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인간은 누구나 대자연을 동경한다? 아프리카 하면 못사는 나라, 풍토병, 오지의 이미지로 선뜻 모험을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데 케냐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니고 귀국한 친구가 있다. 이 친구말에 의하면 자연경관과 풍광이 뛰어나기론 이 아프리카를 능가 할 곳이 없다고 한다. 치안문제나 풍토병등도 비교적 외부에 알려진 것 보다는 안전하다고 한다.
어찌되어든 용기없어서, 시간 없어서, 멀어서 아직 아프리카로의 모험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는 내게 아프리카 자연을 그래도 옮겨 대리만족하게 해 준 책이 이책 “동물왕국”이다. 사진작가 김중만씨 가족이 아홉달에 걸친 작업으로 완성한 이책에서 나는 초등학교 시절 봤던 동물도감을 보는 듯 흥미로움과 아련한 향수를 느꼈다.
동물의 왕 사자, 호랑이 얼룩말등의 야수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근접 촬영을 해 그 용맹스런 모습을 잘 포착했으며 야생동물들 외에도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조류들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 카라칼이란 대단히 민첩한 아프리카 야생고양이의 정면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다. 사진 중간 중간에 이해를 돕기 위한 도움말을 적어 놓아 어린이들에겐 교육적인 텍스트가 될 수도 있다.책으로 만나는 아프리카의 아찔한 아름다움… [인상깊은구절] 아프리카는 아버지가 내게 준 선물이다. 그 덕분에 나도 아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남기게 되었다. 지난 아홉달 동안 이룬, 그러나 나의 평생을 담은 꿈의 결과를 네오와 또 많은 한국의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다. 또한 꿈이란 그 열매가 아니라 그것으로 다가가는 열정이라는 말을 아울러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