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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 작가가 다비드 칼리의 그림책 '나는 기다립니다"를 오마주한 이야기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익숙한 잠산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렸다. - 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 주기를. 당신을 지켜줄 만큼 쑥쑥 크기를. - 펫샵에 있던 강아지가 한 소녀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같이 산책을 하고 낮잠을 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점점 소녀가 지쳐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소녀는 외출 후 어지러진 집, 이웃들의 항의에 자꾸 숙여지는 고개, 자는데 산책을 가자고 보채는 강아지에게 웃는 얼굴보다 등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다 함께 여름 휴가를 가게 되고... 달리는 자동차와 그 안에 타고 있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어떤 결말이 그려질지 예상이 되어 마음이 불편해졌다. - 나는 기다립니다. 공놀이 시간을. 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날이 밝기를. - 반려견의 시선으로 전하는 이야기와 '나는 기다립니다'에 실린 강아지가 소녀를 생각하는 마음에 가슴이 찡해졌다. 강아지가 덜 똑똑해서 소녀의 냄새를 기억하지 못했으면,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리지 말았으면, 사랑을 듬뿍 줄 다른 반려인과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까만 밤하늘을 보며 소녀를 그리워하는 강아지의 모습과 고개를 떨구고 후회하는 소녀의 모습에 어쩌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었나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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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 길벗어린이 표영민 글, 잠산 그림 2020.12.24 발행 표지의 색감이 참 좋은 느낌이라 아이와 함께 읽어본 <나는 기다립니다>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라고 들어서 너무 슬프거나 한 건 아닐까 소심한 걱정을 해 봤는데 기우였네요. 글도 그림도 참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표영민 작가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던 스위스 그림책 작가 다비드 칼리에게서 영감을 얻고 그림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하네요. 다비드 칼리는 <나의 집>과 <우리집에 공룡이 살아요>를 비롯하여 여러 그림책을 탄생시킨 유명 작가인데요. 이 책과 같은 제목인 <나는 기다립니다>라는 작품이 표 작가님의 길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유기견에 대한 작품인지 궁금해지네요. ^^ 이 책의 화자는 강아지예요. 첫 장에서 반려견과 주인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애완동물샵을 기웃거리는 주인! 강아지들이 주인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목을 빼고 문 쪽을 바라보고 있네요. 이 반려견은 여주인을 만나게 된 후로 많은 기다림을 가져요. 다정하게 안아 주는 것을, 말썽을 피웠을 때도 "괜찮다"고 해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나 둘만의 시간, 신나는 산책, 달리기 등을 계속 기다리죠. 기다림이라는 것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현재 이루어지지 않아 기대하게 되는 어떤 꿈 같은 게 아닐까 싶어요. 주인공 강아지도 그런 꿈, 기대를 가지고 있죠! 그러다가 주인이 어떤 시련을 겪게 되는지 강아지는 다시 버려지게 되고 어느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기다리는 거죠, 당신을! 다시 강아지를 찾으러 온 주인과 만나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요. 그림책 삽화를 살짝 맛배기만 하려고 찍었는데도 참 풍성하고 아름다운 그림체였어요. 내용과 함께 따뜻함을 주는 것 같아요. ^^ 유난히 공감이 가는 '기다림'이 있었는데요. 바로 '신나는 여름 휴가'에 대한 기다림이었죠! 코로나로 얼룩진 2020년... 여행에 대한 기다림이 어떤 것인지 더욱 절실히 와 닿았던 장면인 것 같아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반려동물을 맞이한다는 것은 큰 책임을 동반하는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아기를 기르는 것 만큼의 돌봄이 있어야 하죠!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명칭이 바뀐것도 함께 사는 동물이 가족과 같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면 가족을 돌보겠다는 책임에 무게를 두고 반려동물을 맞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좋은 글과 그림을 보니 아이보다 제가 더 감성적이게 됩니다. 아이는 생각없이 그림이 예쁘다고 강아지가 나와서 좋다고 그런 감상을 들려줬지만.. 저에겐 책임과 돌봄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한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 같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이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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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같은 연예인들이 먼저 나서서 유기견들을 입양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덕에 유기견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얼마전에 지인이 일하는 애견샵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파양당한 아이들이 독방과 같은 룸에서 사납게 으르렁 거리거나, 측은한 눈으로 싸인을 보내거나, 채념한듯 축늘어진채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을 봤더니, 요즘과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아이들이 얼마나 더 많을까 안타깝더라구요
나는 기다립니다는 유기견의 시선에서 그려낸 이야기예요. 나는 기다립니다.
강아지는 때론 아기 같아서 놀아달라고 안아달라고 예뻐해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그 포근한 털로 부비부비 표현을 할때면 마음이 정말 많이 통하는구나 싶기도 해요.
