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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과 제도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것 같다.가정폭력은 은밀하며,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리고 가족이 아닌 타인의 개입이 사실상 어려운경우가 많아서 그 피해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이 책에서는 엄마가 딸을 데리고 재혼을 하였고, 새아빠를 아이의 시각에서 늑대로 표현되어있다.신혼초기에 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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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과 제도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것 같다.


가정폭력은 은밀하며,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리고 가족이 아닌 타인의 개입이 사실상 어려운경우가 많아서 그 피해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엄마가 딸을 데리고 재혼을 하였고, 새아빠를 아이의 시각에서 늑대로 표현되어있다.

신혼초기에 새아빠는 엄마에게는 상냥했지만 아이에게는 차가웠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차갑고 폭력적으로 대했다. 이 상황에서 아이는 집안 정리정돈을 더 잘 하려고 했고 양치질을 더 깨끗이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새로운 곳에서 엄마는 눈물을 보였지만, 아이는 비로서 깊은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 늑대가 불쑥 자기 방으로 들어오지 않을테니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림 속에서 많은 비유와 상징이 숨어 있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가정교육, 부모교육, 혹은 교사나 사회복지쪽의 연수교재로 사용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20.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
"서평]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가정 폭력을 용기 있게 대처하는 모녀의 희망적인 이야기!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딸을 키우는 입장이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느낀점은 너무나 화가 난다는 것에요.요즘 자주 보게 되는 가정 폭력 뉴스를 볼 때마다 화도 나고 속상하고 결코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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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을 용기 있게 대처하는 모녀의 희망적인 이야기!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딸을 키우는 입장이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느낀점은 너무나 화가 난다는 것에요.



요즘 자주 보게 되는 가정 폭력 뉴스를 볼 때마다 화도 나고 속상하고 결코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엄마한테 다정한 고양이처럼 대했지만,

나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던 늑대,

같이 살게 되자 그 뒤부터 늑대는 우리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부수며

본색을 드러냈어요.

나는 양처럼 지내며 더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늑대는 아무 때나 방으로 침입했고, 나는 팔에 생긴 멍 자국

때문에 긴소매만 입어야 했어요.

나는 나만의 요새 속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말했어요.

"우리는 이제 여기를 떠날 거야!"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피해자인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내레이션으로 말하는 가정폭력에 대한 묘사는

전혀 자극적인 내용이 없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내용은 폭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엄마와 딸의 아픔이 전달이 될 뿐 아니라

엄마와 딸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상황을 주변에 표현을 못하고 감추고 숨을려고만

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엄마는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됩니다.

숨어서 견디는것이 아닌 여기를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려고 합니다.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서

엄마는 침대에서 울고 있지만 여자아이는 드디어 잠을 푹 잘 수 있게 됩니다.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해 하는 아이의 심정이 너무나 슬프고

아프게 느껴집니다.


우리주변에 있을 수 있는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의 아픔을 모르는척 하는게 아닌

이해하고 주변에서 도와 준다면 그 친구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까 싶어요.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4 2020.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이 떠오르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이 떠오르다!" 내용보기
최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전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지고 있다. 가해자가 양부모라는 점에서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에 등장하는 '늑대' 가 오버랩된다.   한 부모 가정으로 엄마와 딸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집에 '늑대' 가 들어온다. 아기돼지 삼형제에 등장하는 폭력적인 늑대와 비슷하다. 엄마를 대하는 늑대와 딸을 대하는 늑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이 떠오르다!" 내용보기

최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전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지고 있다. 가해자가 양부모라는 점에서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에 등장하는 '늑대' 가 오버랩된다.

 

한 부모 가정으로 엄마와 딸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집에 '늑대' 가 들어온다. 아기돼지 삼형제에 등장하는 폭력적인 늑대와 비슷하다. 엄마를 대하는 늑대와 딸을 대하는 늑대는 정반대였다. 엄마 앞에서는 고양이처럼, 딸 앞에서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야수처럼.

 

"엄마와 늑대의 신혼은 레몬처럼 시큼했어요"

 

신혼이 지나자 늑대의 폭력은 딸에서 엄마로 확대되어진다. 엄마의 얼굴에서는 점차 웃음이 사라지고, 딸의 팔뚝에 멍 자국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동학대!

