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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친구들과 뮤지컬을 보고 귀가하던 중 영동고속도로에서 4중추돌사고가 났다.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대충 메고 있었던 나는 아 이렇게 죽나보다 싶었다. 천만다행으로 친구와 나 둘다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사고 직후 왼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았기에 일단 근처 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brain CT등을 찍었다. 아산 응급실은 경증 교통사고 환자를 취급하는 곳이 아니기에 우리는 곧장 내가 살던 목동 쪽 H병원으로 이동하여 며칠 입원했다. 왜 여기로 갔었는지 명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아마 경증의 교통사고 환자들(일명 나이롱환자;)이 입원하기 수월한 병원이어서 였을것이다. 실제로 이 병원은 brain CT결과를 묻는 내게 의사가 도리어 "아산에서 뭐래요?"라고 되물을 정도로 한심했기에 그냥 미련없이 퇴원하여 내가 소속되어 있던 대학병원 외래로 물리치료를 받는 쪽을 택했다. 어차피 사고 이후 왼팔 운동성은 금방 회복되었기에 외상으로 인한 염좌등으로 자가진단 하고 마침 안면이 있던 신경외과 교수님께 내 brain CT를 보여드렸다. "어? 잠깐만 정선생. 이거 정선생꺼 맞아?" "네 왜 그러시는데요?" "어 좀 이상한데? 이거 다시 좀 봐야겠는데?" 결국 나는 brain MRI를 다시 찍었고 뇌의 양성종양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라 실감도 안나고 이렇게 자가증상이 없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었기에 연대세브란스 외래로 옮겨 한번 더 확인한 결과 더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 "정민영씨는 뇌에 양성종양이 있는게 아니라, 일부분이 결손된겁니다. 여기 하얗게 보이는 부분 있죠? 이게 종양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여기가 말 그대로 비어있는거예요. 일부분이 이렇게 없는겁니다. 근데 뭐 그렇다고 크게 문제될 건 없어요. 흔치 않은 케이스긴 한데, 살면서 지금까지 뭐 어디 문제된거 있어요? 아무 문제 없었죠? 선천적인 것 같은데 애초부터 이렇게 생겨서(?) 성장해왔는데 특별히 문제된게 없었다면 그냥 그대로 살면 되는거예요." 뭐지..뇌의 일부가 없어도 괜찮은건가 싶었으나 각 지역의 중환자들을 보는 대학병원에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셨기에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나왔고 지금까지 뇌의 일부가 결손된 상태로 멀쩡하게 살고있다.
우측 뇌 절제후 당연히 신체 절반이 마비가 온 제니퍼는 그러나 3년 후 정상적으로 걷고 웃으며 학교를 다니고 축구도 하게된다. 절반만 남은 뇌는 그녀의 좌측 신체를 통제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절반이 남은 뇌를 가지고도 이렇게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하물며 아주 일부분이 결손된 나의 뇌 같은 정도야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뇌에 얽힌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뇌의 기능과 뇌를 건강하게 보호하고 유지하는 방법까지 제시해주는 책,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때> 는 비단 나같이 특수한 뇌를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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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지금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뇌 입니다.
가까이 하고 싶었지만 너무 멀게만 느껴지던 뇌를 소개해줄 오늘의 책
"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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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매력적인 뇌 이야기이다. 사실 선입견이 무섭다고... 나도 책을 펼치기전엔 과연 재밌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 결과 재밌다!!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뇌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은 교양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신경외과에서 일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순간 그는 쫄지않는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되어 있었고 뇌와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
우리가 뇌에 가장 궁금한 점은 무엇일까? 나는 머리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가장 궁금했다. 또한 우뇌형, 좌뇌형인간은 정말 다를까? 그 정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 창의력의 불꽃은 뇌 전체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모든 조직이 함께 움직이고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창의력을 찾는 방법은 없을까?
잠재력을 끌어내는 법 1) 딴생각을 하라. 2) 놀이하듯 하라. 3) 밖으로 나가라.
하루종일 일을하고, 책을 보고, 티비를 보고, 스마트폰을 보며 쉴틈없이 작동하는 뇌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였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기계도 한번씩 전원을 꺼줘야 탈이 나지 않듯이 우리의 생각도 때론 비움이 필요하다.
물로 가득찬 컵에 새로운 물을 담는 방법은 그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담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 를 읽고 두뇌 관리 방법을 습관화해 " 내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 얻은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자.
