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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기에 삶의 균형을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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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죽음이 바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지만 역설적으로 우린 죽음에 너무 무심하게 살아간다. 우리 인생은 삶과 죽음의 균형이고,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죽음을 성찰하는 것이고, 죽음을 성찰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로 1,800 이상의 사망자가 있었는데도 이들의 죽음에 애도하거나, 이를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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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죽음이 바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지만 역설적으로 우린 죽음에 너무 무심하게 살아간다. 우리 인생은 삶과 죽음의 균형이고,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죽음을 성찰하는 것이고, 죽음을 성찰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로 1,800 이상의 사망자가 있었는데도 이들의 죽음에 애도하거나, 이를 계기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죽음 하나하나가 해당 가족들에게는하늘이 무너지는 일일 수도 있지만, 방역당국에서는 어떤 애도의 표현도 없이 단순한 숫자로만 다루고 있다. 일반 국민들도 나만 감염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자세로 살아가는 듯하다. 죽음을 대하는 극단적 모습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극단의 사회인지도 모른다. 만족을 모르고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평범한 일상보다는 다른 사람들보다 튀는 생각이나 행동에 열광하며 이를 적극 보상한다. 균형과 절제가 들어설 틈이 없고, 한계와 극단에 도전하도록 유도한다. 전통사회의 도덕적 가치도 종종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대접받는다. 우리는 진정한 삶을 허용하지 않는 극단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삶의 공허와 가벼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형의 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삶의 양 극단에 대해 사유하고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세워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사상을 빌어 지나침과 모자람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삶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그렇다면 자기만의 삶의 균형을 잡아간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우리를 기울어뜨리는 것으로부터 끊임없이 저항하며 중심을 잡으라고 이야기한다. 이른바 중용이나 균형의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서 중용을 지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중용이 산술적인 중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가 차용하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론(doctrine of the mean)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로서의 중간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지나침과 모자람의 악덕’을 피해 덕성을 키움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여기에서 촛점을 두고 있는 중용은 개별적 삶의 현장에서 적용되는 개별적인 것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굳이 정의해 본다면 중용이란 수많은 극단과 각양각생의 유혹 속에서도 스스로 세운 삶의 목적과 가치에 따라 균형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다양한 사고와 감정의 영역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설명한다. 화와 분노, 인정과 모욕, 슬픔과 우울, 직관과 추론 등의 사례를 통해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우리가 집단 논리와 같은 외부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고, 한계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사고를 통해 판단하며, 감정을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삶의 척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균형 찾기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철학적 실천의 일환이라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중용(균형)이란 개념을 양극단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것이 아닌 것이 저것이라는 일종의 순환논리의 모순에 빠지는 듯한 설명이 자주 나와 좀 아쉽다. 하지만 개인이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 매 순간 상황을 인식하려고 노력하고, 중간을 찾으려고 노력을 지속하면서,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해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c******4 2021.05.02. 신고 공감 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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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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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가는 이 순간에도, 이제는 점점 마스크만 잘 쓰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듯하다.그저 숫자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데만 관심을 가지고 죽음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말하지 않는다.마음껏 자유롭지 못한 이 상황이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건 아닐까?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죽음을 성찰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는데, 그래서 우리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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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가는 이 순간에도, 이제는 점점 마스크만 잘 쓰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듯하다.

그저 숫자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데만 관심을 가지고 죽음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말하지 않는다.

마음껏 자유롭지 못한 이 상황이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건 아닐까?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죽음을 성찰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는데, 그래서 우리는 더욱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니체를 대표적으로 연구하며 독일철학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도 출연해서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고, 마냥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균형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다.

가족이든 친구든, 직장동료든 우리는 심리적 거리에서 너무 가까워지거나 혹은 너무 멀어져서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그 절묘함을 찾기란 수학방정식보다 어렵다.

 

저자는 이 시대를 극단이 가득한 시대라고 표현한다.

나로서는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food porn (푸드 포르노)라는 예시를 통해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음식을 아름답게 치장하면서 이미지나 동영상을 통해 우리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서 식욕의 노예로 만든다는 발상이다.

실제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 위에서는 식욕촉진호르몬인 그렐린이 과다 분출되어 허기짐을 느낀다고 한다. 지나친 자극이 욕망을 증폭시켜서 과식과 폭식을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극단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저자는 균형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이론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취급받아서 더 실천하기 힘든 덕성이 된 것이 아닐까?

 

철학은 이론적 고증이 아니다.

죽음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것이 이 시대에 우리가 철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인 듯 하다.

삶의 목적을 얘기할 때 우리는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한다.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부자가 되는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잘 산다는것의 의미를 다시 새겨 보게 되었다.