무더운 여름에도 짧은 소매 옷을 입을 수가 없다!

 

가정폭력, 아동학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만 정든 집을 달랑 짐 가방 몇 개만 챙기고 떠난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피해를 입은 이들이 함께 모여 있는 곳으로. 그곳에서 딸은 모처럼 오래간에 단잠을 잔다.

 

폭력은 절제가 되지 않는다. 아동학대도 폭력이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다. 가정폭력 앞에 용기있게 대처하는 모녀의 반전을 통해 독자들은 폭력은 참는 것이 아니라 밝혀내야 하는 진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c*******9 202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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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아이가 바라본 가정폭력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아이가 바라본 가정폭력" 내용보기
뉴스를 보면서 가정폭력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 우리의 문화가 다른 가정의 불행에 쉽게 간섭할 수 없었기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그림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 그림책은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열두 번째 인성 그림책으로 가정 폭력을 당할 때 사회적 약자들이 도망갈 수도 없고, 도움도 요청할 수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아이가 바라본 가정폭력" 내용보기

뉴스를 보면서 가정폭력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 우리의 문화가 다른 가정의 불행에 쉽게 간섭할 수 없었기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그림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 그림책은 괜찮아, 괜찮아시리즈 열두 번째 인성 그림책으로 가정 폭력을 당할 때 사회적 약자들이 도망갈 수도 없고, 도움도 요청할 수 없는 현실에서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느 날, 엄마와 단둘이 살고있는 집에 새아빠 늑대가 들어온다.

돼지 삼형제에서의 늑대처럼 집을 날려 버릴 필요도 없었다.

엄마가 사랑했기 때문이다.

 

엄마 앞에서는 다정한 고양이 같지만 나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다.

늑대의 이면적인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엄마가 늦게 온 날, 아빠의 본성이 드러난다.

엄마에게 끔찍한 말들을 마구 퍼붓는다.

엄마는 웃음이 사라지고 슬픔이 깃들자 어깨와 등도 축 처진다.

더 이상 행복한 가정이 아니다.

 

아빠에게 사랑받기 위해 깨끗이 정리하고 이도 더 열심히 닦는다.

아빠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다.

한 가정의 폭군이 된 늑대 아빠는 아무것도 정리하지 않으며, 기분이 나쁘면 물건을 던진다.

심지어 엄마와 아이에게 울부짖고, 폭력도 가한다.

 

아이는 폭군의 횡포가 시작되면 담요로 만든 나만의 피신처를 만든다.

그러나 짚으로 만든 벽처럼 보호해주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늑대의 폭력은 더 심해지고 아이는 별돌로 만든 튼튼한 요새를 만든다.

눈을 감고, 마음 속에 사실을 꼭꼭 숨겨둔다.

하지 말라는 말도 못하고, 폭력을 피해 숨는 것이다.

 

엄마가 용기를 냈다.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집(피해자 임시 보호소)를 찾아간 것이다.

엄마는 아이에게 튼튼한 요새를 만들어준 것이다.

그날 아이는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나쁜 늑대의 세찬 바람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정 폭력을 현명하게 대처한 엄마와 아이에게 박수를 쳤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스페인 출신 교육자 프란스스코 페레의 말이 생각난다.

 

가정 폭력은 엄연히 범죄이다.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도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인권 존중교육과 실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존중의 문화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나와 주변 사람들이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받지 않아야 함을, 그리고 혹시 고통받는 친구가 있다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k*****5 2020.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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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프지만 외면할수없는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가슴아프지만 외면할수없는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내용보기
뉴스에서 툭하면 나오는 새롭게 꾸려진 가정에서의 사건사고 이야기들이있죠. 우리아이들도 그뉴스를 보며 늘 의아해하기도하고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엄마가 왜 때린데? 저사람들은 왜 그래?이세상이 얼마나 험난한곳인지 온실속에사는 일반적인 아이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이야기이지요. 그 이야기가 여기있습니다.새아빠는 늑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읽는 내내 조마조마합니다.디테일
"가슴아프지만 외면할수없는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내용보기
뉴스에서 툭하면 나오는 새롭게 꾸려진 가정에서의 사건사고 이야기들이있죠. 우리아이들도 그뉴스를 보며 늘 의아해하기도하고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엄마가 왜 때린데? 저사람들은 왜 그래?