때론 삶에 지쳐있을때 말없이 곁을 내어주고 따뜻한 에너지를 나눠주는 녀석들의 품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어요-
늘 이렇게 함께하며 행복하기만 하면 좋을것을 여행을 떠나는데 숨바꼭질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는 강아지 앞에 놓은 사료와 목줄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나는 기다립니다. 날이 밝기를- 숨바꼭질을 끝내고 보호자가 어서 달려오길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의 시릴 마음이 짙고 어두운 밤바다로 그려낸듯 슬프네요. 과연 강아지는 이대로 유기견이 되고마는 걸까요? 그림책에 나오는 소녀도 처음에는 강아지가 마냥 예쁘기만 하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하기만 했을텐데, 강아지가 자라면서 점점 번거로워지는 일도 많아지고 요즘과 같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되면 버거운 상황들도 찾아오고 곤란한 상황들에 결국 이별을 택했을 테지만,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버려진 강아지의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안타까워요. 몇글자 되지 않는 짧은 문장이지만, 수채화 느낌의 감성적표현의 그림을 통해 상황이 충분히 그려지고 메세지가 전달이 되었어요. 어린 아들도 책장을 덮을때쯤에 두 눈에 눈물이 그렁하네요. 이런 가슴아픈 스토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아들은 당분간 이책의 표지만 봐도 거부할텐데, 잊혀질 때쯤, 또 다시 강아지를 분양하자고 졸라될때쯤 다시한번 그만한 책임을 질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플때 다시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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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에 개 한마리가 앉아 있는 배경.. 어떤 내용일까? 제목은 '나는 기다립니다'래.. 뭔가 버림받은 개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뭔가 아직 유기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아이가 느끼기에는 본인과 엄마의 관계 같은 느낌의 글이기도 했나보다.. '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주기를..'과 같은 글들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애완동물들이 똑같이 느낀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정말 애완동물을 한마리 키운다는 것은 아이를 한 명 키우는 것과 비슷한 책임감을 요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동물을 무서워해서 애완동물을 키울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으나, 정말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것이면 괜한 상처를 주지 말고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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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 표영민 글 / 장산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12.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3
줄거리
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 주기를.
“괜찮아.”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당신의 웃는 얼굴을.
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날이 밝기를. 나는 기다립니다.
- 포영민 작가님의 그림책 -
- 그림 작가 잠산 -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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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다비드 칼리를 오마주한 가슴 아픈 이야기와
별이 무수히 빛나는 깜깜한 밤에 가만히 앉아 있는 작은 강아지와
한 소녀가 애견샵 앞을 기웃기웃 거립니다.
소녀와 강아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집안을 엉망진창 만들어 놓는 강이지, 그러다 소녀와 강아지는 신나는 여름 휴가를 떠나기로 합니다.
과연 소녀와 강아지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을까요?
예전과는 달리 핵가족이 일반화 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 책에서는 강아지의 시점으로 소녀와의 만남부터 헤어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에는 커다란 책임감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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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왜 이렇게 서평을 기록해 놓을 생각을 못했을까? 아이들 잠들기전 읽어 주던 그림책도, 내가 너무 재밌게 읽었던 책도, 나중되면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는데, 이렇게 서평을 작성 해 놓으면 이 기억이, 이 느낌이, 이 감정이.. 좀 더 오래남게 되어 더 좋다. 그렇게 좀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그림책을 나는 또 만났다.
무언가 외로워 보이기도 하는 강아지 한 마리와 밤 하늘 무수히 떠 있는 별들이... 홀로 꽤 많은 날들을 기다리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게하고, 뭔가 모를 먹먹함이 먼저 다가온 일러스트와 책 제목. 아이에게 읽어 주기 먼저 내가 먼저 읽는다. 괜히 읽어 주다 또 펑펑 울면 어째...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어느날은 내가 너무 감정이 북받쳐 올라 펑펑 울었더니.. 세 딸들 다 같이 우느라고 ㅋㅋㅋㅋ 잠들기 전에 울음바다가 되었더란... ㅋㅋㅋ) 도대체 이 강아지는 무얼 기다리는걸까? 아니면 누군가 이 강아지를 기다린다는 걸까?
아~ 기다리던 시간들이 누군가와 함께 했던 다정한 포옹의 시간과 즐거운 공놀이였구나. 기다린다는건 지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여기서 그만 나는 툭... 숨바꼭질.....을 하고 있구나.. 아니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구나. 꼭꼭 숨어버린 자신의 친구. 더이상 함께 하지 않는 공놀이도 포옹도 그래서 기다리고 있구나.. 그래서 이 강아지는 과연 숨바꼭질 놀이를 끝내고 만났을까?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와의 시간을 다시 찾았을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 그림동화. 그림이야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건 어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건지, 그리고 어떤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건지... 나의 세 딸들도 걸핏하면 강아지 키운다, 토끼 키운다, 무언가를 키우기를 너무나도 소망하지만 아직은 내가 너희 셋을 키우기도 벅찬 순간들이 있어 허락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바람. 오늘 저녁 아이와 함께 잠들기 전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어봐야겠다.
