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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 작품들과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괜찮게 읽었다. 중편 분량의 소설도 있었고 엽편 분량의 소설도 있었다. 다른 한국 작가들과 달리 분량에 구애받지 않는 성향의 소설가인 것 같다.
이중에서 기억나는 작품은 '당신이 있던 풍경의 신과 잠들지 않는 거인' 그리고 '창모'였다. 둘 다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을 다루었으나 전자는 나름 괜찮게 풀어낸 것 같고 후자는 처참하게 실패한 것 같다. 사이코패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 선한 부분과 악한 부분을 나누어서 고찰하려고 한 것 같다.
이외에 우다영의 소설 대부분은 우연으로 인한 만남을 사용하는데, 낯선 사람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 또한 한국 소설의 흔한 전개 중 하나다. 다만, 이러한 전개가 단지 작가의 말을 쉽게 전할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기에 좋게 보지만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