 삶의 목적은 내가 가치있다고 평가하는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일을 하나의 스토리로 묶어서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나는 이제 잘 살아가기 위해서 철학을 내 곁에 두어야겠다고 느꼈다.

생각하고 실천하는 습관으로 행복에 이르고 싶다.

 

 

 

 

p******1 2020.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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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삶이란, 내안의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
"균형있는 삶이란, 내안의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 내용보기
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 삶의 균형은 어떻게 잡는가?, 한 가지 방법, 예로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  이 책의 핵심은 삶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인간이란 어떻게 살아야하고 또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따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은이는 수천 년 전 그리스 철학의 정원에서 길어낸 불멸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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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

삶의 균형은 어떻게 잡는가?, 한 가지 방법, 예로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 

이 책의 핵심은 삶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인간이란 어떻게 살아야하고 또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따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은이는 수천 년 전 그리스 철학의 정원에서 길어낸 불멸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중용’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와 에픽테토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의 고귀한 잠언들은 끊임없이 방황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삶과 죽음의 완벽한 균형이며, 균형이 없이는 우리의 삶도 존재할 수 없다.” 는 점을 강조한다. 

 

심리적 안정, 힐링보다 우선 철학을

왜 심리적 안정, 힐링보다도 철학을 생각해야 할까?, 철학은 세상이 우리를 기울어뜨릴 때에도 다시 삶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자기만의 균형을 복원하는 방법,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의 예술’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됐다.1부 극단의 시대, 그리스 철학에게 묻다에서는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 "균형이란 무엇인가" "마지막 순간에 후회 없기 위해"서 삶을 허용하지 않는 극단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고 고민하고 이에 대한 답을 2부~4부에 걸쳐, 하나 하나들고 있다.

 

 균형연습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곳은 3부 균형연습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일할수록 사라지는 나를 발견하지 못했나?, 오늘도 무거운 몸을 끌고 먹고살기 위해 일터로 향한다는 생각은 한달에 몇번, 아니 일주일에 몇번, 그도 아니면 날마다 겪는가?, 이 책속에는 최근 출간된 "외로움이라는 병"에서도 언급됐듯이 애써 우리들이 외면해온 것들(죽음, 고독, 풍요속에 공허)을 이야기한다. 

단숨에 읽어도 좋다. 날마다 한 꼭지씩 읽어도 좋다. 곁에 두고, 하루에 10분 자신을 다잡는 시간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다.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한다.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다. 그저, 아하하면서 읽어보시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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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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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도서관 매주한권 휴먼터치 https://youtu.be/eOYCSjqU-6A   이번 책은 2020년 12월에 발간된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진우입니다. 책표지에서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학자 이진우 교수, 극단의 시대를 건너는 그리스 철학 천년의 사유를 전하다   책 제목이 너무 빤하고 뻔해서 책을 펼치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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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도서관 매주한권 휴먼터치 https://youtu.be/eOYCSjqU-6A

 

이번 책은 202012월에 발간된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진우입니다. 책표지에서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학자 이진우 교수, 극단의 시대를 건너는 그리스 철학 천년의 사유를 전하다

 

책 제목이 너무 빤하고 뻔해서 책을 펼치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을 펼치고 나서도 얼마 동안은 책의 극적인 요소를 찾느라 겉돌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이런 저를 여지없이 꿰뚫고 있었습니다. 일상에 파고든 극단을 요구하는 용어나 한계를 뛰어넘는 자극적인 표현에 저도 모르게 젖어 있는 탓이라고 말입니다. 시시한 일상에 배어 있는 균형의 기운을 알아채고부터는 책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절묘한 균형은 한계 돌파나 극한 도전 보다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균형을 시시하게 여기게 된 배경을, 먹방의 극한 도전과 함께, 저자는 설명해 줍니다.

 

현대인에게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우주의 신비나 자연의 섭리를 논하는 것만큼이나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철학이 시작되었던 2500년 전인 고대 그리스 사회와 첨단 과학 기술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현대 사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에는 큰 차이가 없다.

 

사람들이 여전히 이성과 감성 사이를 오가며 판단하고, 평화와 전쟁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으며, 개인적 욕구와 사회적 의무 간의 갈등은 여지없이 우리를 괴롭힌다. 어떻게 이런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 그런데도 삶의 균형을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극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는 지금 정상이 시시하고 진부한 것으로 여겨지는, 다시 말해 정상이 비정상으로 여겨지는 극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인의 삶과 일상을 자극하는 것은 극단이다. 균형과 절제는 시시하게 느껴지고,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계와 극단에 도전하는 체험이 우리를 자극한다. 먹방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현상은 가학적 퇴폐다.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요리하거나 먹는 광경을 광고나 방송을 통해 화려하게 보여주는 것을 푸드 포르노라고 한다. ‘푸드 포르노는 우리를 식욕의 노예로 만든다. 현대의 뇌과학은 이런 음식 영상과 이미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식욕은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욕망이자 자연스러운 욕망이지만 지나치면 삶을 파괴한다. 식욕은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욕구이지만 생존과 관련 없는 식탐을 갖고 있다. 식탐이 성서에 기술된 일곱 가지 죄악에 속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탐 외에 일곱 가지 죄악에 해당되는 것은 교만, 시기, 분노, 나태, 인색, 육욕 등이었습니다.