아이와 함께 읽고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그림책. 오늘 함께 읽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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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기사를 떠올리게 한 그림책이자 그저 쉽게 반려동물을 들이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 나는 기다립니다(표영민 글 / 잠산 그림 |길벗어린이)
표영민 작가가 오마주한 다비드 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를 알기에 내심 궁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어떻게 풀어놓을지, 기대 반 설렘 반이었지요. 읽을 때보다 읽고 나니 불편한 무언가가 나를 아프게 하더군요. 표면적으로 드러난 반려동물, 유기동물을 문제를 넘어 요즘 우리들의 모습.먼저 원하고 나중에 귀찮아서 힘들어서 포기하는 ...., 그러나, 믿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하는 마음이 담긴 이 책 때문에 울컥해지는 것은 숨길 수가 없더군요.
------------------ 나는 기다립니다
![]() "괜찮아~"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흐트러진 방 안. 따로 서 있는 소녀와 강아지를 보면서 ‘괜찮아~’는 강아지와 소녀 둘 다 필요한 말 같습니다.같은 공간 서로 다른 모습, 글은 소녀든 강아지든 대상에 놓고 보면 상황과 감정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처음엔 호기심과 잘할 거라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들입니다. 다정하게 놀이와 산책을 즐기다가 때론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하게 되고 기다리게 하고, 현실의 문제에 부딪혀 버리기도 합니다.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떼어 생각할 수 없는 것은 그런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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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났던 가슴 아팠던 장면이지만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한다는 것은 현실의 문제를 배제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웃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려' 라는 단어 속에 들어 있을 것 같았어요. 가족이 된다는 것, 나의 반려로 너를 맞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책을 읽는 내내 묻고 있었네요.
현실 속 반려동물들의 모습이 담담한 글과 잠산작가의 감정선이 담기면서 더욱 잘 가슴 찡하게 만들었던 그림책이었지요. 기다림의 인내과 그리움의 그 끔이 너무 슬프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나는 기다립니다> ‘반려’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이 추운 겨울 어디선가 누군가를 기다릴 안타까운 이야기가 멈추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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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에 대한 뉴스를 본 적있습니다 섬에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이지면서 그 강아지가 들개가 되고 마을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뉴스에 얼마나 많은 강아지가 버려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림책중 주인공은 강아지가 이뻐서 데려와 행복한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주변의 항의도 받고 힘들어 하다가 강아지를 버릴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이쁘게만 보였던 동눌이 막상 키우게 되면 먹을것부터 치우기까지 신경써야한게 많다는걸 모르고 데려와서 문제가 생긴거 같네요 ? 결국 강아지를 버리고 강아지는 주인을 기다립니다 이부분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림책 중에서는 결국 주인이 돌아와 강아지를 데려가지만 현실은 아닌 부분이 많아서 아이에게 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고 알려주고 기르게 된다면 평생 책임져야한다고 알려줬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 책을 제공 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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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나"는 작고 어린 강아지입니다.
어느 날 pet shop에서 소녀를 만나 서로 함께 지내게 됩니다.
다정하게 안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지켜주고 싶고 "괜찮아"라고 위로받고 싶고 신나는 산책을 떠나고 싶고
그러다 때론 힘든 순간도 옵니다. 다른 사람에게 혼나기도 하고 비가 내리기도 하고 우울한 소녀의 얼굴도 만나기도 합니다.
사실 가족이 언제나 웃을 수만은 없겠죠. 언제나 함께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서로 힘든 순간을 위로하고 기다리고 견뎌야 합니다.
함께 떠난 여름휴가.
아직은 연약한 "나"는 소녀와의 숨바꼭질 놀이가 밤늦도록 끝나지 않는 아찔한 상황에 놓입니다.
소녀를 잃고 맙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기꺼이 가족이 되어준 나의 소녀를..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 아이들보다 그림책이 주는 여운과 감동에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도 많은 글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단어가 전해주는 더 깊은 느낌을 만납니다. 절제되었지만 그 순간의 느낌을 담아낸 그림까지 함께 보고 있으면 마음속의 긴 울림이 오래갑니다.
저자 표영민은 다비드 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를 운명처럼 만나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다비드 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도 함께 찾아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림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특별 동화>시리즈를 그린 잠산 씨가 함께 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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