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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의 행방_사루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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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함량으로만 따진다면 이 책은 마녀에 못미친다.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 베스트를 꼽으라면 역시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대표작은 마녀일 것이고 영혼이나 리틀 포레스트가 더 수준이 높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나만이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어떤 은밀한 내막이랄까 사건의 진실을 추구하는 독자라면 책장에 이사카 코타로의 SOS원숭이와 사루 1,2권을 꽂아두고 흐뭇하게 웃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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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함량으로만 따진다면 이 책은 마녀에 못미친다.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 베스트를 꼽으라면 역시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대표작은 마녀일 것이고 영혼이나 리틀 포레스트가 더 수준이 높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나만이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어떤 은밀한 내막이랄까 사건의 진실을 추구하는 독자라면 책장에 이사카 코타로의 SOS원숭이와 사루 1,2권을 꽂아두고 흐뭇하게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권에서는 전세계를 돌며 영혼이 없는 거대 원숭이의 실체를 추적하던 일행이 결국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지구의 파멸을 막는 내용이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이야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실례니까 접어두기로 하고 너무 장황하게 벌려놓은 앞의 이야기가 뒤쪽으로 갈수록 지극히 단순하고 왠지 맥이 빠지는 결말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노래에 마법을 실어 별을 떨어뜨리는 집시의 마법도 굉장하긴 하지만 이런 식의 결말은 어쩐지 매듭을 짓기 위한 억지 결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

결국 제천대성 손오공은 맥거핀이었다는 그런 느낌이다. 어째 요즘 접하는 소설이나 만화, 영화들은 이런 류의 마감이 많은것 같다. 명확하지 않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에 서있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다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랄까. 창의성은 높이 사주고 싶다.(뻥이 너무 커지긴 했지만..)

평점 : 7.5점

구매추천 : 9점

평점보다 구매추천이 높은 경우는 매니악한 수집물이라는 이야기다.



d***n 2011.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원숭이의 이야긴 막바지로... '사루 SARU 2'
"원숭이의 이야긴 막바지로... '사루 SARU 2'" 내용보기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암약으로 앙굴렘 지하에 잠든 큰 원숭이 'SARU'가마침내 각성한다. 각굳은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동원해 그 힘을 막으려고 하지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한 채''SARU'는 경이적인 속도로 전 세계를 유린한다.그런 가운데 엑소시스트 칸디드 일행은 특별한 마력을 가진 비에라 칼리에게 한 줄기 희망을 건다.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로 울려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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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암약으로 앙굴렘 지하에 잠든 큰 원숭이 'SARU'가마침내 각성한다. 
각굳은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동원해 그 힘을 막으려고 하지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한 채
''SARU'는 경이적인 속도로 전 세계를 유린한다.
그런 가운데 엑소시스트 칸디드 일행은 특별한 마력을 가진 비에라 칼리에게 한 줄기 희망을 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로 울려 퍼지는 '마법'! 과연 인류의 우명과 싸움 끝에 제기된경악할 진실이란 무엇인가?!

'이것이 최선' 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담백한 완결이다. 이 만화의 스케일에 비교하면 초라한 끝냄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최적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난하다고 할 만한 완결. 그래서 아쉽다. 이 좋은 스토리와 캐릭터를 가지고 왜 2권만에 완결인가요! ㅠㅠ 좀 더 길게 그려다면 명작소리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이 무럭무럭 솟는다.
노래로 마법을 구사하는 비에라가 등장하면서 벅찬 느낌을 받지만 정작 기대했던 사루의 모습은 좀 실망. 좀더 웅장하고 세계를 파멸시킬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그저 혐오스럽고 어쩐지 쪼잔의 모습의 덩어리였다. 하긴 지적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무리인듯한 설명이 이어지니 그 정도의 모습이 세계의 상식에서 벗어나면서 사루의 위험함을 보여주는 모습에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2권역시 대단하지만, 그래서 더 아쉬운 만화이다.
여기저기 더 욕심을내어 옴니버스 식으로라도 각각의 이야기가 더 나와줬다면...ㅠㅠ
어쨌든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원동력으로는 충분했다.

q***********2 2011.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