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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켠 찜찜한 그 무엇을 담고 살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누군가에게 꼭 사과를 해야 한다든지, 갚아야 할 마음의 빚 같은 게 있다든지, 아니면 속죄해야 할 어떤 사건을 간직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까?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 두고 죽기 전까지 아파하게 될까?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이다. 매일 같은 길을 가다가 오늘은 다른 길로 가자 싶었는데 교통사고가 날 수 있고, 때론 그 길을 피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생각하기도 한다. 운명이란 그럴 수밖에 없는 그림을 그려 놓고 우리는 그 툴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닌지. 하지만 운명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사는 게 재미없을 것 같아, 우리는 운명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무사시노의 숲속 저택, 그리고 폐광 마을. 이곳에서 벌어진 사건. 1985년 우에노의 직업소개소에서 만나게 된 요코와 기미. 두 사람에게는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둘은 자신들의 과거를 얘기하지 않은 채 우정을 쌓아간다. 기미의 소개로 저택의 가정부로 들어간 요코. 어느 날 저택의 당주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고, 이 죽음은 과거 지방의 폐광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시작되었는데...
착하게 살라고 말한다. 착하지는 않을지언정 타인에게 해를 입히며 살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리석음이 독이 되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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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2015년까지 55여년을 다루는, 사회상을 자세히 다루며 그 속에서 힘들어하는 인간의 절망과 욕망을 다루다보니 어째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을 읽고있는 느낌이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읽는다면 이 작가만의 개성을 알아차리겠지. 여하간, 꽤나 흡입력이 있지만 읽기엔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퍼서.
이야기는 현대와 과거를 교차하며 진행된다.
1960년대 사회를 발칵 흔드는 사건이 두건이 있었다. 하나는 탄광이 무너지고 이의 연쇄 폭발을 막기위해 물을 넣어 매장된 광부마저 죽은 사건과 또 하나는 비행기 추락 (이건 요코야마 히데오의 [클라이머즈 하이]의 주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회는 전자를 외면하고 후자만을 바라보고 조명한다. 사람들의 관심 또한. 이는 마치 최근 한강고수부지에서의 의대생 사망건과 동시에 일어난 젊은 청년 노동자의 깔려 사망한 사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의 불균형과 비슷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밑바닥 사회.
- 1960년대 여하간, 이시카와 노조미는 이로 인해 폐인이 되버린 아버지, 밖으로 일을 다니다가 남편의 의심으로 폭행을 당하다 도망간 어머니를 두고 자신과 달리 어머리를 닮아 예쁜 여동생 리쓰코, 남동생 아키오와 마사오를 위해, 마을사람에게 고리대금을 빌려주면서 온갖 비행을 저지르는 다케조에게 돈을 덜 빌리기 위해 어린나이에 밖으로 일을 다니지만, 폐광촌의 아이는 그마저도 다른 노동자에게는 차별받을 뿐이었다. 다케조의 희롱으로 아이를 낳고 자살한 엄마대신 노후대책으로 그 아이 나카무라 유지 (애칭 유우)는 똑똑한 머리를 가졌으나 어렵게 선생님의 도움으로 야간고등학교를 다니고 낮에 일하며 자신의 피를 빨아먹는 노파를 먹여살려야 했다. 그녀가 저주처럼 말하는 "인생은 죽기전에 모든 수지 타산이 맞아떨어진제이"는 말의 덫에 걸려.
그러나, 이 마을에 사진집을 낼 정도이 사진작가가 들어오고 그에게 빌붙어 '껍데기'란 인물이 따라들어온다. 바깥세상, 학교에서 조직을 만들고 개혁하고 어쩌고 하던 인물이지만 사진작가는 그는 그저 껍데기라고 말할뿐이었다.
하지만, 여학생들이 드나들고 그녀들과 자신과의 세상이 다른 것을 보는 노조미는 너무나도 절망하게 되고, 어머니로 착각해 리쓰코를 범하려는 아버지를 보자 이제.....
- 1985년 가가와 요코는 작은 과자점을 하는 홀어머니를 도와 그런대로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여동생 부부는 거창하게 가게를 내고 결국 돈을 여기저기 빌린채 화재로 사망했다. 거기서 살아남은 여동생 부부의 딸 다쓰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정신지체일지 모른다는 판정을 받는다. 조폭들의 빚독촉에 어머니마저 잃고 도쿄로 야밤도주한 그녀는 이시카와 기미란 여성을 만난다. 아름다운 그녀와 똑같은 생일이라 친해졌고 그녀의 소개로 무사시노에 있는 난바가의 대저택에 가정부로 취직하게 된다. 다쓰오를 데리고. 난바 선생은 난바기업의 딸 가요코 부인과 재혼을 한, 생물, 동물에 관심이 많은 온화한 할아버지였고, 가요코부인의 전남편의 아들인 유키오를 맞아들여 대를 잇는다. 너무나도 온화한 집안. 다쓰야는 말은 못하지만 이 둘의 아주 조용한 관심 속에 안정을 찾지만....
