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는 어중이 떠중이가 다 약용식물도감을 쓰고 있다. 야생화 사진을 찍던 사람이 무엇을 안다고 약용식물 도감이나 자원식물도감을 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교학사의 '한국의 자연시리즈'는 도감 시리즈로는 아카데미사의 도감시리즈와 비교가 되지만 버섯등의 도감을 제외하면 솔직히 월등하다. 이 책은 일반적인 식물도감보다 사진도 작고 분류에 이용하기는 어렵지만 내용은 아주 알차다. 꽉 들어찬 글씨만 보아도 뿌듯하다. 약학전공의 저자의 약력만 보아도 믿을 수 있다. 약용식물은 아무나 달려드는 분야가 아닐 것이다. 제대로 된 식물학자가 약학자가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잘 만들어진 약용식물도감이다. 한 종 한 종에 관한 사진과 함께 그 약재의 약으로의 이름, 밝혀진 성분과 이용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식물학과 약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재미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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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풀, 꽃, 나무들이 다 모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