# 이 리뷰는 윌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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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글쓴이: 라훌 잔디얼 옮긴이: 이한이 감수: 이경민, 강봉균 펴낸 곳: 윌북
창의력 키우기, 치매를 예방하는 뇌 운동, 브레인 마사지 등등 인간의 뇌 건강에 관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다루는 주제다. 체중의 2.5%를 차지하지만, 1일 섭취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는 뇌.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이자, 어쩌면 우리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뇌를 탐구한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윌북 출판사가 펴낸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단언컨대, 이토록 재미있는 뇌과학 책은 처음이다! 천생 문과인지라 책과 외국어 등, 언어에만 관심이 있는 내가 뇌과학 이야기에 흥분하며 몰입할 줄이야!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이며 현재는 대학교에서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는 라훌 잔디얼 박사. 똑똑한 분이란 건 분명한데, 이야기는 또 어쩜 이렇게 재밌게 하시는지! (게다가 외모까지 출중) 신의 실수인가? 너무 많은 걸 가진 완벽한 박사님 덕분에 끝까지 재밌게 읽은 뇌과학 이야기. 정말 생각할수록 반칙인 이 책은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표는 신경과학과 낭설을 분리하고 광고를 걸러낸 진짜 희망에 관해 알려주는 거라고 한다. 확실한 한 가지는 뇌는 질병이나 상해로 심하게 손상되더라도 회복될 수 있다는 점! 저자는 뇌 그 자체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기억력과 창의력 같은 뇌의 기능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과 환자들을 집도하며 겪은 생생한 상황을 전달한다. 저자가 접한 뇌의 첫인상은 이미 죽고 피 한 방울 없는 쭈글쭈글한 베이지색 콜리플라워였다는데, 실은 살아있는 뇌의 빛깔은 굉장히 영롱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안으로 쏙 들어갈 정도로 부들부들한 뇌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다는데, 이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을까? 뇌는 통증을 느끼지 않기에, 환자의 의식을 유지하며 언어 능력 부위를 비켜 수술했던 일화는 정말 대단하다. 안타깝게도 1년 3개월 후, 종양이 재발하여 다시 수술대에 올랐을 때는 언어를 관장하는 부위가 바뀌어 있었다는데... 이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뇌 절반을 들어내고, 마비됐던 왼쪽 신체를 3년 만에 다시 움직이게 된 제니퍼란 소녀의 이야기는 인간의 위대한 생명력과 회복력을 다시 일깨우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뇌 훈련은 어느 정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치매 발생률을 낮춰주는데, 이는 수면 시간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니 성인이라면 하루에 7~9시간 잠을 자라고 권한다. 유전성 불면증으로 잠을 자는 능력을 상실하면, 6개월~30개월 정도 한숨도 못 이루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니, 세상에 뭐 이런 병이 다 있나 싶으면서도 잘 자는 지금의 내 상태에 감사함을 느꼈다. 가장 관심 있게 메모한 두 가지 팁을 이 글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두뇌 운동과 잠을 잘 자는 법!
★ 두뇌 운동 ★ 1) 딴생각을 해라: (창의력 강화) 딴생각을 많이 하면 멀리 떨어진 뇌 영역 사이의 연결 부위들이 많이 자극된다. 2) 놀이하듯 하라: 유년 시절의 자유로운 놀이는 성인이 된 후에 창의력의 기반이 된다. 3) 밖으로 나가라: 30분 걷는 것만으로 충분! 약간의 운동, 신성한 공기 한 모금과 계절감을 느끼면 두뇌 운동이 활발해진다!
★ 잠을 잘 자려면 ★ 1) 같은 수면 패턴을 꾸준히 유지 2) 오후나 저녁에 카페인 섭취 금지 (카페인은 10~12시간 정도 작용한다.) 3) 20분이 지나도 잠을 못 이루면 일어나라. 4) 침대에서는 잠만 자라. 5) 저녁부터 조도를 어둡게 유지해라. 6) 잠들기 최소 30분 전에는 전자기기를 멀리해라.