- 2015년 어느덧 '나'는 부유한 이들을 위한 바닷가의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고 일주일마다 남편 유키오의 방문을 받는다. 이들은 매우 다정한 부부로 보일지 모르나, 사실은 이들은 과거의 죄에 서로가 묶여있는 동지일뿐이다. 그리고...
아, 난 이 선생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쓰오를 대하는 태도, 유키오를 대하는 태도, 자신의 죽은 아내에대한 마음 등이. 그랬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착하지만 어떻게든 살아야 하기에 독을 품는다는 것, 그것을 눈치채고 있던 정원사 등의 이야기에서 가슴이 아팠다.
이들의 비극은 과연 이들 스스로만이 만들어낸 것일까? 이들을 보살펴야 하지만 비리와 권력에 붙은 복지담당 공무원들. 이들의 외면속에 이 아이들은 더욱 더 절망에 빠지고 비극에 빠지고 죽음으로 몰리게 된다. 누구 하나만이라도 이 아이들이 눈을 마주치고 도시락을 나눠주고 지적 호기심에 대답이라도 잘해주었다면.
죽기전에 수지타산이 맞춰진다는 말이 머리에 각인이 되듯, 유키오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그리고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은채 (말해주었다면 또다른 비극이 시작되었겠지. 모든 진실은 밝혀져야 할 필요는 없는듯하다) 보내주며 행복을 비는 모습. 자신의 죄를 달갑게 받아들이는 모습. 선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잔인할 수 밖에 없었던 인간비극인지라 책장을 덮는 손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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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마코토#어리석은자의독 #宇佐美まこと#愚者の毒#ぐしゃのどく “하코 이모라고 해 봐. 다쓰야. 하코 이모.” “아코임!!!!” _1985년의 어느 봄 날, 직업소개소를 찾은 가가와 요코는 우연히 자신과 생년월일이 같은 이시카와 기미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생년월일이 같아서 생긴 헤프닝덕에 서로 말을 트게 된 두 여자는 어느 순간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기미는 요코에게 한 저택의 가정부일을 제안하게 되고 요코는 조카 다쓰야와 함께 난바저택에 더부살이를 하며 가정부가 된다. 집안의 당주 난바 히로카즈 선생과 아들 유키오, 그들과 함께 난바 저택에서 지낸지 1년이 지나고 이듬해 어느 여름 날 난바 선생이 취침 도중 발작을 일으켜 숨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난바가문의 고문 변호사 가토 요시히코와 이시카와 기미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게 되는데... 무라시노 고지대에 자리잡은 난바저택에 드리우는 어둠의 그림자, 그리고 철저히 감춰왔던 그들의 과거.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옷을 입은 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독. 그리고 그 독은 또 다시 새로운 가슴 속에 자리잡고야 마는데... “...나도 어리석은 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몸속에 독을 품은 채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 그게 그대로 독으로 남을지, 아니면 약이 될지 몰라도 어쨌든 그렇게 살기로 했어.” _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의 <어리석은 자의 독>은 2016년 11월 출간작으로 이듬해 ‘제 70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_장편 몇 연작 단편집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상을 수상할 당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고 특히 쿠로카와 히로유키 작가님은 ‘읽자마자 올해는 이 책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라는 말을 남기셨다. 출판사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0년 12월, 국내에 출간되었다. 책은 총 419페이지로 총 3개의 장으로 나뉘어있다. 3장을 제외하고는 각 장의 안에서도 시간대가 자꾸 바뀌기 때문에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비밀이..!! 1장) 무사시노의 그림자 #武?野陰然 (2015 <-> 1985) 2장) 지쿠호의 비가 #筑豊挽歌 (1965 <-> 2016) 3장) 이즈의 망망대해 #伊豆溟海 (2016) _많은 인친님들의 2022년 베스트작에 꼽히던 <어리석은 자의 독>을 완독!! 사실 표지도 그렇고 제목이 뭔 뜻인지도 몰라서 썩 안내켜하다가 읽게 되었는데...! 역시 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인가! 할 정도로 매료되었다! 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은 <#전망탑의라푼젤>로 처음 알게 된 작가님이신데, 스토리를 정말 잘 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됨! 읽는 내내 참 이야기를 기가 막히게 쓰시네! 하고 감탄ㅎㅎ! 1장의 마지막장에서 작가님께서 숨겨놓은 비밀 하나를 이미 눈치챈 상태로 마저 읽었다. 그리고 중반부에서 비밀 하나를 더 눈치챔! 1장 후반부에서 하코가 까마귀 구로를 만나러 숲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부터 1장 마지막까지 눈물이 주르르루루구루국ㅠㅠ 맴아파..이 눈물나는 장면에서 첫번째 비밀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당신은 ㅂr보.. _여튼, 스토리 짜임새가 굉장히 좋았고 전개방식도 굉장히 훌륭! 본가가 부산이라 그런지 사투리는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읽으면서 인물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아이구..아이구야..’하면서 읽었다는ㅠ 생년월일이 똑같은 하코와 기미. 사실 의도하고 접근했나? 했지만 아니었다는 점에서 인물들이 더 안타깝ㅠㅠ 개인적으로 노조미 동생들은 잘 지내는지 궁금... _작가님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감탄 올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될 예정이라는 작가님의 2020년작 <#밤의소리를듣다, #夜の?を?く> 굉장히 기대되는 군!! - “보험증 없잖아. 어차피 누군지 모를 거야. 그리고 생년월일까지 똑같으니까.” - “이제 괜찮아. 당신을 상처 입힐 사람은 없어. 괜찮아. 끝이야. 모든 게 끝났어.” - “인생은 죽기 전에 다아 수지타산이 맞춰지게 돼 있데이.” -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러므로 나의 죄는 더욱 크다. - ”그래서 말이죠. 부모 자식 사이는 꼭 하늘이 내려 준 것도 아니고 기성품 같은 관계로 괜찮다는 겁니다.