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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카프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의 시대를 예언하다
"Think 1. 카프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의 시대를 예언하다" 내용보기
카프카의 <변신>을 수업한 적은 많았지만, 리뷰로 쓰게 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내가 결정지은 '해석'이 그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긴 <변신>은 수업을 할 때마다 '주제'가 달라지는 묘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내가 강의를 하면서도 강의내용이 매번 달라지는 것이 참 재밌고 흥미진진할 정도니까 말이다. 아마도 '카프카에 대한 리뷰'도 매번 달라지게 될 것이다. 뭐
"Think 1. 카프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의 시대를 예언하다" 내용보기

  카프카의 <변신>을 수업한 적은 많았지만, 리뷰로 쓰게 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내가 결정지은 '해석'이 그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긴 <변신>은 수업을 할 때마다 '주제'가 달라지는 묘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내가 강의를 하면서도 강의내용이 매번 달라지는 것이 참 재밌고 흥미진진할 정도니까 말이다. 아마도 '카프카에 대한 리뷰'도 매번 달라지게 될 것이다. 뭐, '나의 리뷰'는 늘 그런 식이지만 말이다.

 

  <변신>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단편소설이기에 간단할 수밖에 없지만, '카프카'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이야기는 '느닷없이' 벌레로 변한 그레고리 잠자의 당혹스러움으로 시작한다. 무슨 이유 때문이었을까? 잠자가 잠자다가 별안간 '벌레'가 된 까닭 말이다. 카프카는 이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다. 무슨 단서라도 던져줄까 샅샅이 뒤져봐도 '그런 것'이 없다. 보통 '판타지소설'에서는 현실세계와 환상세계 사이를 연결해주는 '통로'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해리 포터도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장강'을 통해 마법학교로 가게 되고, 앨리스도 토끼를 따라서 나무굴속으로 한없이 떨어져 '이상한 나라'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카프카'는 그런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 그저 어느날 갑자기 '벌레'가 되었다는 신선한 충격을 독자들에게 안겨줄 뿐이다.

 

  암튼, 잠자는 '벌레'가 되어 출근도 하지 못하다 '단 한 번의 지각'으로 회사에서 짤리게 된다. 그토록 성실하게 일했던 직장인데도 회사는 '일할 능력을 상실한 사원'에게 가차없이 퇴직 통보를 알린다. 그리고 잠자의 가족들도 '더는 돈을 벌어올 수 없는 가족'에게 애정이 빠르게 식어감을 보여주었다. 이런 정황 묘사는 카프카가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함'을 아주 적확하게 그려낸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으로 무능한 사회구성원에겐 매몰차게 '소외'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삐걱거리면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비정하게 굴며, '경제적 무능력'을 입증(?)한 구성원에겐 더욱더 가혹한 냉담함을 취하는 사회이기도 하다. 그렇게 잠자는 사회적으로도 소외되어 버리고, 가족 안에서도 철저히 고립되어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잠자'가 소외된 상황에서도 회사는 잘 굴러가고, 잠자의 가족들도 나름 잘 적응하며 살아가게 된다. 다시 말해, 누구보다 성실하던 '회사원'이었고,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었음에도 '잠자의 빈자리'는 금방 채워지고 흔적조차 사라지게 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모습이다.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무능력'이 증명되는 순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런 사람을 빠르게 지워나가고 만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치'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저 거대한 대기업을 잘 굴러가게 만드는 '부속품'에 불가한 것이 아닐까?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러한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자 그토록 발버둥을 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숙명을 살펴보잔 말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느냔 말이다.

 

  물론 자본주의가 가져다준 '물질의 풍요로움'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의 존재가치'는 오직 실적과 결과로만 증명하게 되고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인간은 인간취급조차 받지 못하고 도태되고 내쫓기고 만다. 그 '빈자리'는 빠르게 다른 누군가가 채우게 되어 애초에 '빈자리'가 있었는지 티도 나지 않게 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인공지능로봇'이 개발된다고 하는데, 그때가 되면 '인간 노동자'는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애초에 티도 나지 않는 '빈자리'는 모조리 로봇이 대신하게 될 것이다. 과연 그런 미래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결국, 잠자는 다시 인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골칫거리만 제공하던 잠자가 죽어버린 것이 '행복의 시작'이란듯이 나머지 가족들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쓸쓸한 죽음이다. 끝내 자본주의적 인간이 맞이할 '종말'로 보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며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만 기억하는 세상이지 않느냔 말이다. 시쳇말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할 것이다. 이런 세상에선 '2등'도 '패배자'일 뿐이다. 꼴등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뭔가 보완해야 할 것이 많다.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외'되고 '고립'된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절실할 것이다.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들은 없는지 '관심'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 순간에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대책도 충분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력'으로 인간을 평가하고, '계급화'하는 사회적 풍토도 전환시켜야만 할 것이다. 예전에는 '사람나고 돈 낳지, 돈나고 사람 낳냐?'라면서 물질만능주의를 질타하며 인간의 가치회복에 지대한 관심이라도 있었다. 허나 이제는 '돈(경제)'이 모든 것을 평가하는 유일한 잣대가 되어버린 듯 싶다. 돈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고, 할 수조차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부자가 딱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그저 돈지랄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만족하는 아주 저렴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듯 싶어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변신>은 이야기의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을 한 번 시작하면 좀처럼 끝맺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풍요롭지 못하게 살아가는 이들도 그렇고,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도 딱히 만족스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불만족의 시대', 만족이란 느낌을 느끼며 살지 못하는 '불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당신은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야겠는가? 라고 '카프카'는 되묻는 듯 싶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3.08.26.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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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출판사 왜 이러세요?
"더클래식 출판사 왜 이러세요?" 내용보기
누가 초벌번역 보려고 책 삽니까? 이런 것도 번역이라고 해놨나요? 한국말 맞는지 모를 정도라 어이가 없음. 겉모습만 그럴싸하게 만들면 다 책인줄 아는건가요? 어떻게 청소년 대상 단편모음집만도 못한 번역으로 책이랍시고 만들었는지 의문임. 맷돌 손잡이, 그게 없다니까!!!??? 태그 나갑니다.#초벌번역체. #직독직역체. #어이없음체. #기가막힘체. #660원도아까워죽
"더클래식 출판사 왜 이러세요?" 내용보기
누가 초벌번역 보려고 책 삽니까?
이런 것도 번역이라고 해놨나요?
한국말 맞는지 모를 정도라 어이가 없음.
겉모습만 그럴싸하게 만들면 다 책인줄 아는건가요?
어떻게 청소년 대상 단편모음집만도 못한 번역으로 책이랍시고 만들었는지 의문임. 맷돌 손잡이, 그게 없다니까!!!???