저자는 극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고대 그리스 철학 사용설명서를 제안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이 이상하게 전혀 고답적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건 아마 현대의 최신 학문 연구 성과들과 고대 그리스 철학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고상한 철학자의 진부한 옳은 소리 일색이겠거니 하다가 어느새 몰입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현대 과학을 비롯한 심리학 의학 등의 연구 동향과 함께 저자의 논지가 유창하게 흐르고 있어 고대 철학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제반 학문들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 책들도 곳곳에 배치시키고 있어서 그야말로 책맛보기의 진수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저의 리틀도서관 책맛보기가 얼마나 허접한 수준인가도 부끄러워하면서 기쁘게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책을 집필하게 된 심경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가? 특정한 정치 이념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물음조차 제기하지 않는다. 여기서 나는 한때 철학이 바로 삶이었던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되돌아가려 한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토아 철학을 실마리로 이 물음에 답하고자 했다.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집단과 진영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삶에 대한 이런 질문을 던지고, 또 삶 속에서 균형을 찾게 하는 것은 바로 철학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 그것은 사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이 책이 너무 무겁지 않기를 바란다. 웃으면서 죽음을 얘기하고, 웃으면서 삶을 말할 수 있는 명랑함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현실적인 문제를 바라보기 위해 고대 그리스 철학의 정원으로 돌아가는 길은 나의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해했던 철학과 윤리는 결코 삶과 겉도는 이론이 아니었다. 윤리와 철학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고 자신들이 배운 것을 곧바로 삶으로 실천하고자 했다.

 

이번 책읽기의 큰 성과는 무엇보다 얼굴을 성형하는 비법을 배운 것이었습니다. 좋은 습관과 좋은 성격이 얼굴을 만든다고 합니다. 좋은 습관이란 옳고 그름을 가리기 위해 생각하는 습관과 옳은 행위를 실천,하는 습관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어우러져 형성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즉 사유와 실천의 반복 만든 좋은 습관이 일상의 삶에 녹아있으면 좋은 성격이 됩니다. 좋은 성격은 행복으로 실현되고 얼굴까지 성형해 줍니다. 저로 하여금 이런 이해에 도달하도록 이끌어준 책의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특히 성격이 드러나는 얼굴에는 삶의 모든 것이 새겨져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겐 늘 미소를 짓는 것 같은 입 모양을 만들고, 어떤 사람에게는 미간을 찌푸린 듯 두 눈썹 사이에 깊은 주름을 파놓는다. 결국 어떻게 사느냐가 성격을 결정짓는다. 다시 말해 성격은 삶의 예술 작품이다. 어떤 사람은 삶을 통해 좋은 성격을 갖게 되지만 어떤 사람은 나쁜 성격을 갖는다.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은 좋은 성격을 드러내고, 불행한 삶은 나쁜 성격으로 표현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가져오는 성격은 습관을 통해 완성된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내가 무엇을 위해이 일을 하는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적으로 좋은 성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일정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성격이 형성되면, 언제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행복은 잘 사는 것, 잘 실천하는 것과 동의어였다. 그리스 철학에서는 행복한 사람은 삶을 통해 잘 실천한 사람이며, 평생 일관성 있게 실천을 잘한 사람은 좋은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리스 철학에 따르면, 성격 좋은 사람이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은 논리적 모순인 셈이다. 좋은 성격은 불행을 대하는 태도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리스 철학에 의하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는 불행한 환경에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얼굴도 잘 생겨질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좋은 습관에서 만들어진 좋은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은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책은 일깨워줍니다. 건강한 상태, 부유한 상태에서도 불행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사유하지 않거나 옳은 행위를 실천할 수 없다면 얼굴이 미워질 뿐만 아니라 행복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깊이 새긴다고 한들 좋은 성격을 체득하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성격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로 다음과 같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자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끔찍한 고통, 절망적인 궁핍, 가늠하기 힘든 혼돈을 겪더라도 중심을 잡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터득하기가 녹록하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은 화와 분노를 우리의 삶을 뒤흔들어놓는 가장 위험한 것으로 여겼다. 문제는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화가 지나쳐 마음의 평정을 깨뜨리는 것이다. 우리는 모자람과 지나침 모두 신체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살아가기 위해 균형을 이룬다. 균형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우리는 매 순간 마땅한 중간을 정해야 한다. 중간은 결코 정지해 있는 목표물이 아니다. 그것은 양극단의 변화와 함께 끊임없이 변한다. 그 움직이는 과녁을 맞히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니 중간을 발견하고 균형을 이루는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적용할 매뉴얼이 있을 수 없다. 우리의 모든 삶이 개별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중간인가는 개인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에게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균형을 이루는 과정은 이처럼 역동적이다.