이세상이 얼마나 험난한곳인지 온실속에사는 일반적인 아이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이야기이지요.

그 이야기가 여기있습니다.
새아빠는 늑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합니다.
디테일한 표현이없어도 충분히 그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엄마는 용기내어 쉼터로 향합니다. 그곳은 벽돌로 지어진 집과 같은 안전함이 느껴지고 아이도 푹 잤다는것으로 이야기가 맺어집니다.

어떤아이에게는 안도와 위로가
어떤아이에게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될 책입니다.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0.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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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 디옹 그림 / 유 아가다 역 / 두레아이들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 디옹 그림 / 유 아가다 역 / 두레아이들" 내용보기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 디옹 그림 / 유 아가다 역 / 두레아이들 / 2020.11.25 / 괜찮아, 괜찮아 12 / 원제 : Le grand mechant loup dans ma maison(2020년)       책을 읽기 전    늑대의 빨간 눈, 탁자 위의 시들어가는 꽃,아이와 늑대만 있는 식탁은 섬뜩한 느낌이네요.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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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 디옹 그림 / 유 아가다 역 / 두레아이들 / 2020.11.25 / 괜찮아, 괜찮아 12 / 원제 : Le grand mechant loup dans ma maison(2020년)

 

 

 

화면 캡처 2020-12-20 224018.jpg

 

 

 

 

책을 읽기 전

 

 

 

 

늑대의 빨간 눈, 탁자 위의 시들어가는 꽃,

아이와 늑대만 있는 식탁은 섬뜩한 느낌이네요.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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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에서는 눈을 깜박거리고 가르릉 소리를 내는 다정한 고양이 같았어요.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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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늑대는 침까지 튀기며 엄마에게 끔찍한 말들을 마구 퍼부었어요.

그때부터 엄마의 얼굴에 슬픔이 깃들자 어깨와 등도 축 처졌죠.

 

 

 

 

화면 캡처 2020-12-20 224048.jpg

 

 

 

 

 

늑대 때문에 내 팔뚝에 멍 자국이 생기기 시작하고,

내 방의 문을 불쑥불쑥 침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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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문이 늑대로부터 나를 보호해 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는 벽돌로 요새를 만들고 그 안에 내 마음을 꼭꼭 숨겨 두었죠.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책을 읽고

 

 

'소녀에게 새아빠가 생겼어요.'

아니요. '소녀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엄마와 소녀, 단둘이 사는 집에 새아빠가 들어와요.

어떠한 노력도 없이 빨간 장미를 손에 들고 아주 쉽게 말이지요.

엄마에게 다정하게 대했던 처음과는 달리 점차 본색을 나타내며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지요.

물건들이 깨지고 고함소리라 울리면 소녀는 방 안에서 요새를 만들어 숨어보지요.

하지만 늑대에게는 너무 쉬운 방해물이었지요.

소녀의 몸에 멍이 들더니 방에도 불쑥불쑥 들어오지요.

 

 

엄마와 소녀는 늑대를 피할 방법을 찾았지요.

결말은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소녀에게 커다란 고민이 생겼지만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지요.

슬픔에 힘들어하는 엄마 모습을 보았을 때는 더욱 입을 뗄 수 없었겠지요.

폭력에 저항할 수 없는 아이의 고통이 보이네요.

 

 

가느다란 연약한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무표정하게 읽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안쓰럽고 조마조마한 불안감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이런 차가운 현실과는 달리 그림은 부드러운 느낌과 밝은 색감으로 편안한 것 같지만

그림의 내용은 무섭고 두려운 공포를 보여주고 있어요.

늑대는 딸과 엄마 사이를 막아서고 늑대의 그림자는 아이를 겁에 질리게 하네요.

표지의 시들어가는 꽃은 늑대가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지고 온 장미도 보이네요.

늑대는 무서운 힘을 가진 폭력적인 남자의 모습으로 그려졌네요.