“ - ‘생명을 빼앗는 독과 생명을 구하는 약은 종이 한 장 차이다.’ - “가슴속에 독을 품으십시오. 어중간한 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야말로 그 독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독입니다.” - 우리는 서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처 입혀 가며 세상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이대로 평화롭게 끝나지 않는다. - “다쓰야의 가슴속의 독. 나는 지금 그 씨앗을 뿌리고 말았다.” - “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그러니 말이지... 난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그리고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 지금까지의 삶을 만회하듯.” - 이 쓰레기장 같은 곳에 함께 있는 믿음직한 내 편, 의지할 수 있는 존재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같은 비밀을 공유한 죄 깊은 내 동료가 되었다. 그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속할지도 모른다. - 하코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추천 ★★★★★★★ (7/5)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이연승 -표지 일러스트, 디자인: 강수정 CELLOPHANGIRL -가격: 15,5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
| 추천 받아서 읽게 된 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 입니다. 그저 단순한 일본 추리소설일줄 알았는데 훨씬 어둡고 깊은 맛의 소설이네요. 예전에 읽었던 백야행이 생각나기도 하고 덕분에 한 동안 읽지 않았던 일본 추리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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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듯한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책 뒤표지에 써 놓은 간결한 스토리 라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가는 우사미 마코토, " 소녀들은 밤을 걷는다" 의 저자입니다. 아직 그 책을 읽어 보지 않아서 작가의 글에서 묻어나는 멋스러움과 향기를 알지 못했지만 뒷 표지에 적힌 간결하고도 뚜렷한 문구가 맘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책은 제 예상처럼 깔끔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요코와 기미, 두 사람을 통해서 전해지는 죄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사람과 죄,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오랜만에 생각할 시간을 가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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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리석은 자의 독을 읽어보면서 작가 우사미 마코토의 생각이 참으로 놀라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책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그녀의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바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혀가는 책이기 때문에 더욱 잘 읽혀진 책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적극 추천한다. 책 제목은 나에게 참 와닿은 제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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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지만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잘 읽히고 재미도 있는 책. 하지만 강력한 반전이 매력인 작품은 아니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많이 읽은 독자라면 꽤 쉽게 눈치챌 수 있는 구조인데, 과연 그게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 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도 있고, 반전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시대의 흐름과 개인의 선택에 의해 어떻게 인생이 바뀌고 변해가는지 따라가는 이야기의 힘이 아주 좋다. 마지막 한 인물의 결말은 정말 안타까웠다.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미스터리 구조가 살짝 섞인 사회파 시대 소설이라 생각하는 게 더 적당할 듯. |
| 1960~2015년에 세 명의 여남에게 펼쳐진 비극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작중 인물들은 자기의지로 선택을 하는 자유를 얻는 동시에 번번이 어리석은 선택으로 파멸을 맞습니다. 삶에서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는 순간이 있는데 누구에게나 좋은 선택지와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노조미와 유지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어요 이모가 입양 결정을 번복했다는 사실을 모른채 하코를 향해 마지막으로 부르짖는 다쓰야의 모습도 가슴에 사무쳤습니다 사실 저는 표지의 이미지만으로 기대했던 것이 있었는데 전혀 충족되지 않았고 추리소설로서는 너무나 뻔한 전개와 스토리도 빈약하다고 생각해서 실망했지만 특유의 음울하고 애처로운 작풍과 단정한 역자의 번역이 마음에 들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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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 마코토 저/이연승 역 "어리석은 자의 독". 1부까지는 흥미롭게 읽음. 살짝 중요한 포인트를 눈치를 챈 자신이 자랑스러움ㅋㅋ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클리셰인 설정이라고 할수도. 2부는 뜬금없는 갱상도 사투리가 나와서 쥔공들이 조선인인가 싶었는데 나름 일본의 방언을 표현한 것이 재미있었음. 3부는 정말 설렁설렁 건너뛰어 읽음. 두 사람의 인생이 너무 그지같아서 짜증나기도 하고 심하게 신파로 넘어가니...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