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의 만남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에 한눈에 반했다. 어딘가 익숙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겨울그림책 큐레이션하며 봤던 <겨울이 궁금한 곰>과 같은 작가님의 책이였다. 귀여운 투코니를 이번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다.
![]() 그런데 늘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어요.
그러면 그 전나무의 생일은 겨울이 되지요.
-본문 중에서-
전나무를 돌보는 전나무 요정 투코니.
여름에 태어난 전나무들을 정성껏 돌봐 첫번째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늦게 나와 겨울에 태어나는 전나무가 있다.
겨울에 태어난 전나무를 찾아 길을 나서는 투코니.
투코니는 무사히 겨울에 태어난 전나무를 찾을 수 있을까?
.
여름에 태어나는 전나무.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늦게 나와 겨울에 생일을 맞이하는 전나무가 있다.
다른 전나무들과 다르게 늦게 태어나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전나무들은 어떻게 하지?
이제 막 태어난 전나무는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지만 걱정 없다.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줄 투코니가 있으니 말이다.
남들보다 늦는다는 것.
그것은 조금은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일이다.
겨울에 태어난 전나무를 보는데 모든 것이 늦었던 첫째가 생각났다.
그런 첫째를 보며 걱정과 불안에 전전긍긍하며 보낸 나의 초보엄마 시절이 생각난다.
18개월에서야 걷기 시작한 첫째를 보며 얼마나 애를 태웠던가.
30개월에서야 말문을 연 아이를 보며 어찌나 불안했던지.
하지만 어느 순간 알게 됐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믿으며 아이와 함께 기다려주면 아이만의 시간(준비된 순간)이 온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가 느려도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하지 않게 된 것 같다.
겨울에 태어난 전나무를 포근히 감싸주는 투코니를 보며 옛날 생각도 나고,
전나무를 돌보는 정성과 사랑, 따스함이 전해져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 듯 하다.
아름다운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에 푹빠져 책을 보다보면 멋진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 듯해서 책을 덮고 나서도 긴 여운이 남는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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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5.14. 그림책시렁 958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옥사나 불라 엄혜숙 옮김 봄볕 2020.12.2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쳐들어갔습니다. 러시아·미국·중국은 총칼(전쟁무기)를 잔뜩 거느립니다. 이들은 총칼을 앞세워 이웃나라로 숱하게 쳐들어가서, 숱한 사람을 죽였으며, 들숲바다를 어마어마하게 더럽혔습니다. 총칼은 어깨동무(평화)에 쓰는 일이 없습니다. 총칼을 만들어 거느리는 까닭은 늘 하나예요. “우리나라 지키기”가 아닌 “이웃나라 쳐들어가기”입니다. 싸움터(군대)에서는 ‘지키기(방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죽이기(공격)’만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저쪽에서 쏘아대고 쳐들어올 적에 ‘지키기’를 한답시고 가만히 있으면 그냥 앉아서 죽거든요. 모든 총칼은 오직 더 빨리 더 많이 더 세게 죽이려고 만들 뿐입니다.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은 우크라이나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숲들바다를 얼마나 알까요? 아니,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여러 이웃나라도 매한가지입니다. 푸른별 이웃나라는 우리를 ‘한류·BTS·손흥민’으로 바라볼는지 모르나 막상 ‘우리나라 들숲바다’를 생각하는 이웃사람은 드물리라 봅니다. 우리가 서로 이웃으로 사귀려면 총칼을 녹이고서, 서로 어떤 들숲바다를 가꾸고 사랑하며 아이를 품는지 살필 노릇입니다. 그리고 ‘뇌조’는 ‘들꿩’으로 옮겨야 알맞으리라 봅니다.