나의 오랜 관심사인 간헐적 단식, 양질의 수면, 습관,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다양한 사항을 전문적으로 접근하여 살펴볼 좋은 기회였기에, 이 책 『내가 뇌를 처음 열었을 때』와의 만남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하다. 1955년 4월 18일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떠나며, 화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하비라는 병리학자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 240조각으로 자르고 방부 처리를 한 후, 그중 일부를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반인륜적 행위였지만, 그의 뇌를 연구한 덕분에 뇌과학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발전을 성취했다고 하니... (욕도 못 하고) 그저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아인슈타인의 명복을 빌었다. 숨을 멈추고서도 편히 잠들지 못한 안타까운 천재의 삶. 이런 놀라운 일화와 더불어 누군가의 기적 같은 회복,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알찬 지식이 가득한 이 책은 2020년에 만난 큰 선물이었다. 한 번 읽고 덮기엔 너무 아쉬운 이 책, 2021년에도 또 만나보자! 뇌과학이 어렵다고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전하는 뇌과학만큼은 정말 재밌으니 모두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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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책이라고 하면 뻔한내용의 자기계발서일 것 같아 잘 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가 쓴 책이라고 하니,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쓰여져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기대하고 읽게 되었다! 뇌는 우리 몸에서 물리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모든 움직임과 생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 그만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뇌 각각의 부위를 정확하게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책 내용을 100%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번역도 이해가 잘 되었고 어떻게 하면 뇌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지 실질적인 내용과 예시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실천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다중언어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제2외국어를 공부하고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더욱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 뇌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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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신경외과 전문의이면서 뇌과학자라고 한다. 아내는 암 연구자. 두 부부가 살려낸 사람을 셀 수 있을까. 어떤 분야에서든 자기 일을 열심히 해내는 사람에게서는 빛이 난다. 라훌 잔디얼 박사는 저명한 뇌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으로 환자들을 수술한다고 한다. 가끔 사람은 일상에서 삶의 목표가 묻어난다. 의대생이 의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의대에 입학하기만 해도 이미 일정수준을 넘은 수재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나름의 천재들이 있고, 비교적 덜 총명한 사람이 존재하는가 보다. 나는 요즘 뇌에 관심이 많다. 의대에 진학하기엔 늦었고 그럴 만한 능력도 끈기도 없지만, 뇌가 가진 신비와 그것이 인간의 삶에 주는 영향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프롤로그에서부터 반가운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저자는 명상은 자연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명제에 대해 거짓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준다. 최근 연구들에서 고대의 명상을 비롯한 현대적인 명상 수련이 실제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생리적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나는 명상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생겨 그 부분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 괜히 반가웠다. 책은 제목처럼 뇌를 열고 있는 듯한 구조다. 열다섯 가지의 이야기에서 해부학 수업, 기억력과 아이큐를 비롯해 언어의 자리와 뇌 손상이나 노화 등 뇌에 대해 그동안 준비해왔던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준다. 가끔 꽤 멋진 문장이라고 생각될 만큼 센스 있는 문장들이 의학서적 같은 느낌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준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뇌의 노화에 대해 다룬 부분이다. 살면서 몸이 늙고 퇴화되는 것만큼이나 슬픈 것이 아마도 뇌의 퇴행이 아닐까. 저자에 의하면 1970년대 이후로 고교교육까지 받은 사람의 치매 위험은 고교 중퇴자들에 비해 더 낮다고 한다. 심지어 대학을 중퇴한 사람일지라도 대학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 비해 인지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는 편이라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뇌를 계속 활용해야 덜 늙는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다시 말하면 늙어가면서도 꾸준히 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말이 아닐까. 건강 보조제에 대해 다룬 부분도 속도를 늦추게 되었다. 어쩌면 의사들은 그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지적하기가 껄끄러울 부분. 건강 보조제 업체들이 그 약의 성분표나 성분 함량을 표시하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그 표시되지 않은 부분이 가지는 위험성은 엄청나다는 것. 입 냄새나 신 트림 같은 증상을 비롯해 고혈압이나 심장 마비의 위험까지 가지고 있다는 말에 내가 먹는 영양제들도 괜히 의심스러워졌다. 의사들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려주는 사람들이라 어떤 분야든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 중 장애를 치료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에 종사하는 분들이 조금 더 존경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의 상처를 낫게 해주는 것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가치 있는 일이 누군가는 평생을 고통 받아야 할 부분을 치료하고 그것을 위해 연구하는 일이 아닐까? 한번 읽는다고 해서 뇌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의학분야에 대한 지식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되는 일은 없겠지만, 이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될 것 같다. 인간의 뇌와 감정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지만, 먹고 사는 게 바빠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요즈음이라 그런지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요즘 이것저것 하고싶은 것들이 생겨서 기쁘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멈춰있던 시간이 흐르기도 한다. 이제 그만 사람들의 시간도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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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신기하고 매력적이 뇌 이야기 <내가 뇌를 처음 열었을 때> 라훌 잔디얼 지음, 이한이 옮김, 이경민`강봉균 감수 / 윌북
뇌의 영역과 하는 일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이렇게 뇌 수술실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눈여겨 볼 포인트 3가지가 있다. 내용과 더불어 이 3가지 포인트도 괴장히 유익했다.
