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편이 21권으로 끝나고 이어지는 앙코르 권이었습니다. 사실 뒤에 좀 더 분량이 있는데 여기까지만 보려고 해요. 생각보다 긴 분량에 많이 지치기도 했고 갈수록 취향에서 벗어나서 읽는 게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초반부는 괜찮았는데 분량이 좀 적었으면 나았을 것 같아요 |
| 배도빈은 작은 몸으로 연주하는 데 익숙했다. 어렸을 적 유독 체구가 작고 힘이 없었기에 과거, 빈에서의 연주를 재연하지 못했다. 그러나 차마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당연한 일이 그보다 벅찰 수 없었다. 아주 어렸을 땐 어쩔 수 없었으나 10살 부근부터는 그런 단점을 감수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임했다. 다행히 그에게는 한평생 쌓아온 경험이 있었다.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체중을 실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페달을 밟으며 다리를 뻗을 때 자연스레 힘이 빠졌지만 팔꿈치를 더 내리며 최대한 힘을 유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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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빈에서 죽은 베토벤이 현대 한국의 서민가정에서 환생합니다. 특이하게도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환생을 인지하고, 부모의 사랑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진 영혼과 반대로 갓난아이의 몸을 가진 주인공 배도빈의 사고와 행동의괴리가 웃음포인트를 자아냅니다. 결국 이십여권이 넘는 기나긴 스토리에서 성선설이 주류를 이루는 스토리로, 주인공의 믿을 수 없는 성공이 판타지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읽을 가치는 있었습니다.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