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마무리한 한해였다. 그로 인해 아이들 이 기억하는 키워드 역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닐까 싶다. 어느 새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등등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했기에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다루고 있지만 적절한 그림과 사진이 있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날 것이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이겨 내기 위해 필요한 백신은 ‘민주주의’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 책 제목 옆에 민주주의와 정의로 이겨 내는 코로나19 라는 부제를 보고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라고 하던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가 어떻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인지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강조했었는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
2020년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가장 곤혹스러웠던 순간은 아이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다양한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들이었다. 가짜뉴스를 양산해내는 언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그것들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근거 없는 공포를 일으키며 또다시 새로운 가짜 뉴스를 생산해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어디선가 알아온 잘못된 정보들과 그런 정보들로부터 파생되는 질문들은 서로를 참으로 피로하게 만들었었다. 그런 우리반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선생님, 코로나 19가 뭐예요? 이다. 왜 우한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지, 박쥐가 무슨 잘못이 있는지, 백신과 치료제가 왜 중요한지, 만들기 어려운지 아이들이 1년동안 실제로 내게 했던 그리고 궁금해할 질문과 내용들이 간결하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도 코로나뿐만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의 이야기를 묶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교사들과 부모님들께서도 미리 읽어본다면 아이들의 난처한 질문에 속 시원한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인상깊었고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은 파트는 인권 부분이다. 저자는 확진자에 대한 혐오와 신상털이 같은 인권 침해는 너무나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인권을 존중하며 재난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얼마전 아이들이 한 질문이 떠올랐다. "목욕탕을 왜 계속 운영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확진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또 식당은 왜 열어야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밥을 먹으면 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질문에 공감하고 의문을 가졌다. 이런 비상 재난 상황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희생된다고 한다. 취약층 및 노동자 등 각자 다른 상황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 선생님 코로나19가 뭐예요?를 읽고 지금 이순간에도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 필수 노동자들의 수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아이들이 또 다른 차별과 거짓정보를 스스로 걸러내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다. |
|
올해 아이들에게 1년동안 기억에 남는 것들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니 코로나, 마스크, 손 소독제 이런 답들이 나왔다. 그만큼 즐거웠다 하는 추억도 별로 없고, 코로나 때문에 모든 평범했던 일상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선생님, 코로나19가 뭐예요?'는 이렇게 1년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19가 과연 무엇이고, 우리가 그것을 통해 생각해볼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참 의미있는 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펜데믹, 세계보건기구, 건강권 등 민주주의와 코로나를 연결지어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32가지의 질문 형식으로 묻고 그에 대한 답을 주는 형식이라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바이러스보다 차별과 혐오가 더 무서운가요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참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때문에 동양인 혐오에 관련된 사건들이 초반에 많이 있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특정 지역 이름을 감염병에 쓰지 못하도록 하였고 우리나라에서 또한 특정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차별과 혐오가 등장하였다.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를 하고, 발열을 체크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아이들과 감염병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우리를 위해 노력하는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면서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준다면 이 상황을 좀더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감염병을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
|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미래 사회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난 것만 같습니다.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고, 전문의학 용어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쉽고 체계적인 내용의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코로나19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전염병과 감염병의 차이는 무엇인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마지막 챕터에는 부록으로 코로나19 예방법을 실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를 하는 방법, 식당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등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듯이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고 구체적인 과학상식을 알고 싶은 초등학생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
|
올해는 코로나의 해라고 불리울 정도로 모든 검색어를 통틀어 최다 빈도수가 '코로나'가 아닐까 싶다. 관공서에서 유통된 공문의 제목에도 아마 '코로나'가 압도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 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초등학교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직 교사가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팩트를 정확히 담아낸 책이다. '철수와영희' 출판사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의 일환으로 사회적 이슈와 미래 사회에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주제들을 알차게 출간해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선생님, 코로나19가 뭐예요?>는 어렵지도 않게, 내용면에서도 결코 천박스럽지 않게 의학용어를 다루면서도 마치 손쉬운 상식을 이야기하듯이 궁금한 점들을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요 독자층임을 감안하여 한눈에 쏙 들어오게 관련 사진들을 적절하게 실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저자 배성호 교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백신을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언뜻 보면 생뚱맞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백신 주사약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히면서, 그리고 과거 인류 역사에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간 질병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설명한다. 흑사병, 스페인 독감과 같은 대규모 감염병의 역사 속에 사람들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사례를 비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질병X의 시대에 최고의 예방법은 무엇일까 독자들에게 답을 요구하기도 한다. 결국 최고의 백신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인권을 보호하면서 감시와 처벌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감독하는 예방법이 아닌 자발적인 협조와 투명한 정보 공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두기, 손씻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극복해 가는 방법임을 저자는 어린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증을 줄여서 '코로나 19(COVID-19)'라고 부른다. 이때 COVID-19 의 CO는 코로나의 준말로 라틴어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VI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D는 질병의 약자이며 -19는 감염병이 최초로 발견된 해를 일컫는다. 특정한 인종이나 지역, 국가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새롭게 발병 되는 감염병에 대해 COVID로 명명하기로 하였으며 발견된 해를 아라비아 숫자로 병기하여 공통된 약속을 정했다. 2019년에 최초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이르면서 백신 개발이 더디게 된 이유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체가 RNA형으로 보통 사람의 유전자가 지닌 DNA형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고, RNA형은 변형이 쉽게 이루어져 백신 개발이 더딜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에 대해 가짜 뉴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근거 없는 치료제들이 온라인 상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것에 대해 정확한 팩트를 알려주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바이러스의 특성을 알고 있다면 손씻기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밀폐된 공간을 자주 환기시키고, 침방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정기적인 소독과 마스크 착용으로 생활 속 백신으로 최대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음을 저자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선생님, 코로나19가 뭐예요?>는 앞으로 또 다른 감염병의 시대 속에서 최고의 백신이 무엇이며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최선의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학생들과 함께 토의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
|
선생님 코로나 19가 뭐예요 배성호 글, 철수와 영희
2020년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해였다. 바로 코로나 19로 인해 철옹성같았던 학교 교육의 방법도 변화되었고,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코로나 19 관련해서 궁금해 할 질문을 바탕으로 쓰여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뭐예요? 2장은 재미있는 바이러스 이야기 3장은 민주주의가 건강을 지켜요 4장 네 탓이 아니야 5장 코로나 19 이겨내기입니다. 코로나 19 관련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고 이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바이로스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유럽의 중세 시대 의사들은 유리렌즈와 긴 부르기 달린 마스크를 썼다고 한다. 이는 환자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장비였다고 한다. 현재의 방호복의 역할을 한 셈이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 19는 RNA바이러스로 끊임없이 돌연변이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기존의 치료제가 쓸모가 없어진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책은 100p정도 되며, 초등학생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고학년도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