ㅅㄴㄹ #OksanaBula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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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정령 투코니는 숲에서 다양한 일을 한다. 나무를 돌보는 투코니도 있고 동물을 돌보는 투코니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투코니는 전나무를 돌보는 일을 한다. 숲의 생명들은 대첼 여름에 태어난다. 전나무도 마찬가지다. 여름에 나오는 전나무들을 전나무 요정 투코니가 환영해준다. 그러나 항상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을 보낸 후 겨울 무렵에 나오는 전나무이다. 이 전나무는 언제 어디서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겨울에 나오는 전나무를 찾을 수 있는 투코니는 오로지 뇌조를 닮은 투코니뿐이다. 온통 하얗게 변하는 동물들과 하얀 세상에 초록빛을 띄는 전나무 새싹을 찾아내는 것이다. 투코니들은 다 같이 모여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을 축하해준다. 사람도 동물도 가끔 늦되는 존재가 있다. 늦되는 존재들은 쉽게 도태되고 하찮게 여겨진다. 하지만 신비로운 숲의 정령 투코니가 있는 숲에서는 늦된 전나무도 소중하게 보호된다. 늦어도 괜찮아 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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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귀여운 캐릭터와 사랑스러운 핑크색, 그리고 눈 내리는 날이 조화롭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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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파스텔 컬러의 눈 오는 우크라이나의 겨울 배경 속 숲의 정령들이 환상적이고 상상력이 가득한 신비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숲의 정령 투코니들은 전나무 곁에서 어린 싹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꽃도 아름답게 피우며 나무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는 일을 하지요. 숲의 식물들 대부분은 여름에 태어나지만 늘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어요. 어디에서 싹을 틔우며 생명을 꽃 피우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요. 오직 뇌조를 닮은 특별한 투코니만이 이 중요하고도 위대한 일을 할 수가 있죠. 푸른 빛이 가득한 생명력 넘치는 숲은 어느덫 계절이 변하고 옷을 갈아입게 되었죠. 저마다의 능력을 지닌 투코니들과 동물 친구들은 시간을 측정하고, 지도를 만들고, 숲의 동물들을 위한 겨울 준비를 함께 하며 곧 떠날 투코니를 돕습니다. 길 떠난 투코니는 다른 투코니들이 정성으로 빚어 준 옷들을 입혀 잿빛 가득한 동물들의 완벽한 겨울 맞이를 돕습니다. 과연, 투코니는 여린 싹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신비하고 경이롭게 펼쳐지는 핑크빛 파스텔 톤의 그림책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황홀하게 사로잡고 감성 자극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욱이 멋진 것은 작가님의 놀라운 상상력이 엿보이는 부분인데요~ 아이들의 순수함 만큼이나 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몰랑몰랑 해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느림과 기다림에 대한 미학이 가득한 책. 늦되고 서투른 이들에 대해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메시지. 엄마처럼 정성껏 보살피고 도와주고 겨울 숲 속을 찾아다니며 지켜주는 따스하고 예쁜 마음에 가슴이 훈훈해져 옵니다. 모든 이들마다 저마다의 때가 있고 우리 모두는 다 다르기에 저 또한 인정하고 지지하며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기를 바랐고, 우리 아이들도 각자의 모습대로, 각자의 속도대로 잘 커나갈 것이라고 응원해 주었답니다. 성급한 마음은 버리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넉넉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며 기다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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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생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하죠?그런데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은 어떤 특별함이 있을 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보슬보슬 눈이 내리는 숲에 우두커니 서 있는 작은 나무가 너무나 예뻐서 자꾸 보게 되네요.
줄거리.. 숲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여름에 생일을 맞이해요. 전나무들도 여름에 태어나요. 전나무 요정 투코니가 전나무들을 환영하지요.전나무 요정 투코니는 전나무들을 확실하게 돌봐 줘요
-전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검색까지 하게 되었는데 , 발아한 어린모는 음지에서 보호 를 받으며 자라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을 요정 투코니가 한다는 설정아래 읽어보니 너무나 따뜻하고 정감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늘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어요. 그러면 그 전나무의 생일은 겨울이 되지요.
