로 성도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고 은혜에 참여하게 된다 세례는 이러한 선물의 표지이자 보증인 것이다 바빙크는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선언한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의 근거요 기초인 것이다 신앙고백은 교리는 무의적으로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연합인 것이다 바빙크는 신앙고백의 기초와 방법, 본질, 내용, 다양성과 보편성 등 신앙고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묵상적 글쓰기를 통해 조목조목 일러준다 |
|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성찬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유익을 누리는 데 신앙고백들이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성찬에 들어가기 전후의 묵상과 기도가 나만의 소견에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전체 내용을 잘 정리한 신앙고백을 도움 삼아 묵상하는 것의 유익성을 알게 해주었다.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고난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이 주는 유익을 나 자신에게 어떤 면에서 풍성하게 누리고 있지 못한지 점검케 해주는 유익이 있음 또한 제고케 되었다. 자신의 신앙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보다 온전히 찬송의 제사를 자신의 삶의 전 영역에서 드리게 도움을 큰 도서이다. |
|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십자가에 매달리셔서 죽기만 하시고 우리의 삶에 어떤 유익도 없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지도 않으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죄악에 관하여 어떤 변호도 하지 않으신다면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리심으로 지상에서 승리하셨고 이 후 천국에 올라가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며 다시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재림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