'입바람, 짚, 나무, 벽돌'의 단어로 아기 돼지 삼 형제에 등장하는 늑대임을 알 수 있지요.

늑대가 매력적인 동물로 생각하는 저인지라 이야기의 흐름이라 생각하지만 아쉽네요.

 

 

 

 


 

 

 

- 출판사 두레아이들의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

 

 

 

 

화면 캡처 2020-12-20 224105.jpg

 

 

 

 

아이들이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두레아이들의 인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혼, 죽음, 외모, 발표, 과잉 간섭, 걱정, 성 역할, 분노, 등 아이들이 고민할 만한 주제들을 다룬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솔직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 출판사 두레아이들 -

 

 

 

 


 

 

 

 

- 가정 폭력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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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 이영아 글 / 이소영 그림 / 고래뱃속

아빠는 술친구 / 김흥식 글 / 고정순 그림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 김흥식 글 / 고정순 그림

울음소리 / 하수정 / 웅진주니어

으르렁 아빠 / 알랭 세르 글 / 브뤼노 하이츠 그림 / 그림책공작소

앵그리맨 / 그로 달레 글 / 스베인 니후스 그림 / 황덕령 역 / 내인생의책

 

 

나쁜 아빠는 아니지만 우울증에 걸린 <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 / 책빛>와

술만 마시는 무기력한 아빠 <명희의 그림책 / 보림>, <달 밝은 밤 / 창비>가 생각나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0.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정폭력에 관한 눈높이 그림책 [서평]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가정폭력에 관한 눈높이 그림책 [서평]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괜찮아, 괜찮아12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디옹 그림 / 유아가다 옮김 / 두레아이들 출판   늑대와 한 아이가 식탁에 마주 앉아 있는표지가 눈길을 끄는<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를 만났습니다.제목도 그렇고, 표지를 봐도 그렇고얼핏 늑대를 키우는 이야기인가,아니면 늑대를 의인화한 우화인가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늑대는 실제 늑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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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괜찮아12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디옹 그림

/ 유아가다 옮김 / 두레아이들 출판

 

늑대와 한 아이가 식탁에 마주 앉아 있는

표지가 눈길을 끄는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를 만났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표지를 봐도 그렇고

얼핏 늑대를 키우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늑대를 의인화한 우화인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늑대는 실제 늑대가 아닙니다.

속된 말로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간혹 어떤 특정한 인간들에 대해

늑대 같은 놈!’이라고 하죠.

진짜 늑대가 들으면 엄청 기분이 나쁘겠지만요.

 

네 이 책에서 말하는 늑대는

바로 그런 늑대 같은 나쁜 인간을 가리킵니다.

 

그럼 어떤 나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주인공 꼬마아이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어느 날 늑대가 우리 집으로 왔다고요.

그런데 아기돼지 삼형제에 등장하는 늑대처럼

어렵고 용이라도 써보고 들어온 게 아니라

그냥 너무 편하게 문을 열고

당당하게 집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뭣 모르는 6세 따님은

우와~! 늑대를 키우기로 했나봐!”라고 했지만

아뿔싸! 아이의 집에 들어오고 얼마 후

늑대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

그리 대수롭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늑대는 차마 옮겨 전할 수도 없을 만큼의

심한 말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

아이도 이 상황은 이해를 했더라고요.

아주 나쁜 말을 했나봐, 욕 같은 거!”

 

네 그랬겠지요. ㅜㅜ

하지만 저희 아이는 들어본 적도,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욕들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늑대는

엄마에게만 험하게 굴지 않았겠죠. ㅜㅜ

늑대가 온 이후로

아이는 몹시 더운 한여름에도

짧은 소매 옷을 입을 수 없게 됐답니다.

몸 곳곳에 멍 자국들이 생겼기 때문이죠!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의 제목처럼

늑대와 한 집에 사는 한 ㅜㅜㅜㅜ

아이가 아무리 꽁꽁 숨고 방문을 걸어 닫아도

늑대를 피할 길은 없었을 테지요. ㅜㅜ

아 진짜 이런~!

&^%$#@

제가 늑대에게 험한 말을 쏟아내고 싶어졌습니다!

 

요즘 잊을 만하면 언론에 공개되는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 이야기!