 

균형의 경지는 만만하지 않으면서 만만하다는 데 있습니다. 균형의 매력이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책은 균형의 진수를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통해 전달 해주고 있습니다.

 

정원을 가꿔본 사람은 꽃과 식물을 하나하나 늘린다고 아름다운 정원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안다. 꽃이 덤불과 어우러지고, 그 속에 잡초까지 어울려 초청하지 않은 벌과 나비들이 저절로 몰려들 때, 우리는 정원이라는 전체가 부분들이 기계적으로 결합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전체는 부분들이 단지 기계적으로 합쳐진 것과는 구별된다. 그것은 균형의 문제다.

 

우리가 부분에 집중할수록 전체는 멀어진다. 이런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분명하게 보여준 심리학 실험이 있다. 인지심리학자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가 [보이지 않는 고릴라]에서 소개한 실험이다. 전체의 의미를 잊고 부분만 몰두하다 보면 번아웃에 빠지게 된다. 실험처럼 농구공 패스 횟수를 세기 위해 총집중하면 우리의 전체적인 능력이 감소하거나 고갈된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명백한 것조차도 못 보거나 자신이 못 본다는 사실도 모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실험은 우리가 정신적으로 전력을 다할 때 사실상 눈 뜬 장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은 부분에 전력을 쏟음으로해서 전체 균형을 잃게 된다는 아이러니를 시사합니다.이 아이러니를 떠올릴 수 있다면 자기 기억이나 신념에 빠져서 고집을 피우거나 언성 높여 주장이 하고 싶어질 때면 심사숙고할 듯합니다.우리 정신의 허점을 알려주는 현대 심리학 실험이 겸손한 심성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과학 실험이 인문학적 설득을 이끌어냅니다.그에 뒤질세라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은 부정적 시각화의 필요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다잡아줍니다. 그 부분을 옮겨봅니다.

 

 

집에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아이들과 아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우리는 그들의 진정한 가치를 망각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당연시하면 행복은 지속되지 않거나 강화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불행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의 가치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미 가진 것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일종의 부정적 시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침에 출근할 때 사랑하는 아이와 아내에게 키스를 하면서 내일은 이들이 죽어서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린다면, 입맞춤을 영혼 없이 의례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지금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때 가장 불행하다. 그럼에도 그들이 살아 있을 때 그들의 존재를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에게 종종 자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의 죽음을 미리 생각해보라고 권유한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헤어질 때 이것이 마지막 이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러한 불행에 대한 부정적 시각화는 우리가 이미 갖고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진정한 의미에서 잘 산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삶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생각하고 성찰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고 죽음을 현명하게 맞이하는 것이다.

 

불행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행복을 지속시키는 방법이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가를 깨닫게 하고 우리가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게 만든다. 미래의 불행을 성찰해보는 것은 결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에 닥칠 불행을 너무 걱정하지 않고도 그것을 성찰 할 수 있다. 미래의 불행을 생각해본다는 것은 현재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현재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다면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고 현재의 삶을 향유하려면, 우리는 불행을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불행의 성찰이 행복을 가져온다.

 

균형 연습을 일상에 끌어들여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해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저자는 내일이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명랑하게 표현합니다.

 

매 일 마시는 아침 마다 느끼는 커피의 향과 맛이 당연한 것도 아니다.

 

저자의 이 말을 금과옥조로 삼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책을 덮습니다.

i*****e 202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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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ㅡ서평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ㅡ서평" 내용보기
??휴먼카인드에 이어서 #인플루엔셜출판사 분들이 서평단 이벤트에 또 선정해주셨다. ??소피의세계를 시작으로 철학책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한다.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강제성이 주어져야 읽을 수 있다.??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몇 개월 전 읽었던 [가장 단호한 행복] 이라는 책과 연결이 되었다. 두 책 모두 스토아학파의 에픽테토스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 책의 작가님은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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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에 이어서 #인플루엔셜출판사 분들이 서평단 이벤트에 또 선정해주셨다.

