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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표지에서 이 책이 소환해 낼 추억이 어떤 것일지 짐작할 수 있다. 표지와 내용, 책의 분위기기 이보다 더 찰떡일 수는 없을 듯... 저자는 스스로를 분홍색을 좋아하는 싸구려 감상주의자로 , 있어빌리티가 아닌 없어빌리티로 표현하고 있다.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며 사는 싸구려 감상주의자가 풀어내는 노래 이야기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대중 가요를 이야기하지만 싸구려같지 않으며, 노래의 안과 밖에서 뽑아낸 이런 저런 이야기는 감성적이고 낭만적이며 저자의 삶도 살짝 엿볼 수 있는데다 심지어 흥미로운 정보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가 될 추억을 되살려내는 매우 독특하면서 동시에 편안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