태그 나갑니다.

#초벌번역체. #직독직역체. #어이없음체. #기가막힘체. #660원도아까워죽겠음체. #내가더클래식책다신사나봐라체.
e******n 2017.11.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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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번역이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내용보기
카프카의 소설 번역본을 읽는 건 처음인데 이 번역본은 문장들이 너무 길고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불필요한 단어의 반복까지... 번역이 깔끔하지 못해 읽는 내내 불편합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조금 어지러워요. 그래도 구매했으니 끝까지 읽고 있습니다. 소설 내용은 재미있습니다. 이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 그나마 싸게 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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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소설 번역본을 읽는 건 처음인데 이 번역본은 문장들이 너무 길고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불필요한 단어의 반복까지... 번역이 깔끔하지 못해 읽는 내내 불편합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조금 어지러워요. 그래도 구매했으니 끝까지 읽고 있습니다. 소설 내용은 재미있습니다. 이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 그나마 싸게 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h********5 2017.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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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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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있어서 처음에 발단이 되는 사건이 터진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한 가족을 책임지는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날 아침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벌레로 변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가장을 오직 돈벌어오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매정한 가족들의 성향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작가인 프란츠가 의도했던 바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청년 그레고르는 가족들을 먹어 살리기 위해 죽어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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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있어서 처음에 발단이 되는 사건이 터진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한 가족을 책임지는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날 아침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벌레로 변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가장을 오직 돈벌어오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매정한 가족들의 성향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작가인 프란츠가 의도했던 바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청년 그레고르는 가족들을 먹어 살리기 위해 죽어라 외판원으로 뛰어다니며 땀을 흘리며 돈을 벌어왔다. 하지만 식구들은 그런 그레고르가 익숙해지면서 돈을 벌어오는것은 당연하듯이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레고르가 벌레가 되자 가족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레고르를 정말 매정하게 대한다, 처음에는 여동생이 그레고르를 잘 돌보아 주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레고르에 대한 지겨움을 느끼며 그레고르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하숙집에서 쫓겨날 상황까지 오자 여동마저도 그레고르를 등한시 여기게 된다. 그 와중에 그레고르의 아버지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레고르에게 그냥 사과를 던져 그레고르의 등에 박히게 했다. 그 사과의 통증은 계속되고 그레고르의 여동생도 그레고르를 괴물이나 저것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도 그레고르는 가족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열등감, 불면, 식욕부진 등에 빠져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 책에는 청년가장의, 또는 한 가족을 일반적인 가장과 그를 대하는 가정의 매정함이 잘드러나 있다. 가정에서의 가장의 위치, 가정이 가장을 바라보는 태도등이 비판적으로 나타나있다. 이를 통해 나는 후에 가정을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단순히 돈버는 것으로부터 가정의 믿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한 가정의 일원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장의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한 사람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감명을 주었고 또한 많은 가르침도 남겨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6 2018.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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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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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헝거리의 유대계 소설가 프란스 카프카가 덕일어로 지은 소설이라니 헝가리는 그때 당시에 독일어를 썻던 것인가? 아니라면 카푸카는 독일어 문화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글이라 독일어로 쓴 것인가?읽기 전에 이 단순 배경 사실만으로 궁금증이 생겨 손에 들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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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헝거리의 유대계 소설가 프란스 카프카가 덕일어로 지은 소설이라니 헝가리는 그때 당시에 독일어를 썻던 것인가? 아니라면 카푸카는 독일어 문화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글이라 독일어로 쓴 것인가?

읽기 전에 이 단순 배경 사실만으로 궁금증이 생겨 손에 들게 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2024.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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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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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글판) 프란츠 카프카이름은 많이 들어왔지만 읽어보면 않았던 책이다. 우연한 기회로 e북 샵에서 찾아 구매하게 되었다. 종이책으로 읽는다면 아마 한참 시간이 걸리다가 결국 어딘가에 덮어 놓을 것 같다. 하지만 이북으로 구매하고나서 심심할때 한 번 씩 실행해서 읽으니 편하고 좋다. 세계명작을 휴대하며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하다. 평소 이북을 잘 활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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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글판) 프란츠 카프카

이름은 많이 들어왔지만 읽어보면 않았던 책이다. 우연한 기회로 e북 샵에서 찾아 구매하게 되었다. 종이책으로 읽는다면 아마 한참 시간이 걸리다가 결국 어딘가에 덮어 놓을 것 같다. 하지만 이북으로 구매하고나서 심심할때 한 번 씩 실행해서 읽으니 편하고 좋다. 세계명작을 휴대하며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하다. 평소 이북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싶다.
YES마니아 : 골드 p****8 2017.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