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인 전생을 가진 도빈은 새로운 음악을 접하며 성장해나가고 명성을 얻어가는 소설이었습니다. 새로운 상황들도 나오고 전개되는 방향도 음악 쪽이라서 관심있는 분야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볼 수 있었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
| 최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어렸을 적부터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을 해오던 사람도 대부분 잊혔다. 바늘구멍과도 같은 기회를 얻고 그중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만 명 중 한 사람. 현실이 그러했기에 최지훈은 어렸을 적부터 홍승일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그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진 강력한 배경, 방송 출연 기회 그리고 무대가 수천, 수만 명이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에. 최지훈은 자신을 더욱 갈고 닦았다. 더 진지할 수밖에 없었다. 동등한 입장에서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받아 스스로 올라서고 싶었다. 피아노를 사랑하니까. 편법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 진실된 마음에 흠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