??소피의세계를 시작으로 철학책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한다.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강제성이 주어져야 읽을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몇 개월 전 읽었던 [가장 단호한 행복] 이라는 책과 연결이 되었다. 두 책 모두 스토아학파의 에픽테토스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 책의 작가님은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처음 뵈었다. 니체의 철학에 심취해 있으셨는데 이 책에 계속 등장한다. 그래서 다음 철학책은 니체의 서적을 읽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스토아 학파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균형을 잡으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은 상식으로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공허한 것으로 생각한단다.

??그리고 유튜브의 자극적 먹방 같은 푸드 포르노에 길들여져 욕망의 노예가 된다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TV만 틀면 나오는 먹방들을 보면서 극단을 추구하게 되는 우리들..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그리스 철학을 바탕으로 양극단의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요즘 나도 번아웃이 올까봐 걱정이 되는데 그것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자기를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단다.

??1.실패로 인한 좌절과 수치심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

2.삶을 균형있게 살기 위해 종종 가진 것들을 자발적으로 포기하기.

이 두가지를 꾸준히 연습해 번아웃을 예방해야겠다.

?인상깊은 구절?
장기간 누적된 분노를 폭발시키는 계기는 대부분 사소하거나 하찮은 일들이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지 않으려면, 소중한 것과 하찮은 것을 구별해야한다.

인생은 짧은데 하찮은 일에 쓸데없이 화를 내면서 허비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YES마니아 : 로얄 s******4 202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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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공부해요.
"자신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공부해요." 내용보기
#균형이라는삶의기술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이진우교수님 의 책 읽었어요.책 너무 좋아서 곱씹고 읽고 또 읽고 그러다보니 해가 바뀌었네요.#이진우철학자님 이 #니체철학 이야기해 주실 때 너무 좋았고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끄집어내서 말씀하실 때 이런 나에게ㅡ반구십살??ㅡ도 #철학 이 필요한 거구나 고개끄덕였네요.#철학공부 하면 할수록 모든 학문의 근본아닐
"자신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공부해요." 내용보기

#균형이라는삶의기술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이진우교수님 의 책 읽었어요.
책 너무 좋아서 곱씹고 읽고 또 읽고 그러다보니 해가 바뀌었네요.

#이진우철학자님 이 #니체철학 이야기해 주실 때 너무 좋았고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끄집어내서 말씀하실 때 이런 나에게ㅡ반구십살??ㅡ도 #철학 이 필요한 거구나 고개끄덕였네요.

#철학공부 하면 할수록 모든 학문의 근본아닐까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요.수학 음악 역사 과학 다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 요즘 니체에 빠져있는데ㅡ니체에 빠지니 헤어나올 수가 없??????ㅡ 니체관련책을 많이 쓰신 작가님이시라 짧은 글 속에도 대중과 호흡하며 어렵지 않게 니체를 이야기해주셔서 한 장 한 장 감동의 물결.

책본문사진 찍었는데 뛰엄뛰엄 찍다보니 예전에 찍은 책사진은 삭제되어있고 책표지만 3번이상 찍어놨네요.
책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생들 넘모넘모 부럽다요.이진우교수님같은 국보급스승님이 계시니깐요.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랍니다.
니체를 비롯 독일철학연구에 평생 헌신하며 철학을 살아낸 우리시대 대표 철학자의 #인생철학수업 한번 들어보셔요.

책을 요약하려해보았지만 감히 이 짧은 글솜씨로 이 책의 지혜를 다 전달할 수 없음을 절감합니다.피드 올리는거 미루고 미루었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기에 올려봅니다.

제이티비씨 #차이나는클라스 와 케이비에스1 #이슈픽 #쌤과함께 등 출연한 우리시대 가장 뜨거운 철학자님의 #인생강의 를 책으로 만나보아요.

이념과 주관,자본과 정치,탐욕과 무지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갈 것인지 궁금하시죠?

참을 수 없는 삶의 공허와 가벼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균형의 힘이 필요하답니다.
내 삶은 내 자신의 예술작품인 것이죠.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삶으로부터 가치있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고대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와 #스토아철학 을 실마리로 이 물음에 답하고자 했어요.
또 니체도 나와요.
울 연자언니의 #아모르파티 ㅡ네 운명을 사랑하라!ㅡ도 나옵니다.

2021년을 맞아 내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 갖기를??????