이 중 특히 '뇌, 딱 걸렸어'를 통해 잘 못 알고 있던 부분을 확인하고 새롭게 바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뇌, 딱 걸렸어 : 뇌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해에 대해 설명한다. 대표적으로 '죄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에 관한 신화' 의 내용이다. 좌뇌형 인간이야 우뇌형인간이냐는 이야기는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 또 좌뇌와 우뇌 중 어떤 부분이 우세한지에 관한 테스트나 이를 발달 시키기 위한 게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좌뇌형과 우뇌형으로 나누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것은 뇌가 하는 역할에 관한 말도 안 되는 신화라고 한다. 우뇌형 인간은 창의적이고 좌뇌형인간은 논리적이고 우뇌형은 예술가가 어울리고 좌뇌형은 수학자나 연구가가 어울린다 등... 직업'진로 탐색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좌뇌형 혹은 우뇌형 네트워크 강점을 지닌 뇌에 관한 데이터는 없다'고 한다. 한쪽 우세가 아니라, 수학 천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화가, 시인 모두 양쪽 뇌를 동등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 괴짜 신경과학의 세계 : 멋진 신경과학 이론, 발견, 역사 등을 조금 더 깊숙이 파본다. '괴짜 신경과학의 세계'에서는 '아인슈타인 뇌 신경교세포의비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조금 무서우면서도 신기한 내용이었다. 1955년 4월 18일 아이슈타인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병리학자 토머스 하비가 그의 뇌를 훔쳤다고 한다. 그런데... 하비는 훔친 아이슈타인의 뇌를 240조각으로 잘랐다..(으윽..!) 그후 두 개의 단지에 담아 방부 처리를 한 후 지하실에 보관했다가 전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그 일부를 보냈다고 한다. 그중에는 신경해부학자 메리언 다이아몬드도 있었는데 그녀는 아이슈타인의 뇌를 연구하며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아이슈타인의 뇌에는 일반인의 뇌보다 신경교세포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 연구로 신경교새포가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뇌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조금 끔찍하기도 한...그렇지만 신경세포의 역할을 새롭게 알아낼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수술실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 언어중 하나의 언어를 선택해야 했던 수술이다. 이 부분에서 브로카,베르니케 영역은 명확한 언어와 관련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브로카와 베르니케 영역으로만 언어의 영역을 단정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언어가 어디에 둥지를 틀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중 언어를 사용하면 두 언어를 왔다 갔다 하는 능력 주의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이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뇌가 한 가지 언어를 말할 때 다른 언어를 억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여성의 수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첫 수술을 위해 뇌 조직에 일시적으로 전기자극을 주며 스페인어에 반응 하는 부분,영어에 반응하는 부분, 언어와 관련이 없는 부분을 체크하며 언어지형도를 완성하였다. 그렇게 잘 마무리 되었던 첫 수술, 하지만 다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1년 전에는 말하는 능력과 관계가 없던 부분이 었는데 이제는 영어 능력이 둥지를 틀고 있었다. 이 또한 신기했다. 그래서 결국 영어와 스페인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여 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녀는 스페인어로 대화한다고 한다. 언어라고 하면 다 같은 부분에 언어관련 역할을 담당할 줄 알았는데 이 중 언어의 경우 각 언어가 담당하는 부분이 겹치는 부분은 있어도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이 또한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고 신기했다. 뇌는 명확히 알 수 있는 부분도 아니지만 알아갈 수록 신비하고 신기한 것 같다! * 윌북서포터즈4기 활동 도서를 읽고 작성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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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처음뇌를열었을때 부제:수술실에서 찾은 #두뇌잠재력 의 열쇠 읽었어요.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이고 #신경외과전문의 이자 #뇌과학자 가 들려주는 #뇌이야기 진심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어요. 의미와 재미를 다 안겨주는 #뇌과학책 입니다. 치명적인 간질때문에 우뇌를 제거한 소녀 수술한 이야기는 정말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지게 서술해서 내 뇌가 두 동강나는 너낌으로 읽었다지요?? 2002년 12월31일에서 새해로 넘어가는 시점에 왜 하늘로,허공으로 총들을 쏴댄건지요? 전두엽에 총맞고 총알이 뇌속에 박혀와서는 태연하게 수술동의서까지 다 써주고 수술받은 남자이야기는 진짜 세상에이런일이?수준이었죠. 미쿡은 증맬 총기소유금지시켰으면 해요ㅜㅜ새해 다가왔다고 왜 총쏘고 그러냐구요ㅜㅜ총알을 머리에 맞고도 살아났다니 대단하죠?수술과정을 자세히 쓰셨는데 의학드라마 저리 가라입니다.드라마보다 더 재밌어요. 뇌의 신비함과 오묘함 뇌가 유연하게 적응하는 성질의 뇌가소성이야기에 눈이 초롱초롱해지더군요.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식단도 조절하고 간헐적 단식도 해봐얄 듯. 