저는 제목만 봐도 참상이 상상이 돼 차마

기사를 클릭하지도 못하겠더라고요. ㅜㅜ

 

지난 번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사와 유사한

일본의 아동학대 방지 활동 전문가인

케이스워커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여러 케이스가 소개됐지만

()부모 중 한 쪽이 아이에게 학대를 자행해도

다른 한 명이 제재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학대에 동참하게 되는

일종의 잘못된 양육 태도의 대물림 메커니즘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요.

  

남자를 고르는 눈은 형편없었던 엄마지만

그래도 불행 중 다행히 아이의 엄마는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늑대와 살고 있는 집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늑대가 없는,

아마도 임시 보호소 같은 곳에서

아이는 비로소 푹 잠을 잘 수 있게 됐습니다.

 

6세 아이에게

더 많은 상세한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쁜 늑대 같은 사람이

아이를 위협하는 일이 생기면

엄마가 반드시 너를 지켜줄 거라고

꼭 안아주며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두레아이들 출판사의 인성동화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중

자꾸 자꾸 화가 나요

아이와 함께 읽어본 적이 있는데요.

앞선 내용에 비해 훨씬!! 묵직했던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책을 읽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엄마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말 불행히도 이런 일이 닥쳤을 때

그 어떤 두려움이 엄습해도

늑대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처음부터 늑대와 살기를 바라서

살게 되는 게 아닐 테니까요.

늑대인줄 모르고 살다 보니 늑대임을 깨닫고

겁 먹고 벗어나지 못하거나 체념하거나

혹은 심지어 동참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는 걸 테니까요.

 

이 세상에 이런 &^%$#@같은

나쁜 늑대놈들은 제발 싹 다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두 눈 부릅뜨고

주위를 잘 살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습니다.

남의 가정사라고 대충 넘어가는 일 없이

내 주위 누군가, 길 가다 마주치는

어느 아이에게서 나타난 학대의 징후를

간과해서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야기하지 않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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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0 2020.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어린이를 위한 인성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시리즈의열 두번째 이야기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뉴스에 보면 많은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대한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뉴스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현실에 한 번씩 눈물이 나올때도 있다. 이 책은 가장 안전해야할 집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되어버린가정 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보통 아이들 책으로는 잘 다루지 않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어린이를 위한 인성 그림책 <괜찮아, 괜찮아>시리즈의
열 두번째 이야기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뉴스에 보면 많은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뉴스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현실에 한 번씩 눈물이 나올때도 있다.

이 책은 가장 안전해야할 집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되어버린
가정 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보통 아이들 책으로는 잘 다루지 않는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어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은지 약간 고민도 되긴 했다.
하지만 이런 이슈는 아이들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집에 늑대같은 새아빠가 들어왔다.
새아빠는 엄마 앞에서는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였지만,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집으로 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 늦게 된 엄마에게
새아빠는 엄마에게 침까지 튀기며 끔찍한 말들을 마고 퍼 부었어요.
그때부터 엄마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얼굴에는 슬픔이 깃들었어요.

 

 

 

나는 양처럼 얌전히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내 방을 언제나 깨끗이 정리하고 이빨도 더 열심히 닦았어요.
하지만, 어느새 새아빠때문에 내 팔뚝에 멍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나는 더운 한여름에도 짧은 소매 옷을 입을 수 없었어요.

 

저와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폭력의 가해자인 새아빠를 늑대로 표현해 있다.
간접적인 방식으로 늑대가 두 모녀에게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일으키는 모습을 이야기 한다.
읽으내내 긴장감이 돌면서 화가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아이는 이런 가정폭력에 대해 거의 처음 접하기도 해서
약간은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왜 아빠가 아이를 때리고 혼내야 하냐며 이해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근차근 책이 의도하는 바를 이야기 해주었더니 정말 나쁜 늑대라며
엄청 분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였다.