#책추천 #철학 #철학책 #철학책추천 #인문학



o********5 202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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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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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2021.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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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에 비로소 자신이 되는 철학이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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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마감일을 정하면 책을 쓰지 않겠다는 저자의 제안을 묵묵히 기다렸다는 인플루엔셜의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만났습니다. 제 삶의 철학을 한뼘 더 넓혀주고 견고하게 다져준 책이어서 이미 소장각!!! 도대체 어떤 저자인가 싶으시죠? ㅎㅎㅎ 저라도 얼마든지 기다려 드릴 수 있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이진우 교수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니체와 독일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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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마감일을 정하면 책을 쓰지 않겠다는 저자의 제안을


묵묵히 기다렸다는 인플루엔셜의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만났습니다.


제 삶의 철학을 한뼘 더 넓혀주고 견고하게 다져준 책이어서 이미 소장각!!!


도대체 어떤 저자인가 싶으시죠? ㅎㅎㅎ


저라도 얼마든지 기다려 드릴 수 있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이진우 교수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니체와 독일 철학에 관한 강연을 해왔고


책도 많이 쓰셨던 이진우 교수님의 신간이 인플루엔셜에서 나왔다는 걸 알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연히 이진우 교수님의 니체 강연을 TV에서 접하고는


그 어렵다는 니체의 사상을 개요만 접한 것이었는데도 핵심을 짚어서 쉽게 풀어주셔서 각인되었었지요.


좋은 기억을 갖게 되면 그 이후로는 더 잘 보이는 법이구요. ㅎㅎ


그렇게 저에게는 믿고 보는 철학자중 한 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쉽게 읽을만한 철학서, 인문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극대화의 논리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사회는 중간의 의미를 잃어버린 극단의 시대입니다.


욕망을 추구하는 것으로는 제일 가는 인간은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도 자명해 보이구요.


이런 현대인들의 고통스러운 현실로부터 지혜롭게 벗어날 수 있는 삶의 조언을


수 천 년전 그리스 철학의 사유에서 가져와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책이 바로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매 순간 세상의 문제들과 씨름해가며 부단히도 중심을 잡으며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잘 사는 것은 생각할 여유도 없고 살아내기에 급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때여서


인생의 중심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라는 저자의 물음이 그냥 넘겨지지 않습니다.


이진우 교수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유로부터 찾고자 해요.


삶과 죽음의 완벽한 균형인 "인생" 을 우리가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 그리고 그 해답을 말입니다.


궁극적으로 그리스 철학의 정신을 담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토아 철학자들,


그리고 현대 철학으로 넘어와서는 니체에 이르기까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뼈대로 삼아 현대인들이 지금을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어요.

 

 

 인간의 무한한 욕망이 각각 너무나도 뿌리깊게 내면화되어 있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멈추는 방법을 모르는 극단적인 경향 때문이라고 


이진우 교수는 진단을 내립니다.


현대인들의 삶을 지배하는 핵심원리는 "더 많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성취하는 것이 "선" 이라고 믿는 극대화의 논리에 젖어있는 현대인들.


그들이 여유롭게 돌아봐야할 가치가 바로 '균형의 가치' 라고.


삶의 균형을 찾는 기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대에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 삶의 균형감각을 소생시켜준 구절들이 너무 많아서


놓치고 싶지 않다보니 읽으면서 필사한 분량이 19장이나 되더라구요.


 

과도한 경쟁 사회, 능력이 성공을 보장하는 성과 사회를 살아가다 보니

실패하거나 뒤처지지 않으려 끊임없이 자기를 착취하는 자본주의적 인간.

제가 관심있게 보던 <달리는 사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돌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슬픈 그림자를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어느 정도 성취해낸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여유로운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멈추고 잠시 쉼호흡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아이돌 멤버들의 아픔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슬픈 자화상이 동시에 보이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극단으로 내몰며 달리기만 했던 관성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삶이었다면

자기 성찰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다들 고통스러운 날들을 버텨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은 이 시대에서 어떻게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익혀야 할까요?......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로 그저 살아내는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생존하는 것과 다를바 없고 

내 삶의 중심이 되는 가치도, 의미도 발견하지 못한 채 그저 살아갈 뿐인 것입니다.

나 자신과 이 사회를 면밀히 관찰하고 애정하는 마음을 가질 때

문제점도 발견하게 되고 불행과 고통을 대처하는 기술도 터득하게 될 것인데 말이죠.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에서는 추상적이고 난해한 학문으로만 여겨졌던 철학이

힘겨운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각을 통해 엿볼 수 있었어요.

 제게는 그리스 철학, 그중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토아 철학의 사유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니체가 왜 끊임없이 현대인들에게 회자되는 철학자인지도 알 것 같았습니다.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조차 사치라고 여겨질만큼 바쁘고 의미없게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니체라는 철학자는 꼭 기억해야겠어요!

사람들이 꾸준히 거론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니까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에 이진우 교수님이 전하는 니체의 철학적 사유들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삶의 중심, 삶의 철학, 삶의 예술을 다지는데 니체의 사상은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자기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은 결코 표류하지 않는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띠지에 적혀 있는 문장이예요.