제2외국어도 공부하고 안쓰던 손도 써보고요. #두뇌운동 코너에서 #어린뇌 를 보살피는 법 240p~249p 이 부분 완전 나에게 필요한 양육태도네요. [아이들이 하루 중 15시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내게는 딱 60분만 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248p #책속문장 이 부분 읽으면서 나도 부모로서 아이들의 10대 시절을 비롯해 그 이후로도 서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봤어요. [물론 아이들에게는 독립성이 필요하지만,현대의 신경과학적 사실들을 보면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줄 필요가 있다.뇌 성장은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시기보다 훨씬 나중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아이들 옆에서 종종 어슬렁거려 보라.자녀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248p. #책속구절 뇌는 우리 생각보다 더 복잡미묘하고 신비로운 기관입니다. 이 책은 끝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네요. 진짜 특별한 뇌에 관한 여행이었습니다. 제 말 믿고 한번만 읽어보세요.#윌북출판사 #신간 체고체고 재밌어요. 이 책 안 보면 뇌가 늙습니다! 젊은뇌로 계속 유지하고픈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적극추천,완전추천, 강력추천합니다. #윌북 #책추천 #뇌과학 #뇌과학추천 #과학 #의학 #의학책추천 #의학서적 #의학서적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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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있을까? 우리는 왜 잠을 자고 수면이 왜 중요할까? 머리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는 없을까?? 손상된 뇌가 회복될 수 있을까? 평소에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나는 목차를 보는 순간부터 이 책이 흥미로웠다. 저자인 라훌 잔디얼은 신경 외과 전문의이자 신경 과학자로 수 많은 뇌를 열어 직접 그 안을 들여다 보았고, 뇌 질환 치료에 기여하고자 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실전과 이론을 고루 갖추었으며 너무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의 나이로 이러한 책을 쓰기에 가장 적절한 연륜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정말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다. 이제까지 읽어본 뇌과학 분야 책 중 가장 ‘교양서’에 가깝다고 본다. 특히 장마다 나오는 ‘뇌, 딱 걸렸어’ 코너에서는 대중들이 알고 있는 신경과학적 낭설들을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조곤조곤 반박해 주고, ‘괴짜 신경과학의 세계’ 코너에서는 일반인이 알기 어렵지만 궁금해할 만한 신경 과학의 다양하고 고무적인 면들을 알려 주었으며, ‘두뇌 운동’ 코너에서는 실용적인 조언들을 제안해 주는데, 그야말로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할 수 있다. 나는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두려움 내지 공포가 있다. 말하다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업무 중 직관적 로지스틱이 떠오르지 않을 때면 자괴감에 빠진다. 그래서 ‘두뇌 운동’ 코너를 읽노라면 당장 실생활에 적용해서 두뇌 활동을 늘리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또한 이 책의 핵심인 뇌 건강이 스스로 관리하는데 달려 있다는 것과,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으로 뇌가 위축된다고 라서 정신까지 위축되는 것은 아니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는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덜 수 있게 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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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관련 도서를 읽을 때면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았지만, 이 책은 확연히 달랐다. '내가 처음 뇌을 열었을 때'는 흥미로운 '뇌'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작가 특유의 사실감 돋는 비유적 표현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리게 했다. 의학 드라마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나에게는 힘든 상상으로 남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만큼 글이 정말 쉽고 재미있게 잘 쓰여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뇌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무작정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잠에 관한 파트를 예로 들자면, 잠과 관련한 사례를 설명을 한다. 그 이후에 잠을 자는 이유와 적정 수면시간, 불면증, 렘수면과 같은 우리가 일상에서 흥미로워 할만한 이야기가 의학적 진실과 엮여져 설명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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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매력적인 뇌 이야기인 이 책은 각 장마다 부록으로 있는 -뇌,딱 걸렸어ㅣ -괴짜 신경과학의 세계 -두뇌운동 의 내용들은 뇌에 관련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해에 대해 알려주고,신경과학의 이론,발견,역사에대해 그리고, 신경과학 이론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 해줘서 흥미로웠다. p.83 두뇌운동 1.딴생각을 하라 2.놀이하듯 하라 3.밖으로 나가라 -창의력에 불을 붙이는 세가지 방법 첫째,일상적인 일들을 잠시 멈추고 더 많은 시간을 빈둥거려 보라 둘째,잠을 자고 몽상하고 놀고 걸어보라. 셋째,일 말고 다른 뭔가를 해보라. 어렵게 생각했던 뇌에 대해 아주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윌북으로 부터 제공받고 서평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