 

마지막에 엄마와 아이가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는 모습에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었고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로 힘든 친구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20.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스포있음)
"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스포있음)" 내용보기
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 / 두레아이들발레리 퐁텐 .글나탈리 디옹. 그림  두레아이들의 인성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입니다.이번 책에서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책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는 그런 무거운 주제가 담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6살 꼬맹이도 재미있는 제목과, 전래동화에나 나올법한 늑대가 등장하니뭔가 흥미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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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 / 두레아이들

발레리 퐁텐 .글

나탈리 디옹. 그림 


 

두레아이들의 인성그림책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책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는 그런 무거운 주제가 담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6살 꼬맹이도 재미있는 제목과, 전래동화에나 나올법한 늑대가 등장하니

뭔가 흥미롭고 개구진 이야기가 펼쳐지는줄 알고 엄청 신나했지요.

하지만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아이얼굴이 굳어갔습니다.

웃음기가 싹 사라지고 자꾸만 늑대가 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난후, 다시 책 표지를 찬찬히 보니 처음에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고,

식탁위의 꽃은 고개를 떨구고 잎도 떨어져있네요. 이런..ㅜㅜ

 

늑대는 엄마와 여자아이가 살고 있는집에 쉽게 들어옵니다.

돼지 세 마리네 집을 날려 버릴 때처럼 입바람 따위도 필요없이

그냥 문으로 들어왔지요.


 

 

엄마 앞에서는 늑대본능을 숨기고 얌전한 고양이처럼 굴었지만

여자아이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시커먼 그림자가 아이를 향해 길게 뻗어있는것이 심상치 않네요ㅜㅜ)


드디어 늑대는 본능을 숨기지 못합니다.

엄마가 차가 막혀 집에 늦게 들어온 날 침까지 튀기며

엄마에게 끔찍한 말들을 퍼부었지요.

(그것을 시작으로 점점 사나워 지고 있습니다)

그날 이후 엄마의 얼굴에서 점차 웃음이 사라지고, 슬픔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여자아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양처럼 얌전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방도 언제나 깨끗이 정리하고,

양치도 더 열심히 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맘아팠어요.

어른들 사이에서 눈치 보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 믿는것 같아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늑대는 점점 더 사나워지고 거칠어집니다..

폭언과 폭력은 날로 심해지고

그리고 이제는 여자아이의 팔에까지 멍자국을 냅니다.


아이는 자신의 방에 요새를 만들고 몸을 숨깁니다.

하지만 방문은 늑대로 부터 아이를 보호해주지 못했지요.

더이상 집은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여자아이는 마음속에 벽돌로 쌓은 요새를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꼭꼭 숨겨 두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듯 눈을 꼭 감고 햇빛이 밝게 빛나는 날에도 뜨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아이와함께 늑대를 떠나기로 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힘으로는 늑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 용기를 내어  떠나기로 한것이지요.

 

 

 

엄마와 아이는 아이들과 여자들만 있는 새로운 집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여자아이는  잠을 푹 자게 됩니다.

커다랗고 나쁜 늑대가 아무리 세찬 바람을 불어도

이 집은 허물어지지 않을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득안고 말이죠..


 

책을 읽는내내 늑대를 향한 6살 아이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먹먹해서 제대로 된 답을 해줄수가 없었어요.

포근한 그림과 달리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어서 생각거리도 많았습니다.

따뜻한 그림으로 그려내고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해서인지

현실이 시리도록 냉혹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책이 담고 있는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은

우리 주위에서 비밀스럽고, 끔찍한 방법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족구조에서는 더욱 이해할수 없는 방법으로 공권력의 개입까지 막아놓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그들을 지키는 울타리는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그런 울타리 마저도 그들의 용기가 있어야 작동할 수 있지요...

내 가족이라서, 내 아내여서, 내 아이여서 함부로 해도 되는 법은 없습니다.

약할수록, 어릴수록, 불편할수록 더욱 보호하고 지켜야합니다.


 

 

오늘 그림책을 읽고 그림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의 의중들을 찾아내는데 열중했어요.

그림만으로도 전하는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것은 그림책의 묘미겠지요.

여자아이가 늘 품에 안고 있던 하얀 곰인형도 새집에선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갈색 곰 인형은 새집에 먼저 살고있던 아이의 것입니다.

줄곳 여자아이를 지켜주던 곰 인형도 새친구에게 살짝 기대고 있어요.

이제 더이상 외롭게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얘기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엄마와 여자아이는 이제 새로운 가족들과 안전하게 지낼수 있겠지요?