의미도 가치도 상실한 허무주의 시대에 그저 살아갈 뿐인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설정하며 중심이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된 현대인들은 부, 재산, 욕구충족 만을 쫓으며


삶의 수단만을 고민하고 수단이 곧 목적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돼요.

자본주의 사회의 흐름에 침몰되지 않고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평정심을 강조했던 스토아 철학의 정신이 그래서 더 울림있게 다가왔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이 구절을 분명히 알고 나면

현실적인 문제들을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을 내 방식대로 바꾸려 하다 보면 좌절하게 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급기야는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요즘,

이 삶의 진리를 꿰뚫어본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유를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이진우 교수가 정리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적 사유들은

현실과 결코 동떨어진 조언들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을 읽고 나서

"우리는 삶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혹시

"삶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로 해석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두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지금 우리 모두는 단순히 생존하는데 급급할 뿐, 삶의 목적을 성찰하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드니까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서문의 제목을 읽는 순간 가슴이 쿵~ 했습니다.


"삶을 말하지 않는 시대"


살아감, 삶을 말하지 않고 그저 생존하고 소유하고 욕구를 충족하는데 매몰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뭣이 중헌지' 진정 깨닫게 해주는 책.


삶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은 또 대체로 비슷하다는 게 또 묘한 지점이더라구요.


사회와 타인이 정해둔 목표를 성취하고자 자신의 삶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내가 존재해야 할 이유와 내 삶의 의미,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를 숙고하는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을 읽은 목적은 달성한 것일테지요.^^


과도함과 결함, 지나침과 모자람을 피하고 잘 살기 위해 중간의 의미를 추구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과 균형 이론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습니다.


사유하고 일관성있게 실천하여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사람이 바로


고대 그리스식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것두요!


우리의 감정과 정념들은 스스로 억누르기 어렵고 다스리기도 쉽지 않지만


자신을 향해 실존적인 물음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여유로운 사색의 시간을


 자기 자신을 위해 늘 확보해뒀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너무나 '나' 만 드러내려는 경향이 짙어져서 소통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거 같아요.


물론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사르트르가 말했던 것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도 많지만


오로지 나만, 그리고 타인에게만 집중하는 것은 지양하고


나와 타인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자기 자신의 내면 속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230일 가량 아침조깅, 한낮조깅을 하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의 연속이


삶의 활기가 되어 주었었는데 겨울이 되고 요즘은 강추위가 계속되다보니


꾸준히 할 수 없음에 사실 요즘의 삶은 참 공허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있으니


다른 방식의 활기를 찾아보는 노력을 해봐야 되겠죠.


그것이 곧 저의 삶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될 테니까요.


삶의 수단들에 대한 지나친 자기집착을 버리고 평정심을 회복할 때 탁월한 삶을 꿈꿀 수 있다고 한다면


 누구도 나 대신 할 수 없는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일"... 놓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감정과 사고의 균형을 말하는 지점에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의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그리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을 통해 내가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을 때


한걸음 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사물 자체가 아니라 그 사물에 대한 그들의 판단이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읽고 각자 지속 가능한 행복을 그려보시길 바래요!


인상깊었던 구절을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P.142

 

자신과 타인 사이의 중심을 잘 잡아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균형 잡힌 생각이란 세상에는 결코 좋은 사람만 있지 않으며,


좋은 사람들만큼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니


어떤 사람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면 나도 그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거꾸로 생각해보자.

 

이 구절을 읽으면서 늘 염두해 두고 있던 '역지사지'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어요.

 

 

 

P. 284

 

스토아 철학자들은 삶을 균형 있게 살려면 종종 가진 것들을


'자발적으로'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닥칠 나쁜 일들을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마치 나쁜 일들이 정말 일어난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

살아가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것 없이 살아보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

이처럼 자발적 빈곤은 물질적 풍요와 안락함이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만족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두 딸들에게 요즘 자주 하는 정신 교육입니다....^^;

세상에 애초부터 당연한 것은 없다고....지금 누리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조차 느낄줄 모르니까요.

 

이진우 교수가 책 속에서 말하는 "철학자" 의 의미를 들어보시면 우리 각자가 곧 예술가가 되는 셈입니다.

삶의 예술을 창조하는 주인이니까 예술가 맞죠.^^

자신만의 삶의 목적을 향해 지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인 것이거든요.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아직 갖지 못한 것을 갈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에 대한 욕망을 다스릴 줄 아는 기술을 생각해 봅니다.

평범했던 삶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야 비로소

인간은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본질적 한계에 부딪히곤 해요.