-겨울이 되는 전나무를 지키기 위해 한 투코니밖에 없다고 합니다.뇌조를 닮은 투코니예요. 뇌조? 낯선 단어에 검색해 보니 들꿩과의 새. 편 날개의 길이는 17~20cm이고 꽁지는 짧다. 몸빛은 여름에는 붉은 갈색 바탕에 가늘고 검은 무늬가 있고, 겨울에는 희고, 봄가을에는 그 중간색을 띤다. 눈 위에 붉고 작은 볏이 있으며 다리는 발톱 ... 표지의 주인공이였어요. 겨울이 되면 흰 눈에 자기의 몸을 바꾸듯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치 요정이 나타나 요술을 부리는 표현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탄 할 수 밖에 없어지더라구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겨울에 생일인 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이 힘들지않게 표현했다는 점도 자연의 감사함을 더 빛나게 표현한 것 같아요. 우리의 출발선도 다 다르듯 우리의 자녀도 태어난 달이 다 달라요. 조금은 늦지만 잘 보살펴주고 아껴준다면 아마 특별한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마음을 정화해주는 그림책은 아마 처음인 것 같아요. #옥사나불라 작가님의 <겨울이 궁금한 곰> 꼭 보겠다는 마음도 드네요.
그리고 나만의 독후활동 (전나무의 요정들)
#봄볕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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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우리집에 온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눈 내리는 날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 정말이지 매 장 아름답고 신비한 장면을 만날 수 있지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와~! 라는 말이 계속 나와요.
숲의 정령 투코니들이 정성을 다해 숲을 돌보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법사 같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특히 겨울 옷으로 갈아 입혀주는 투코니의 모습을 무척이나 사랑스러워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은 마치 있을 것만 같은 세상처럼 보였고요. 초록으로 덮여있던 배경이 흰색과 핑크로 바뀌면서 투코니가 사는 숲으로 점점 이끌려가는 것 같았어요. 늦게 태어난 전나무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투고니가 사는 세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요.
그림책은 아이가 처음 만나는 예술작품 이라고 해요.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로 예술작품을 집에 두고 매일 손이 갈 때마다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참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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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 옥사나 불라 / 엄혜숙 역 / 봄볕 / 2020.12.21 / 햇살 그림책 42 / 원제 : День народження ялинки (2018년)
책을 읽기 전
줄거리
책을 읽고
- 옥사나 불라의 그림책 -
- 숲의 정령 투코니에 관한 이야기들 -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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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핑크빛 파스텔톤의 세상에 사랑스런 전나무요정 투코니가 있는 표지가 이미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내용이 어떨까 궁금하기만 하더라구요 전나무 요정인 투코니들은 숲속의 동물과 식물들을 보살펴줍니다 그중에서 여름에 태어난 전나무들을 추운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펴줍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답니다 그 전나무는 겨울이 생일이 되는거예요.그런데 늦게 나오는 전나무는 어디서 나올지 아무도 모른대요... 오직 뇌조를 닮은 투코니뿐...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투코니는 전나무를 찾기위해 온세상을 하얗게 만듭니다 그 방법 또한 표현이 얼마나 놀랍던지요...신기했어요 아이들도 신기해서 재밌어 했답니다. 하얗게 변한 세상 속 초록빛이 보이네요...겨울이 생일인 전나무예요 전나무의 생일파티를 해주면서 투코니들도 함께 파티를 하며 끝난답니다... 비록 늦게는 태어났지만 먼저 나온 전나무들과 다르지 않다는걸 알려주는 투코니들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는 부분이였습니다.그냥 조금 늦을뿐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려준다면 비록 천천히지만 함께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책..아이들과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 도서협찬을 받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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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의 파스텔톤으로 너무 사랑스러운
어디에서나 작은 전나무처럼 늦된 존재들이 있기 마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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