 

책을 읽는동안 시종일관 심각했던 아이가

여자아이의 새 집을보곤 해맑게 던진 한마디가 자꾸 생각납니다.

"이 집엔 굴뚝도 없어서 늑대가 절대로 못들어가겠다"고.. 다행이라고..

아이돼지 삼형제 이야기에 나오는 늑대로 감정이입하고 본듯해요.

작가가 살짝씩 동화이야기를 언급하며 늑대를 설명해서인지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아이들만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것 같아요.

 

가정 폭력을 용기 있게 대처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의 집안으로

다시는 늑대가 쉽게 문을 열고 들어갈수 없도록

우리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되새겨봅니다..


 

"그날 밤, 나는 드디어 잠을 푹 잘 수  있었어요.

엄마가 침대에서 울고 있었는데도요.

커다랗고 나쁜 늑대가 세찬 바람을 불어도 상관없어요.

이 집은 아무리 세게 불어도 허물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k****5 2020.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서평]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내용보기
#우리집에늑대가살아요#우리집에늑대가살아요 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다룬 책이에요.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도 이런 주제를 가진 책을 읽어주지 않았었는데 처음으로 읽어주게 되었어요.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저는 아이들에게 여태껏 사랑스럽고 귀엽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았거든요. 늑대는 어느 날 아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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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늑대가살아요

#우리집에늑대가살아요 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다룬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도 이런 주제를 가진 책을 읽어주지 않았었는데 처음으로 읽어주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여태껏 사랑스럽고 귀엽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았거든요.



 

늑대는 어느 날 아이 집으로 들어왔어요. 엄마와 함께요.

엄마 앞에서는 다정한 고양이 같았지만, 아이에겐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발을 드러냈어요.

엄마와 늑대는 레몬처럼 시큼한 신혼을 보냈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늑대는 엄마에게 화를 내고, 끔찍한 말들을 마구 퍼부었어요.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끔찍한 말들이었어요.

엄마의 표정에서 점점 웃음이 사라졌고 어깨와 등도 축 처져버렸죠.



 

아이는 양처럼 얌전히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방을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양치질도 더 열심히 했어요.

늑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스파게티가 차갑다며 바닥에 접시를 내동댕이 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마구마구 울부짖었죠.

늑대 때문에 아이의 팔뚝에 멍이 생겨서 짧은 소매 옷을 입을 수 없게 되었어요. 한 여름에도요.

아이는 담요를 자신만의 피신처를 만들며 자신을 보호해 주길 바라죠.

아이는 점점 커지는 공포감에 눈을 꼭 감고 있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아이의 물건이 들어 있는 여행 가방을 아이에게 건네주며

이 집을 떠날 거라고 말하며 아이의 곰 인형을 찾아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엄마와 아이는 새로운 집에 도착했어요.

그곳은 여자들과 아이들뿐인 곳이었어요. 늑대는 없었어요.



새로운 집으로 온 그날 밤, 아이는 드디어 잠을 푹 잘 수 있었어요.

엄마는 울고 있었지만 아이는 늑대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잠을 푹 잘 수 있었어요.


-


하아- 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혼자 읽었을 때보다 더 마음이 아프고 먹먹했어요.

나쁜 놈들은 나쁜 놈들끼리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늑대가 왜 아빠인지, 왜 아빠를 피해서 도망가야 하는지를요.

아이의 몸에 왜 멍이 생겨서 짧은 옷을 못 입는지가 책에 나와 있지 않으니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줬어요.

늑대는 아빠를 비유해서 말한 거라고, 나쁜 사람이어서 늑대로 표현한 거라고,

늑대가 아이를 때려서 아이의 몸에 멍이 들었다고.

"왜 나쁜 늑대랑 살아요?" 묻는 아이들에게 

"그래서 늑대한테서 도망쳐서 새로운 집으로 간 거야.

아이는 늑대가 없어서 무섭지 않았고, 잠을 푹 잘 수 있었던 거야."라고 알려주었어요.


따뜻하고 편안한 곳이 되어야 마땅한 집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두려운 곳이 되는 건 절대 안되죠!

너무나 당연한 거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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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j*****n 2020.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