그럴 때마다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서 생각합니다.

철학이 바로 삶이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정신을

 이진우 교수님의 깊이있는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힘들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던 순간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탁월한 회복력을 잠재하고 있다고도 믿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해야 비로소 우리는 자신이 된다."

 

h*******1 202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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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삶을 성찰하고, 삶으로 철학을 살았던 고대 그리스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사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스 철학에서 찾아낸 균형이라는 불멸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철학 하면 괜히 어려운 느낌이 들고, 나랑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엔 철학이 필요하다. 그 철학을 잃었을 때, 그 철학을 무시할 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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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삶을 성찰하고, 삶으로 철학을 살았던 고대 그리스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사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스 철학에서 찾아낸 균형이라는 불멸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철학 하면 괜히 어려운 느낌이 들고, 나랑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엔 철학이 필요하다.

그 철학을 잃었을 때, 그 철학을 무시할 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문제는 그것을 잃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로 철학 없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중요한 것들을 방치한다.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생을 살게 된다.

그러고 싶은가?

 

자기만의 "왜"가 있는가?

 

요즘 들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왜? 질문이자 호기심이자 기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 나만의 "왜" 가 있다면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휘둘리지 않으면 균형을 잡을 확률이 더 커진다.

삶의 목적을 가질 때만 매 순간 부딪치는 문제들을 목적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은 내가 평생에 걸쳐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이다. 목적이 있어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기에 삶의 예술은 근본적으로 '균형의 예술'이다.

저자는 그리스 철학에서 균형을 찾는다.

균형은 곧 중용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인간종에겐 한가하게 철학을 논할 시간이 없다.

풍족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바쁘게 시간을 보내지만 풍족해질수록 여유는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서 살게 된다.

 

목적을 잃은 바쁨은 사람을 사회를 세상을 병들게 했다.

요즘 들어서 나만의 기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부쩍 들었다.

뭔가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나를 재단하고 싶었다.

양쪽의 이야기보다는 내 구미에 맞는 이야기에만 귀 기울이면서 뭔가 나도 한쪽으로 쏠리는 성향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내 취미인 독서도 편독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양하게 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이 책에서 나는 내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읽었다.

개인적 어른을 떠나 사회적 어른이 되어가면서 균형을 잃으면 모두에게 민폐가 되는 어른이 되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 삐딱하게 몰려가는 세상에서 나라도 균형점에 서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처럼 길을 잃고 답답한 어른들이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w******2 2020.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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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은 결코 표류하지 않는다" 코로나로 2020년을 흘려보낸 우리가 지금도 싸우는 것은 극단적인 정치 논리와 이념의 대치, 신뢰의 분열, 윤리적 무기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 사이에서 내 인생을 온전히 붙잡고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 세계의 자가 격리를 초래한 코로나19 사태는 어쩌면 억
" 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내용보기

"자기만의 중심을 아는 인생은 결코 표류하지 않는다"

코로나로 2020년을 흘려보낸 우리가 지금도 싸우는 것은 극단적인 정치 논리와 이념의 대치, 신뢰의 분열, 윤리적 무기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 사이에서 내 인생을 온전히 붙잡고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 세계의 자가 격리를 초래한 코로나19 사태는 어쩌면 억압되고 망각되었던 자기 성찰의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강요된 고립을 통해 역설적으로 자기를 다시 발견하고, 무엇이 우리 삶에 의미 있는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p.7

 

며칠 전 위경련이 심하게 와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경험했다.
병원에 가서 의사쌤과 상담을 해보니 결론은 스트레스라는데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쌓인게 많았나 보다. 


"삶은 나의 것이지 결코 모두의 것이 아니다. 자기 삶의 이야기를 만들려면 결국 자신만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 p.10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문장을 여러 번씩 읽은 부분이 많았다.
글은 어렵지 않은데 글을 읽고 생각하다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지금 내가 고민하는 인생의 영역들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철학에서 시작해 세네카, 에픽테토스로 이어지는 스토아 철학의 잠언들을 바탕으로, 이성과 감정,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풍요와 빈곤, 진보와 보수 등 우리를 둘러싼 극단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전체와 부분, 그리고 부분들 서로가 의미 있게 연결되도록 균형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이 '새롭게' 연결되어야 '전혀 다른'전체가 생성될 것이기 '대문이다. 창의적인 혁신은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171


한 해를 보내며, 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이 책을 통해 삶을 통찰하고 내 인생을 사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결국 영원히 기억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정의로운 생각을 갖고, 올바르게 행동하며, 진실되게 말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대를 태어나게 했던 근원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그대에게 익숙하고 꼭 필요한 것으로 여겨 반갑게 맞이하라."

p.23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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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y******2 2020.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