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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소 각별한 사이였던 저자로부터 사인이 담긴 정성어린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자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책을 보니 괜히 더 책이 멋이나 보이고 더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을 통해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있지만은 다시 읽으니 더욱더 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간에 학생들과 지내면서 서로 때로는 부딪히면서... 때로는 웃으며, 울며... 하는 그런 내용이 담긴 솔직 담백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 한편의 수필을 읽게 만드는 듯했다. 내용또한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의 의견으로 존중 삼았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선생님들은 자기나 어른 중심주의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반성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페이지 하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 졌습니다. 또한 눈시울을 붉힐만큼 안타까운 많은 사연들도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아이... 싸움, 담배등과 연륜된 사건으로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선생님이 되보기도 하고 학생이 되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쁨을 나누기도 하고 안타까움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페이지씩 읽다보니 어느덧 아이들의 사진이 나오더군요... 마지막 페이지... 아이들의 순찬 포착된 모습... 모두들 동작은 달랐지만 표정 하나만은 같았습니다. 모두들 웃고 있었지요... 모두들... [인상깊은구절] 나는 교육일기를 계속해서 쓰고 싶다.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나이'가 아니라 '아홉 권의 교육일기를 남긴 교사'가 되기를 원한다. 진정한 프로란 능수능란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프로가 되고 싶다. |